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팀 그냥 스프링 결승이 분기점이었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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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스프링 우승하고 

므시는 밴픽이 다 말아먹었고 

서머는 솔직히 그 팀이 우승할 것 같았음 

롤드컵 타격 진짜 심하긴 했는데 오히려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니까 그걸로 선수들이 더 독기품은것 같아서 나쁘지만은 않았고 

이번 스프링은 진짜 무조건 우리가 우승이다 생각했는데 거기서마저 안되니까 방향성 자체를 잃어버린 느낌이야 

지금껏 우리가 해온게 다 틀린 방향이었나 하고 부랴부랴 수정해보는데 익숙하지가 않으니까 점점 자신감 잃어가고 자기확신이 없으니까 팀적인 움직임이 안만들어지는것같음  

걍 아 너무 속상하다 이거 말고는 더 표현할 방법이 없어

[쑥1]

그때 스프링결승 지고 구마유시 인터뷰가 너무 혼란스럽다 였는데.. 그냥 진짜 이 글대로 그런거일수도

[글쓴쑥]

구마 인터뷰 늘 자신감 넘쳤었는데 점점 의도치않게 겸손해지는것도 마음아파 더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난 그 당당한 모습이 너무 좋았는데

[쑥1]

kt전 지고 캠 못키고 갠방한것도...그때 내가 자신감 없어도, 티원이 아니여도 좋아해줄까 라는 말 듣고 아...싶더라ㅠㅠㅠㅠ

[글쓴쑥]

진짜 너무 당당해서 얄밉기까지 하던 애가 그런식으로 말을 하냐고 심장 찢어져

[쑥2]

ㄹㅇ 스프링때 우승 했었어야 했어…… 그때 이후로 므시랑 서머 지금까지 폼 계속 떨어지고 있는데 보고 있으려니 힘들다

[글쓴쑥]

롤드컵은 그래도 구마 방송때문에 꽤 빨리 회복했거든 그래 애들이 포기 안하는데 왜 내가 기죽어 중꺾마 밈도 시간 지나고 나선 어느정도 괜찮았어 근데 스프링 결승은 진짜 절대 못봄 생각도 안하고싶어 그때 우승했더라면...

[쑥3]

근데 진짜 방향성 잃은게 눈에 보였음... 므시부터 지금까지... 그래서 새로운 시도(조합적으로나 운영적으로나)하는것도 같아서 난 왜 이런 판단을 하지 할때도 그냥 길을 찾는 과정이라고 생각했는데 상혁이마저 아파서 빠져버리니 길 찾는게 더 힘들겠다 생각도 들고...ㅠㅠㅠ 그냥 극복했으면 좋겠다 내가 할 수 있는게 응원뿐이라 응원만 하는중...

[글쓴쑥]

맞아 그래도 응원안할순 없잖아 이렇게 헤메다가도 보란듯이 극복하는게 티원이니까 우린 항상 정규보다 플옵에서 빛났어

[쑥4]

난 그래도 적기는 롤드컵이였던것 같아 스프링은 다전제오면서 몇몇선수 폼 기복있는거나 결승 때 동점도 가기 힘들어하는거보면 아쉽진않은데,롤드컵은 동점에 스틸에 아쉬운게 너무 많았어 그리고 오히려 그때 우승했다면 팬들도 스프링 져도 컵먹으면 된다 이랬을것 같고..ㅠㅠ

[글쓴쑥]

맞아 롤드컵도 사실 오래 지나서 합리화 완료한거지...ㅋㅋㅋ 하늘이 도와줬는데 못이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