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인아!

이 사람 나 어떻게 생각해?

[익인1]

무척 좋아하지만 너무 힘들어 했고 지금도 함께 하고 싶어 함. 어떻게든 자기 생각대로 해보고 싶긴 한데 현재로서는 제대로 말도 못 꺼냈을수 있음

[글쓴이]

나랑 연락하는 사람이 날 그렇게 생각한다구??

[익인1]

응. 어떤 사이야? 떠나는 모습은 뭘까? 또 만나고 싶어 하는 모습은 뭐고?

내가 놓치거나 잘 못 본거 있음 말해 줘

[글쓴이]

므ㅓ지?? 그냥 내가 짝사랑하는 사람인데 자주 못 보고 주에 한 번 정도 보는 사이긴 해 혹시 어제 그 사람이 연애상담 한 대상이 나는 아니겠지..?

[익인1]

둘이 서로 벽보고 대화하는 거임?
아님 한사람이 낙서하면 다른 사람이 해석하고 그러는 거임?

[글쓴이]

1에게
그게 무슨뜻이야??

[익인1]

글쓴이에게
서로의 마음을 잘 모르는 건 아닌지?? 쓰니는 어째서 짝사랑이라고 생각하고 있지?

그사람이 쓰니를 생각하는 마음과 쓰니가 그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이 다르지 않은것 같은데, 짝사랑이라고 하니까 둘 사이를 뭐가 가로막고 있는것처럼 느껴져

[글쓴이]

1에게
어 진짜?? 음.. 내 딴엔 이 사람이 벽을치고 표현을 안 했다고 생각해서 알 길이 없으니까..

[익인1]

글쓴이에게
쓰니야. 이 부분은 쓰니의 생각과 내가 본 것에서 너무 큰 차이가 있는것 같아
내가 실수한게 있는지 돌아보게 됌
실례가 안된다면 다른 익들에게 다시 질문을 해 보겠어?

[글쓴이]

1에게
음 아니면 혹시 촉인이가 느껴지는 내 외적인 모습같은 거 말 해 줄 수 있어??

[익인1]

글쓴이에게
외적인 모습은 카드가 제한적이라서,,, 일단 두 사람의 관계가 맞는지?

아까랑 거의 비슷해.
겉으로는 사무적고 가벼운 것처럼 보이지만 나름 경계선이 있어 보여
한쪽에서 이 관계를 너무 힘들게 생각했어. 그래도 어떻게든 지켜나려고 했는데 결코 쉽지 않았을거야

[익인1]

글쓴이에게
혹시 몰라서 성격을 봤는데, 쓰니는 동글동글 밝은 느낌이야. 그리고 고집쟁이. 묘한 부조화네

[글쓴이]

1에게
어 맞아 동글동글사람인데 고집도 세고 자존심도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