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릴 때부터 부모님 따라 롯데 응원하게 됐는데 뭐 경기 결과, 순위 보는 정도 였거든.. 작년 후반기부터 경기 다 챙겨보고, 직관가고.. 그래서 이 팀의 내부 이야기는 잘 몰랐어.. 근데 예전에 타팀에서 오신 분이 여기는 경기 끝나면 바로 퇴근해서 놀랬다고 한 말이 계속 잊혀지질 않는다.. 얘네가 프로가 맞나싶어서.. 보통 자기가, 팀이 못하면 그만큼 더 훈련을 더 하지 않아? 그리고 어느 직업이든 결과로 보여줘야 하지만 프로선수면 더더욱 그렇고.. 그런데 어째서 이 팀은 의지가 안 보이는 거 같지..? 전교 꼴지가 맨날 똑같이 수업시간에 쳐자고 휴대폰하면서 서울대 갈거라 하는 거 보는 거 같아서 그냥 웃기고 기가 찰뿐임.. 전교 꼴지여도 뭐 마음 다잡고 공부 열심히 하면서 나 꼭 서울대 갈거야 하는 거면 속으로 웃겨도 뭐 해봐라~ 이럴건데.. 내가 막 야구를 잘 아는 건 아니지만 그 태도에 실망하게 된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