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녀가 놀리면 반응이 재밌거든 그래서 짝녀한테만 종종 귀엽다(○○이 귀여워~ 이런식)고 하는데 그럴 때마다 아무 대꾸도 안해줘 좀 부담스러운 걸까? 다른 친구들이 너 예쁘다 이러면 네가 더 예뻐 라던지 귀엽다고 하면 뭐래 이런 식으로 받아쳐주는데 내 귀엽다는 말엔 한 번도 대꾸한 적이 없어 그래서 안 친한가? 싶으면 또 아닌게 짝녀가 과한 애정표현을 질색하는 스타일이거든 근데 졸리다면서 내 무릎을 베길래 내가 너무 오랜만이라고 자주 해달라고 진심반 농담반으로 말하고 미안하다면서 웃었더니 같이 웃으면서 삐져야겠다 이러더라고... 꼭 호감이 아니더라도 어색하면 스킨쉽 안하고 장난도 안치잖아 짝녀가 퀴프하거든 그래서 눈치 챘나 싶기도 해... 친한 친구 대화랑 비교해보면 아직 엄청 친한 건 아닌 정도인데 많이 부담스러울까? 그만 귀엽다고 해야하나..??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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