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망설여 날 믿어줄래

난 계속 확신을 줬고 

더이상 할게 없는데 넌 여전히 마음을 숨기네... 

여기서 뭘 더 해야 할까 

난 너에게서 멀어진 적이 없는데 넌 내가 멀어진다고 느끼는 이유가 뭘까 우린 서로 다가가면 왜 멀어지는걸까 

우리 서로의 상황이 걸리는 걸까? 

지금 아니더라도 우리는 계속 서로 일하고 공부하고 할텐데 그럼 그때는? 휴식기에 다시 만난다 쳐 그럼 그때 다시 이렇게 멀리할거니 

그저 내 앞에서 웃는 너가 보고 싶을 뿐인데 

내가 전처럼 안대해줄까봐 그게 걱정되는걸까 

물론 전과 똑같진 않겠지만 

처음부터 시작하면 된다고 생각해 

처음부터 다시 하면 돼 

탑이 무너졌으면 다시 쌓으면 되니까 괜찮아 

다시 안무너지게 조심조심 하면 다 괜찮을거야 

너가 흔들리면 내가 잡을게 그러니 내가 흔들리면 너도 날 잡아줘

[우동1]

마음을 왜 숨긴다고 생각해? 궁금하다

[글쓴우동]

으음 살짝 보여주고 다시 나몰라라 하는 느낌이야 드러냈다가 내가 표현하면 또 멈추고 그런...희망고문하는 느낌을 들게 한달까

[우동1]

너가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내 상대방이라고 생각하고 내 생각 말해줄게.
지금 내 상황이 너무 바쁘고 힘들어서 내 거 챙길 시간도 부족한데 너가 좋아서 많이 표현했던 거야. 그럴 상황도 아닌데 너한테 확신 주고 싶어서. 이제 너가 확신이 생긴 것 같아서 안심하고 그냥 내 할 일에 집중하려고 하고 있어. 너한테 완전 관심 끊은 것도 아니고 지금 중요한 건 내 할 일을 하는 거라서 지금 잠깐 너한테 관심 없어 보이는 것 같아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줬으면 좋겠어. 진짜 몸이 두 개였으면 좋겠어 하나는 너랑 놀러다니고 하나는 내 할 일 하게..ㅋㅋㅋㅋㅋ 그리고 나도 요즘 많이 지치고 피곤해서 너한테 반응 잘 못해주고 넘어가는 날도 있으니까 너가 이해해줬으면 좋겠다
근데 마음을 숨긴다고 생각하는 건 내가 너를 좋아하는 걸 너도 알고 있다는 거네?ㅎㅎ 나도 많이 노력한 거 알겠지? 알아줘서 고마워

[우동2]

음 너가 표현을 확실하게 안한거 아닐까 서로 애매하게 간만 보면 흐지부지 끝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경험담)

[우동3]

내 생각도 그래 상대방이 느끼기엔 자기만 너를 좋아한다고 느끼고 서서히 표현을 줄여나가는게 아닐까(경험담)

[글쓴우동]

절대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