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네 사귀냐?“ 하긴 후타쿠치가 요즘 이상하긴 하다. 등교할때나 하교할때 꼭 나랑 같이 하려고 하고 매 쉬는시간마다 매점에 가서 내 간식거리를 사오질 않나 나만 보면 귀 끝이 빨개진채로 손을 흔드는게 오해를 살만 하긴 하지. 그래도…
“응.” “아니?” 사귀는건 절!대! 아니… 잠깐만 내가 잘못들은거지? 2초간의 정적 후 후타쿠치를 바라보자 눈이 마주친다. 무언가 이상한 낌새에 자리를 뜬지 오래인 친구. 내가 할말을 찾지 못하고 후타쿠치를 바라만 보자, “야. 그럼 지금까지 나 뭐 했냐?” 같은 오해로 시작하는 사랑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