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쿠사 울리고 싶다 너무… 연인이랑 싸우는데 처음에는 너도 잘못한거 아니냐고 막 쏘아 붙이다가 상대방이 그럼 헤어지자고 하면 눈 커지면서 흠칫할 듯 그럼에도 눈물 핑 도는거 꾹 참고 고개 숙이고 있다가 상대방이 한 번 더 헤어지자고 하고 가려고 하면 팔 소매 붙잡고 눈가 빨개지면서 눈물 고이다가 후두둑 떨어질 듯 내가 다 잘못했으니까 제발 헤어지자는 소리는 하지 말아 달라면서 목 메이는 소리 낼 듯… 사쿠사 우는거 처음 보는 상대방이 놀라서 멍해하니까 사쿠사는 더 조바심나서 상대방 조심히 잡아 끌고 밖에는 추우니까 일단 안으로 들어오라면서 자기 집으로 들일 듯 거기에서 바로 무릎 꿇고 빌어… kijul 2. 시라토리자와 카라스노랑 달리 기본적인 군기는 딱 잡혀있다는 점이 너무 좋다… 평소에는 텐도가 시라부 놀려 먹으면 시라부 발끈해서 뭐라 뭐라 말대꾸 하는데 시합해서 졌을때나 탄지군한테 배구부 전체가 심하게 까였을 때에는 텐도가 분위기 좀 풀려고 시라부한테 장난 쳐도 하지 말라고 뭐라 안 하고 배구부원들이랑 단체로 기숙사 돌아갈 때 시라부를 포함한 배구부 1,2학년들이 걸음 딱 멈추더니 죄송합니다 선배님들!! 이러고 고개 숙일 것 같음ㅠㅋㅋㅋ 애들이 다 지들 때문에 이렇게 까인 줄 알아서ㅜㅜ 카라스노 였다면 애초에 그렇게 까일 일도 없고 만약에 까였다 해도 우카이가 기분 풀어줬겠지만 어쨌든 얘네는 시라톨처럼 정렬 맞춰서 죄송합니다 선배님들!! 이러진 않을 거 아님 그냥 개별로 한 명씩 쫄쫄 따라와서 죄송하다 하거나 아님 선배들이 먼저 괜찮다고 해주지…암튼 이러고 서로 웃으면서 에이 아니야 우리 때문인걸 이러고 화목한 분위기라면 시라톨은 그렇게 죄송합니다 한 뒤에 선배들 반응 별로 안 좋을듯… 오늘 주전에서 계속 뛴 사람은 3학년들인데 너네가 왜 사과를 하냐 이거지 그냥 세미 혼자 아~ 괜찮아 괜찮아 이러고 우시지마 끄덕 하고 가 버리고 텐도도 손 흔들면서 같이 기숙사로 갈 듯 3. 이나리 애들 사투리 궁예…오사무랑 아츠무 둘 다 사투리 쓰긴 하는데 그냥 오사무 사투리가 더 구수하고 찐했으면 좋겠다 효고현 할아버지 할머니들이나 쓰는 말투… 반면에 아츠무는 사투리 + 도쿄말투(공부함ㅋㅋ) 섞였으면 좋겠다 키타상 같은 경우도 오사무랑 똑같이 찐한 말투 쓰는데 이쪽은 완전 효고 바이브가 묻어 나오는 느낌 스나는 베이스가 아이치현이고 미야들 때문에 가끔 칸사이벤 튀어나와서 혼종 되는? 자기가 말하고도 입 틀어막음 4. 야자 타임 하는 시라토리자와 BGSD 텐도: 야자 타임 시작~ 시라부: 야 텐도 사토리. 니 자꾸 드링크 마시고 뚜껑 제대로 안 닫아서 흘리는데 그거 진짜 개빡치거든. 한 번 말하면 좀 알아처‘먹고, 그리고 내가 우시지마 상이랑 대화 하려고 할 때마다 끼어들어서 수작 부리는데…너 내가 꼽냐? 덕분에 우시지마 상이랑 3분 이상 대화해 본 적이 없다. 적당히 좀 해. 텐도: ㅋㅋㅋㅋㅋ에~ 죄송합니다 켄지로 상. 츠토무: 엣, 저건 너무 나간 건 아닌지… 시라부: 야자 타임. 츠토무: 어 그래 시라부. 5. 집에 사촌동생 와서 애린왕자 읽어주는 아츠무 오사무 보고 싶다… 아츠무: 니는 처엄에 놀란 토깽이처럼 내를 보디, 곰방 어이가 없다는 듯 웃았제, 그라고 이켓제. 오사무: “내가 아직 내 별에 있는 줄 착각했다아잉교.” 아츠무: 와, 애린 왕자가 해넘이를 진짜 좋아하는갑다. 그라제? 사촌동생: 무슨 소린지 모르겠어. 아츠무: 때려 치아라 사무. 고마하자. 6. 노안인 사람이 취향인 닝 보고 싶다 하필이면 시라토리자와 매니저라 마츠카와에게 보내는 강렬한 구애의 눈빛을 시비거는 거라고 받아들인 아오바죠사이 3넨세들… 오이카와: 맛층! 저 매니저쨩 우리를 노려보고 있어! 분명히 시비거는 거라고! 하나마키: 헤에… 쿠니미: 그건 아닌 것 같은데.. 닝이 용기 내서 번호 따려고 마츠카와 쪽으로 오면 오이카와 전투태세 준비중 닝: 저기… 오이카와: 시라토리자와 매니저쨩이 여기에는 무슨 일로? (쩌렁) 닝: 그… 마츠카와상… 마츠카와: 응? 닝: 번호좀 주세요! 제 이상형이십니다! 마츠카와: (끄덕끄덕) 삼넨세: ?????????? 7. 쿠로오 생긴거나 말투 보면 진짜 능글맞음의 정석인데 실은 순정남이라는 그런거 보고 싶다… 고백도 장난처럼 툭 던질듯 귀나 목 막 빨개져있고… 손으로 뒷목덮고 문질문질… 그래놓고 아무렇지 않은 척 함 목소리는 떨리는 주제에 쿠로오: 너 나 아니면 챙겨줄 사람 없을 것 같은데 어떡할래? 8. 시라토리자와 배구부 일상물 보고 싶다… 얘네 다같이 어디 밥 먹으러 가면 사람들 다 쳐다볼듯 건장한 남고딩들이 무서운 표정으로 우르르 몰려 다님. ㄷㄷ 요즘 고딩 무섭네 이러는데 막상 얘네 하는 말 들어보면 갭모에임 막 점프 얘기 하고 유치한걸로 놀리는데 또 그거 가지고 열 받아 하고ㅋㅋㅋ 텐도: 와카토시군~ 들어봐, 어제 츠토무가— 츠토무: 텐도상!!! 우시지마: ? 텐도: 아핰ㅋ핱ㅋㅋㅋ 시라부: 식당에서는 좀 조용히 하죠. 텐도: 와카토시군 켄지로가 우리 조용히 하래~ 우시지마: 아, 미안하군 시라부. 조용히 하겠다. 시라부: …… 카와니시: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세이죠 무리 밥 먹으러 옴 츠토무: (차기에이스의근엄함.) 시라부: (한숨) 오이카와: 와~ 이와쨩 우리 뭐 먹을까? 여기 마라탕이 예술이라던데~~ 우시지마: 오이카와, 오랜만이군. 오이카와: 와~ 맛키! 밥 먹고 나서 슈크림 먹을까? 맛층은 어때? 시라부: 저기요. (우시지마상을무시해?) 9. 사쿠사 유치원 다닐 때 취미: 친구한테 소독제 뿌리고 더럽다고 말해서 애들 다 울려버리기. 그럼 이제 옆에서 코모리가 얘들아~ 울지 마~ 사쿠사가 원래 말을 이렇게 해~ 모브: 이렇게가 뭔데? 코모리: 응? 보이는 대로 말 한다는 거지~ 이래서 애들 더 통곡함ㅠㅋㅋㅋ 사쿠사: 아 시끄러워. 코모리: 왜 우는 걸까~? 사쿠사: 너 진짜 몰라? 코모리: 응? 10. 눈치 키우려다 추리력 만렙되는 우시지마 보고 싶다 주변에서 하도 다 뭐다 하니까 눈치좀 키우려고 (텐도가 먼저 제안함) 셜록홈즈 보고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같은 추리 소설도 보면서 나름대로 노력함(눈치에는1도도움안됨)근데 이제 추리물 너무 많이 봐서 뭐만 하면 텐도랑 추리하려 드는 우시지마: 오이카와. 넌 방금 옷을 정리하고 있었지. 화장실에 갔다 온 모양이군. 손에는 물기가 있고 희미하게 비누 냄새가 나. 라벤더? 프리지아? 아니, 이건 머스크 향이다. 비누가 아니라 향수를 뿌렸군. 그렇다면 손을 씻을 때 비누를 사용하지 않은 건가? 텐도: 음…그럴지도 모르지만 저 이케맨 군은 자기관리 철저한 타입 같아 보이니까 말이지. 손을 닦은 다음에 핸드크림을 바른 게 아닐까 우시지마. …! 오이카와: ……(미친’놈들인가. 근데 정답이라 더 짜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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