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보고싶어 안 본 지 너무 오래 됐잖아 널 잊지 않으려고 최대한 노력하는데 앞으로만 가는 시간에 걷잡을 수 없이 너가 점점 흐려져 너는 나랑 다르게 잘 지냈으면 좋겠어 그래야 우리가 다시 빛날 수 있을 것 같아 왜 우린 이렇게 힘든 상황에 만나야만 했을까 우리에게 채워져야 했던 무언가가 있었던 걸까 난 그래도 널 만난 거 후회 안 해 많이 아팠고 늘 불안했지만 정말 행복했어 내 세상을 다 내어준 거 하나도 아깝지 않아 너에게 받은 상처는 벌써 아물었고 어디든 널 따라갈 자신이 있어 그 비극을 겪고도 여전히 겁도 없지 바보같대도 좋아 그러니까 너도 얼른 새 살이 났으면 좋겠다 사람마다 아무는 시기가 다르니까 이해하고 기다릴래 이게 내 답이야 다가와줘 너무 늦지 않게 기다린 만큼 더 기다려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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