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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591l 3
이 글은 1년 전 (2023/6/18) 게시물이에요

 


 

[청첩장] 

여름이 찾아와 문 두드립니다. 

세상은 환히 빛나고 

행복의 파도가 넘실거립니다. 

드디어 그 문을 함께 열고 싶은 사람이 생겼습니다. 

사랑의 열기로 가득 찬 날에 함께 하시어 

축복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결혼을 축복해 달라는 청첩장을 손에 들고, 

당신을 오랜 시간 동안 짝사랑 해왔던 그가 

당신이 있는 신부 대기실로 들어섭니다. 


 

뽀얀 웃음을 지으며 마냥 행복해보이기만 하는  

당신의 모습에, 짝사랑의 마음조차 전하지 못한 그는  

그저 멀찍이서 당신을 바라만 볼 뿐입니다.  

당신이 저를 보지 않기를 바라며. 


 

그러나 당신은 구석에 서 있는 그를 발견했고. 

환하게 웃으며 그의 이름을 부릅니다. 


 

”——” 


 

그는 누구일까요? 


 


 

*댓망 

*캐 이름 말해주세요 

*시뮬체든 댓망체든 상관 없음  

 

추천  3


 
   
닝겐1

1년 전
닝겐1
니로될까여ㅠㅠ
1년 전
글쓴닝겐
“후타쿠치~”

그 부름에 후타쿠치 켄지가 애써 입꼬리를 끌어 올리며 웃음 짓고. 당신은 그의 짝사랑 상대이기도 했지만 또 소꿉친구이기도 했으니까요.

아무렴 소꿉친구 결혼식에 찡그린 낯으로 축복의 말 따위를 하고 싶진 않으니까.

후타쿠치 켄지가 당신이 있는 곳으로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갑니다. 그리고 그때마다 그의 심장은 사랑이라는 날카롭고도 날카로운 칼날에 난도질당합니다.

당신의 앞에 선 그가 평소처럼 말합니다. 특유의 그 비소와도 같은 웃음과 함께.

“좋냐?”

“응. 엄청엄청엄청.”

그가 당신의 웃는 낯을 살핍니다. 정말로 기쁘다는 듯한 얼굴. 발갛게 상기된 볼과, 휘어진 눈, 찡긋거리는 코. 한참을 그렇게 쳐다보던. 그가 겨우 입을 엽니다.

“그래야지.”

당연히 좋아야지.

누군 엄두도 못 내본 일인데.

1년 전
닝겐1
크게 졸다 와버려씀다다.....ㅠㅠㅠㅠ
-

진짜 너어어어무 좋아! (해맑게 네게 웃어보이다가 어서 제 옆에 앉으라는 것처럼 옆자리를 툭툭 치며) 빨리, 빨리 와. 사진 같이 찍어야지. 내가 너 언제 오나 얼마나 기다렸는지 알기나 해?

1년 전
닝겐2

1년 전
닝겐3
헉 츠무 될까요
1년 전
닝겐3
미야 아츠무!
1년 전
글쓴닝겐
“아츠무~”

이대로 튈까.

잠시 그런 생각을 하던 미야 아츠무가 가까스로 웃음 짓습니다.

“와. 막상 결혼 하려니까 싫어졌나.”

“아니아니, 그건 아니고. 나 오늘 좀 예쁘냐고 물어보려고 했지.”

과장스레 두 눈을 깜빡깜빡거리며 고개를 슬쩍 기우는 새 신부의 모습에 그가 잠시 멈칫합니다.

이쁘긴 억수로 이쁘제.

언제는 안 이뻤나. 내 눈이 삔 것도 아이고.

입 밖으로 툭 튀어나오려는 말을 허겁지겁 집어삼키며 손을 뻗습니다. 떨려오는 손가락은 새 신부의 단정한 이마를 톡.

“어엄청 못생겼다.”

1년 전
닝겐3
어엇 댓망 맞죠? 이렇게 이으면 되나?
-
우리 츠무, 새 신부한테 못하는 소리가 없네. (뚱하게 이마를 만진 손가락과 네 얼굴을 바라보다 픽 웃으며) 빈말이라도 예쁘다고 해주지 않는 게 너답다고 해야 하나. (맑고 환한 미소로 너의 손을 잡고) 아무튼 고마워. 와줘서 기뻐.

1년 전
글쓴닝겐
네넹!
-

(제 손을 잡은 허연 손가락을 말없이 내려다보고) 하이고, 글케 좋나. (환하게 핀 네 미소에 속이 뒤틀리는 듯 해. 너 왜 내가 고백하기도 전에 결혼을 해. 그래놓고 왜 기쁘다는 듯이 웃어. 욱하는 마음을 눌러 담으며 네 손에서 내 손을 빼내) 니 인제 결혼하니까, 이런 식으로 외간 남자 만지는 거 아이다.

1년 전
닝겐3
글쓴이에게
그럼 좋지. 좋은 날이잖아! (네가 무슨 심정으로 제 결혼식에 왔는지 제 앞에 어떤 감정으로 서 있는지도 모르고 그저 푸스스 웃으며 행복한 감정을 드러내) 뭐야 뭐야? 우리 새신랑 질투할까 봐? 이 정도는 괜찮아. 츠무는 친구인 거 잘 아니까.

1년 전
닝겐4
흐엉 스나요ㅠㅠㅠ
1년 전
글쓴닝겐
“스나~”

마주친 시선에 스나 린타로가 몸을 들썩거립니다. 저건 눈도 좋지. 일부러 안 보일 각도로 숨어 있었는데 잘도 보네.

그가 속으로 한숨을 푹푹 내쉬며 당신이 있는 곳으로 다가갑니다. 어머 신부님 정말 예뻐요, 신랑 분이랑 잘 어울리세요, 선녀 같으세요 어쩌구 저쩌구. 아주 입 발린 소리만 하지.

못마땅한 마음을 감추곤 애써 무표정한 낯을 만들어냅니다. 그러지 않으면 금방이라도 인상을 쓸 것만 같아서.

“좋은 날인데 좀 웃으면 안되냐?”

“내가 결혼하는 것도 아니고.”

“얼씨구.”

당신이 기가 막히다며 픽 웃고. 스나 린타로는 친한 친구에게 축하의 말 한 마디 안 해주는 거냐며 꿍얼거리는 당신의 얼굴을 빤히 내려다 봅니다.

“…래서, 축하는 안 해줄거야?”

“축하하기 싫은데.”

“뭐라는 거야.”

내 결혼식도 아니고.

이 말은 속 안에 꾹 눌러 담아 구겨버린 채. 다른 말을 꺼냅니다.

“나보다 먼저 가서 재수 없네.”

1년 전
닝겐4
이러기야, 진짜?(토라진 듯 한쪽 볼에 바람을 넣은 모습으로 너를 올려다봐) 자꾸 이러면 나중에 네 결혼식 때 민폐 하객 차림으로 가는 수가 있어, 린.(표정은 불퉁하지만 그와는 달리 자연스럽게 친근한 애칭으로 불러)
1년 전
닝겐5
카게야마 될까요?
1년 전
글쓴닝겐
“카게야마~”

그 부름에 카게야마 토비오가 멍하니 당신을 쳐다봅니다. 정말로 결혼하는구나. 내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랑.

자각도 하지 못한 채로 멍‘청하게 바라만보던 어리석은 어린애의 말로가 이런 것이라니 알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가 무거운 발걸음으로 당신이 있는 곳으로 향하고. 의자에 앉아 있는 당신을 위해 무릎을 굽히며 시선을 마주합니다.

“스윗하네 카게야마. 나중에 와이프한테 사랑 받겠어?”

“아니요…”

“아니긴 뭐가 아니야. 너 의외로 섬세하다니까? 예전에 나랑 카레 먹으러 갔을 때에도-”

카게야마 토비오가 조잘조잘 말하는 당신을 눈에 담습니다. 당신은 아름다웠고, 그는 그것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가, 그때 얼마나 놀랐는지-”

“선배 오늘 예뻐요.”

“…어?”

그러면 안 된다는 것을 어렴풋 압니다. 말 뿐인 예쁘다가 아니라 진심이 섞인 말은. 그것도 오랫동안 묵혀뒀던 진심을.

그가 슬며시 웃습니다. 예뻐요 선배. 정말로.

1년 전
닝겐5
...어?(네가 아니 이런 말을 농담으로도 담지 못하는 제 후배가 하는 말이 짙은 탓일까 드물게 당황을 하고 말아.) 신부화장이 대단하긴 한가 봐~ 우리 후배님한테 예쁘다는 말도 들어보고. (이내 그저 순수한 칭찬이겠거니 하고 넘겨.) 오늘 너 온다고 하니깐 다들 난리였어. 어떻게 잘생기고 실력도 좋은 배구 선수랑 친하냐고 엄청 물어봤다니깐!(내 얘기도 아닌데, 뿌듯한 마음이 들어 저도 모르게 입꼬리가 올라가있어.)
1년 전
글쓴닝겐
(눈치가 없는 내게도 당황한 듯한 네 모습은 훤히 보여. 아차, 싶어 입을 꾹 다무니 네가 자연스레 그것을 넘겨 버리고. 내 얘기를 하며 자신이 더 뿌듯하다는 듯 웃는 모습에 주인 닮아 눈치 없는 심장이 마구 뛰어) …그런가요. (실없이 답하곤 웃는 네 모습을 시야에 담기 바빠)
1년 전
닝겐5
응 진짜 인기 많더라. 언제 이렇게 컸어?(습관적으로 네 머리카락을 살살 쓰다듬으며 웃어.) 그래서 내가 뭐라고 그랬는지 알아? 우리 후배는 예전부터 대단하다고 했지! 그때나 지금이나 넌 여전히 대단하고 기특해.(너에 대해서 잔뜩 설렌 얼굴로 물어봤던 지인이 생각이 나 말을 던져봐.) 근데 카게야마는 여전히 이상형이 동일해?(너와 만난 초반에는 이상형은커녕 이성에게 크게 관심이 없었던 네가, 어느 시점부터 이상형이 확고해진 기억이 문득 떠올라.)
1년 전
닝겐6
시라부!!!
1년 전
닝겐7
쿠니미 될까요!
1년 전
닝겐8
헉... 센세 된다면 당근을...
1년 전
닝겐9
아카아시 될까요...!
1년 전
닝겐10
헉... 혹시 된다면 오사무...
1년 전
닝겐11
와…너무 좋다…혹시라도 나중에 자리가 생긴다면…오이카와나 사쿠사 중에 끌리는 캐가 있으시다면 당근을…😭😭😭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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