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이유 모르고 싶었다... 난 처음부터 그거 부작용 많아서 안 먹는게 좋겠다고 여러번 말렸는데 굳이굳이 먹겠다해서 그러면 산부인과 가서 처방받아서 먹으라고 시중판매 하는 약은 호르몬 부작용 많다고 그러면서 처방약 추천 해서 먹였(?) 는데 놀러가서 내내 짜증내고 시비털었어... 여행 첫날은 더워서 나가기 싫다고 징징거리다가 집 가기 전날은 너때문에 숙소에만 있다가 내 휴가 다 망쳤다고 너랑 여행 안가겠다 징징거려서 내가 울면서 3시간을 미안하다고 빌고나니까 현타와서 연애 하지말까 생각 들더라.. 심지어 그날 새벽에 놀러가겠다 난리쳐서 울면서 빌고 몇시간 뒤에 놀러가겠다해서 새벽에 클럽 같이 가줬는데 놀러나가니까 기분 좋다고 애교 부리는데 극대한 현타가 오더라 그럴거면 왜 짜증냈어 ㅋㅋ... 여행 끝나고 약 끊었다고 미안했다 호르몬 때문에 그랬나보다 하는데 솔직히 하나도 안 와닿고 그냥 짜증나서 만나기싫어 ㅋㅋ... 내가 화가 별로 없는편이고 싸우는걸 정말 싫어해서 어지간해서 그냥 미안하다고 먼저 사과하고 달래주면서 끝내는데 이번엔 진짜 힘들었어... 여행간다고 피임약 먹는다고 하면 말려 절대 먹이지마... 처음 먹어본다고 하는 애들 특히나.. 부작용 없었다는 애들만 먹으라해... 아니 그냥 그마저도 먹지말라해 난 부작용 없었다고 해도 여행가서 덥고 습하면 예민해지니까 내 애인처럼 될수도 있다고 봐 피임약 부작용 무서워...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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