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테로 짝사랑 하는 중인데 친구가 해준 말이 너무 위로가 된다

짝사랑하는 애가 완전 헤테로라 걔 앞에서는 티도 안내고 심지어 연애 상담까지 해주는 호구야ㅎㅎ 내가 맨날 속으로만 앓고 있으니까 친구가 그래도 걔한테 호감 표현 정도는 해보라더라고 나는 헤녀한테 어떻게 티를 내냐 그냥 접을거다 이랬는데 친구가 하는 말이 어차피 너도 걔 짝사랑하기 전까지는 남자만 만나는 강경 헤테로 아니었냐고 세상에 양성애자는 생각보다 많다고 위로해줬어  

 

걔가 절대 여자는 안만날 애인거 알면서도 괜히 위로가 되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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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친구다..

[글쓴우동]

맞아 내가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커밍아웃한 친구는 얘가 유일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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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세상에 양성애자가 생각보다 많아
헤녀라고 생각한 친구들한테 고백했을때 거절당한적이 없어가지고 그런 생각을 은연중에 확신하게 됐어ㅋㅋㅋㅋㅋ
쓰니야 자신감 가지고 얘기해봐

[글쓴우동]

그럴까? 맞아 세상의 97퍼는 양성애자라는 말도 있고 얘가 좀 오픈마인드라 이상하게 보지는 않을 것 같은데 그냥 자신감이 안 생기네ㅎㅎ 짝녀가 여태 만났던 남자들이랑 내가 좀 비교되기도 하고 아무튼 댓글 고마워 생각은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