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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1개월 전 (2023/7/28) 게시물이에요

[드림] 🏐냉장고 털이범 댓망 | 인스티즈 

 

수인 / 아이 / 남편 / 애인 등등 대화체나 짧은 지문으로 가보자고
추천  1


 
   
글쓴닝겐   글쓴이가 고정함
일이 생겨서 내일 다시 올게요 다들 비루한 댓망 즐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11개월 전
닝겐1
오사무 하면 재밌겠다
11개월 전
글쓴닝겐
가보자고
11개월 전
닝겐1
수인 괜찮나요 호랭이수인으로
-
이게 다 뭐야? 오사무!!

11개월 전
글쓴닝겐
좋아요!
-
뭐긴 뭐고. 먹을 거. 내 지금 배고프다.

11개월 전
닝겐1
세상에 냉장고 문 너덜거리는 거 봐. 자물쇠는 어떻게 부셨어? 너 아까 점심 먹었잖아.
11개월 전
글쓴닝겐
1에게
슬쩍 건드리니까 저래 되던데. 응, 그랬지. 이것도 점심이데이.

11개월 전
닝겐1
글쓴이에게
뭔 점심을 두 번 먹어? 앗, 이 껍질... 저녁에 먹을 통햄을 다 드셨네 아주? 어휴... 저녁엔 계란만 먹어야겠다.

11개월 전
글쓴닝겐
1에게
!안 된다. 계란도 맛있긴 하지만 그걸로 양이 안 찬다. 저녁은 외식 어떻노. 닝아, 내는 고기가 먹고 싶데이. 응?

11개월 전
닝겐1
글쓴이에게
고기는 무슨. 우리 건강하신 호랑이님 덕분에 통장에 구멍났거든. 밥에다 간장이랑 버터 올려서 먹어. 계란도 단백질 덩어리라서 고기랑 다를 거 없어.

11개월 전
글쓴닝겐
1에게
그럴 수는 읎데이. 말도 안 된다. 고기를 먹지 못한다니, 그런 일은 있을 수가 없다. 내가 산에서 사냥이라도 해오까 닝아? 멧돼지 잡아오면 든든하게 먹을 수 있겠제?

11개월 전
닝겐1
글쓴이에게
목줄 없이는 나가지도 못하잖아. 너 그러다 또 관리국에 끌려갈려고. 입마개 만큼은 봐달라고 사정한 내가 뭐가 되니? 육회 시켜놓은 거 내일 오니까 오늘만 참어.

11개월 전
글쓴닝겐
1에게
내 세상은 끝났데이.
-
사무 자세 참고용 사진입니다 ^^

11개월 전
닝겐1
글쓴이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어이구. 내일 되면 또 날아다닐 거면서. 오 캔참치는 남아있네. 참치마요라도 해줄까?

11개월 전
글쓴닝겐
1에게
진짜가! 그걸 와 지금 말하노! 정말 저녁에 계란만 먹고 끝내야 하나 공포였다. 울 뻔했데이.

11개월 전
닝겐1
글쓴이에게
울기는. 새벽에 깨서 아침밥 타령 했겠지. 이 밥돌이 같으니라고. 주인님 허리 휘겠다 휘겠어.

11개월 전
글쓴닝겐
1에게
마음껏 먹으라고 꼬실 때는 은제고. 이래 변했노. 섭하다 닝아.

11개월 전
닝겐1
글쓴이에게
애기 때는 이렇게 까지 많이 먹진 않았잖니... 너를 굶긴 것도 아닌데 어쩌다가 이렇게 됐을까... 그래. 이게 다 내 업보겠지? 섭섭하게 해서 미안해 오사무...

11개월 전
글쓴닝겐
1에게
호랑이 수인을 너무 만만하게 보는 거 아이가. 크면 클수록 위장은 더 커지기 마련이다. 게다가 내는 아직 성장기라꼬. 이 정도는 기본으로 먹을 수 있데이.

11개월 전
닝겐1
글쓴이에게
아니 호랑이 평균 보다 니가 많이 먹는다니까? 그래서 너 건강검진도 예약해뒀어.

11개월 전
글쓴닝겐
1에게
........배신이다. 배신. 내를 그런 흉악한 곳에 보낼기가. 정말로 보낼기가. 차갑고 정 없는 주인을 만나가 내가 이래 고생한데이. 날짜가 언제고.

11개월 전
닝겐1
글쓴이에게
아니 아예 보내는 거 아니고 검진만 한다니까? 헐 너무해... 하루 다섯끼 꼬박꼬박 챙겨 먹였는데 차갑고 정 없는 주인이라니...나 상처, 아. 내일이야.

11개월 전
글쓴닝겐
1에게
그게 그 말이제. 그런 곳에 보낸다는 거 자체가 정 없다. 내일이라꼬? 알긋다. 그때 내 찾지 말래이. 집 나갈기다.

11개월 전
닝겐1
글쓴이에게
내일 육회 오는 날인데. 탱글탱글 쫄깃쫄깃 당일 잡아 신선한 육회 배 썰어넣고 참기름 한 번 둘러서 조물조물 무쳐서 나 혼자 외롭게 밥을 먹어야 겠구나...

11개월 전
글쓴닝겐
1에게
그래가 몇시에 간다고? 지금이라도 갈 준비 됐다. 처음부터 낸 니랑 병원 갈 생각만 하고 있었데이.

11개월 전
닝겐2

11개월 전
닝겐2
여우 수인 스나 괜찮으실까요!
11개월 전
글쓴닝겐
스나 캐해 구려도 괜찮으시다면 가봅시다
11개월 전
닝겐2
좋아요! 잘 부탁드려요!
-

린타로 맞아...? 린타로? 거기서 뭐해?

11개월 전
글쓴닝겐
아 닝아 깼어? 조금 배고파서 냉장고 좀 열었어. 괜찮지?
11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그건 괜찮은데... 배 고프다고? 밥이 부족했나...?

11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응. 성장기라 그런가. 평소보다 더 먹고 싶어지는 거 있지. 그렇다고 닝에게 걱정 끼치긴 싫어서~

11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그럼 말을 하지! 앞으로 밥 더 챙겨줄게. 지금 얼른 뭐 해줄까?

11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음. 딸기? 딸기가 그렇게 먹고 싶더라고. 그런데 아무리 찾아봐도 없어서 다른 거 먹고 있었어.

11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딸기? 아... 딸기 어제 내가 다 먹었는데... 마트 가서 사다줄까?

11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그럼 같이 갈까?

11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그러자! 꼬리랑 귀 잘 숨길 수 있지?

11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응, 잘할 자신 있어. 나 못 믿어?

11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당연히 믿지. 그럼 얼른 옷 입고 와. 바로 가자.

11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짠, 준비는 벌써 끝냈지. 이 앞 마트로 갈까. 거기가 할인도 많이 하고 싸잖아. 닝이 요즘 돈도 별로 없다며.

11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너....!! 그거 어디서 들었어!!

11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아. 이거 말하면 안 됐었는데... 전에 네가 친구랑 통화할 때 들었어.

11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너 그거 잊어버려. 넌 그냥 먹고 싶은 거 다 먹고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살면돼. 알았지?

11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괜찮아. 너무 무리하지 않아도 돼. 예뻐만 해준다면 어느 정도는 참을 수 있으니까.

11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린타로 계속 예뻐할테니까 린타로도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아. 그럴 각오로 데려온거야.

11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응. 참는 것도 내가 하고 싶은 거니까. 좀 져줘.

11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이렇게 예쁜데 어떻게 안 사랑할 수가 있어. 얼른 들어가서 딸기 사오자.

11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응, 닝아, 나간 겸에 오니기리도 먹고 올까. 돈 하나도 안 드는 오니기리.

11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오니기리 좋은데... 돈이 하나도 안 들 수가 있어?

11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수인 친구가 오니기리 집을 열었는데 거기 가서 달라고 하면 돼.

11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그건 돈 내고 먹어야지! 아무리 친구라고 해도 가게인데!

11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괜찮아. 걱정 안 해도 돼. 그쪽에서 먼저 돈 안 받겠다고 말한 거니까~ 마음껏 먹고 오자.

11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정말? 근데 아까 그렇게 먹고도 더 먹을 수 있겠어?

11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그럼. 나 아직 성장기야 닝아. 만만하게 보면 안 돼.

11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알았어. 만만하게 안 볼게. 이제 여우일 때도 못 안아주는 거 아니야?

11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음, 그렇게 된다면 그때는 내가 안아줄게. 그동안 너보다 몸집이 작아서 하지 못한 것도 하고..

11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여우한테 안기면 무슨 기분일지 궁금한데? 그리고 나보다 몸집 커지면 뭐하고 싶었길래?

11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글쎄? 닝이 상상하지 못한 여러가지?

11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이게 조금 컸다고 벌써 비밀을 만드네? 나 속상해지려고 해.

11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재미없게 지금 아는 것보단, 차근차근 알아가는 게 좋지 않아? 속상해 하지 마 나도 속상해.

11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알았어. 그래도 내 눈에는 아직 애기 같아서 귀여워. 털도 부드러워서 더 귀여운 것 같기도?

11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네 덕분이야. 예쁘게 잘 관리해줬잖아. 아, 자기야 저기 오렌지. 네가 좋아하는 과일.

11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잠깐 잠깐! 자기야? 저기야를 잘못 말한거지? 그리고 우리 딸기 사러 왔잖아!

11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닝이 네가 애기라고 불렀으니 나는 자기야라고 해봤어. 왜 별로야?

11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아니... 자기야는 특별한 사이에 부르는 애칭이니까, 나중에 린타로가 정말로 소중한 여우를 만났을 때 했음 하거든...

11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나는 우리가 특별한 사이라고 생각했는데, 닝은 아니구나. (일부로 시무룩한 얼굴로)

11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아니아니 그러니까... 우리 같은 사이가 아니라 린타로가 정말로 사랑하는 여우랑 말이야. 더군다나 나는 사람이고.

11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나도 반쯤은 사람인데 서운해라. 그리고 닝 말고 다른 사람이든 여우든 눈에 들어오지 않네. (네 볼을 콕 찌르고) 혹시 내가 자기라고 불러서 싫어?

11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싫은건 아니지만... 나중에 린타로가 곤란할까봐 그랬지. 그럼 우리 얼른 딸기 사고 나갈까?

11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음, 그건 지금의 내가 아니잖아? 곤란할 거였으면 하지 않았을 거고. 좋아, 오렌지도 사자.

11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알았어, 알았어. 오렌지도 사서 같이 나눠 먹자. 더 먹고 싶은 건 없어?

11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우리 자기의 품? 아 그건 먹는 게 아닌가. 농담이야 농담. 그렇게 보지 마.

11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린타로... 이것도 성장기라 그러는 건 아니지...? 그런거면 영원히 어린 상태로 남아주면 좋겠는데. 아무튼 계산하러 가자.

11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응, 그래. 어라, 닝아 얼굴이 붉네. 더워? 햇볕이 많이 뜨겁지?

11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아... 응. 햇빛 때문에 그래. 오늘따라 쨍쨍해서...

11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손으로 햇볕을 가려주며) 이렇게 집으로 가자. 그럼 안 뜨거울 거야.

11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풉 웃으며) 린 오니기리 먹으러 가자면서?

11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아. 맞네. 자기 더운 게 신경 쓰여서 잠깐 까먹었나 봐. 오니기리 집으로 바로 갈까?

11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응 바로 가자. 애기야 얼른!

11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그래 자기야. 저기로 가면 바로 나와.

11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그럼 애기 길 안내 좀 부탁할게?

11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나만 믿어, 자기야. (네 손을 꽉 잡고 오사무 오니기리 가게 앞에 서며) 여기야. 괜찮지?

11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와 진짜 멋진데? 이제 나도 배고파. 얼른 들어가자.

11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오사무 안녕. (오사무의 가게의 문을 열고 오사무와 인사하곤 문턱에 걸리지 않게 너를 가게에 들어오게 해. 옆에 누구냐고 묻는 오사무의 말에 너를 꼭 안으며) 아, 우리 자기야.

11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센세! 반가워요!!
-

(너를 툭툭 쳐내고는 귓가에 속삭이는) 그렇게 소개해도 되는거야...? 우리끼리는 부를 수 있다지만 남들 눈에는 좀... 다르게 보이지 않을까?

11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안뇽하세요~
-
응 상관 없는데. 왜? 신경 쓰여? (조금만 기다리라는 사무에게 고개를 끄덕이다 네 걱정스러운 속삭임에 싱긋 웃는)

11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아니, 린타로 괜찮으면 나도 괜찮아... (자리에 앉아 주위를 둘러보며) 여기 유명한 곳인가봐?

11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응, 싫으면 어쩌나 했어. (주위를 둘러보는 네 모습을 턱을 괴며 빤히 바라보다) 그렇지. 친구가 요리를 잘하거든. SNS에도 나와있을 걸, 맛집이라고.

11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그래! 어쩐지 익숙하더라. (휴대폰을 꺼내 SNS를 뒤적거리다 화면을 네게 보여주는) 여기잖아! 나 여기 너랑 오고 싶어했는데 잘 됐다!

11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그랬어? 오고 싶었으면 말하지, 그럼 벌써 와서 먹고 있었을 텐데.

11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지금 왔으니까 됐지! 아무튼 린타로 예뻐. (네 머리를 쓰다듬는)

11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자기가 예뻐해 주니까 기분 좋네. (네가 너 잘 쓰다듬을 수 있게 자세를 낮추며)

11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앞으로 더 예뻐해줄거니까 각오해. 그나저나 여기는 뭐가 맛있어?

11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애기는 이거. (주방 정리를 마치고 다가오려던 사무의 얼굴이 팍 구겨졌지만 전혀 신경 쓰지 않고 매운 오이 오니기리를 가리키며) 스페셜 메뉴 네기토로도 맛있으니까 마음껏 골라 자기야.

11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민망하다는 듯이 오사무를 보며 미소를 짓다가 주문하는) 매운 오이 오니기리 하나랑 네기토로 하나 주세요. 린타로 뭐 마실래?

11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우롱차요~ 닝은?

11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음... 나는 녹차로 할까? 우롱차랑 녹차도 한 잔씩 부탁드려요.

11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말한 오사무가 주문을 받고 주방으로 들어가는 걸 쳐다보다가) 기대된다 그렇지?

11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응, 그러게. 사장님이 린타로 친구 분이랬지? 그러면 저분도 혹시... 여우 수인이셔? 아 이런거 물어보면 실례인가...?

11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응? 아니야 궁금하면 물어봐도 돼. 오사무는 여우는 아니고 호랑이 수인. 호랑이가 밥을 더 좋아하는 거 있지?

11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정말? 여우랑 호랑이 사이에 우정이라니... 신기하다. 근데 호랑이가 밥을 더 좋아해?

11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호랑이가 오니기리 가게 차린 거면 말 다 했지. (쾅! 소리가 나게 오니기리를 내려놓은 사무가 쓸데없는 말은 하지 말고 먹고 가라는 저에게 눈초리를 보내) "처음 뵙네예. 미야 오사무라고 합니더. 스나한테 말 많이 들었심더."

11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아, 안녕하세요. 갑작스러운데 맞아주셔서 감사해요. 린타로가 제 말을 많이 했다고요?

11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예, 만날 때마다 이야기를 얼마나 많이 하는지. 제 쌍둥이 놈이 제발 그만 좀 하라고 소리를 지를 정도였다니까예." (너는 알지 못했던 것들이 오사무 입에서 나오자 시선을 돌리며 딴청을 피워)

11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린타로. (너를 가는 눈으로 쳐다보다 다시 오사무를 바라보는) 린이 실례를 많이 끼쳤네요. 린은 사장님이랑 사장님 쌍둥이 분이랑 많이 친한가보네요. 저 말고도 의지할 분들이 있어서 다행이에요.

11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그렇다고 해도, 점마한테는 닝 씨가 제일 의지가 되는 사람일 겁니더." (저를 빤히 쳐다보는 오사무가 너에게 웃으면서 말하고 오니기리를 권유해) "식사하셔야 하는디 지가 너무 붙잡고 있었네예. 어여 드이소."

11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감사합니다. 맛있게 먹을게요. (오니기리 접시를 너에게 밀어주며) 얼른 먹어. 성장기라 배고프다면서.

11개월 전
닝겐3
허얼. 센세 늦었지만 가능한가요?
11개월 전
글쓴닝겐
가능!
11개월 전
닝겐3
남편 오이카와로 가보겠습니다 ◠‿◠

-
토오루, 안에 있던 푸딩도 먹은 거야? 진짜로?

11개월 전
글쓴닝겐
응! 오이카와상 같은 미남은 단것도 가끔은 잘 먹어줘야 한다고~
11개월 전
닝겐3
내가 너 먹는다고 뭐라고 한 거 아니거든. 그거 유통기한 확인했어? 안 지난 거 맞아?
11개월 전
글쓴닝겐
3에게
으응? 유통기한…? 헛 닝쨩 그거 지난 거야…?

11개월 전
닝겐3
글쓴이에게
바보카와네. 확인하고 먹었어야지! 저번 주에 확인했을 때 얼마 안 남은 게 기억나서 물어본 건데, 오늘 토오루 괜찮으려나 모르겠네?

11개월 전
글쓴닝겐
3에게
꺄악! 닝쨩, 오이카와상 어떡해? 병원, 병원이라도 가야 하나? 어쩌지 어떡해?

11개월 전
닝겐3
글쓴이에게
오이카와 볼 거라고는 배구랑 얼굴뿐인데, 오늘 지나면 시든 배추처럼 쭈굴쭈굴해지는 거 아닌가 몰라. 진짜 어떡하지? 병원 갈까?

11개월 전
글쓴닝겐
3에게
.......닝쨩 말이 꼭 그렇게 되길 기원하는 사람 같네. 남편이 그렇게 됐으면 좋은 거야? 으응??

11개월 전
닝겐3
글쓴이에게
웃겨서 그러지. 그러게 왜 냉장고를 다 뒤집어엎어놨어. 배 많이 고팠어? 유통기한 지난 푸딩 먹을 만큼?

11개월 전
글쓴닝겐
3에게
그....그렇지만! 이렇게 하지 않으면 잠이 안 오는 걸 어떡해! 오이카와상 식단 관리하느라 그동안 많이 참았다구!

11개월 전
닝겐3
글쓴이에게
아이, 많이 참은 거 알지. 알지. 근데 한꺼번에 많이 먹으면 탈 나니까 하는 말이잖아. 어라. 토오루 입 튀어나오네. 설마, 아내가 걱정 어린 잔소리 좀 했다고 삐쳐버리는 그런 남자는 아니지?

11개월 전
글쓴닝겐
3에게
.....아닌데. 토오루상 안 삐졌는데. 너무해 닝쨩, 남편이 그렇게까지 하'남자로 보여?

11개월 전
닝겐3
글쓴이에게
...... 나 반성 쬐끔만 하고 올게. 토오루한테 말 안 했는데 다 들켜버렸네.

11개월 전
글쓴닝겐
3에게
하? 하아??? 진짜로 그렇게 보고 있었던 거야? 닝쨩 정말....... 닝쨩이랑 말 안 해!

11개월 전
닝겐3
글쓴이에게
기어코 삐쳐버렸네. 그럼 오늘 따로 잘 거지? 옆으로 꿈틀꿈틀 안 오는 거야? 어라라. 저녁도 안 먹을 거야?

11개월 전
글쓴닝겐
3에게
.......흥. 맞아. 오이카와상 삐쳤어. 닝쨩이 안아주면 특별히 화를 풀 수도.

11개월 전
닝겐3
글쓴이에게
음...... 어쩔 수 없네. 그럼 오늘은 토오루 친구랑 밤새 마셔야겠다. 토오루는 아플 수도 있으니까 집에 있자. 알겠지?

11개월 전
글쓴닝겐
3에게
(우당탕 넘어지는 소리를 내며) 닝쨩 정말!! 오이카와상 놀리는데 도가 텄지 아주! 너무해! 바보! 말미쟐!

11개월 전
닝겐3
글쓴이에게
말미잘이 뭐야! (쿵쿵거리며 다가오는 네 볼을 양손으로 쭉 잡아 늘리며) 왜. 나랑 말 안 한다며? 안 한다며?

11개월 전
글쓴닝겐
3에게
아야앗.폭력 반대! 요즘 이와쨩이랑 놀더니 이런 걸 배워온 거야? 그리고 삐진 거 풀어 달라는 거였지 진짜로 말 안 하겠다는 말이 아니었다구! 바보! 해삼! 멍게! 고질라!

11개월 전
닝겐3
글쓴이에게
어쭈. 자꾸 뭐가 계속 추가 되네? 계속 그렇게 미운 말만 해 봐. 진짜 이와이즈미처럼 굴어줄 테니까. 잘한 게 뭐가 있다고 놀리기나 하고!

11개월 전
글쓴닝겐
3에게
흥. 싫네요. 미운 말 계속 할 거야. 오이카와상 친구랑 밤새 마신다고 말이나 하구 말이야. 완전히 삐쳐버렸다고.

11개월 전
닝겐3
글쓴이에게
응. 토오루는 삐쳐. 나는 갈 거야. 진짜 간다? 나 이와이즈미랑 밤새 마실 때 토오루는 혼자서 배 꼬옥 끌어안고 뒹굴고 있을 거지? 어떡해. 잘못 먹어서 배는 아프고 옆에 아무도 없고. 또 울보카와 되겠네. 좋겠다!

11개월 전
글쓴닝겐
3에게
흥, 가든지 말든지. 상관 안 하네요. 바보 아내! (힐끔 너를 보다가 네가 진짜로 갈 것 같자) 진짜 가? 남편 두고 가는 거야 닝쨩?

11개월 전
닝겐3
글쓴이에게
응. 가려고. 토오루는 여기 있어. 나는 갈 거야. (안절부절못하는 너를 흘겨보고선 괜히 신발을 고쳐신는) ...... 안 잡아?

11개월 전
글쓴닝겐
3에게
(안절부절 하지 못하다 그 말이 들려오자 우다다 너에게 달려가 안기곤 엉엉 울어) 닝쨩, 잘못했어! 잘생긴 남편 두고 못생긴 이와쨩에게 가지마!

11개월 전
닝겐3
글쓴이에게
이와이즈미 네 생각만큼 안 못생겼다니까...... (중얼거리다 아차 싶었는지 품에 안겨오는 네 머리칼만 쓰다듬으며) 미운 말 그만하기로 약속해, 울보카와. 그러면 나랑 같이 나가서 간식 사 올 기회 줄게.

11개월 전
글쓴닝겐
3에게
닝쨩, 방금 그 말 뭐야. 이젠 남편보다 이와쨩이 더 좋아? (울망한 눈으로 뚱한 표정을 짓고는 입을 삐죽거려 그러면서 머리카락을 쓸어 넘기는 손을 받는) 응, 미운 말 안 할게. 그러니까 이와쨩보다 토오루가 더 좋다고 해줘.

11개월 전
닝겐3
글쓴이에게
예쁘기는 당연히 토오루가 더 예쁘지. 말을 어떻게 들어야 그렇게 듣냐. (여전히 그렁그렁한 눈가를 한 번 손으로 쓸어주고서 쓰다듬던 손으로 장난스레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하루종일 울 거야? 다 울었어? 먹은 거 생각도 안 나겠다.

11개월 전
글쓴닝겐
3에게
그렇지만 닝쨩이 그랬잖아. 못생긴 이와쨩 못생기지 않았다고. (네 허리을 감싸 안고 울망이는 얼굴로 훌찌락거리며 그렁그렁한 눈가를 쓸어주는 너를 올려다봐) ...오이카와 상 안 울었다 뭐.

11개월 전
닝겐4
헉 니로로 남편 가능할까요?
11개월 전
글쓴닝겐
좋아용~
11개월 전
닝겐4
꺅 대충 다이어트로 내기 걸었던 상황으로 가보겠습니다 잘 부탁드려용 🫶
-

어이, 후타쿠치. 동작 그만. 딱 걸렸어, 너.

11개월 전
글쓴닝겐
...뭐냐, 너 안 잤어?
11개월 전
닝겐4
옆자리가 허전해서 나와봤더니 이게 뭐지?
11개월 전
글쓴닝겐
4에게
....아.....아무것도. 돼지야 이거 꿈이야. 코 자자.

11개월 전
닝겐4
글쓴이에게
돼지는 한밤중에 냉장고 터는 누구 씨인 거 같은데. 천 엔이나 주시죠?

11개월 전
글쓴닝겐
4에게
아 너무하네, 안 그래도 벌어오는 돈 족족 너한테 다 주는데. 남편의 조그맣고 사랑스러운 용돈까지 가져가야 속이 시원해?

11개월 전
닝겐4
글쓴이에게
원래 내기는 하자고 한 사람이 걸리는 법. 조그맣고 사랑스러운데다 귀엽고 예쁘기까지 한 아내한테 주는 게 아까워?

11개월 전
글쓴닝겐
4에게
아깝지는 않은데, 이번에 봐주라. 어? 어제 막 시작했잖냐. 못 본 걸로 해줘라 제발.

11개월 전
닝겐4
글쓴이에게
아, 우리 남편 장기자랑 하나 보면 기억이 날아갈 것도 같고~

11개월 전
글쓴닝겐
4에게
장기자랑? 우리 돼지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많이 짓궂어졌네. 농담도 잘해.

11개월 전
닝겐4
글쓴이에게
응, 다음 달 용돈 알아서 천 엔 삭감하고 줄게.

11개월 전
글쓴닝겐
4에게
잠깐. 그건 아니지. 장기자랑 말고 다른 건 안 될까 자기야.

11개월 전
닝겐4
글쓴이에게
그럼 음, 애교 3종 세트?

11개월 전
글쓴닝겐
4에게
어, 그래 그냥 장기자랑이 낫겠다. 어떤 걸 원해. 우리 아내님이 만족할 만한 걸 말해봐.

11개월 전
닝겐4
글쓴이에게
아, 치사하게. 장기자랑으로 애교 부리는 후타쿠치 보고 싶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11개월 전
글쓴닝겐
4에게
예~ 그럼 없었던 걸로. 그냥 천엔 받아라 돼지야.

11개월 전
닝겐4
글쓴이에게
아, 포기하는 건 계산에 없었는데. 누나라고 부르기는? 걸그룹 댄스는? 응?

11개월 전
글쓴닝겐
4에게
남편한테 바랄 걸 바래 이 아줌마야. 어쭈, 욕망을 막 꺼내네. 이제? 그동안 어떻게 참았냐.

11개월 전
닝겐4
글쓴이에게
뭐래, 이 아저씨가. 너랑 결혼하려고 참았지. 속았다고 해도 이제 와서 못 물러.

11개월 전
글쓴닝겐
4에게
사기 결혼 맞았네. (네 볼을 약하게 꼬집다가 큼큼 목을 다듬으며) 뭐, 그래도 누나가 좋지만. 됐지? 난 했다?

-
니로가 연하로 갈게용~

11개월 전
닝겐4
글쓴이에게
...와. 누나라고 부르니까 옛날 생각나. 한 번만 더 해주라. 누나 소원, 응?

-
좋아서 눈물 흘려요...🥹

11개월 전
글쓴닝겐
4에게
유독 오늘 감성적이네 우리 돼지. 더 듣고 싶으면 해줄 수는 있는데 알지? 천 엔은 없었던 걸로? (장난스러운 미소로)
-
(눈물 닦아주기)

11개월 전
닝겐4
글쓴이에게
예쁜 짓 쫌만 더 해주면 벌금 없애고 용돈까지 올려줄 수 있을 거 같은데~ (네 표정을 그대로 따라 하며)

-
(냅다 안기기)

11개월 전
글쓴닝겐
4에게
오. 웬일. 남편의 예쁜 짓이 그렇게 그리우셨나? 이러면 돼? 이러면 예쁘게 봐주냐. (네 손을 이끌고 그 손 위에 얼굴을 올리곤 웃어)
-
(토닥토닥)

11개월 전
닝겐4
글쓴이에게
아오, 귀여워. (한 손으로 네 양볼을 잡은 채 도리도리 흔들는) 누구 남편이 이렇게 예쁘지?

-
센세 최고...🫶

11개월 전
글쓴닝겐
4에게
누나 남편이지 누구야.
-
닝이 더 최고 🥰

11개월 전
닝겐4
글쓴이에게
맞아, 내 거지. (그대로 끌어당겨 쪽 입을 맞추는) 용돈 얼마 올려줘?

-

11개월 전
글쓴닝겐
4에게
엉, 용돈 인상보다 더 한 거 받아도 되냐. 용돈은 이제 상관 없을 거 같은데.

11개월 전
닝겐4
글쓴이에게
뭐 받고 싶은데? 또 게임기 이런 거 아니지. 일단 들어보고.

11개월 전
글쓴닝겐
4에게
와 나 게임기 끊은 지 언제 적인데. 아직도 게임기가 입에서 나와? (섭섭하다는 듯 오리처럼 입을 내밀다, 네 볼을 양손으로 감싸고) 그것보다 돼지 입술이 갖고 싶은데. 어때.

11개월 전
닝겐4
글쓴이에게
그 비싼 거 긁었던 기억이 아직도 너무 생생해서 말이야. (실실 올라가려는 입꼬리를 애써 꾸욱 누르며) 아~ 이걸 줘, 말아?

11개월 전
글쓴닝겐
4에게
누나, 켄지 주세요~ (슬슬 올라가는 입꼬리를 꾹 누르며 웃으며 아까 네가 보고 싶다던 애교를 부리는) 네?

11개월 전
닝겐4
글쓴이에게
큽, (결국 웃음이 터져 고개를 옆으로 돌리고 큭큭 웃는) 아, 진짜 귀엽게 군다. 너. (손가락으로 제 볼을 톡톡 두드리며) 먼저 뽀뽀.

11개월 전
글쓴닝겐
4에게
귀여우면 줘. 내가 먼저 줘? (네가 원하는 대로 먼저 볼에 쪽하고 뽀뽀하며 눈을 맞추며) 누나, 줄 마음 생겼어?

11개월 전
닝겐4
글쓴이에게
응. 완전. (양손으로 네 볼을 감싼 채로 빠르게 쪽쪽거리며 잔뜩 입을 맞추는) 누가 이렇게 예쁘래, 어?

11개월 전
글쓴닝겐
4에게
(기분 좋게 올라간 입꼬리에 저도 쪽쪽 입을 맞추곤 웃음을 터트려) 네가 더 예뻐. 빵떡같이 생겨 가지곤. 누나라고 하면 기분 좋아져 가지고.

11개월 전
닝겐4
글쓴이에게
예쁘다는 건지, 빵떡인지 하나만 해라? (네 얼굴을 조물거리며 손장난을 치는) 한번 연하는 영원한 연하라는데 이게 그건가 봐. 오랜만에 들으니까 좋네.

11개월 전
글쓴닝겐
4에게
빵떡 취소. 에뻐, 됐지? 그보다 내 얼굴이 찰흙이냐. (조금 불평을 하면서도 네가 제 얼굴을 조물거리는 것을 막지 않아) 그러게. 이렇게 효과가 좋을 줄은 몰랐네. 가끔 돼지가 화내면 써 먹어야겠다.

11개월 전
닝겐4
글쓴이에게
그런 불순한 의도면 사양이네요. (조물거리던 손을 그대로 꾹 눌러 네 얼굴을 밀어내는) 화 풀릴 거 같으니까 얼굴 공격 금지.

11개월 전
글쓴닝겐
4에게
이미 풀린 거 아니었어? 와 실컷 만지고는 이제와 아직 덜 풀렸다네.

11개월 전
닝겐4
글쓴이에게
아니 다음에 화낼 때 써먹기 금지라고. 근데 지금도 화 안 풀렸다고 하면 더 해주나?

11개월 전
글쓴닝겐
4에게
아니, 자주 하면 효과가 떨어지잖아. 오늘은 여기서 그만.

11개월 전
닝겐4
글쓴이에게
능글맞은 자식. 오케이. 오늘 귀여움 한도 초과였으니까 인정.

11개월 전
글쓴닝겐
4에게
(네 입에 달달한 아이스크림을 물려주며) 자, 아이스크림이나 드세요.

11개월 전
닝겐4
글쓴이에게
으응, 뭔, (갑자기 입에 들어온 아이스크림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금세 표정이 풀어지며) ...맛있다.

11개월 전
글쓴닝겐
4에게
그렇지? 그러니까 이제 다이어트 내기는 없었던 걸로 하자. 어때 좋지?

11개월 전
닝겐4
글쓴이에게
...쓰읍. 아, 안 되는데... 요즘 몸 무거워진 거 같단 말이야. 진짜 돼지 되면 어떡해.

11개월 전
글쓴닝겐
4에게
먹고 싶은 만큼 먹고 운동하면 되지. 그리고 우리 돼지 지금도 예쁜데 여기서 더 예뻐지면 다른 놈들이 넘봐서 안 돼. 그러니까 그만하자. 내기는. (네 말랑한 볼을 감싸며 주물러)

11개월 전
닝겐4
글쓴이에게
(눈을 가늘게 뜨고 널 바라보며) 얘 봐라. 내기 끝내고 싶어서 말이 아주 청산유수야.

11개월 전
글쓴닝겐
4에게
솔직히 내기 처음부터 하기 싫었다고. 이 말랑한 볼 살 다 빠지면 어쩌려고 다이어트를 한다는 건지.

11개월 전
닝겐4
글쓴이에게
하루 만에 끝낼 거면 내기는 왜 하자고 했대. (한입 베어 문 아이스크림을 네 앞에 내밀며) 한입 줘?

11개월 전
글쓴닝겐
4에게
그거야 니가 하고 싶어 했잖아. 어쩌겠어 하고 싶다는데 해줘야지. 응, 줘. (아가 새 마냥 입을 벌리는)

11개월 전
닝겐4
글쓴이에게
오, 나 때문에 같이? 하긴. 넌 뺄 살도 없다. (먹여줄듯하다 다시 손을 뒤로 빼는) 메롱.

11개월 전
글쓴닝겐
4에게
너도 없어. 지금이 보기 딱 좋아. (아이스크림이 앞으로 왔다가 뒤로 가는 것을 보고) 아 치사하게 또 그런다.

11개월 전
닝겐4
글쓴이에게
어허. 눈 예쁘게 떠야지. (한 번 더 똑같은 장난을 치다 킥킥 웃으며 제대로 아이스크림을 내미는) 이제 안 할게. 아, 하세요.

11개월 전
글쓴닝겐
4에게
남편 놀리니까 신났지 아주. (제대로 아이스크림을 내미는 네 행동을 심통이 난 듯 지켜보다가 입을 벌리는. 그리고 아이스크림이 입속에 들어오자 남은 아이스크림마저 한 번에 입속에 넣어버리고 웃어)

11개월 전
닝겐4
글쓴이에게
오늘따라 남편이 아니라 애기 같아서. (꽤 많이 남았던 아이스크림을 한 입에 먹어버리자 눈을 동그랗게 뜨고 널 바라보는) 야! 너, 너, 이 돼지야! 너가 먹으라고 줬으면서 다 먹으면 어떡해!

11개월 전
글쓴닝겐
4에게
다 먹으라고 내민 거 아니었나? 아 난 또 나한테 완전히 주는 줄 알았잖냐~ (히죽 웃으며 눈을 동그랗게 뜨고 저를 바라보는 너의 볼을 콕 찔러) 왜 아까워?

11개월 전
닝겐4
글쓴이에게
아아니? 저언혀. 아깝지는 않은데... (아까와는 반대가 되어버린 상황에 더 뭐라 하지도 못하고 입술을 앙 다물며 너를 흘겨봐) 하... 한입밖에 못 먹었는데.

11개월 전
글쓴닝겐
4에게
바보. 아까운 거 맞네. 얼굴에서 전부 티가 난다 돼지야. (웃음을 참고 자리에서 일어나 네게 손을 내밀고) 새로 사러 갈까?

11개월 전
닝겐4
글쓴이에게
(네 손과 얼굴을 번갈아 보다 장난스럽게 씩 웃으며 손을 맞잡는) 두 개 먹어도 돼?

11개월 전
글쓴닝겐
4에게
엉. 그 이상 먹어도 돼.

11개월 전
닝겐4
글쓴이에게
후타쿠치도 깨물어 먹어도 돼?

11개월 전
글쓴닝겐
4에게
엉. (대충 말하다가 뒤늦게) 어엉?

11개월 전
닝겐4
글쓴이에게
(맞잡은 손을 끌어당겨 네 손가락을 약하게 깨무는) 앙.

11개월 전
글쓴닝겐
4에게
악, 누나! 이제는 나도 먹게?

11개월 전
닝겐4
글쓴이에게
먹어보니까 맛있더라고.

11개월 전
글쓴닝겐
4에게
나는 이렇게 먹는 거보단 침대에서 먹어주는 게 좋은데. 어때.

11개월 전
닝겐4
글쓴이에게
헉. 누나 꼬시는 거야, 지금? 침대에서 눈도 못 쳐다보던 켄지 다 컸네.

11개월 전
글쓴닝겐
4에게
허이고, 눈은 쳐다봤었거든요? 누가 들으면 오해하겠어.

11개월 전
닝겐4
글쓴이에게
눈 마주치니까 그대로 굳어가지곤. 꼼질꼼질거리던 거 다 기억하거든요?

11개월 전
글쓴닝겐
4에게
.....사랑하는 사람이랑 그렇고 그런 짓을 하는데 긴장 안 하는 사람이 이상한 거 아니야?! 어?

11개월 전
닝겐4
글쓴이에게
아, 알았어. 알았어. (발끈하는 네 반응이 귀여워 큭큭 웃으며 네 볼을 살짝 꼬집는) 누가 뭐랬나? 그냥 귀엽고 좋았다고~

11개월 전
글쓴닝겐
4에게
(입을 삐죽 내밀고 제 볼을 꼬집는 너를 흘겨봐) 허 참, 이제 놀리는데 아주 도가 트셨지.

11개월 전
닝겐4
글쓴이에게
당연하지. 우리 남편 나 아니면 누가 놀려? (삐죽거리는 입술에 쪽 하고 짧게 입을 맞추며) 아이스크림 사러 갈까?

11개월 전
닝겐5
늦지 않았다면 남편 아츠무도 가능할까요?!?!?!
11개월 전
글쓴닝겐
가보자고
11개월 전
닝겐5
🫶🫶🫶
-
내 한정판 우유 푸딩 마지막 한 개 남은 거. 아끼고 아껴놨던 한정판 하겐다즈 딸기. ... 오사무가 지방 갔다가 사다줬던 특산품 카스테라 다 쓸어먹은 놈 잡는다. 10초 줄게. 자백해.

11개월 전
글쓴닝겐
맞아, 자백해라. (키우는 강아지를 쓰다듬다가 빤히 쳐다보며) 니제. 니가 먹었제.
11개월 전
닝겐5
하? 우리 엘레강스한 먼지야, 이리와. (부르자마자 제게 달려온 강아지를 끌어안으며) 엄마가 아빠를 데려오는 게 아니라 돼지를 데려와서 미안해, 우리 먼지. 우쭈쭈.
11개월 전
글쓴닝겐
5에게
돼지라니! 남편한테 말이 너무 심한 거 아이가!

11개월 전
닝겐5
글쓴이에게
먼지야, 어디서 돼지 우는 소리 안 들리니? 엄마 소중한 간식들 다 먹어놓고 뻔뻔하게 모른 척하는 돼지 목소리가!

11개월 전
글쓴닝겐
5에게
그래! 내 좀 먹었다! 입이 심심해가 먹었다꼬! 남편 입에 들어가는 그게 그래 아깝나!

11개월 전
닝겐5
글쓴이에게
너! 저번 주에도 내가 아끼고 아껴놨던 케이크 안 먹는다더니 혼자 몰래 다 먹었잖아!!! 왜 맨날 안 먹는다 하고 다 먹는데!!!

11개월 전
글쓴닝겐
5에게
그건...! 그건 내가 잘못했다! 우리 공주야 화났나.

11개월 전
닝겐5
글쓴이에게
화? 화 안 났거든? 그냥 앞으로 돼지랑 사는구나 하고 각방 쓰려는 것뿐이거든?!?!

11개월 전
글쓴닝겐
5에게
각방? 각방이라고 했나, 지금? 내 미치는 꼴 보고 싶어가 이러나. 응? 화 풀어도. 공주야.

11개월 전
닝겐5
글쓴이에게
화 안 났다고, 이 돼지야! 점프 서브 칠 때 무거워서 점프 제대로 못해라, 이 돼지야!!

11개월 전
글쓴닝겐
5에게
흐으으으윽... 공주야 니 그런 심한 말을... 어디서 배웠노.

11개월 전
닝겐5
글쓴이에게
뭐! 이거보다 더 심한 말 할 건데? 그래서 기사 제목으로 미야 아츠무, 굴욕 당하다. 체중 늘어 점프 못 해, 이런 기사나 잔뜩 나라, 이 돼지야!
-
엌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귀여워요🙊

11개월 전
글쓴닝겐
5에게
사무가. 역시 사무랑 어울려가 그런 거제! ...그....그만... 내는 이제 제로데이. 공주가 내 공주가 저런 말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1개월 전
닝겐5
글쓴이에게
뭐! 사무한테 배운 말 하면 츠무 내일 경기도 못 뛸 걸? 간식 다 먹은 거 화나서 사무한테 라인했더니 폐품 돼지라 그렇다더라!!
-
센세 캐해 짱❤️

11개월 전
글쓴닝겐
5에게
폐품.... 공주야, 예쁘고 바른 말 써야죠? 공주처럼 예쁜 아가 그래 못된 단어 쓰믄 안 된다. 케이크는 내 다시 사주께, 널린 게 케이크 집이다.
-
그저 감자😮

11개월 전
닝겐5
글쓴이에게
그거 사무랑 나랑 2시간 웨이팅 해서 산 케이크거든?! 아무것도 모르면서!!! 미야 아츠무 바보!!! 흔하게 널린 케이크랑은 다르다고 바보야!!!
-
감자가 반질반질 반짝이는 보석같은 감자네요✨️

11개월 전
글쓴닝겐
5에게
.....웨이팅 그거 하믄 되는 거 아이가! 그 케이크 집이 어디고! 어딘데 그래 성질이고! 내가 못할 거 같나!
-
부끄뎡

11개월 전
닝겐5
글쓴이에게
...됐네요! 2시간 얌전히 기다리라고 했다가 다음 날 성격 못 이겼다고 기사나는 것보다! 그냥 츠무는 돼지겠거니 하는 게 맘 편하거든?!
-
🫶❤️

11개월 전
글쓴닝겐
5에게
남편을 이제 막 무시하노. 가만 있어봐라. 인생 최고의 케이크를 니한테 바칠테니께. 내는 한다믄 한데이. (휴대폰을 들어 검색하기 시작하는)
-

11개월 전
닝겐5
글쓴이에게
... 그래놓고 또 츠무가 다 먹어버리는 건 아니구? (툴툴거리면서도 옆으로 와 앉는) 맛없으면 츠무 이름 돼지라고 저장할 거야!

11개월 전
글쓴닝겐
5에게
내 안 묵는다!! 진짜 내 너무 서럽게 하네 닝아. (휴대폰을 내던지며 네게 쏙 안겨 울망한 표정을 짓고 올려다 보는) 니 남편 울어도 좋나.

11개월 전
닝겐5
글쓴이에게
웅. 울어도 되는데? 나도 울 것 같았으니까 어디 울어봐, 자기야. 찍어서 스토리에 올려도 돼?

11개월 전
글쓴닝겐
5에게
니.....니는 남편 우는 얼굴이 막 팔렸으면 좋겠나. 어? 우는 모습은 니한테만 보여줄 기다!

11개월 전
닝겐5
글쓴이에게
내 남편은 우는 것도 잘생겼으니까? (장난스레 키득거리며 웃더니 입술에 쪽 입맞추고 떼며) 근데 잘생긴 돼지는 싫은데. 메롱.

11개월 전
글쓴닝겐
5에게
공주야 지금 내 유혹하나. 깜찍한 혀는 와 내미노.

11개월 전
닝겐5
글쓴이에게
유혹한 게 아니라 놀린 건데? 츠무 바보야?

11개월 전
글쓴닝겐
5에게
아무리 생각해도 유혹하는 게 맞다. 그러지 않고는 그래 귀엽나.

11개월 전
닝겐5
글쓴이에게
... 츠무. 너 케이크 어떤 거 사야할지 모르겠어서 일부러 이쁜 말 하는 거지?

11개월 전
글쓴닝겐
5에게
케이크야 마음에 드는 거 나올 때까지 사오면 되는 거 아이가. 뭣 하러 그것 때문에 예쁜 말 하는데. 내 원래 니한테는 예쁜 말만 쓴다.

11개월 전
닝겐5
글쓴이에게
예쁜 말도 예쁜 말의 단계가 있는데, 지금은 뭐랄까... 음... 봐달라는 듯한 예쁜 말처럼 느껴졌어. 그래서, 안 울 거야? 우는 것 좀 보나 했는데.

11개월 전
글쓴닝겐
5에게
글나, 공주야가 예쁜 짓 해가 눈물이 쏙 들어갔데이. 보고 싶나. 보고 싶으믄 억지로 짜볼까? 슬픈 생각 하믄 된다.

11개월 전
닝겐5
글쓴이에게
그건 싫어. 바보 츠무. 내가 울려야 의미가 있거든? 근데 자기야, 케이크는 맛있는 케이크 사주면 된다지만... 내 한정판 우유 푸딩은 어떻게 구할 거야?

11개월 전
글쓴닝겐
5에게
..... 우유 푸딩은 어디고. (던진 핸드폰을 찾기 시작하며) 내 되는 대로 사오께.

11개월 전
닝겐5
글쓴이에게
한정판이라 주말에 판매 끝났었는데?

11개월 전
글쓴닝겐
5에게
.........아. 닝아 다른 거는 안 되나.

11개월 전
닝겐5
글쓴이에게
... 한정판. 우유. 푸딩... 입도 못 대본 내 푸딩... 그거 구하려고 마트 아주머니한테 몇 시에 들어오냐고 물어보기까지 했던 내 푸딩... 그렇게 맛있었어...?

11개월 전
글쓴닝겐
5에게
아! 내 정말 잘못했다!!!!!!!!!!!!! (머리채를 붙잡다가 무릎을 바로 꿇으며) 내가 어떻게든 다시 구해보께. 그러니까 그렇게 우울하게 있지 좀 마라! 남편 믿제?

11개월 전
닝겐5
글쓴이에게
진짜? 츠무가 구해줄 거야? (입꼬리를 씩 올려 웃으며) 그거 한정판 푸딩 구해주면! 나 싹 다 풀릴 수도 있을 것도 같고~? 구하면 각방 철회할게!

11개월 전
글쓴닝겐
5에게
진,진짜가! 내 금방 찾아오께. (한정판이면 분명 사무네에도 있을 거라며 생각하고 벌떡 일어나 차키를 드는) 금방 다녀온다. 기다리래이.

11개월 전
닝겐5
글쓴이에게
어? 어디 가는데! 어디 파는지도 모르면서 지금 사러 나가겠다는 거야? 나 집에 혼자 놔두고?! 마트에 없다니까?

11개월 전
글쓴닝겐
5에게
먼지랑 놀고 있으믄 금방 다녀온다. 공주야 내 믿제? (씩 웃으며 현관문을 빠르게 열고 차로 뛰어가) 금방 다녀오께!

11개월 전
닝겐5
글쓴이에게
(가버리는 뒷모습을 바라보다 한숨을 푹 쉬고 손만 흔들어줘. 거실 소파에 강아지를 끌어안고 앉아 웃어버리며) 먼지야, 아빠 바보같지? 우리 아빠 올 때까지 조금만 잘까?

11개월 전
글쓴닝겐
5에게
(운전대를 잡고 순식간에 사무 네로 와. 집에 사무가 있을 시간은 아니라 당당하게 비번을 누른 뒤에 사무의 집에 들어가 제 집인 것처럼 냉장고 문을 여는) 오, 럭키. 우리 공주야가 찾던 푸딩이 이거가.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냉장고에 있던 푸딩을 전부 품에 안고 실실 웃어) 가볼까.

11개월 전
닝겐5
글쓴이에게
(소파에서 강아지와 함께 웅크리고 자고 있다가, 다급하게 도어락 누르는 소리에 강아지가 먼저 일어나 품에서 벗어나. 덕분에 저도 잠에서 깨 눈을 느리게 끔벅거리다 현관을 향해 말하는) 츠무 자기야아...?

11개월 전
글쓴닝겐
5에게
(곧 사무가 가게를 마치고 올 시간이기에 최대한 빠르게 사무의 집에서 나와 아무일 없었다는 듯 차로 우리 집으로 가. 네가 기다리고 있을까 다급히 도어락을 누르고 현관을 열며) 공주야 내 왔다~! 자고 있었나 응?

11개월 전
닝겐5
글쓴이에게
(졸린 눈을 하고 고개를 끄덕이다 네 손에 들린 까만 봉지가 보여 잠이 확 깨 두 눈이 커지며) 이거 뭐야?! 설마 자기, 진짜 구해 온 거야?! 어디서? 이거 한정이라 구하기도 힘들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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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솨요 센세🥹🥹🥹🥹🥹

11개월 전
글쓴닝겐
5에게
(잠에서 막 깨어난 네 귀여운 모습을 바라보다가 잔뜩 신이 난 얼굴로 봉지에 푸딩을 너에게 내밀며) 내 그랬지, 한다믄 한다고. 내가 누구고 미야 아츠무다. (기대되는 표정으로) 구해왔으니 무슨 상 읎나. 응, 닝아?

11개월 전
닝겐5
글쓴이에게
(푸딩 봉지 안을 확인하자마자 환하게 웃으며 너와 봉지 안을 번갈아 바라보다가 네 목을 끌어안고 매달리며) 우리 자기, 최고! 완전 최고! (들뜬 나머지 네 볼에 여러 번 쪽쪽 입을 맞추고는) 우리 푸딩 먹을까? 웅? 같이 먹을까?!

11개월 전
글쓴닝겐
5에게
아이다. 니 무라. (제 목을 끌어안고 매달리며 볼에 입을 맞추는 것에 네가 떨어지지 않게 잡아주며 헤실거리는 얼굴로) 아까 내가 공주 꺼 다 묵었으니께. 공주 혼자 무라.

11개월 전
닝겐5
글쓴이에게
같이 먹어야 훨씬 맛있잖아! (네게 안긴 채 저도 헤실헤실 웃다가 목 부근에 얼굴을 부비며) 우리 츠무 진짜 최고야! (이내 품에서 내려와 소파에 앉아 테이블 위로 푸딩을 꺼내 늘어놓으며) 나 이거 스토리에 올려서 자랑해도 돼? 츠무가 구해줬다고!

11개월 전
글쓴닝겐
5에게
(엄청 좋아하는 모습에 저 또한 기분 좋게 웃고 있다가 웃던 그 상태로 멈춰. 그리고 어색하게) 닝...닝아, 그거는 조금 그렇지 않나. 남들이 어떻게 구했냐고 질투하믄 우짜노. 위험하데이. (혹시나 사무가 볼까봐 불안했던 나머지 식은땀도 흘리고) 이상한 사람이 올 수도 있다...

11개월 전
닝겐5
글쓴이에게
질투? 이상한 사람? 푸딩에 그러는 사람이 어딨어! (말도 안되는 말들에 결국 빵 터져 웃다가 뭐라 말릴 새도 없이 사진을 찍으며) 그리고 언제는 이런 거 사줄 때마다 여기저기 자랑하라고 난리였으면서? (네 속도 모르고 결국 스토리를 올리며) 자랑 완료!

11개월 전
글쓴닝겐
5에게
한정판 아이가. 푸딩에 목숨을 건 아가 있을지도 모른데이. (평소에 했던 말이 이렇게 돌아올 줄이야, 안절부절하지 못하는 속을 애써 감추며 네가 기어코 스토리에 올리는 모습을 식은땀을 흘리며 봐) 올렸나. (막 진동이 울리기 시작하는 핸드폰을 보곤) 니 좋으믄 됐지 뭐. 닝아, 잠깐 내 사무 좀 만나고 오께.

11개월 전
닝겐5
글쓴이에게
응? 갑자기 사무는 왜? (고개를 갸웃하다 네게 달려가 허리를 끌어안고 고개만 들어 올려다보며) 나랑 보내는 휴식 보다 사무를 만나야 하는 게 훨씬 급한 일이야? 오사무 무슨 일 있대? (왠지 네가 가기 싫은 표정을 하고 있어 걱정스레 묻는) 가기 싫으면 츠무 바쁘다고 내가 대신 말해줄까?

11개월 전
글쓴닝겐
5에게
...아, 아이다. 갸가 잠깐 뭐 좀 도와달라고 했던 걸 까묵고 있었다이가. 내 금방 다녀오께. 공주는 먼지랑 편히 쉬고 있으라. 푸딩도 맛있게 묵고. 알긋제?

11개월 전
닝겐5
글쓴이에게
... 치. 모처럼 경기 오프라 츠무랑 내내 붙어 있고 싶었는데... 오사무 진짜 나쁘네! 이런 거나 방해하고! 오사무한테 따끔하게 한 마디는 해야겠어, 진짜.

11개월 전
글쓴닝겐
5에게
공....공주야! 사무도 바쁜 일이 있어가 그런 걸 거다. 공주가 참자. 응? 이번 한 번만 참자.

11개월 전
닝겐5
글쓴이에게
그렇지만! 엊그제 사무한테 츠무 오랜만에 쉰다고 했더니! 오랜만에 데이트다운 데이트 하고 와도 괜찮겠다면서 조언도 해줘놓고... 그래놓고 츠무를 불러?

11개월 전
글쓴닝겐
5에게
그 사무가 오늘은 특별히 바빴나 보드라. 오늘만 이해해주자 공주야. 응? 사랑스러운 공주가 참자.

11개월 전
닝겐5
글쓴이에게
치... 츠무가 그렇게 말하면 할 말은 없지만... 그래도 불만이야. 나중에 사무 만나면 내가 꼭 혼내줄게! 약속!

11개월 전
글쓴닝겐
5에게
응 공주야. 꼭 그래도. (사랑스럽게 약속을 하는 모습에 진심으로 해맑게 웃음을 짓다가, 다시 핸드폰 진동이 울리자 입을 꾹 다물고) 사무가 내 많이 찾나보다. 얼른 다녀오께. 이따 저녁에라도 데이트 하자.

11개월 전
닝겐5
글쓴이에게
알았어... 빨리 갔다 와야 해? 츠무가 사다 준 푸딩 먹으면서 기다릴 거니까 빨리 다녀와. (까치발을 들어 입술에 쪽, 입을 맞췄다 떼며) 먼지야, 아빠한테 안녕, 하자, 안녕.

-
흑흑 센세 보내주기 싫은데 완결각이군여

11개월 전
닝겐6
와 센세 캐해 뭐야
11개월 전
닝겐6
올빼미 아카아시 센세 안 지치셨으면 저두 해보고 싶은데ㅎㅅㅎ
11개월 전
글쓴닝겐
헉 저는 그저 감자. 오세요!
11개월 전
닝겐6
감자가 이리 맛있다니...
-
친구가 갑자기 떠맡기듯 데려온 아이인걸로 할 수 있을까요? 아직 서로 좀 신기하게 바라보는 시점인걸루ㅋㅋㅋㅋ

11개월 전
글쓴닝겐
좋아용!
11개월 전
닝겐6
글쓴이에게
너 이 상태로 있었는지 한 삼십분은 된거 아니야? (밥 만들고 왔는데 방에서 침대 턱에 가만히 앉아있기만 하는 너를 보고)
올빼미들은 눈 뜨고 자기도 하나...

11개월 전
글쓴닝겐
6에게
(동그란 눈으로 뚫어져라 너를 바라보며 눈을 끔뻑거려)

11개월 전
닝겐6
글쓴이에게
흠.. 자는 건 아닐거 아니야.. (무의식적으로 부들부들해보이는 네 머리를 검지 손가락으로 문질러) 밥 먹을래? 차려놨는데

11개월 전
글쓴닝겐
6에게
(손가락이 머리에 닿자 동그란 눈을 감고 상냥한 문지름을 받아. 손이 떨어졌을 때 눈을 다시 뜨곤 날개를 한쪽 작게 펼치며 좋다는 표시를 보내는)

11개월 전
닝겐6
글쓴이에게
뭐야 좋다는거지? ㅋㅋㅋㅋㅋ 오키 가자 (너가 앉을 수 있게 손을 뻗어) 올빼미들 육식이라길래 스파게티 만들다가 베이컨 왕창 넜어 면은 싫으면 그냥 먹지마

11개월 전
글쓴닝겐
6에게
(가볍게 날개를 파닥이며 네 팔에 아프지 않게 착지 한 후 부엌으로 이동해. 차려진 스파게티를 신기하게 바라 봐) 꾸룩. (그리고 차려줘서 고맙다는 듯이 눈 인사를 건네는)

11개월 전
닝겐6
글쓴이에게
웅 먹자ㅋㅋㅋㅋㅋ (올빼미 형으로 주저하다가 먹는 너를 보고 웃어)
그나저나, 냉장고는 어떻게 연거야?

11개월 전
글쓴닝겐
6에게
(부리로 네가 만든 스파게티를 집중하는 모습으로 쪼아 먹다가, 네 물음에 입이 스파게티 소스로 붉어진 상태로 고개를 들어. 날카로운 발을 보여주는) 꾸룩. (발톱으로 문을 열었다는 뜻이야)

11개월 전
닝겐7
지금도 된다면 남편 후타쿠치 될까요...!?
11개월 전
글쓴닝겐
느려도 괜찮다면 드루와
11개월 전
닝겐7
너무 괜찮죠!!!!!!! 가보자고
-
(박수를 두 번 친 후, 목소리를 깔며) 후타쿠치 가 일원 주목. 냉장고에 있던 내 초코 케이크 처'먹은 사람 손.

11개월 전
글쓴닝겐
잠결에 먹은 거 아니냐 돼지야? 폼을 너무 잡네 그렇지, 푸딩아. (앵무새의 머리를 손가락으로 쓰다듬는)
11개월 전
닝겐7
어쭈?? (네 입가에 살짝 묻은 초콜릿을 가리키며) 이렇게 증거가 있는데, 입을 싹 닦아???
11개월 전
글쓴닝겐
7에게
(당당하게 닦고 발뺌하는) 얼씨구. 이제 막 헛'것도 보네, 우리 돼지.

11개월 전
닝겐7
글쓴이에게
헛것? (미소를 지으며 주먹을 꽉 쥐는) 혹시 우리 자기, 황천길 걷고 싶은 거야? 그런 거 아니고서는 이럴 리가 없는데. (한 발자국씩 네게 다가가는)

11개월 전
글쓴닝겐
7에게
푸딩이 방패. (장난스럽게 웃으며 제 손에 올라와 있는 애완 앵무 푸딩이를 보여줘) "화 풀어!" (너와 내가 싸울 때마다 제가 네 화를 풀어주려고 했던 말을 기억했는지 푸딩이가 화 풀라는 말을 해) 푸딩이도 화 풀라네? 돼지가 화내면 못생긴 걸 아나 봐.

11개월 전
닝겐7
글쓴이에게
(푸딩이를 보면 풀리던 마음도 잠깐, 이어지는 네 말에 등돌려 침실로 향해. 이내 방문을 걸어잠그고는 한마디도 하지 않는)

11개월 전
글쓴닝겐
7에게
어엉? 푸딩아, 너희 엄마 삐졌나봐. "화 풀어!" 그래 남편이 풀어줘야겠지? (한마디도 하지 않고서 방문을 걸어 잠근 것에 푸딩이와 대화하다 걸어 잠근 문을 살짝 노크하는) 돼지야 화났냐. 왜 그래. 내가 케이크 먹어서 그래?

11개월 전
닝겐7
글쓴이에게
(저게 진짜. 끝까지 돼지소리지? 급 몰려오는 짜증에 방문을 향해 빽 소리지르는) 어! 케이크 먹어서 화난 것도 있는데! 다른 이유도 있거든? 근데 넌 그 이유 모르는 것 같으니까 앞으로 나랑 동침 금지야! 나 잘 거니까 방해하지 마!!!

11개월 전
글쓴닝겐
7에게
이제는 막 포효도 지른다. 많이 예민한가 봐. (네가 그러던 말던 푸딩이랑 대화하다가 푸딩이를 새장으로 넣고, 여전히 굳게 닫힌 문을 바라보며 그 너머로) 그럼 니 남편 나간다.

11개월 전
닝겐7
글쓴이에게
뭐? (나간다는 말에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방문을 살짝 열어. 그리곤 침대에 다시 누워 이불을 머리 끝까지 덮은 채 소리지르는) 나가긴 어딜 나가!!! 동침 금지 취소!!

11개월 전
글쓴닝겐
7에게
얼씨구, 나가겠다니까 쫄렸나 보지? (차 키를 뱅뱅 돌리며 조금 열어진 방문에서 또다시 들려오는 네 큰소리에 방문을 완전히 열고, 침대에 누워 이불을 머리끝까지 덮은 네 앞에 서) 왜 그렇게 삐졌는데. 케이크 말고 뭐가 불만이야 엉?

11개월 전
닝겐7
글쓴이에게
(이불을 살짝 내려 널 올려다보다 다시 덮고는 볼맨 목소리로) ... 네가 맨날 돼지라 놀리고, 못생겼다고 하잖아. 연애 때는 그런 말 잘 안 하더니. 왜 결혼하고 다시 부활했냐고.

11개월 전
글쓴닝겐
7에게
뭐야, 그것 때문에 화난 거? (네가 귀엽다는 듯이 실실 웃으며) 토실토실한 게 귀여워서 부르는 애칭이잖냐. 나름 애정이 담겼다고 생각했는데, 싫으면 바꿀까?

11개월 전
닝겐7
글쓴이에게
(그 말을 기다렸다는 듯 절 덮고 있던 이불을 치우고 침대에 앉으며 널 올려다보는) 어! 당장 바꿔줘!! 돼지 말고, 좀 더 귀여운 걸로!! 예를 들어, 닝 요정님??

11개월 전
글쓴닝겐
7에게
뭐? 요저엉? 돼지, 아니 닝아 양심 있냐. 어디에다 버리고 온 거 아니냐?

11개월 전
닝겐7
글쓴이에게
(그럼 그렇지. 차갑기 그지없는 네 반응에 입술을 댓발 내밀며) ... 나도 양심없는 건 아는데 장단 좀 맞춰줄 순 있잖냐. (다시금 침대에 누워 이불을 머리끝까지 덮으며) 그냥 바꾸지 마. 돼지할게. 꿀.

11개월 전
글쓴닝겐
7에게
하이고, 또 삐졌네. (네 이불을 걷어내며) 요정 말고 다른 거, 아무리 생각해도 돼지만큼 귀엽고 입에 착 감기는 게 없단 말이야.

11개월 전
닝겐7
글쓴이에게
(눈앞이 환해지자 엎드린 후, 베개에 얼굴을 묻으며) 그러니까 계속 돼지라 하라고. 꿀. 지금 돼지처럼 꿀꿀거리잖아. 꿀. 애초에 바꿔줄 마음도 없었으면서 왜 물어본 거야. 꿀.

11개월 전
글쓴닝겐
7에게
꿀꿀이. 꿀꿀이 좋다. 계속 꿀꿀 거리니까 딱이네. (이불을 걷어내자 이번에는 베개에 얼굴을 묻는 네 행동에 기가 찬 듯 웃다가 네 뒷머리를 쓰다듬으며) 우리 꿀꿀이 오빠랑 맛있는 거나 먹으러 갈까.

11개월 전
닝겐7
글쓴이에게
참나. 꿀꿀이가 뭐야, 꿀꿀이가. 네이밍 센스 진짜 구려. (투덜거리면서도 꾸물꾸물 자리에서 일어나 방문을 나서며) 안 일어나고 뭐해. 가자. 맛있는 거 먹으러. 꿀.

11개월 전
글쓴닝겐
7에게
꿀꿀거리니까 꿀꿀이지. 꿀꿀아. (투덜거리는 네 입가를 살짝 꼬집고는 웃어, 먼저 방문을 나서는 너를 보다가) 우리 꿀꿀이 뭐 먹고 싶은데?

11개월 전
닝겐7
글쓴이에게
나 지금 초, (순순히 알려주려다 여전히 삐졌다는 걸 알려주려는 듯 새침하게 얘기하는) 몰라. 내가 지금 먹고 싶은 걸 네가 알아서 잘 사줘. 설마 못 맞히는 건 아니지? 남자친구 경력 5년, 남편 경력 1년인데?

11개월 전
글쓴닝겐
7에게
꿀꿀이 새침해졌네. 뭐, 그 정도는 당연히 알지, 꿀꿀아 너 지금 초코 케이크 먹고 싶지.

11개월 전
닝겐7
글쓴이에게
(놀란 듯 눈을 크게 키우며 널 바라봐. 뒤늦게 아무렇지 않다는 듯 앞을 바라보며) 참 나. 내 옆에서 허송세월을 보낸 건 아니네. (서둘러 현관으로 향해 신발을 신고는) 빨리 가자. 남편아. 꿀.

11개월 전
글쓴닝겐
7에게
니 남편을 대체 뭐로 보는 거야. 아무 생각 없이 너랑 있는 줄 아나 보지.

11개월 전
닝겐7
글쓴이에게
(팔짱을 끼운 채 빈정거리며) 얼씨구? 그런 거 아니었냐? 예전에 4주년도 까먹었으면서-. (어깨를 으쓱거리며) 결혼기념일을 기억하고 있나 몰라?

11개월 전
글쓴닝겐
7에게
야 그 문제는 덮어두기로 한 거 아니었어?

11개월 전
닝겐7
글쓴이에게
네가 하도 비니까 그냥 넘어가 주는 척해 준 거지? 마음엔 계속 담아두고 있었거든요? 근데 3주년까진 안 잊고 잘 챙기더니. 갑자기 4주년에서 까먹는 건 뭐냐? 아, (눈을 게슴츠레 뜨며) 너 그때 권태기였지?

11개월 전
글쓴닝겐
7에게
그건 내가 미안하다니까. (눈치를 보며) 권태기는 무슨, 권태기였으면 그렇게 빌지도 않았거든요. 그때 회사 문제다 배구 팀 문제다 여기저기 정신없던 거 알잖아. 날짜는 기억하고 있었는데 그날이 그날인지 몰랐다고.

11개월 전
닝겐7
글쓴이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뭐, 그때 네가 많이 힘들긴 했지. (두 팔을 벌리며) 그래도 서운한 건 서운한 거니까 안아줘.

11개월 전
글쓴닝겐
7에게
(말 없이 두 팔을 벌리는 너를 마주 안아주며 조용히 속삭이는) 그래도 미안해 잊어서.

11개월 전
닝겐7
글쓴이에게
(고개를 들어 널 올려다보다 네 입술에 쪽, 입맞춤을 하며) 그래도 그 이후엔 한 번도 안 까먹었잖아. 괜히 툴툴거린다고 옛날 일 꺼냈네. 내가 더 미안해. 자기야.

11개월 전
글쓴닝겐
7에게
아니야 아무리 바빠도 까먹어서는 안 되는 걸 까먹었잖아. 내가 더 미안하지. (입술에 뽀뽀하는 너의 볼을 감싸고 뽀뽀를 여러 번하며) 초코 케이크 배 터지게 먹으러 가자. 오빠가 거하게 사줄게.

11개월 전
닝겐7
글쓴이에게
거하게?? (네 가슴팍에 얼굴을 묻고는 배시시 웃으며) 그럼 나 홀케이크 3개 먹어도 되는 거지?? 그치?? 맞다, (빼꼼 고개를 들어 널 바라보며) 거기 홀케이크 한 개에 5000엔인 거 알지??

11개월 전
닝겐8
겨울잠 시즌이라 식욕에 제어가 안 되는 뱀수인.. 스나나 키타 괜찮을까요..?
11개월 전
글쓴닝겐
키타상 좋아요 하지만 느립니다
11개월 전
닝겐8
느리게 굴러가는 거 좋아해요😚
-

.. 신스케? (들고있던 방범용 야구배트를 아래로 늘어뜨리며) 불도 안 켜고 뭐해?

11개월 전
글쓴닝겐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파서 평소라면 자제했을 음식들을 입에 넣다가 움찔 거리는) ..... 닝아, 미안타. (음식을 내려놓지도 그렇다고 먹지도 못하고 무릎을 꿇고 사과를 건네) 식욕이 주체가 안 돼가 참지 못했다.
11개월 전
닝겐8
응? 아.. (냉장고 불빛 사이로 네 손에 쥐어진 것들을 보자 살풋 웃어버려. 부엌의 불을 켜고 네 앞에 앉으며) 신스케, 배고프면 말을 하지. 난 또 도둑이 든 줄 알았잖아. 거기다 너도 사라져서 납치범까지 온 건가 했네.. (네게 손을 내밀어 무릎 꿇던 다리를 펴놓는)
11개월 전
글쓴닝겐
8에게
잘 자고 있는 아를 내 문제 때문에 깨울 수는 없제. 혼자 해결하려고 조금만 먹고 가려고 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이렇게 됐다. (흐트러져 있는 주변 쓰레기들을 주섬주섬 품에 안고 네 손을 바라보며 약간 시무룩하게) ..걱정 시켜가 미안타.

11개월 전
닝겐8
글쓴이에게
우리가 남이야? 이런 일 아니면 신스케가 언제 날 새벽에 깨워보겠어? (시무룩해하는 네가 어쩐지 짠하고도 귀여워 옆에 있던 과자를 뜯어 하나 입에 물려주고 품에 안았던 쓰레기를 빼앗는) 신스케가 미리 말해주면 걱정할 일 없으니까 앞으론 꼭 말해줘야 돼? 그나저나 잘 먹는 모습 보니까 너무 좋다! 평소에도 군것질 많이 해주면 매일 맛있는 거 사올 텐데!

11개월 전
글쓴닝겐
8에게
응. 앞으로 걱정 안 하게 제때 말해주께. (입에 물려진 과자를 오랫동안 오물오물 씹으며 네 품으로 옮겨진 쓰레기를 다시 제 품으로 가지고 오려고 해. 하지만 네가 내어 주질 않아) 그건 내가 먹은 거니 내가 치우겠데이.

11개월 전
닝겐8
글쓴이에게
응! (쓰레기를 사수하고 일어나 네 손에 들인 과자를 눈짓하며) 신스케가 그거 다 먹으면 도울 수 있도록 해줄게! 그렇다고 급하게 먹으면 안 되는 거 알지? 옆에 음료수도 마시고! (씨익 웃으며 쓰레기를 거실로 가지고 나와 분리해서 버려. 손을 씻고 느긋하게 네게 돌아오자 아직 반밖에 안 먹은 과자를 확인하고 신스케의 머리를 살짝 토닥여주는) 내 말대로 천천히 먹어준 거야? 역시 신스케는 너무 착해!

11개월 전
글쓴닝겐
8에게
(끄덕끄덕 무릎을 꿇은 그 상태로 네가 어디론가 가는 것을 빤히 바라봤다가 과자를 천천히 먹기 시작해. 그리고 네가 돌아오고 머리를 토닥여주자, 가만히 네 품을 살피던 제가 의문스럽게) 응, 근데 쓰레기는 어딨노. 설마 혼자 버린 거 아이제.

11개월 전
닝겐8
글쓴이에게
응? 이미 다 버렸어. 그치만 쓰레기가 얼마 없어서 금방 끝나버린 거 있지? 어차피 신스케가 이거 다 먹으면 쓰레기가 생기니까 특별히 이 봉지는 신스케가 버리도록 해줄게! (네게 대수롭지 않게 웃어주며 능숙하게 말을 돌려. 아직 배가 덜 찬 듯한 너에 냉장고 안의 식량들을 바라보다 네 옆에 앉아 부드러운 머릿결을 빗어주며) 봉지 하나로 부족하면 더 만들까? 신스케가 배부를 때까지 많이 먹으면 쓰레기가 더 생기잖아. 그럼 도와줄 게 많아지겠네?

11개월 전
글쓴닝겐
8에게
닝아. 같이 하기로 하지 않았나. 많은 양이었을 텐데 혼자 힘들게. (대수롭지 않게 웃으며 능숙하게 말을 돌리는 네 얼굴을 가만히 쳐다보다가 이내 고개를 숙이며 네가 더 잘 만질 수 있게 해주는) 아니, 개안타. 이젠 충분히 먹었데이. (주섬주섬 나온 네가 정리하러 간 동안 생긴 쓰레기들을 곱게 접으며) 이건 내가 하께.

11개월 전
닝겐8
글쓴이에게
응, 그래! (말한 대로 나머지 쓰레기는 네가 치우게 둬. 다 해주면 오히려 토라졌을 널 생각하며 열심히 쓰레기를 접는 모습을 귀엽게 바라보는) 그럼 이제 양치하고 소화될 때까지만 침대에 앉아서 얘기하고 놀까? (웃으며 말했지만 내심 평소보다 훨씬 많은 양의 음식을 먹은 네가 탈이 나진 않을까 걱정하는)

11개월 전
글쓴닝겐
8에게
(쓰레기를 깔끔하게 치우고 흐트러진 냉장고도 제대로 정리해. 처음 그 상태로 깔끔해진 냉장고와 바닥을 보며 만족한 듯 고개를 끄덕이곤) 응, 니만 좋으믄 좋다. (졸졸 너를 따라가 화장실로 향해)

11개월 전
닝겐8
글쓴이에게
(뿌듯한 표정을 하고 내 뒤를 따라오는 모습에 몰래 작게 키득거려. 먹은 것은 없지만 너와 같이 양치를 한 번 더 하고 수건으로 네 입가를 두들겨 주는) 그동안 나 깰까봐 밥 먹고 양치 안 한 건 아니지? 신스케한테 충치 생기면 나 엄청 슬플 것 같아.. 그거 진짜 아프단 말이야. (코를 찡긋거리다 네 손을 잡고 화장실을 나오며) 앞으로 세끼를 더 많이 먹어서 새벽엔 좀 줄이자! 신스케가 잠 좀 더 자게! 알았지?

11개월 전
글쓴닝겐
8에게
(칫솔을 정리하며 수건으로 제 입을 두드려주는 네 손길을 받고서 말을 하는) 그건 아이고, 니 깨지 않게 조심히 했제. 깨끗한 것은 좋으니까. (그리고 제 손을 잡고 화장실을 나오며 하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응, 좋은 방법이구마. 앞으로 그렇게 하도록 하께. 너무 걱정말래이.

11개월 전
닝겐8
글쓴이에게
응! 착하다, 신쨩! (양치를 빠뜨리지도 않고 앞으로 잘 먹겠다는 너에 기분이 좋아져 애칭을 불러주며 방 안으로 들어와 널 폭 껴안은 채 침대 위로 쓰러져. 사락가리는 머리카락에 얼굴을 부비고 장난스럽게 뒹굴거리며) 계속 이랬으면 좋겠다! 신쨩 밥 먹을때 엄청 귀여우니까 많이 먹어서 볼살 더 포동해졌으면 좋겠어!

11개월 전
글쓴닝겐
8에게
그럼 내 노력해보까. (오랜만에 불러진 애칭에 귀를 붉히며 네게 폭 안겨져 장난스럽게 뒹굴뒹굴하는 네 장단에 잘 맞춰주는)

11개월 전
닝겐8
글쓴이에게
정말? 근데 그렇다고 억지로 먹는 건 싫어. 먹고 싶은 만큼만 많이 먹어, 알았지? (안은 채로 네 얼굴 가까이 방긋 웃다 조금 볼록해진 듯한 볼이 사랑스러워 입술로 꾹 눌렀다 떼며) 겨울때만 되면 많이 먹고 잠도 많이 자고.. 나 이제 겨울이 제일 좋아. 진짜 신쨩 만나기 전엔 무슨 낙으로 어떻게 살았나 몰라-.

11개월 전
글쓴닝겐
8에게
내도, 그렇게 생각한다. 니랑 만나기 전에는 이런 기분 못 느꼈었는데. 덕분에 매일이 즐겁데이.

11개월 전
닝겐8
글쓴이에게
.. 귀여워! (설렘을 못참고 네 머리를 꼭 껴안아 이마에 뽀뽀를 세 번 해버려. 더 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지만 자제하기 위해 팔을 풀어 몸을 일으키며 침대맡으로 기어가. 침대 헤드에 등을 기대고 옆을 토닥이며) 이러다 누워서 잠들어 버리면 안 되지..! 소화시켜야 돼, 신스케!

11개월 전
글쓴닝겐
8에게
곁에 이렇게 있으께. 닝아, 피곤하면 먼저 자도 개안타. (저도 너를 토닥이다 머리를 정리해주며) 소화는 이러고 있으믄 자연스럽게 된다이가.

11개월 전
닝겐8
글쓴이에게
(상냥한 손길에 이번엔 내가 너에게 어리광을 부리듯 조용히 웃으며 네 손에 고개를 부비는) 응.. 근데 신스케 얼굴이 너무 재밌어서 잠이 안 오는데? 오늘따라 왜 더 빛나 보이지.. 설마 뱀 모습도 더 깜찍해진 거 아니야? .. 겨울잠 잘 때 기대된다..!

11개월 전
글쓴닝겐
8에게
그래 좋나. (어리광을 부리는 것에 옅은 미소로 머리를 쓸어줘) 그라믄 잠 올 때까지 이야기 하자. 원래 일찍 자야 건강에 좋지만 가끔은 이런 것도 나쁘지 않으니까.

11개월 전
닝겐8
글쓴이에게
몰랐어? 난 신스케가 제일 좋은데? (배시시 웃다 네 어깨에 기대며) 아, 나 하나 궁금한 거 있어! 신스케는 여자 뱀 만나봤어? 암컷? 난 신스케 말고 수인은 본 적 없어서 궁금해!

11개월 전
글쓴닝겐
8에게
(똑같이 웃음을 띠곤) 어야, 산에서 살 때 오며 가며 많이 만나봤제. 그게 와 궁금하나? 그냥 저기 바깥에 지나가는 사람이랑 비슷한디.

11개월 전
닝겐8
글쓴이에게
(네 소매를 잡아다 손장난을 치며) 많이? 음.. 그냥 신스케랑 공통점이 있으니까 궁금해. 그럼 여자 뱀들은 눈꼬리가 막 올라가있어? 신스케도 다른 건 둥글둥글한데 눈꼬리는 올라갔잖아. 그게 예뻐서 좋은데. 다른 여자 뱀들도 그런가? 그럼 예쁘겠지? 막 냉미녀 같은 스타일인가?

11개월 전
글쓴닝겐
잠깐 볼일 좀 보고 올게요
11개월 전
닝겐4
다녀오세용
11개월 전
글쓴닝겐   글쓴이가 고정함
일이 생겨서 내일 다시 올게요 다들 비루한 댓망 즐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11개월 전
닝겐4
흐윽 제가 더 감사해요 센세 캐해 최고... 좋은 밤 되세용 🥰
11개월 전
글쓴닝겐
왜 다들 탈주 안 하세요
11개월 전
닝겐5
탈주가 모예요? (반짝)
11개월 전
닝겐7
갓센세니까요🩷
11개월 전
닝겐8
너무 행복해서요..🥹
11개월 전
글쓴닝겐
🙄
11개월 전
닝겐4
(오히려 붙잡기)
11개월 전
 
글쓴닝겐
눈이 아프군요 잠깐 눈 좀 쉬고 이따가 또 올게요
1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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