말하는거 귀찮아하는 익 있니

진로때문에 영어 배워야해서 해외 왔는데 

 

뼛속 잇팁이고 워낙 사람을 안좋아하는 체질이라 

한국에서도ㅠ말하는거 귀찮아했고 스몰토크도 귀찮고 왜자꾸 말걸지 짜증나고 

외로움 절대 안타는 사람이라 어디 다닐때도 혼자 다니는게 편하고 여행지 다닐때도 삼각대 들고 혼자 씩씩하기 잘 다님 

진짜 내사람이다 내가 친한 사람이다 싶은 사람앞에서만 개그우먼됨 

 

누워있는거 좋아해서 체력도 고 

텐션 높을때만 잠깐 겁나 높고 그 외엔 점잖은 텐션임 

 

말을 잘 안하다보니 당연히 영어실력도 안늘음 ㅋ 

 

나도 이런 내가 싫은데 어케 해야하지 하

[행1]

나도 쓰니타입인데 지금 미국이거등
완전 집순이여서 집애서 혼자노는거 좋아함 근데 그러면 영어 안늘테니까ㅠ 억지로 파티초대받으면 가고 피크닉가자하면 집가고싶은데,, 하면서 갔다오고 그럼 ^^
영어늘려면 어쩔수없이 해야하는거 같아
아님 집에서라도 혼잣말로 영어중얼거리거나 영어 노출하는 시간을 늘려~
나는 집에오면 안듣더라도 밥 만들때나 씻을때 영어 영상 틀어놓고 준비하고 그래

[행1]

가끔 힘들더라도 내가 왜 미국에왔는지, 내가 미래에 뭘 하고싶은지 생각하면서 견뎌내는중 나도 미국온지 3개월 밖에 안돼서 갈길이 멀긴한데,,,그래도 힘내자!

[글쓴행]

나도 내가 여기 왜 왔는지 생각해야겠다 고마워ㅠ

[행2]

나도 쓰니같은 타입인데 미국에서 미국인들과 소통할때 만큼은 자아 갈아끼우고 살아 길가다가 옷 이쁘다 칭찬도 하고 우버 기사랑 20분 내내 스몰토크도 하면서 처음엔 나도 스몰토크 싫으니까 이어폰꼽고 다녔는데 그렇게해서 얻는게 하나도 없더라

[글쓴행]

그러네ㅠㅠ 자아갈아끼우기.. 오케이 고마워!

[행3]

나도 쓰니같은 타입이고 미국생활 5년짼데 첨에왔을때 그냥 부르면 나가고 초대받으면 무조건 가고 했는데 사실 가서 막 텐션높히고 스몰토크하려고 억지로 노력하고 하진않음.. 그냥 내 성격대로 여기저기 던져놓고 하다보니까 친구도 자연스럽게 생겨서 지금은 살던대로 살아도 친구들 생겨서 괜찮음! 그냥 시간이해결해줄꺼니까 여기저기 일단 나가보자!!

[행4]

나 완전 쓰니타입인데 솔직히 말 안하면 영어 안늘어.. 내 동생은 e타입인데 지금 나랑 미국온지 10년 넘었거든.. 근데 지금 동생영어는 진짜 엄청 난데 나는 걍 평범해.... 그나마 일하고 하면서 말을 많이 해야되서 솔직히 기본적인 커뮤니케이션은 당연히 가능하고 일에서 필요한 대화도 가능한데 사회생활에서 그 이상의 언어수준을 원한다면 역시 본인이 적극적이지 않으면 안되더라고.. 동생 영어하는거 보면 진짜 입 떡 벌어진다..진로때문에 영어 배우러 온거면 쓰니가 맘 굳게먹고 관심없어도 말을 할 수있는 스몰토크를 자주하는게 좋을거같아. 근데 난 진짜 i라서 토크 힘들거든. 그래서 위에 쓰니 말처럼 진짜 영어하는 티비같은거 계속 틀어놔. 혼자 있으면서 한국티비같은거 말구 언어에 계속 노출될수있게 하는 것도 방법이니까! 여기까지왔으니까 열심히 영어배우고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