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끔 들어오지만 글은 처음이네요 고등학교 때 친구를 꽤 오래 좋아했고 마음 접으려고 여러 번 시도했지만 결국 아직까지 접지 못했어요 부담 주기 싫어서 선 지키며 잘 지내보려고 해도 여전히 얘 앞에서 덜덜 떠는 스스로가 답답해서 견디기 힘들고, 더이상 자연스러운 척 버티기가 힘듭니다. 인간적으로도 상대에 비하면 제가 여러모로 부족한 사람이는 게 만날 때마다 피부로 느껴져서 속이 상하기도 하고 .. 아마 제 마음 다 알고 있을 거고 돌려서 선 그어줬는데 마음이 안 접히면 물리적으로 멀어지는 게 답일까요 시간이 지날수록 친구로서도 실망시킬까봐 겁이 납니다 제 지향성 아는 사람이 걔 뿐이라 어디 말할 곳이 없어서 답답함에 글 적어봤어요. 마음 숨기고 사는 게 익숙해서 그런지 습관이 된 거 같은데 여러분은 안 그러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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