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아는 언니였는데 전혀 관심 없다가 어느날 갑자기 예뻐보이더라 그언니는 동성애자가 아니었는데 그때가 그 언니도 남자 없고 외로울 당시여서인지 나를 좋아해줬어 그래서 한.. 3년 정도? 정말 커플처럼 할 거 다 하고 매일 연락하고 거의 매일 만나고 데이트하고 그렇게 보냈었어 나는 첫사랑이었어 근데 점점 언니가 마음이 식었다고 해야하나 무튼 그런 일들로 내가 많이 서운해했고 자주 싸웠었어 그리고 알고보니 다른 남자를 좋아하고 있었더라고 그냥 진짜 짝사랑이었어 여자친구가 있는 남자였거든 그 사실만으로도 난 너무 충격인데 나한테 계속 거짓말하다가 들켰어 난 아직도 너무 좋아했어서 처음엔 그러지마라하고 그냥 넘어갔었는데 그 이후로 몇개월동안을 나한테 거짓말하고 그 남자한테 연락하고 들이대고 정말 대여섯번 정도를 나한테 계속 걸렸어 그럴때마다 잘못했다고 나밖에 없다고 우는 언니를 밀어낼수가 없어서 계속 받아줬었고 매번 상처를 덧입었어 마음이 사라지니 시간이 지날수록 스킨십이나 사랑한단 말이 줄었고 나는 여전히 좋아하는데 변하는 언니 모습 보니까 진짜 죽고싶을만큼 아프더라 내가 바보같아 보이겠지만 나는 결국 이 언니를 못놓고 그냥 진짜 친한 친구사이가 됐어 그리고 나도 일년 정도를 그냥 친구처럼 보내면서 마음 많이 정리하고 그냥 친구대하듯 언니를 대했어 서로 아끼고 친하다보니 동거도 시작했어 근데 여기서 문제는 뭐냐면... 언니가 나랑 만나는 도중에 좋아했다던 남자야 ㅋㅋㅋㅋ 그때 당시는 그남자한테 여자친구도 있었고 언니가 막 들이대도 철벽쳤었는데 일년 정도 지난 지금은 솔로가 됐더라구 그리고 언니는 여전히 그 남자를 좋아하고 있고 ㅋㅋㅋㅋ 내가 그 남자 솔로인거 알게된 이후로 언니한테 울면서 나 정말 언니가 어떤 남자를 만나든 이제 상관없는데 마음 정리 다 됐는데 정말 그사람만 아니면 좋겠다고 나 아직도 그사람때뭄에 받은 상처로 아프다고 나 언니가 그사람이랑 있는거 보기 싫다고 얘기했었거든 근데 언니는 내 마음도 이해하는데 그남자 좋아하는 마음을 접기가 힘들대... 그남자 좋아하는 자기를 너도 이해해줬으면 좋겠대... 지금 언니랑 그남자랑 단둘이서 같이하는 프로그램 같은 것도 있고 내가 보기엔 둘이 정분나기는 시간문제일수도 있거든.. 진짜 맹세코 언니랑 다시 잘되고싶다거나 좋아하는 마음은 없어 근데 둘이 사귄다고 생각하면 진짜 마음이 찢어질거같은데 이걸 어떻게 해야할까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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