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습니다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l조회 1291l
이 글은 1년 전 (2023/7/11) 게시물이에요
이제 1달 반 정도 됐는데 퇴근하는 순간부터 다음날 출근할 생각에 짜증나고 심장 조여오고 숨 턱턱 막혀....출근 직전되면 뛰어내리든가 사고나서 출근 못했으면 싶고 요새 밥도 한끼 제대로 먹나 싶어..몸은 망가질대로 망가져서 안아픈 곳이 없고ㅠㅠㅠ 프셉 시작하면서 맨날 울고 부모님한테 못 다니겠다고 내가 살고 싶어서 그러는거라고 퇴사 하겠다고 말했는데 자꾸 버티라면서 말려... 내 주변에 간호사인 사람들이 많아서 엄마도 내가 맨날 울고 힘들어하니까 조언을 구했나봐 근데 다들 이 시기가 제일 힘들다고 버티고 이 고비 넘어가면 괜찮아진다면서 그러는데 나는 병원 치가 떨리고 압박감 받는거에 부담스러워서 병원에서 일할 마음이 없는데 자꾸 버티라는 소리만 해서 미칠지경이야... 나 혼자 퇴사 결정해버리지도 못하겠고 도대체 부모님한테 어떻게 말해야 내가 퇴사를 할 수 있을까.. 내가 죽겠다는데 다들 버틴다고 나도 그럴 줄 아는게 너무 답답하고 짜증나
추천


 
익인1
근데 진짜로 그 시기가 다 똑같아... 우울증초기 증상들이 다 몰려오는 자괴감+좌절감+자책감 들면서 이 직업이 진짜 나한테 맞는건가 이렇게 살려고 공부한게 아닌데 라는 생각수도 없이하고 맨날 울고불고 그랬는데 일이 손에 좀 익을수록 거짓말처럼 자신감도 생기고 그러다 한번씩 실수해서 크게 혼나도 내가 왜그랬지 다음번엔 실수하지말자 이러고 넘어가게 되고 그러드라...
나도 한달반쯤 됐을때 너무 힘들어서 집베란다에서 몰래 울고 있는거 엄마가 발견해서 이런저런 이야기 많이 해보고 엄마 아는 지인한테 조언 받아보고 좀 힘 얻어서 3개월만 버티자 그다음 6개월만 버티자 그다음은 9개월만 버티자 하면서 3,6,9법칙(?) 이런거 배워왔오 ㅎㅎ
쓰니 잘하고 있고 잘 하려 더 힘든걸꺼야
교육기간동안 잘 배우고 혹시나 병원내 부당한일 있거나 독립하고도 정말 이 일이 안맞는것같다면 그때는 진짜로 그만둬야해 쓰니를위해서

1년 전
익인2
나도 신규때 매일 울던거 수선생님이 지금 그만두면 이건 실패의 경험으로만 남지만 조금만 더 버티고 조금만 더 내가 열심히 해서 해내고 나면 나중에 돌이켜 봤을때 내가 이겨냈고 버텨냈고 해냈던 경험으로 남을 수 있다고 조금만 더 힘내보자고 했던게 진짜 내 마음에 남아서 나 엄청 버텨서 지금 5년차야! 진짜 나에게 신규시절은 내가 정말 살면서 가장 힘들었지만 가장 잘 이겨냈던 일 중의 하나로 남았거든 하지만 이겨낼 수 있을 정도가 아니고 버틸수있을 정도가 아니라면 과감하게 더 정신적으로 상처받기 전에 버리는게 나에게 더 좋아! 나의 마음을 더 알아보고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지는게 좋을거같애
1년 전
익인4
진짜 나도 다닌지 한달반 됐는데 사람도 사람인데 간호일 자체가 나랑 너무 안 맞아서 매일 퇴사 생각만 함
1년 전
익인5
근데 그렇게까지 날 망가뜨리면서 살아야 하나 싶음
1년 그렇게 힘들게 버텨도
1년만 하고 관둘거면 애초에 걍 관두고 날 안망가뜨리는게 낫지 않나 싶고
어딜가든 요즘 이백 중반은 받고 사는데
힘들게 간호사 하면서 굳이 날 망가뜨리면서까지 버텨야 되나 싶더라
가뜩이나 간호사 안맞으면 더 그렇고

난 내 선택으로 간호사 했지만 맨날 이렇게 혼자 짜증내고 퇴사 생각나고
출근 전에 토할거 같고
진짜 죽고 싶은거야
근데 갑자기 드는 생각이 내가 굳이 이걸 이렇게 까지 하면서 돈 3백 초중반 벌자고 이렇게 살아야 하나 싶어서 결국 퇴사 결정함
곧 퇴사 예정인데 진짜 그동안 내 인생 받쳐 공부한게 아깝긴한데
뭐 직종 바꾸는 사람 넘침
걍 좀 놓으니까 생각 범위가 넓어지더라
죽을거 같음 걍 하지마
간호사는 1년 버텨도 그 이후에도 힘들고 더룹고 치사한건 다 참아야 되는 직업이라 몸, 마음 다 망가지고 남는건 없는 직업 같음 진짜
병원에서 이렇게 버티는 노력 인내심이면 어디가서든 성공하겠다 싶더라 ㅋㅋㅋ
그래서 난 이번에 관두고 다른 분야로 준비해볼려고 ㅋㅋ

1년 전
익인6
나는 6개월동안 태움때문에 울면서 다녔고 진짜 우울증 걸리고 출퇴근할때마다 버스안에서 울면서 그냥 차에 치이고 싶다고 생각하면서 다녔는데 우리 엄마도 1년 버티라고하고 못그만두게했거든... 내가 마지막에는 도저히 못다니겠어서 출근하는길에 오늘까지 일하고 그만둔다고 이야기하니까 엄마가 알겠다고하더라 그날 바로 퇴근하면서 응사해버렸어
엄마는 내가 거기서 못버티면 다른곳에서도 못버틸까봐 그랬다는데 거기 그만두고 바로 다른병원 들어간 곳에서는 2년째 잘 다니고 있어
병원 다니는건 쓰니니까 쓰니가 한계를 정하고 거기까지 도달했을때 미련없이 그만둬
진짜 거기 그만뒀을때는 미련이나 후회 전혀 없었어

1년 전
익인7
난 이제 두달 차인데 최근에 출근해서 물카할때 갑자기 속 울렁거리고 토할 것 같고 식은땀 개 많이 나고 온 몸에 피가 다 빠져나가는 느낌 들다가 어느순간 주저 앉음 극심한 스트레스때문에 실신까지 갈뻔 했어 별것도 아닌 거에 맨날 심하게 혼나서 출근 할때마다 교통사고 났으면 좋겠다는 생각 맨날해 일 하다 중간에 뛰쳐나오고 싶단 생각도 많이 했고.. 다른 사람들은 한달만 버티는게 목표인데 난 그날 하루 잘 버티는 걸 목포로 하고 있어
쓰니도 그날 하루를 잘 이겨내봐 만약 그 날이 너무 힘들게 느껴지면 그대로 그만둬도 괜찮아

1년 전
익인8
지금은 혹시 어떻게 됐어?
8개월 전
글쓴이
죽기 직전에 퇴사했어~ 근데 그 병원은 퇴사 잘 했다고 생각해 남아있던 동기는 독립하고 태워져서 퇴사했다하고 내가 입사했던 병동에 지금 신규 줄줄이 퇴사해서 남아있는 23사번이 없거든..ㅎ 내 병원이 아니었다 생각하고 지금 공무원 준비 중이야!
8개월 전
익인8
아 ㅠㅠ 잘 탈출했다 증말,,
공무원 준비하는구나 간호직 준비해??

8개월 전
글쓴이
웅 간호직 준비중! 티오 박살나서 걱정되긴 하지만 일단 되는대로 공부 중ㅠㅠ
8개월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날짜조회
간호사 아 8월 스케줄도 망.. 몸 썩어가는거 느껴진다 13 07.29 16:02684 0
간호사공시 포기하고 다시 병원가는거 미련한 짓일까?22 07.29 22:37637 0
간호사웨이팅 중인데 벌써 간호사에 대한 회의감이 든다 7 07.30 06:37495 0
간호사내 맘속 퇴사일 4개월 남았다5 07.30 20:22384 0
간호사나만 일 진짜 못하는거 같음5 07.29 21:38570 0
신규인데 9월 오프날짜 내가 지정해도 되려나5 08.01 19:17 715 0
신규가 주사실이나 내시경실 가는 거 어때?6 08.01 13:45 730 0
이번 나이트 끝나면 퇴사야5 08.01 05:17 755 0
하..투약오류 미치겠다 진짜 살고싶지가 않아짐5 08.01 03:47 1532 0
신규 첫 출근2 08.01 00:46 296 0
저기 근데 일반 직장인들은 휴가 n일씩 막 있잖아5 07.31 22:31 891 0
3년차익들 다들 얼마모았니....18 07.31 16:13 1592 0
와 8월 근무표 아직도 안나옴1 07.31 15:16 231 0
의사, 간호인력부족 대하는 방식 넘 다르다.. 4 07.31 09:32 682 1
7월 신규들아 잘 다니고 있니3 07.31 01:50 882 0
코로나 다시 유행이구나...6 07.30 18:54 633 0
나 신규 때 프셉 생각하니까 또 화나네5 07.30 03:59 1547 0
이번년도 졸업한 간호사인데 ㄹㅇ지식 남은게 앖어요…2 07.29 13:35 678 0
일하면서 하지정맥류 생긴 사람 있어? 07.29 00:19 266 0
미리 자소서 썼는데 작년이랑 문항 다르다 ㅜㅜ 07.28 20:36 151 0
연봉 누가 물어보거든 병동이나 병원 선생님한테는 30 적게 말해8 07.28 19:34 1333 0
웨이팅게일 질문 있어..! 07.28 17:37 79 0
병동 신규 상근직 로테이션 질문 9 07.28 10:19 889 0
간협 평생회비 낸 사람,,,2 07.27 21:34 538 0
신규 다이어트 성공…1 07.27 21:24 457 0
간호사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