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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5676l 5
이 글은 1년 전 (2023/8/03) 게시물이에요
“너 옆반 그 여자애랑 사귀는 거 아니었어?” 

 

 

당신이 아무렇지 않게 아이스크림을 핥으며 말을 내뱉자 그의 얼굴이 일그러집니다. 

 

 

“너 설마 그래서 나 피한거야?” 

 

 

그의 말에 살며시 고개를 끄덕이자 더 일그러지는 얼굴. 살짝 물기가 젖은 목소리로 당신에게 말을 건냅니다. 

 

 

“넌… 내가 걔랑 사귀었으면 좋겠어?“ 

 

 

 

캐 / 당신의 대답 

 

졸릴때까지 하는 적고가기~
추천  5


 
   
닝겐1
아카아시 / 아니, 사귀면 다신 안 보지.
1년 전
글쓴닝겐
“아니, 사귀면 다신 안 보지.”
“…왜?”

당신의 대답에 그가 조금 밝아진 듯한 표정으로 침을 삼키곤 묻습니다. 너무나도 티가 나는 그의 반응에 당신이 대답도 못하고 아이스크림만 홀짝 거리자 대답을 재촉하듯 당신의 어깨를 쥐어오는 그.

“왜 안보는데?”
“그야…”

당신이 여전히 대답을 피하며 눈을 빙그레레 돌리자 그가 입술을 짓이기기 시작합니다.

“왜 대답 안해줘.”
“아니, 너 표정이 너무…”
“…넌 알고 있잖아.”

잠, 잠깐만 얘 우는 거 아니지? 아까보다 한층 깊어진 목소리에 당신이 당황해 그의 얼굴을 살피기 시작하자 울지는 않지만 씁쓸해 금방이라도 울 것만 같은 표정을 하고 있는 그가 보입니다.

“내가 너 좋아하는거.”
“……”
“넌 알고 있잖아.”

그의 목소리가 떨려옵니다.

1년 전
닝겐1
히야 머리를 빡빡 치고 있네요 그래 알고 있다 그러니까 울어!!! 울라고!!! 알면 뭐가 달라져? 라고 새침하게 대답하고 싶네요
1년 전
닝겐2
후타쿠치 / 왜, 내가 사귀라고 하면 사귈거야?
1년 전
글쓴닝겐
닝이 아무말… 안하는 건가용?? 아니면 생각중이신걸까요??
1년 전
닝겐2
헉 새고 부탁드려용 센세!!
1년 전
글쓴닝겐
”왜, 내가 사귀라고 하면 사귈거야?“
”…왜 나한테 심술이야?“

그가 오물거리고 있는 당신의 한쪽 볼을 손으로 쭉 당겼다가 놓습니다.

아! 얼얼한 뺨에 한쪽 볼을 부여잡고 그를 올려다보면 뭐가 심통이 난건지 삐죽거리는 입술이 보입니다.

”너야말로 왜 나한테 심술이야?“
”…그런말보다 더 솔직할 순 없어?“

얘가 지금 무슨 말을 하는건지. 당신이 이상하다는 눈빛으로 눈을 일그러트리고 그를 바라보자 작게 그가 한숨을 쉽니다.

”나도 솔직하지 못하면서 무슨.“
”저기, 아까부터 뭐라는거야?”
“사실 너한테 듣고싶은 말 있어.”
“뭔데?”

당신은 아무렇지 않은 듯 대답했지만 심장이 이상하게 쿵쿵쿵 뛰는게 묘하게 느껴집니다. 아이스크림의 뒷맛이 남아 달콤하면서 차가운 입 안이 느껴집니다.

“…너가 나한테 사귀지 말라고 했으면 좋겠어.”
“……”
“그니까 말해. 사귀지 말라고.”

빨개진 귀, 찌푸린 눈가, 앙 다문 입술이 보입니다. 쿵쿵쿵. 이 심장소리가 어느쪽 소리일까, 가늠이 되지 않는 당신입니다.

1년 전
닝겐2
아아아아아아아아아가각 어무 마ㅛ있다!!!!!!!!!!!!!!!!! 후타쿠치 이 유죄놈아
1년 전
닝겐3
사쿠사/…아니? 난 걔 별로던데. 진짜 사귀나 싶어서 떠본 거야.
1년 전
글쓴닝겐
“…아니? 난 걔 별로던데. 진짜 사귀나 싶어서 떠본 거야.”

당신이 그의 매서운 눈빛에 대답합니다. 그러나 당신의 대답이 탐탁치 않은 듯 여전히 미간을 좁히고선 마스크를 쓴 채 당신을 노려보는 그.

“뭐. 왜 그러는데.”
“그런 거 말고.”
“뭐라는거야.”

당신이 귀찮다는 듯 그에게서 고개를 휙 돌리자 답지않게 당신의 어깨를 잡고 다시 자신쪽으로 시선을 돌리는 그.

당황한 당신이 아이스크림이 손에 흐르는 것도 모르고 그를 끔뻑끔뻑 바라봅니다. 얘가 진짜 왜이러지? 이런 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걔가 별로여서가 아니라.“
”……“
”내가 좋아서라고 해.“

예상치 못한 말이 흘러나오자 당신이 침을 한 번 꿀꺽 삼키곤 그의 얼굴을 살핍니다. 웃음기 하나 없는 얼굴이 진심이라는 걸 알려주고 있습니다.

”얼른.“

당신은 그의 재촉에 머리가 어지러워집니다.

1년 전
닝겐3
센세 이 야밤에 정말…🤤🤤 어질어질 하네여 이 소녀 한 몸 불태워 센세의 앞날을 지지하겠습니다
1년 전
닝겐4
스나 / 내가 뭐라고 원하고 말아. 내 마음대로 되는 일이었다면 좋겠다.
1년 전
글쓴닝겐
“내가 뭐라고 원하고 말아. 내 마음대로 되는 일이었다면 좋겠다.”
“…일부로 그러는거야?”

진심으로 그에게 섭섭한 당신이 눈도 못마주치고 쓴 웃음을 지으며 대답하자 그의 표정이 미세하게 일그러집니다.

여자친구같은거 안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내가 그런말을 할 자격이 있나, 라고 생각하는 당신. 그러자 스나가 여전히 굳은 표정으로 당신에게 말을 걸어옵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 알고있잖아?”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하.“
”그보다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

당신의 심장이 쿵 하고 내려앉습니다. 어느새 아이스크림은 흐르고 있고, 당신이 당신도 모르게 얼굴을 찌푸리고 그를 바라보자 그가 헛웃음을 터뜨립니다.

”알고있는데도 그러는거라면 악취미야.“

그렇게 티를 냈는데 어떻게 몰라? 라고 생각하는 그. 여전히 당신이 표정을 일그러트린 채 그를 바라보자 의아해진 그가 다시 한번 말을 건냅니다. 얘 진짜 모르는거야?

”너.“
”…어?“
”너라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

그리고 그 말은 당신에게 큰 폭탄이 되어 날아옵니다.

1년 전
닝겐4
뿜빠빠바ㅏ….😇😇😇😇😇😇 잇츠유….😇😇😇💋
1년 전
닝겐5
쿠니미 / 네가 걔를 좋아한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난 네가 걔랑 사귀는 거 반대야 질투할 거 같아
1년 전
글쓴닝겐
“네가 걔를 좋아한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난 네가 걔랑 사귀는 거 반대야 질투할 거 같아.”

…질투? 당신은 당신이 말하고도 아차 싶어 침을 꿀꺽 삼키곤 그를 내려다봅니다. 벤치에 당신의 무릎을 머리에 벤채로 눈을 감고있던 그가 살며시 눈을 떠 당신을 올려다봅니다.

“너 지금 무슨 말을 하고있는지 알아?”
“뭐, 뭐가?”
“…일부러 그래?”

옛날부터 좋아한다고 대뜸 말하더니 아니라고 하질 않나, 이상형이 나라고 하더니 좋아하는 건 아니라고 하질 않나.

…째째하게 그걸 다 기억하고 있네. 모르쇠하며 아이스크림을 한번에 입안에 털어넣은 당신이 두통에 살짝 표정을 찌푸립니다.

그런 당신의 얼굴을 세세하게 바라보고 있던 그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당신에게 다가오기 시작합니다. 그와의 거리가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닿을 정도입니다. 숨결이 다 느껴지는 거리. 그가 속삭입니다.

“닝, 듣고 있어?”
“으, 응.”
“그때마다 기대하고 실망하는 내 입장도 생각해줬으면 좋겠는데.”

얼굴이 새빨개진채로 고개를 살짝 끄덕이자 그가 한참을 당신을 바라보더니 다시 스르륵 눕습니다. 멈출 줄 모르는 당신의 심장소리만 들려옵니다.

1년 전
닝겐5
좋아해 아니 사랑해 쿠니미 아키라 이제 실망하지마 🔥❤️
1년 전
닝겐6
시라부 / 음... 네가 내 말 들어줄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솔직히 아니었으면 좋겠어.
1년 전
글쓴닝겐
”음... 네가 내 말 들어줄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솔직히 아니었으면 좋겠어.“

당신이 해맑게 미소를 지으며 대답하자 그의 한쪽 눈썹이 삐뚤어집니다. 이정도면 마음을 표현했다고 판단한 당신이 미간을 좁힌채 당신을 바라보는 그를 무시하고 자리에서 무릎을 털며 일어납니다.

”아- 난 이제 가봐야겠다.“
”어딜 가?“

헉, 이건 예상하지 못했는데. 급하게 달아나려는 당신의 손목을 붙잡은 그가 묻습니다. 당황한 당신이 어버버버 거리자 맞잡은 손목만 낮뜨거워져 갑니다.

”…확실하게 말해.“
”뭐를?“
”그 말 무슨뜻인데. 나한테 무슨 말이 하고싶은거야.”

어어… 그니까… 여기서 고백을 하는건 무리라고 생각한 당신이 상황을 빠져나갈 생각만 하며 머리를 굴립니다. 그 모습이 눈에 다 보이자 조금 화가 난 그가 손목을 끌어당기고 당신이 끌려가 거리가 좁혀집니다.

“맨날 애매하게 말하지 말고 확실하게 하라고.”
“시라부…”
“…날 좋아한다는거야?”

어…? 자세히 들어보니 이 심장소리 내 소리가 아닌가? 무언가 고백할 용기가 나는 것도 같은 당신입니다.

1년 전
닝겐6
맛있어요 센세....
1년 전
닝겐7
사쿠사 / ... 아니. 내가 피하던 거 봤으니까 알 거 아니야.
1년 전
글쓴닝겐
“...아니. 내가 피하던 거 봤으니까 알 거 아니야.”

당신이 부끄러움 반 긴장 반으로 가득한 표정을 한 채 시선을 돌립니다. 그러나 아무말이 없는 그. 당신이 침을 꼴깍 삼키고 그를 힐끗 바라봅니다.

!! 그러자 바로 마주치는 두 눈. 생각보다 가까운 거리에 당신이 황급하게 눈을 피하려고 하자 그가 당신의 한쪽 뺨을 손으로 감싸곤 고개를 돌리지 못하게 막습니다.

너무 녹아 막대기에서 흘러내린 아이스크림이 바닥에 툭 하고 떨어지고, 사쿠사의 귀가 뒤에 석양을 닮아 빨갛습니다.

“…나도 그래.”
“…뭘?”
“너가 다른 남자랑 대화하면 싫다고.”

그 말을 마지막으로 삼초정도 눈을 마주치다 떨어진 그. 마스크를 고쳐 쓰고는 마지막으로 한마디를 툭 하고 던집니다.

“그러니까 그런 표정 짓지말고 확실하게 얘기해도 된다고.”

그리곤 미련도 없이 이 공간을 벗어납니다. 저런말을 하고 가버리다니… 당신이 주르륵 얼굴을 묻곤 주저앉습니다.

1년 전
닝겐7
어디가...? 어디가냐고!! 이거 가져가라고!! 사랑한다고 내가!!! 너!!! 사랑한다고!!!
。゚(゚´Д`゚)゚。

1년 전
닝겐8
오사무 / 너는 내가 하라는 대로 할 거야? 그렇다면 아니, 안 그랬으면 좋겠어.
1년 전
글쓴닝겐
“너는 내가 하라는 대로 할 거야? 그렇다면 아니, 안 그랬으면 좋겠어.”
“…내가 언제 니 말 안들은 적 있나.”

내는 니한테 늘 을이어도 좋으니까. 벤치에 앉아있는 당신 옆에 똑같이 착석한 그. 투덜거리 듯 말을 내뱉은 그가 뭐가 좋은건지 배시시 웃음을 짓고있습니다.

“너 왜 웃어?”
“니가 내한테 시킨 것 중에 젤 맘에 들어가.”

그의 말에 당신의 얼굴만 화르륵 불타오릅니다. 자신이 무슨 말을 하고있는지 자각은 있는건지 밥을 먹을때의 표정을 짓고는 당신을 헤실헤실 바라봅니다. 그러고는 당신의 어깨에 머리를 비비기 시작하는 그.

“아- 좋다.”
“……”
“근데, 와 안그랬으면 좋겠는데?“

응? 가까이서 당신을 뚫어져라 바라보는 그. 아무래도 원하는 대답이 있는 모양입니다. 하지만 쑥쓰러운 당신이 대답을 피하고 있자, 당신의 양쪽 손목을 잡아 돌아보게 만듭니다.

”내도 처음으로 부탁 하나만 하께.“
”뭔데…“
”내 좋아해서 그런기라고. 말해줘라.“

장난스럽던 얼굴이 어느새 진지합니다. 당신이 꿀꺽 침을 삼키고 그를 바라봅니다. 기다리는 모습이 영락없는 여우라고 생각되는 당신입니다.

1년 전
닝겐8
센세가 계신 곳에서 빛이 나요 🤦‍♀️✨ 저런 오사무를 어떻게 안 좋아할 수가 있죠? 🤦‍♀️
1년 전
닝겐9
토오루 / 너 눈엔 내가 그랬으면 좋겠는 거로 보여? 당연히 아니잖아... 바보야.
1년 전
글쓴닝겐
“너 눈엔 내가 그랬으면 좋겠는 거로 보여? 당연히 아니잖아... 바보야.”

당신이 부끄러워하며 마음을 전달합니다. 그러자 눈에 띄게 움찔한 그가 한동안 멍하더니 눈에 환희가 가득 차서는 당신의 손을 꼭 붙잡아옵니다.

“닝쨩…! 그거! 내가 좋을대로 생각해도 되는거야?”
“……”
“오이카와상이랑 같은 마음인거지?”

아마 강아지였다면 꼬리가 붕붕 흔들렸을거라고 생각되는 당신. 그를 보며 말없이 살풋 웃자 갑자기 사뭇 진지해져서는 손을 더 꽉 잡아옵니다.

“…장난 아니야, 닝.”
“오이카와…?”
“진짜 닝쨩 좋아해. 엄청.”

언제부터였는지 가늠도 안돼. 입에 포물선을 그린 그가 당신의 마음을 확인하고 싶어하는 듯 이마를 맞대어옵니다.

“닝쨩은? 닝쨩도 진심인거지?”

그의 마음이 전달된건지, 떨려오는 당신입니다. 조심스럽게 고개를 끄덕이자 그가 당신을 끌어안습니다. 당신도 주저없이 그를 끌어안습니다. 그와 함께라면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되는 당신입니다.

1년 전
닝겐9
꺅....🥰🥰🥰🥰🥰🥰🥰🥰 행복합니다..
1년 전
닝겐10
후타쿠치 / 네 마음은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거니까. 내가 뭐라고 네 마음에 대고 뭐라고 하냐.
1년 전
글쓴닝겐
“네 마음은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거니까. 내가 뭐라고 네 마음에 대고 뭐라고 하냐.”
“…어쭈.”

그가 당신의 대답을 듣고는 한쪽 손으로 당신의 양볼을 부여잡고 흔들기 시작합니다. 괘씸하다는 표정. 아이스크림을 욱여넣다가 흔들린 탓에 입가에 주루룩 아이스크림이 흘러내립니다.

“야! 다 흘리잖아!”
“넌 왜 아직도 모르냐?”
“아, 끈적끈적해.”
“그렇게 행동했는데 왜 모르냐고.”

서로 동문서답을 이어가던 당신과 후타쿠치. 결국 입가를 소매로 대충 문지르려던 당신보다 먼저 엄지로 당신의 입가를 닦아준 그의 탓에 서로의 말이 멈춥니다.

갑자기 가까워진 거리, 입술에 닿는 그의 손길에 당신이 말을 멈추고 그를 올려다보자 눈이 마주칩니다.

“네가 나한테 뭐냐는 질문이 말이 되냐.”
“…맞잖,”
“네가 어디있든 뭘하든 너가 있기만 하면 달려가는데 그게 아무사이한테나 하는 행동이야?”

서운한 듯한 표정. 살짝 늘어진 눈썹이 보입니다. 당신이 입만 살짝 벌리고 그의 말을 기다리자 그는 말대신 어깨에 얼굴을 묻고는 그렇게 마음을 삭힙니다. 마치 자기의 마음을 알아달라는 듯.

1년 전
닝겐11
켄마 / 아니. 근데 내 대답이 중요해?
1년 전
글쓴닝겐
“아니. 근데 내 대답이 중요해?”

묘하게 날이 서있는 당신의 대답에 켄마가 게임기를 두드리다 당신을 힐끗 쳐다봅니다. 눈치 빠른 그가 모를리 없겠죠. 당신이 그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근데도 모른척하는게 영 괘씸합니다.

“…왜 화가 났어?”
“딱히 안났는데.”
“……”

당신의 뾰로퉁한 표정을 바라본 그가 살풋 웃으며 게임기를 내려놓습니다. 뒤에서 다가온 그그 당신의 어깨에 얼굴을 올립니다. 밀첩해있는 그에 당신이 멈칫하자 그가 말을 이어갑니다.

”닝 대답이 중요하냐고 물었지?“
”…어.“
”중요해.“

바로 귓가에서 들려오는 그의 목소리에 당신의 목부터 얼굴이 붉게 타오르고 그는 그런 당신을 살피다 떨어집니다.

보스를 깨려면 공략법이 필요하거든. 닝이 내가 공략하고 싶은 상대니까. 작게 중얼거린 그도 부끄러운지 다시 게임기로 시선을 돌립니다.

1년 전
닝겐11
와😍😍 센세 감사해요❤
1년 전
닝겐12
시라부 / 싫어. 걔가 나보다 더 좋아?
1년 전
글쓴닝겐
“싫어. 걔가 나보다 더 좋아?”
“하아?”

당신의 말에 그가 어이없다는 듯 헛웃음을 흘려보냅니다. 하지만 굴하지 않고 여전히 뚱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는 당신.

그에 그도 머리를 한번 쓸어넘기고는 당신을 삐딱하게 바라봅니다.

“너부터 똑바로 말해야하는거 아니야?”
“뭐를?”
“너 나 좋아하냐?“

단도직입적인 그의 말에 당신이 입을 앙 다뭅니다. 이미 그를 좋아하는 마음을 표출한지는 오래이지만 조금 더 제대로 고백하고 싶은 마음에 미뤄왔던 당신.

하지만 당신이 자신을 가지고 장난을 친다고 오해했는지 그의 인상이 험악해집니다.

”야. 사람 마음 가지고 장난치지마.“
”장난친 적 없어!“
”이게 장난 아니면 뭔데.“

당신이 억울함에 고개를 들어올려 그를 바라보자 예상외로 화난 표정이 아닌 속상한 얼굴을 하고 있는 그입니다. 아니, 분에 찬 얼굴인가?

”시라부, 좋아해.“

결국 그에게 마음을 고백한 당신. 그 말을 들은 그의 눈이 조금 커졌다가 이내 얼굴이 붉어오기 시작합니다. 그가 입술을 움찔거리며 할말을 찾는 듯 당신을 바라봅니다.

“…나도.”

1년 전
글쓴닝겐
잠이.. 온다.. 나머지는 내일 이어서 써드릴게요…
1년 전
닝겐13
키타 / 그렇게 말하지 마. .. 나도 그런 식으로 차이긴 싫으니까 피한 거라고.
1년 전
글쓴닝겐
“그렇게 말하지 마... 나도 그런 식으로 차이긴 싫으니까 피한 거라고.”
“…차이긴 누가…”

당신의 대답에 살짝 놀란 듯 눈을 크게 뜨고 당신을 바라보던 그가 당신의 떨리는 입술을 알아챈 듯 말을 하다가 멈춥니다.

살짝 눈물이 고여 그를 바라보지못하고 고개를 숙이고 있자 그가 살며시 당신에게 다가와 손을 맞잡습니다.

“닝아.”
“응…”
“내는 연애같은 거 잘 모른다.”

여자에 관해서는 더더욱 모르고.
무슨 말을 하려는거지? 당신이 그를 올려다봅니다. 그러나 이번엔 그가 당신과 맞잡은 손만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근데… 좋아하는 아가 고백하는데 찰 사람이 없다는 건 안다.“
”……“
”내가 널 좋아하는 것도.“

그가 당신을 향해 싱긋 웃습니다. 그의 마음을 알아채지 못하고 있던 당신이 살짝 놀라며 그를 바라보다가, 이젠 눈물이 흐르기 시작합니다. 그러자 그가 당황한 듯 눈물만 닦아줄 뿐 달리 아무말이 없습니다.

”왜, 왜 진작 말 안한거야.“
”미안타. 내도 확신이 없었어가.“
”……“
”그래도 많이 좋아한다.”

맞잡은 손이 뜨겁고 닦아주는 그의 손길도 투박하지만 퍽 다정해 손을 더 꽉 잡는 당신입니다.

1년 전
닝겐13
으ㅓ아ㅏ아ㅏㄱ!!!!! 이게 무슨 일입니까 너무 좋자나요~~~~ 센세 방향으로 절해야 되는데 어디쪽입니까 일단 내 사랑 받아가세요🥹🥹🥹💗💗💗💗💗💗💗😇😇😇😇😇💋💋💋💋💋
1년 전
닝겐14
이이즈나 / ..무슨, 내가 미쳤다고 널 걔한테 보내겠어? 너가 훨씬 아깝지.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너 진짜로 사귀면 너랑 절교할거야.
1년 전
글쓴닝겐
“..무슨, 내가 미쳤다고 널 걔한테 보내겠어? 너가 훨씬 아깝지.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너 진짜로 사귀면 너랑 절교할거야.”
“…난 아직도 아들이야?”

당신이 괜히 마음을 감추려 과장하며 말하자 그가 픽 웃지만 어딘가 슬픈 눈을 하고 당신을 바라봅니다.

키도 제법 컸고, 어깨도 넓어졌고, 손도 커진 것 같은데 넌 언제쯤 나를 남자로 봐줄 생각인지. 어색한 미소를 짓는 당신을 그가 바라봅니다.

“이젠 아들 졸업할때도 된 것 같은데, 닝?“
”아직 한참 멀었거든요-”
“…닝. 나 봐봐.”

당신이 그의 부름에 고개를 휙 돌리자 어느틈에 다가온건지 당신의 얼굴 바로 위에 있는 그. 당신이 놀라 뒤로 주춤 물러나려 하자 그가 허리를 붙잡곤 물러나지 못하게합니다.

“이렇게 컸는데 아직도 아들이야?”

1년 전
닝겐14
헐 미친 받자마자 소리질렀어요 이런 요망한 애를 봤나 그래 너 아들하기엔 많이 컸지 닝 남편하면 되겠다 센세 너무 고마워요 맨날맨날 정독하면서 행복해할게요 센세 최고!!! 사랑해요!! ❤️❤️
1년 전
닝겐15
헐 대박!!!
아츠무 / ..솔직히 말해야 해? 사실 안 사귀었으면 좋겠어.

1년 전
글쓴닝겐
“..솔직히 말해야 해? 사실 안 사귀었으면 좋겠어.”
“!!“

당신의 대답에 그가 한눈에 봐도 들떴음이 티가 나기 시작합니다. 눈이 반짝반짝 빛나는가 싶더니 이내 샐쭉하게 접힙니다.

“아, 뭔데! 드디어 솔직해지기로 한거가.”

그러더니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당신을 와락 끌어안았다가 떨어집니다. 내가 좋아한다는 걸 알고있었나? 당황한 당신이 눈만 뻐끔뻐끔 그를 바라보면 귀가 빨개진채로 여전히 신나보이는 그.

“내가 그 말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르제.”
“내가 너 좋아하는 거 알고있었어?”

당신이 질문하자 어깨를 으쓱이며 그런게 뭐가 중요하냐고 말하는 그입니다. 괘씸해 한 대 쥐어박으면 아프지도 않으면서 엄살을 부리며 당신에게 치대기 시작합니다.

“남자친구를 이리 막 때려도 되는기가.”

자연스럽게 남자친구라는 호칭을 언급하면서 말이죠.

1년 전
닝겐15
헉!!!! 대박... 센세...
저 설레서 입꼬리가 올라갔어요..ㅠㅠㅠㅠㅠ 아츠무로 이런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1년 전
닝겐16
와 어떻게 전부 하나같이 미슐랭 3스타예요 센세
1년 전
글쓴닝겐
그냥 똥글인데 ㅋㅋㅋ쿠ㅜㅜ 고마워요!!
1년 전
닝겐18
센세 똥은 황금인가바...
1년 전
닝겐17
써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센세 ㅠㅠㅠㅠ
1년 전
글쓴닝겐
( ͡° ͜ʖ ͡°)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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