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하니까 고민상담 해드리겠슴다~

아무거나 다 괜찮음

[글쓴우동]

댓글이 없는데 어째서 초록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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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우동]

와우... 어쩌다가 싸운겨ㅠ 그래도 대화해서 약속 잡은거니까 막상 만나면 처음에만 어색하지 대화 잘 할 것 같은데?
어떻게 지냈냐 얘기 꺼내서 분위기 좀 풀어지며 싸운거에 대해서도 얘기하고 그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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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글쓴우동]

헉 그런식으로 또 약속 잡는 사이일 수 있구나 짝녀가 먼저 연락 안 오면 너가 먼저 날 잡아버려~~
그래도 안 보고 살거냐는 말에 메신저로 풀고 그냥 지내거나 아님 무시하는게 아니라 술 한잔하면서 풀려고 하는거 보면 만나서 잘 풀고 올 것 같아!

[우동1]

곰아웡~!

[우동2]

짝녀한테 어떻게 플러팅 하면 좋을지 막막해…
지금 제일 친한 친구고 매번 같이 만나서 노는 겹친구가 있어 둘이 만나는 일은 거의 없어…!

친하고 둘만 있는게 아니다 보니까 너무 티나는 플러팅은 못할거 같고… 은근히 표현 할 수 있는 플러팅 방법 없을까ㅠㅠ

[글쓴우동]

이거 정말 내 전문이군
친한친구 무리에서 사귄건 아니지만 학교에서 알게돼서 사귀고 나서도 두달 동안은 따로 만난적 없었던 전적이 있거든😎

일단 나는 I이기 때문에 티나는 플러팅은 못해 대신 챙겨주는걸 엄청 잘했어
겉옷 들고 다니다가 난방 넘 세다 하면 준다든지, 편의점 가서 뭐 살 때 걔가 좋아하는걸 기억했다가 사다준다든지 뭐 그런식으로 챙겨주는게 기본
그리고 연락은 둘 밖에 못 보는거잖아 그니까 연락으로 그런 기류를 많이 만들고
이정도 되면 둘이 따로 만날 정도로 친해지거나 아니면 다같이 있으면서도 둘만의 그런게 있을거야

[우동2]

헉 정성스러운 답변 너무너무 고마워💚
소소하게 챙겨주고 사소한거 기억하는 거부터 실천해야겠다 사실 평소에 나름 챙겨주긴 챙겨주는데 내가 기억력이 안좋은지 관심이 부족했는지 사소한 정보들을 까먹어서 친구가 조금 섭섭(?)해 했고든… 이제부턴 좀 더 스윗… 다정…해져 봐야지…

쓰니한테 하나만 더 묻고싶은게 있는데

혹시 쓰니가 상대방한테 플러팅을 계속 하다가 어떤 타이밍에 상대방이 넘어왔구나를 눈치챘어? 예전이랑은 말투가 달라졌다든지… 어떤 기류가 흘러야 하나 궁금해…!

[글쓴우동]

너무 오래전이라 일단 기억나는대로 말해줄게! 근데 아마 맞을거야
대충 얘랑 좀 썸 같은 사이다 느낀건 서로 매일 카톡하고 서로 이름 좀 귀엽게 맞추고(고딩때라 유치함)
연락처에 남자 없다 이런거 지가 나서서 보여주려고 하고
학원이 같았는데 수업 들으면서 계속 손 잡고 있고
야자 마치고 집 가는 길에 버스라고 가방이랑 손 사진을 보냈는데 내가 누구 손이냐고 물으니까 맨날 잡으면서 어떻게 못 알아보냐고 그런 말도 하고

이런 행동을 해서 썸 같다고 느끼긴해는데 헤녀우정일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나는 별로 의미부여를 안 했어 걍 설렘만 즐겼지

근데 추석연휴인가 그래서 얼굴을 좀 오래 안 봤거든(같은 학교 같은 학원이라 거의 매일 보다가)
먼저 연락 안 오면 접자 생각하고 먼저 연락을 안 했는데 툴툴거리면서 왜 자기랑은 연락 안 하냐 투정 부리다가
잘해주지말라고 친구라고 생각해서 잘해주는거냐<<<< 이렇게 물었었어! 그래서 아 얘가 지금 나 때문에 혼란스러워 할만큼 넘어왔구나 했던 것 같아

[우동2]

아 왜 이렇게 설레지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 되게 풋풋하고 설렌다…

나도 곧 이런 일이 일어났으면 하네!!
답변 길게 적어줘서 고맙고 수고했옹ㅎㅎ
쓰니 팁 전수받아서 꼭 성공해볼게 진짜…

일단 매일 카톡하는걸 목표로 해야게따…ㅋㅋㅋㅋㅋ
그래도 난 둘 다 이쪽이라 덜 헷갈릴거 같아 언젠가 확신이 오는 순간 고백 갈겨버리겠어…

[글쓴우동]

2에게
웅웅 둘 다 이쪽인걸 알고있다니 그럼 훨씬 수월하게 마음이 전달될 것 같은데? 기를 팍팍 불어넣어줄게

나도 오랜만에 얘기하니까 풋풋하이 설레서 여친이랑 추팔 했다 고마워

좋은 밤 되길~~ 또 고민 있으면 다음에도 댓글 달아줘

[우동2]

글쓴이에게
지금까지 쭉 사귀고 있는거야?? 쓰니 사랑도 쭉 성공적이었으면 좋겠어!

혹시나 큰 진전이 생기거나 고민거리 생기면 꼭 찾아올게 답변 하지 않아도 좋으니까 부담 가지지말아줘~

쓰니랑 쓰니 여자친구분도 좋은 밤 되길~!

[글쓴우동]

2에게
아이 참 고민을 가져오는 입장에서 부담 느낄까봐 댓글 달아준다😤😤

웅 6년차 커플입니다! 난 거의 심심한 입장이라 이런 댓글들이 넘 좋아 그니까 꼬옥 상담하러 와줘야 돼💕 진짜루 잘자 빠잉🌹🌹

[우동3]

나는 남자 같은 외모를 좋아하는지
여성 스러운 외모를 좋아하는지
머르겠단 말이지

첫사랑은 신민아 닮은 짱예언니 였는데
만나는 사람은 다 티나는 남자 같은
고슴도치 짧은 머리 사람들이야

[글쓴우동]

만나는 사람은 좋아하는거랑 별개라구 생각해
좋아하는거랑 사귈 수 있는 그 마지노선의 차이? 인 것 같아서

나는 여성스럽고 예쁜 사람을 좋아하지만 숏컷에 귀염상도 만날 수는 있을 것 같아 << 이런 차이를 말하는거야

댓글쓰니는 그 고슴도치들이 좋아서 만나는거야 아님 그 사람들이 쓰니 좋다고 하고 쓰니도 나쁘지 않아서 만나다보니 좋아하게 되는거야?

[글쓴우동]

평소에 연애하는 스타일 말고
좋아하고 눈이 가는 스타일이 니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고 생각행

[우동3]

눈이 가는건 둘 다 눈이 가는 듯
다른 매력
여성 스러운 사람은 그 여성스러운 모습에 심쿵이고
멋있는 사람 보면 그거두 그거대루 심쿵이구

[글쓴우동]

그럼 살짝 나같은 스타일 아닐까
그냥 여러성향을 다 좋아하는거지
근데 나는 확실히 둘 중에 어떤 스타일 만날래 하면 무조건 일스 만날 것 같은데 한번쯤은 티부도 괜찮을 ㄱ서 같구

[우동3]

글쓴이에게
나도 누구를 만날래 하면 일스를 만나고 싶은데..내가 눈이 높아서
내가 좋아하는 예쁜언니
스타일 사람들은
나를 안좋아해
내가 단발에 여성스럽게 하고 다녀도 쪼금 중성적인 느낌이 있거든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일스
예쁜 언니들은 긴머리에 더 여성스러운 사람이 좋대…..ㅠㅠㅠ

[글쓴우동]

3에게
헐랭... 보통 그런 언니들은 자기들처럼 긴머리에 센 느낌 좋아하거나 숏컷 만나던데...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랑 내가 먹히는 스타일이 차이가 있지ㅠㅠㅠ
어쩌겠어
언니들 취향으로 나를 개조하거나
아님 나를 만나줄 언니가 나타날 때까지 기다리거나
나 좋다는 사람을 만나야지...ㅠ

[우동3]

고슴도치 아이가 좋다고 해서 만나는거
내가 먼저 좋아하진 안았오
근데 나좋다구 해주니까 나도 나쁘지는
않아서 만났지

[우동8]

고슴도칰ㅋㅋㅋㅋ귀여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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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우동]

저어는 그것도 바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동성애 쪽에 더 가까운? 열려있는?
나는 여자만 좋아하고 사귀어봤는데 남자도 끌리진 않지만 어쩌다 만나게 되면 한번은 만나보고싶다 생각은 하거든
그래서 양성애자라고 생각하고 있어
직접 만나면 생각이 달라질 수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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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우동]

웅 어디서 본건진 기억 안나는데 성지향성인가 암튼 그거는 유동적인거래
그래서 지금은 레즈, 지금은 바이 뭐 이런식으로 표현한다는 사람을 본 적이 있는데 맞는 것 같더라고
어릴 땐 뼈레즈인줄 알았는데 지금은 이렇게 성향이 바뀐거 보면 나도 지금은 바이라고 생각해 익인이두

고민 얘기해줘서 고마워 좋은 밤 보내~~

[우동5]

오랜 친구에게 고백공격 당했단 사실을 나한테 말해준 후배한테 고백해도 될까. 우리 다 이쪽이고, 나는 후배랑 알게 된지는 얼마 안됐어. 그런데도 나름 가까운 사이이고, 내가 차이기 전까지는 마음 정리가 잘 안될 것 같아.

[글쓴우동]

후배는 오랜 친구한테 고백공격을 당한 상황인데 와중에 쓰니도 후배한테 고백을 하고싶다 이거지?

후배랑 좀 진전된 사이야? 고백 할 만큼 그런 기류가 있는게 아니면 고백을 하는건 별로라고 생각해 오랜 친구에게서도 고백을 받아서 좀 마음이 그럴텐데 알게된지 얼마 안됐지만 가까운 쓰니한테도 고백을 받으면
좀 인간관계에 회의감 이런걸 느끼지 않을까?

남사친을 사귀기만 하면 다 고백공격 받는 사람이 느끼는 감정 뭐 이런것처럼

너무 힘들어서 가망 없는 이 짝사랑을 못하겠어서 접고싶어서 한다! 이런게 아니면 그냥 타이밍을 보다가 고백하는 걸 추천할게욥

[우동5]

하 사실 그런 기류가 있는지 없는지 애매해서 그게 제일 괴로운 것 같아. 어떻게 보면 기류라고 할 수 있지만 어떻게 보면 또 고도의 우정 같아서. 지향성을 밝혔는데도 이렇게나 헷갈리는 경우는 처음이라 너무 당혹스러워…
성심성의껏 답해줘서 정말 고마워💚 좀 더 많이 고민해봐야겠다…

[글쓴우동]

응응 고민을 해보는 게 좋을 것 같아 가벼운 마음으로 던져보기엔 쓰니 마음이 커 보여
서로 이쪽인 걸 알아도 아예 취향이 아니면 생각조차 안 하는 경우도 있어서 헷갈리는걸까ㅠㅠ
암튼 잘 해결됐으면 좋겠다👊🏻🍀

[우동6]

혹시 아직도 받아 줘? ㅜㅜ

[우동6]

오늘 짝녀한테 다음주에 시간 되면 저녁에 같이 영화 보자고 하고 싶은데 문제는 우리가 너무 공x100 인 공적인 관계라 불편해할까봐 시뮬을 돌려도 자꾸 거절엔딩이 나...... 만약에 동이라면 저런 관계에서 상대가 같이 영화 보고 밥 먹자고 하면 어떨 것 같아?

[글쓴우동]

아침에 잠결에 읽어놓고 답하는걸 깜박했다!

너무 공적인 상대한테 데이트 신청하는거... 조금씩 사적인 얘기는 해?
사이는 친하지 않지만 그래도 지난주말에 뭐했어요? 이런 대화는 하는 사이면 가볍게 이 영화 봤어요? 다음주에 뭐해요? 따로 하는거 없으면 영화보고 저녁 드실래요? 이렇게 자연스럽게 약속 잡으면 되지 않을까

나는 잇팁이라 안 친한 사람한테 따로 시간 쓰는거 넘 별로 안 좋아해서 장난식으로 '영화ㄱㄱ?' 이렇게 물으면 '아ㅋㅋㅋㅋ 괜찮아요' 하고 거절할 것 같지만 좀 진지하고 정중하게? '시간 괜찮으시면 영화 보고 밥 먹어요 친해지고싶어요~' 이러면 가긴 갈 것 같아

만나서 어떻게 노느냐에 따라서 앞으로 관계도 달려있을 것 같고

[우동6]

잘 잤어? 다행히 먼저 금요일에 점심 같이 먹자고 해주셔서 금요일에 한 번 도전해볼게! 그럼 동이는 좋아하는 분한테 어떤식의 플러팅을 하는지 알 수 있을까? 내 짝녀는 엔프피인데 아무래도 공적인 관계라 내가 옆자리에 오기전에는 하루에 안녕하세요 인사하고 내내 말 없다가 집에 가신 적도 있으신데 나 때문에 요즘은 말도 많이 하시는 것 같다구 하셔서... 사적인 이야기는 간단한 정도? 그냥 그 날 뭐하세요? 친구 만나요 같은?

[글쓴우동]

웅 잘 잤어!

엔프피면 친해지는건 무리 없을 것 같은데? 원래 말 많은 사람도 아닌 것 같은데 쓰니가 옆자리에 오고부터는 대화도 좀 하고 하는거보면
그런 스몰토크나 점심시간 이럴 때 이야기 하고 하다보면 충분히 친해질 수 있을 것 같아
친해지면 밖에서도 만나고 그러는거지~

나는 위에도 써놨는데 챙겨주는식의 플러팅을 많이해! 좋아하면 온 신경이 그 사람한테 집중되기 때문에 필요해 보이는걸 챙겨준다든가 상대방에 대해서 기억을 한다든가 그러는 것 같아
카톡 같은 것도 칼답 하면서 뭐 어디 카페에 잠깐 왔다 하면 거기 디저트 기프티콘 보낸다든지
말로 좋아한다고 표현 안 할 뿐 행동은 다 티나는?
다른 사람이랑 좋아하는 사람 대할 때의 태도도 완전 다르고

[우동6]

글쓴이에게
사실 내가 수줍음이랑 부끄러움이 많아서 지금은 좀 덜한데 초반에는 그 분이 해주는 스킨쉽이나 엄청 쭈뼛거리고 그랬거든...... 근데 얼마전에 좀 장난도 치고 그 분이 받아주고 하셨는데 그럼 용기 내서 내일 아침에 오시면 또 가벼운 농담 처럼 장난쳐도 될지 좀 망설여져 아무래도 그 분이 나보다 연상이고 너무 공적인 관계인데 다른 분들은 우리 처럼 저런게 거의 없거든

[글쓴우동]

6에게
당연하지! 그런 장난+스킨십 하면서 가까워지는거야
남들이 안 하면 어때 너네는 하면 되징

플러팅은 아니긴한데 나도 유독 더 스킨십 심한 친구 있거든 걔랑은 손 잡고 다니는데 다른 애들은 안 잡고 다니니까 애들이 니는 ㅇㅇ이만 좋냐 이러는데
시간 지나니까 그냥 자연스럽게 둘이 세트로 묶어서 생각 하더라고

처음이 좀 어색해서 그렇지 그게 익숙해지면 당연히 둘이 같이 다닌다고 생각하는 것도 기분 좋아

[우동6]

글쓴이에게
ㅜㅜ 그럼 동이 기준에서 이쪽 티나는 행동이 있어? 나는 솔직히 눈빛도 그렇고 봐도 모르겠어서......

[글쓴우동]

6에게
아니... 나는 진짜 못 알아봐ㅠㅠ
근데 유독 이쪽 지인이 엄청 많아! 거의 쌍방 커밍아웃 했다거나 성향 비슷한 애들끼리 친구해서 그런거겠지만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 사람한테만 하는 행동이 플러팅인거라 알아보고 하는건 아니야

굳이 이쪽만 만나겠다 이런 생각인게 아니라면 일단 그 사람이랑 친해지고 툭툭 마음 표현하는 식으로 떠봤을 때나 여자도 만날 수 있겠냐는 장난식 물음에 대한 답을 어떻게 하는지 보고 더 들이대는 식으로 해서 꼬시는게 어때

솔직히 머짧이나 자기 성지향성 크게 얘기하고 다니는 사람 아니고서야 알아보기 어려울걸

[우동6]

글쓴이에게
난 혹시 나 때문에 그 분까지 오해 받을까봐 조심스러워서... ㅜㅜ ㅋㅋㅋㅋ 이미 다들 장난처럼 너무 좋아하는 거 아니냐 그 분한테 반한 거 아니죠? 같은 말들을 하셔서 ㅋㅋㅋㅋㅋㅋ 물론 내가 좋아하거나 친해지고 싶은 사람한테 되게 적극적인 댕댕이 처럼 굴긴해

[글쓴우동]

6에게
쓰니가 겉으로 봤을 때 티 나는 외형이야?
그게 아니면 그냥 별 생각 없이 던지는 말일걸? 나도 그 스킨십 많은 친구랑 엮여서 둘이 사귀어라, 그렇게 좋냐, 너네는 이미 서로의 몸을 사랑하고 있다ㅋㅋㅋㅋ 뭐 이런 말 들었는데 다같이 만나서 잘 놀아! 다른 친구들도 내가 치대는거 잘 받아주고

아마 쓰니 성격이 다른 사람들한테는 낯가리고 소심소심 뭐 이런 느낌인 것 같은데 그분한테만 더 적극적인게 보이니까 장난식으로 던지는 말일거야

외형에서 티가 난다면 아마도 장난반 진담반으로 던지듯이 묻는거일거고

[우동6]

글쓴이에게
티나는 외형은 아닌데 그 분이 조금 티나는 외형이라 그런가? ㅋㅋㅋㅋㅋㅋ 동이네도 엄청 귀여운 행동들 많이 하나봐! 근데 동이 이야기를 들으니까 내가 너무 좋아하는게 보이니까 놀리는 것 같기도 해! 동이는 그럼 공적인 관계라도 친해지고 싶은 마음이 있으면 먼저 제의 했을 때 수락 하는 편이야? 아니면 친해지고 싶어도 공적이면 고민이 필요해?

[글쓴우동]

6에게
친해지고 싶으면 당빠 오케이지 안 친해지고 싶은데 공적인 사람이 그랬을 때 거절하는거야

상대방이 숏컷이셔? 편견 가득한 말이지만 나는 그러면 거의 50%는 의심하고 들어가...ㅋㅋㅋㅋ 내가 만난 사람 대부분이 그랬고 내 친구도 고딩 때부터는 남자만 만나지만 여자랑 만나본 경험이라도 있더라고

[우동6]

글쓴이에게
숏컷 보단 조금 기시지만 그래도 숏컷도 전에 계속 하셨고 지금도 비슷한 머리 하셔! 사실 난 외모나 스타일로 편견은 가지지 않는 편인데 그 분만큼은 제발 내 편견이 맞길 바라기도 해 ㅋㅋㅋ 실례되는 질문이지만 동이는 보통 그 상대분한테 어떤식의 장난을 많이 치는지 물어봐도 돼?

[글쓴우동]

6에게
편견이 제발 맞아라~~

실례 아니양 일단 위에서 계속 언급한 친구는 진짜 말 그대로 친구라 여고 애들처럼 가슴 만질 때도 있고 엉덩이 때리거나 뭐 그럴 때도 있는데ㅋㅋㅋ 이건 진짜 친구라 가능한거고!!

플러팅 느낌으로 스킨십 하는건 너무 오래 돼서 기억이 잘 안나지만 손잡기인 것 같아
그리고 장난은 그냥 말로 치는듯 드립? 처럼 행동은 누가봐도 좋아하는거 티나고 다정하게 챙겨주려고 하는데 말로는 틱틱 거리는거 있잖아
예시 들라니까 생각 안나는데
머리 더 자르셨다 하면 전이 더 나은데? 했다가 ㅋㅋㅋㅋ 장난이에요 지금이 더 예뻐요 진짠데 출근할 때부터 계속 쌤만 봤는데~ 뭐 이런식으루

[우동6]

글쓴이에게
그럼 동이는 장난 처럼 어깨 쓰다듬는 스킨쉽 가능해? 사실 나 유교걸인데 그런 거 정말 마음 있어도 어렵거든 근데 그 분은 그런게 되게 자연스러우셔서 처음엔 그것도 헷갈렸던 것 같아!

나는 얼마전 머리 바꾸셨길래 갠톡으로 칭찬 했거든 그리고 공적인 이야기 거의 하긴 하지만 일단 카톡은 보내면 답은 빠르시고... 이게 공적만 아니면 어떻게든 다가갈텐데 그게 참 어려운 것 같아!
나는 일단 모든 사람한테 좀 다정하게 대하는 그런것도 있어서 그 분만 좀 특별하게 해주고 싶어...

[글쓴우동]

6에게
학교 다닐 때 쌤들도 안고 다닌 사람이라 어깨 정도는 완전가능일 것 같은데

공적인 사이라는걸 많이 강조하는데 회사에서 만난 사이라 그런거지? 답장 빠르시면 연락으로 먼저 가까워져봐 점심 먹고 나서 다음에 맛집 가자든지, 오늘 밥이 맛있었다든지 뭐 그런 사적인말 하고 출근 전에 카페 들릴건데 드실래요? 이런것도 보내보고
사전+공적 그런 연락하다가 나중에는 쉬는 날에도 연락하고 이렇게 다가가보면 될 것 같은데?

어디에서 만났다고 해서 너무 틀에 가둘 필요는 없을 것 같아 틀을 부셔보자

[우동6]

글쓴이에게
웅 맞아 회사 같은 팀 사수랑 부사수... 그래도 오늘 먼저 금요일에 같이 밥 먹으러 가자고 나한테 꼭 정해 놓으라고 해주셨어... 자기는 잘 모른다고ㅜㅜ

흑흑 그래도 동이 말 들으니까 좀 위안이 돼 그래 차여도 내가 차이지 회사를 짤리진 않는 다는 마음으로 한 번 해볼게 근데 유교걸 충격 난 진짜 딱 한 번 용기내서 어깨 살짝 건드리기만 해봐서 내일 한 번 건드려 볼게 ㅋㅋㅋ 받... 받아 주시겠지? ㅜ 본인도 했는데...

[글쓴우동]

6에게
처음부터 어깨 노리진 말고 커피 마시면서 걷다가 웃으면서 팔을 치거나 잡는 그런거부터 해봐봐
본인이 스킨십에 관대하면 당하는 것도 별 생각 없을걸

분명 잘 될테니까 이제 고민은 그만하고 얼른 맛집 찾아보자~~

[우동6]

글쓴이에게
웅~~ 고마워 동이 덕분에 자신감이 좀 생겼어 나 꼭 내일부터 꾸준하게 노력해서 사랑을 쟁취해볼게!

좋은 오후 보내🍀🍀

[우동7]

동이 마음씨가 너무 예쁘다 글 쓰는 거에서 어떤 사람인지 보여 마음 따뜻해지고 가~

[글쓴우동]

고마워~~ 우연히 들러서 예쁜 말까지 남겨주다니🤧
너도 분명 좋은 사람일거야
좋은 밤 좋은 아침 좋은 점심되길🍀

[우동9]

혹시 지금도 가능해??

[글쓴우동]

항상 열려있지~
근데 나중에 밤에 답 달아줄 수 있을 것 같아ㅠㅠ
먼저 달아 놓거나 아니면 내가 나중에 와서 나 왔다고 알려줄까?

[우동9]

고마워!!! 지금 내가 미리 달아놓을께

일단 나 진짜 연애경험이 없고 성적경험도 없는 20대 중반이야ㅠㅠ

사실 내가 관심가진 사람들은 좀 안되었고 객관적으로 봐도 내가 예쁘거나 몸매가 좋거나 그렇지는 않아ㅠㅠㅠ

그리고 사실 난 내가 바이라고 생각하는데(대외활동에서 만난 언니한테 계속 설레었던 적이 있엉…) 정확하게는 몰라

[우동9]

그래도 현생 살아가고 있는데..
오늘 무슨일인지 학교 에타에 성소게가 있어서 들어갔는데
누가 ㄹㅈ중에 할 사람?해서 진짜 뭐에 홀린듯이 댓글달구 내일 갑자기 하기로 했거둔
내가 호기심이라고 했는데 일단 받아줬는데… 괜찮겠지??
약간 진짜 오늘 뭔가 홀린듯이 되어섴ㅋㅋㅋㅋ 아 끌리는 대로 하고는 있는데… 하하하하ㅏㅎㅎ
나같은 사람들도 많을까??

[글쓴우동]

잠깐 짬이 나서 답 해줄 수 잏을 것 같아!

헉... 나도 이쪽 판에 대해서 잘 알지는 못해서 원나잇을 하는 사람이 많은지 적은지는 잘 몰라
근데 나는 한 번 해봤거든?ㅋㅋㅋ 완전 모르는 사람이랑 한 건 아니고 학교 에타에서 쪽지를 반년 정도 한 언니랑 만나서 밥만 먹기로 했는데 끝까지 갔었는데
나랑은 안 맞더라ㅠㅠ

근데 한 번쯤은 자기가 하고싶은대로 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은 것 같아
나 좋다는 사람도 괜찮을 것 같다, 문란하게 놀아보고싶다 이런 생각 종종 했었는데
원나잇 한 번 하고 바로 사라짐

여자끼리는 성병은 걱정 안 할 수 있어서 좋지만 핑거돔이나 이런 청결 잘 챙기는게 좋아

[우동9]

글쓴이에게
안그래도 오늘 급하게 여성청결제 사구.. 하고 있어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좋아하거나 싫은 스킨쉽있냐고 묻는데..ㅎ

경험이 없어서 정확하게 말 못하니까 슬프다

나도 진짜 겁쟁이인데 그냥 뭔가 홀린듯이 하는듯해ㅠㅠㅠㅠ

뭐든지 해봐야 아니까ㅠㅠㅠ
경험 공유해줘서 고마워!!

나 근데 진짜 경험 없는 거 너무 티나면 어짜지 흑

[글쓴우동]

9에게
오히려 좋아할걸...? 그 사람이 어떤 성향인지 모르겠지만
깁이라면 쓰니가 처음인걸 더 좋아할 것 같아

[우동9]

글쓴이에게
헉..글쿤…
진짜 고민이 많아진닼ㅋㅋㅋㅋㅋㅋㅋㅋ

경험이 나을지 아니면 좀 더 참고 애인이랑 할지ㅠㅠㅠ

[글쓴우동]

9에게
이와이면 첫경험은 애인이랑 하는게 좋지
도저히 노력해도 애인은
안 생기는데 너무 궁금해 죽겠다!! 이러면 원나잇 해보는거지만ㅠㅠ

경험해보는건 좋지만 원나일 자체를 추천한다는건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