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창민(23·NC 다이노스)은 최근 개명 선수 대열에 합류했다. 새로운 이름은 전루건.진 루(壘) 물건 건(件)으로 '좋은 선수가 되어라'라는 뜻이다. 아직 전루건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팔꿈치에 통증이 있었고, 재활을 거쳐 다시 몸을 만들어갔다. 이제 불펜 피칭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실전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지난 15일에는 퓨처스 엔트리에 등록됐다. NC에서 새로운 출발을 앞둔 전루건은 개명으로 또 하나의 변화를 택했다. 전루건은 "이제 아프지 않고 야구를 잘하고 싶어서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개명 선수의 대표적 성공 사례인 손아섭(개명 전 손광민)과 한유섬(개명 전 한동민), 오태곤(개명 전 오승택) 등이 바꾼 개명소를 찾았다. 전루건은 "검색하니 바로 나오더라"라고 이야기했다. NC에서 적응은 순조롭다. 전루건은 "NC도 좋은 팀인 거 같다"라며 "이제 정말 잘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https://naver.me/5uc3sXJ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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