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아같이하는 친구들이 몇명있는데
나는 파티가 못하든 말든 별신경 안쓰거든
숙제처럼 하기 싫어서 배럭없이 본캐만 키우는 유저라 레이드가 오래걸리든 말든 관대한 편인데
그래서 친구들 대부분이 나랑 같이 레이드하기 싫어하는걸 느꼈음
성향이 저래서그런지 나도 되게 여유롭게하고 실수해도 그냥 미안하다고 웃어넘기고 그러는데
친구들은 이게 맘에 안들었나봄
6배럭 다 일리아칸까지 돌려야하는데 나랑하면 너무 여유넘치게 하니까
나도 플레이성향 안맞는거 알고 걔네는 불편하겠다 싶어서 눈치껏 빠지고
걔네는 걔네끼리, 나는 어느정도 성장속도 맞는 친구한명이랑 거의 깐부처럼 다녔는데
얘도 배럭 하나하나 늘리더니 나랑 레이드가는걸 슬금슬금 피하더니 쟤네랑만 다니려고 하더라
솔직히 살짝 배신감 들기는 했는데 그럴 수 있지 하면서 이해하려했음
근데 친구들이 나랑 깐부처럼 다니던애가 요즘 자기들 파티에만 오니까 "너 요즘 왜 걔랑 안다녀?" 물어봤나봐
내가 서폿키우는데, 솔직히 걔 서폿 너무 못하고 나도 이젠 잘하는 서폿이랑 다니고싶다고
그리고 트라이 할때마다 애들 답답해서 짜증날때 있는데 걔는 그런것도 다 재밌어 하는게 정떨어질때 있다고
하는거를 친구한테 전해들었는데 반년동안 나랑 다니면서 재밌어 하던건 다 가식이었나 싶고
주변에 내 재미를 부정하는 친구들밖에 없다는게 역대급으로 현타오네 로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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