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국 수박은 한국 수박보다 덜 곯아서 실패가 없다는게 좋아 한통에 보통 4~5불 정도??
2. 멜론류는 가장 싸고 쉽게 사고 맛도 항상 좋아 과일할당량 채우기 좋아 honeydew 맛나다
3. 베리류는 미국도 은근히 비싸서 한국이랑 비교했을 때 가격 경쟁이 없어, 맛도 한국 거가 더 낫구. 대신 봄 정도에 딸기, 블랙베리는 'sweetest batch'라고 붙은게 당도 체크된 후에 나오는 거라 시중에서 구하기에 가장 맛 좋은 베리류임 블랙베리가 싸고 맛있고 딸기는 개중 나은 정도지 한국 딸기는 따라갈 수 없어 그래도 시도해봄직.. 블루베리는 무조건 알 큰 놈들로!
4. 사과는 진짜 사과에 미친 나라라 미국 사과 정말 종류 다양한데 개인적으로 아삭/상큼/달콤의 발란스를 가장 잘 맞춘게 sugarbee 품종인 거 같아 honeycrisp가 좀더 구하기 쉬울수도! 상큼 더 좋아하면 pink lady 드시고 fuji, gala는 부사에 가까운 맛이라 무난~ 나는 아오리 좋아하는데 그나마 granny smith 가 가장 가깝당
5. 늦가을 해서 서양배 품종 나올 때 한두번 별미로 먹어보면 괜찮아 아삭함과 당도 모두 낮은데 구워먹거나 샐러드에 토핑 하면 좋구
6. 복숭아는 진자 한국이 최고... 결국 미국 복숭아는 말랑/딱딱/흰색/노랑색 네 부류로만 나뉘는거라 맛의 다양성이 부족해ㅠ 복숭아 최애 과일인데 한국 복숭아는 진짜 향부터가... 그래도 여름철 되어서 복숭아 나오면 행복하다 일년동안 복숭아철만 기다리면서 산다 peach랑 nectarine있는데 nectarine은 겉 껍질 민둥민둥 느낌이고 얘네가 좀 더 과즙 있어!
7. 요새 교배종이 많은데 미국에 이상하게 살구/자두 교배종 열풍이 불었어서.. 교배 비율에 따라 이름이 plumcot aprium pluot 세 종류인데 내 입맛엔 진짜 미미한 차이였어 자두류 좋아하시면 꼭 먹어봐 전미 같은 농장에서 나오는듯 ㅋㅋ
8. 무화과는 여름부터 시작해서 늦가을까지 꽤 오래 나오는데 한국에 비해 작고 좀 더 단단해 그치만 한국보다 싼 편이라 막 먹을 수 잇음!
9. 포도는 한국 캠밸포도처럼 과즙?나오는 느낌은 아니고 좀 더 샤인머스켓에 가까운 단단한 식감? 청포도는 cotton candy 맛있고 moondrop grape 라고 약간 사파이어포도? 비슷한앤데 얘도 보이면 사먹어봐 맛있어 일반 포도는 한국보다 껍질 질긴 편 ㅠ
10. 바나나/오렌지 매우 싸다 매우 매우 근데 애넨 한국도 싸서..
11. 망고도 싼..편..인가? 하나에 보통 1불 정도, 이거보다 비싸면 요새 물가 비싸다 이러고 살고 있음
그 외 과일들은 나도 가끔 별미로 먹는 정도라...............
그래도 한국 과일 최고다 진짜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