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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986l 1
이 글은 10개월 전 (2023/8/14) 게시물이에요
1.해리포터 AU 

2.로판빙의 AU 

 

현생이 바빠 자주 못올 수 있어 아주 천천히 굴러가는 1:1 시뮬! 이해해줄 수 있는 닝들만! 끝까지 가야하니까 잠수 X 

 

2명만 받을게용 닝1이 2번 선택하면 닝2는 자동으로 1번! (혹시 원하는 장르 있다면 말해줘요!) 선착 2명 

 

이건 딱 캐 두명만 등장하는 시뮬! 닝 사이에 두고 싸우는 캐 두명! (늘어날 수 있음) 

 

혹시 같이 오래 장기 1:1시뮬 해줄 닝들 있을라나 방은 안옮기고 여기서 계속! 보고싶은건 있는데 글잡에 쓰기엔 조금 부담되서 1:1 하고싶어져서
추천  1


 
   
닝겐1

10개월 전
닝겐1
1 해포요ㅠㅠㅠㅠ
10개월 전
글쓴닝겐
당신만 보면 못잡아먹어 안달난 슬리데린 캐 / 당신에게 유독 다정한 후플푸프 캐 / 당신의 소속사는?

-
잘부탁해요!! 이렇게 세개만 일단 골라주세요!

10개월 전
닝겐1
못 잡아먹어 안달났다고 하니까 아츠무가 떠오릅니다..... 아츠무나 스나 중에 편하신 캐 있으실까요? 유독 다정한 후플 캐는 음... 쿠로오 어떠실지!!! 닝은 래번이요!! 래번이 교복이 이쁘니까......💙
10개월 전
글쓴닝겐
아츠무… 제가 생각한 캐네요☺️ 너무 좋습니다 위에 적혔듯 아주 천천히 굴러갈 예정입니다 잘부탁해요❤️
10개월 전
닝겐1
글쓴이에게
생각하신 캐가 아츠뮤라니...💙💙 탈주 없이 센세와 끝까지 달리고 싶어요💙💙 잘 부탁드릴게요💙

10개월 전
글쓴닝겐
1에게
당신은 호그와트에 재학중인 래번클로 소속의 학생.

당신은 몇학년인가요?

1.1학년
2.2학년
3.3학년

10개월 전
닝겐1
글쓴이에게
3학년이요!💙

10개월 전
글쓴닝겐
1에게
당신의 피는?

1.머글
2.혼혈
3.순혈

10개월 전
닝겐1
글쓴이에게
슬데츠뮤에게 괴롭힐 이유를 주겠어요. 1 머글이요!

10개월 전
글쓴닝겐
1에게
흐아암.

“선배! 일어나세요!”

문 너머로 당신을 깨우는 두 학년 후배인 야치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아무래도 또 늦잠을 잔 모양. 다급해진 당신이 옷만 후다닥 갈아입고 급하게 연회장으로 달리기 시작합니다.

당신은 어디에 앉아볼까요?

1.가운데 자리
2.오른쪽 자리
3.왼쪽 자리

-
참고로 이 시뮬은 한명과 이어지게 되면 끝이 납니다!

10개월 전
닝겐1
글쓴이에게
2 오른쪽 자리로 가겠습니다!!!
-
넹💙💙 누구와 이어질지 두근두근 기다려보겠습니다💙💙

10개월 전
글쓴닝겐
1에게
당신은 다급하게 남아있는 자리에 아무렇게나 착석합니다. 넥타이도 제대로 못매고, 이게 뭐람. 당신이 머리를 쓸어넘기며 넥타이를 정리하고 있었을까, 옆에서 껄렁거리는 휘파람 소리가 들려옵니다.

“선배, 되게 밝히시나봅니더.“

옆을 돌아보면 한쪽 눈썹을 삐뚤은채 당신을 지긋이 바라보고 있는 미야 아츠무.

이 새‘끼가 또 뭐라는 건지. 무시하려 고개를 휙 돌렸지만 그가 그런 당신이 맘에 안든다는 듯 한마디 더 걸어옵니다.

”여기서 그렇게 셔츠를 다 풀고 다니면 쪽팔리지도 않습니꺼.”

당신은 그에게 뭐라고 해볼까요?

10개월 전
닝겐1
글쓴이에게
이 정도 셔츠 푼 걸로 밝힌다 어쩐다 말하는 거 보면, 애 새'끼는 애 새'낀가봐? 어린애랑 겸상 안 하니까 다른 자리 알아봐라?

10개월 전
글쓴닝겐
1에게
“이 정도 셔츠 푼 걸로 밝힌다 어쩐다 말하는 거 보면, 애새‘끼는 애새‘낀가봐?”

당신이 한쪽 입꼬리를 올려 조소를 내뱉으며 그를 바라보면 그의 눈썹이 한번 꿈틀.

“어린애랑은 겸상 안하니까 다른 자리 알아봐라?”
“…어린애?”

그리고 어린애라는 당신의 말에 열이 받은 듯 셔츠단추를 채우고 있는 당신의 손을 낚아채 자신을 바라보게 만듭니다.

“이런 아 봤습니꺼.”

잔뜩 미간을 좁힌채 마음에 안든다는 듯 당신을 바라보는 그.

어떻게 해볼까요?

1.왜이래? 안치워?
2….그래, 어린애 아니니까 놔줄래?
3.자유지문

10개월 전
글쓴닝겐
글쓴이에게
아츠무 호감도 +3

10개월 전
닝겐1
글쓴이에게
3. 자유지문
응. 지금 보고 있는데? 말 한마디에 욱해서 휘둘리고, 남의 손목 아프게 붙잡는 게 애 새'끼 아니면 뭔데?
-
호감도 두근두근💙

10개월 전
글쓴닝겐
1에게
“응. 지금 보고 있는데? 말 한마디에 욱해서 휘둘리고, 남의 손목 아프게 붙잡는 게 애‘새끼 아니면 뭔데?”

당신이 놓으라는 듯 붙잡힌 팔목을 흔들며 그를 바라봅니다. 그러자 벌어진 셔츠 틈 사이로 당신의 살결이 보이고, 그 모습을 본 아츠무가 쯧, 하고 혀를 차며 손목을 탁 놔버립니다.

미’친. 빨개진 것 좀 봐. 당신이 달아오른 팔을 보며 재수없다는 듯 인상을 확 구기면,

“천한 머글한테 제가 뭘 바라겠습니꺼. 천한 것만 보고 살았으니 보는 눈이 없는게 선배 탓도 아이고.“
”…뭐라고!“

이어지는 후배의 폭언에 당신이 이성을 잃고 자리에서 일어나려고 하면, 당신과 친밀한 그가 당신의 어깨를 감싸, 아츠무와 당신 사이에 앉습니다. 맞습니다, 쿠로오 테츠로. 그가 당신을 걱정해 가운데 자리에서 이곳까지 급하게 걸어온 듯 합니다.

”닝씨 왜이렇게 화가 나셨을까?“

그러더니 하나하나 셔츠 단추를 잠가주기까지 합니다. 마치 아츠무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듯 행동하며. 자신을 제어해준 그에게 큰 감동을 느낍니다.

그런 그에게 어떻게 행동해볼까요?

1.말없이 바라본다
2.고맙다고 얘기한다
3.자유지문

10개월 전
글쓴닝겐
글쓴이에게
아츠무 호감도 +1
쿠로오 호감도 +3

10개월 전
닝겐1
글쓴이에게
3. 별거 아니야. 웬 시끄러운 꼬맹이가 빽빽 난리 쳐서 나도 똑같이 굴 뻔 했는데, 고마워, 테츠로.

10개월 전
글쓴닝겐
1에게
“별거 아니야. 웬 시끄러운 꼬맹이가 빽빽 난리 쳐서 나도 똑같이 굴 뻔 했는데, 고마워, 테츠로.”

당신이 따뜻한 미소를 지으며 그에게 감사인사를 전하자 그의 손짓이 잠시 멈칫하더니 단추를 다 잠근 듯 넥타이까지 고쳐매주기 시작합니다.

그에게서 풍겨오는 달달한 그의 냄새. 그런 당신이 그를 뚫어져라 쳐다보면 시선을 느낀 그가 고개를 갸웃거립니다.

“아침부터 이런 차림으로 오고 말이야. 왜그렇게 쳐다봐?”

당신은 그에게 뭐라고 해볼까요?

1.그냥 잘생겨서
2.너 향수 써?
3.자유지문

-
쿠로오 호감도 +3

10개월 전
닝겐1
글쓴이에게
2번이요💙

10개월 전
글쓴닝겐
1에게
“너 향수 써?”

당신이 기분좋은 그의 향기에 가까이 다가가 킁킁 냄새를 맡기 시작합니다.

그러자 당황했는지 넥타이를 매주던 손을 멈추고 어깨로 가까이 위치한 당신을 살짝 밀어내는 그.

“…너무 가깝잖아, 닝.”

그리곤 멋쩍게 웃습니다. 당신도 그에 아차 싶어 멀리 떨어지면, 뒤에서 쨍그랑! 하는 무언가 식기구가 부딪히는 소리. 놀라 쿠로오 뒤쪽을 바라보면 아츠무가 포크를 집어던진 듯한 모양세가 보입니다.

”씨‘발…“

그러더니 욕을 작게 중얼거리고 밥도 다 먹지 않고 나가버리네요.

당신은 어떻게 할까요?

1.아츠무를 따라간다
2.쿠로오와 남는다
3.기숙사로 돌아간다

10개월 전
닝겐1
글쓴이에게
아아아아 고민되지만........ 2.쿠로오와 남을게요ㅠㅠㅠ

10개월 전
글쓴닝겐
1에게
당신은 그런 그를 한심하게 바라보다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곤 당신을 바라보고 있는 쿠로오를 바라봅니다.

“너에게 아츠무가 보이긴 하는거지?”
“응? 누가 또 있었나?”

장난스럽게 농담을 주고받는 당신과 그. 쿠로오와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져 자신도 모르게 속마음을 표출합니다.

“…미야는 날 왜이렇게 못잡아 먹어 안달일까. 내가 뭘 잘못해서.”

조금은 힘이 드는 당신입니다. 아직도 저릿한 팔목. 팔목을 매만지며 그에게 살짝 울상을 지으면 그가 괜찮다는 듯 당신의 머리를 투박하게 쓰다듬어줍니다.

“쿠로오상이 있는데 그런 표정 지을거야?“

당신은 그의 말에 뭐라고 대답해볼까요?

1.그래 너가 있는데!
2….전혀 위로 안되거든요!
3.자유지문

-
쿠로오 호감도 +4
오늘 여기까지 하고 내일 이어서 쓸게요🫶

10개월 전
닝겐1
글쓴이에게
일단 2번으로 가겠습니다💙
센세 내일 만나요💙 좋은 꿈 꾸세요💙💙

10개월 전
글쓴닝겐
1에게
“…전혀 위로 안되거든요!”

당신이 그의 위로에 장난스럽게 웃으며 대답하자 그도 당신을 따라 웃습니다. 그리곤 얇은 당신의 새‘끼 손가락에 조심스럽게 자신의 손가락을 엮습니다.

“힘들면 말해.”
“…….”
“이 쿠로오상이 혼내줄게.”

장난스럽게 말했지만 그 말이 진심인 듯 손가락이 굳건히 얽혀있습니다. 그에 무언가 몽글몽글한 기분이 들어 얼굴이 살짝 붉어진 당신이 손가락을 풀어버립니다.

식사가 끝나기 직전, 그에게 마지막으로 무슨 말을 해볼까요?

1….진심이야, 고마워
2.너도 힘들면 말해
3.자유지문

10개월 전
닝겐1
글쓴이에게
꺄 센세💙 1로 가겠습니당!!!

10개월 전
글쓴닝겐
1에게
“…진심이야, 고마워.”

당신의 진심어린 감사에 그가 짖굳게 웃으며 당신의 머리를 헝클어트립니다.

그렇게 나름 화기애애했던 아침식사가 끝이납니다. 물론, 한사람만 빼고 말이죠.

뒤뜰로 씩씩거리며 나온 아츠무는 뭐가 그리 성이 난건지 넥타이를 거칠게 풀어헤치며 마른세수를 하고있습니다.

그 모습을 창문을 통해 얼핏 본 당신. 크게 괘의치 않고 수업을 들으러 갑니다.

쿠로오는 약초학. 그와는 다른 수업이라 아쉽게 헤어집니다.

당신은 어떤 수업을 들으러 가볼까요?

1.어둠의 마법 방어술
2.비행
3.점술

-
쿠로오 호감도 +5

10개월 전
닝겐1
글쓴이에게
1 비행 수업 갈래요! 늦었습니다ㅜㅜ💙

10개월 전
글쓴닝겐
1에게
당신은 비행수업. 아침부터 비행이라니. 3학년에게 비행은 이제 보행과도 같은데 굳이 필요한가, 같은 쓸데없는 생각을 하며 빗자루를 챙겨 밖으로 나섭니다.

밖으로 나서자 톡톡 내리고 있는 빗방울이 당신의 눈꺼풀에 떨어져 살짝 눈을 찌푸렸다 하늘을 올려다봅니다.

무언가 불길한 느낌. 아침부터 비가 와 기분이 살짝 가라앉는 당신입니다.

수업시간 오분 전, 조금 촉박하게 도착하니 이미 아이들이 많이 와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당신은 어디에 자리할까요?

1.가운데
2.끝

10개월 전
닝겐1
글쓴이에게
2 끝자리요!💙💙

10개월 전
글쓴닝겐
1에게
당신은 피곤하기도 하고 조금이라도 그늘에 서서 비를 피하고자 끝자리쪽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선생님이 오기 전 잠깐 앉을 수 있는 나무 그루터기. 당신만의 장소였는데 이미 누군가가 앉아있네요.

…내 자린데. 얼굴이나 확인하자 싶어 살짝 뚱한 표정으로 바스락바스락 풀들을 밟고 다가가면, 입술이 터져 피가 몽글몽글 맺히고 있는 아츠무가 보입니다.

“…어.”
“……”

그러나 그는 평소와는 다르게 당신과 눈이 마주치자 홱 고개를 돌려버리네요. 뭐가 그의 심리를 건드린걸까요? 아니, 내가 뭘 했다고. 궁금해진 당신.

당신은 그에게 뭐라고 말을 건내볼까요?

1.입술 왜그래? 봐봐
2.아무 말없이 자리로 돌아간다
3.자유지문

-
아츠무 호감도 +2

10개월 전
닝겐1
글쓴이에게
1로 가고 싶어요💙 좋은아침 센세...💙

10개월 전
글쓴닝겐
1에게
“입술 왜그래? 봐봐.”

당신이 당신을 보기싫다는 듯 인상을 찌푸리고 고개를 돌려버린 그에게 다가가 얼굴을 붙잡으며 말합니다.

그러자 살짝 커지는 동공, 숨을 짧게 들이키는 소리, 살짝 벌린 입이 그가 이러한 상황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음이 드러납니다.

당신의 엄지마디가 그의 피가 맺힌 입술을 한번 쓸고가자, 그가 당신의 손을 내쳐버립니다.

“뭐, 뭐하는.”
“상처났어. 너.”
“하… 그게 선배랑 무슨 상관입니꺼. 신경 끄고 갈길 가이소.”

그렇게 말하며 그가 그루터기에서 벌떡 일어나 당신을 내려다봅니다. 고개를 숙이고 있었던 당신이 고개를 올려야만 그가 보이게 됩니다.

그렇게 그가 당신을 피해 자리를 옮기려는 듯, 쯧, 하고 혀를 차곤 돌아섭니다.

당신은 그를 붙잡을까요?

1.선생님께 사정을 말씀드리고 빠진다
2.그냥 수업을 진행한다
3.자유지문

10개월 전
닝겐1
글쓴이에게
1이요! 틱틱거리는 츠무 귀엽네영 ㅎㅎ💙

10개월 전
글쓴닝겐
1에게
당신은 돌아가려는 그의 손목을 붙잡고 교수님 앞으로 다가갑니다.

“선생님. 잠시 아츠무랑 양호실 좀 다녀와도 될까요?”

머글과 순수혈통의 그것도 평소 사이가 안좋은 당신과 아츠무가 손을 맞잡고 묻자 교수님께서 그래, 다녀와, 라며 쉽게 보내주십니다. 뭐, 일방적으로 당신이 잡은 손목이긴 하지만요.

그런 당신과 그의 모습을 보고 같은 수업을 듣는 아이들이 수군수군. 소문이 퍼질걸 예상한 당신이 관자놀이를 꾹꾹 누르고, 그를 이끈채 양호실로 향합니다.

“뭡니꺼.”
“…뭐?”
“이런 행동 하는 이유가 뭐냐고요.”

아까는 없는 사람 취급하고, 그렇게 불쾌한 표정을 짓더니 지금은 그런 표정으로 사람을 내려다보질 않나.

그가 당장이라도 터질 것 같은 표정으로 당신을 바라봅니다.

당신은 뭐라고 해볼까요?

10개월 전
닝겐1
글쓴이에게
쓸데없는 오해는 안 했으면 좋겠는데? 난 그냥 비행 수업이 귀찮은 것뿐이지.

10개월 전
글쓴닝겐
1에게
“쓸데없는 오해는 안 했으면 좋겠는데? 난 그냥 비행 수업이 귀찮은 것 뿐이지.”

당신이 잡고있던 그의 손목을 미련없이 풀며 대답합니다. 그러자 뭘 기대했냐는 듯한 눈빛으로 하, 하며 헛웃음을 지은 그가 머리를 쓸어넘깁니다.

“아 그렇습니꺼.”
“응.”
“그럼 지는 돌아갈테니까 혼자 가던가 말던가 알아서 하이소.”

그리곤 거칠게 머리를 털며 휙, 그런 모습을 당신은 또 멍하게.

당신은 그를 붙잡아야할까요? 붙잡는다면 어떤말을 건내볼까요?

-
아츠무의 ??? +5

10개월 전
닝겐1
글쓴이에게
... 그냥 따라와. 다친 사람 신경쓰이기는 하니까. 그리고 너랑 할 말도 있고.

-
센세... 아츠무의 ??? 가 너무 궁금해 미칠 것 같아요👀....

10개월 전
글쓴닝겐
1에게
“...그냥 따라와. 다친 사람 신경쓰이기는 하니까. 그리고 너랑 할 말도 있고.”
“별 거 아입니다.”

상처같은거 신경쓰지말라는 의미를 내포한 그의 말. 당신의 말을 딱 잘라버리는 그에 당신이 주먹을 쥐며 한숨을 쉽니다.

“할 말이 있다고.”
“그게 지랑 무슨 상관입니꺼. …저는 선배가 하라는 대로 하는 개‘새끼도 아이고.”

무엇보다 머글이랑 대화하기 거북합니더. 그가 이번엔 조소를 흘리며 당신에게 대답합니다.

…저 새‘끼가. 또 자신을 무시하는 발언에 당신이 으득, 이빨을 갈며 그를 응시하자 표정 변화 하나 없이 당신을 내려보는 그.

당신은 어떻게 행동할까요?

1.그를 보내준다
2.여전히 잡는다
3.자유지문

10개월 전
닝겐1
글쓴이에게
3. 하... 야. 내가 그렇게 거슬리고 싫은 거면... 그냥 없는 사람 취급하고 살아. 관심 달라는 애 새'끼처럼 굴지 말고.

10개월 전
글쓴닝겐
1에게
“하... 야. 내가 그렇게 거슬리고 싫은 거면... 그냥 없는 사람 취급하고 살아. 관심 달라는 애 새'끼처럼 굴지 말고.”

먼저 눈에 보이면 못잡아 먹어 안달인게 누군데 그래. 당신이 불쾌하다는 듯 그의 눈을 응시하며 말을 내뱉으면, 그가 움찔하며 욱하는 듯 입을 뻐끔 열었다가, 이내 한숨을 쉬고.

“그놈의 애새‘끼…“

평소와 다르게 아무런 표정도 없이 당신만을 바라보며 다가오던 그가 큰 손으로 우악스럽게 당신의 한쪽 뺨을 감싸쥡니다. 당황해 뒷걸음질 치다가 벽에 부딪히고, 더이상 물러날 곳이 없어진 당신이 그를 올려다봅니다.

”너 뭐하는거야?“
”애새’끼 싫다고. 그렇게 말했는데.“

그렇게 말하는 그가 시선을 당신의 눈에서 당신의 입술로 옮겨 고정합니다. 거칠게 엄지로 당신의 입술을 당신이 그에게 한 것처럼 쓱 건드린 그.

아까도 아무렇게나 만져대고. 머글 주제에 거슬리게. 그가 인상을 와락 구깁니다.

당신은 어떻게 행동해볼까요?
또는 말을 해볼까요?

-
아츠무 호감도 +4
???은 나중에 공개될 예정 ㅎㅎ

10개월 전
닝겐1
글쓴이에게
그 놈의 머글, 머글, 머글... 하... 그렇게 거슬리면 없는 사람 취급하고 살라고. (한참을 노려보다 네 손을 쳐내며) 나도 앞으로 너 아는 척 안 할 거니까.
-
궁금해미치겠터요............🥲🥲🥲 근데 두근두근...💙💙

10개월 전
글쓴닝겐
1에게
“그 놈의 머글, 머글, 머글... 하... 그렇게 거슬리면 없는 사람 취급하고 살라고.”

당신의 말을 마지막으로 조금의 정적이 찾아오고, 여전히 당신의 한쪽 뺨을 거칠게 붙잡고있는 그의 손. 빨개졌을 얼굴을 예상하며 당신이 그의 손을 쳐냅니다.

힘없이 밀리는 그의 손, 하지만 시선은 여전히 올곧게 당신만을 바라보는 아츠무에 당신이 악에 받쳐 낮은 목소리로 얘기합니다.

“나도 앞으로 너 아는 척 안 할 거니까.”

그리고 그의 어깨를 세게 밀친 후에 그를 스쳐지나갑니다. 그와의 사이가 어쩌다 이렇게 되어버렸을까요. 그와의 첫만남의 기억도 흐렷해 당신이 꾸욱 밀려오는 분노를 애써 참아냅니다.

관자놀이를 꾹꾹 누르며 돌아보지도 않고 그에게서 멀어져가면 그도 한참을 꾸욱 무언갈 참는 듯 입을 다물고 벽과 바닥 그 사이를 바라보다가 당신과 반대쪽으로 걸어가기 시작합니다.

당신과 정반대쪽으로 갈라지는 모습이 마치 지금 그와 당신의 사이를 말해주는 것 같네요.

이런 기분으로 수업을 진행하기도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 결국 당신은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겨 휴식을 취하고자 합니다.

어디로 이동해볼까요?

1.기숙사
2.학교 뒤쪽 호수
3.숲
4.옥상

-
너무 늦어서 미안해요!!🥹

10개월 전
닝겐1
글쓴이에게
4 옥상으로 가보겠습니다!

-
하나도 안 늦으셨어요 센세🥹

10개월 전
글쓴닝겐
1에게
당신이 괜히 나빠진 기분에 불쾌함을 느끼며 바람이라도 쐐기 위해 뻥 뚫려있는 호그와트 마법학교의 가장 꼭대기인 옥상으로 가보기로 합니다.

옥상문을 열고 들어가면 당신의 뺨을 스쳐지나가는 바람과 아직까지 은은하게 내리고 있는 비가 당신을 맞이하고, 그에 기지개를 펴며 아직도 머릿속에 남아있는 아츠무의 얼굴을 애써 지우며 한발자국씩 걸어나갑니다.

난간에 팔을 걸치고 비가 오는데도 꿋꿋하게 밑에서 비행수업중인 교수님과 아이들을 바라봅니다. 와, 대단하다. 교수님 어째 화나신 것 같네.

애써 딴생각을 하며 기분전환을 해보려 하지만 지워지질 않는 아츠무의 얼굴. 결국 당신이 허공에 손을 이리저리 내저으며 한숨을 푹 쉽니다.

”그깟 피가 무슨 상관이라고.“
”그게 무슨 소리야?“

그렇게 혼자 중얼거리는데 누군가 당신의 말에 대꾸를 해줍니다. 놀라 화들짝 옆을 바라보면, 익숙하지만 친하지는 않은 누군가가 서있습니다.

누구일까요? (아무나 선택1)

-
기다려줘서 고마워요🫶

10개월 전
닝겐1
글쓴이에게
아 뭔가 스나가 급 치고갑니다 스나 가도 괜찮을까요!
센세는 얼마든지 기다릴 수 있어요💙

10개월 전
글쓴닝겐
1에게
“…누구더라.”
“에.“

헉, 입 밖으로 말해버렸다. 여우마냥 째진 눈, 특이한 오대오 머리, 키는 큰데 무언가 구부정해보이는 몸, 하지만 한눈에봐도 잔근육이 잘 잡혀있어 단단할 것 같은. 그런 모양새를 한 남자.

아츠무, 그리고 그의 쌍둥이인 오사무와 유독 잘 붙어다니던 그 남자애. 아츠무가 또 연상되자 당신이 달갑지 않다는 듯 눈을 가늘게 떠봅니다.

”너무하네요, 선배.“
”…미안. 기억력이 안좋은 편이라.“

당신이 마음에도 없는 미소를 지으며 아츠무의 손등을 쳐내느라 조금 빨개진 살갗을 매만지며 시선을 그에게서 옮깁니다.

”저는 선배에 대해 잘 아는데.”

그러나 곧바로 옆에서 다시 들려오는 무언가 야살스러운 목소리에 소름이 오도도 돋아 시선을 그에게로 돌리면, 눈을 샐쭉거리며 당신을 바라보는 그가 보입니다.

“닝.“
”……“
”이잖아요.“

…얘 뭔가 불편하다. 당신이 티나지 않게 그에게서 조금 떨어지려 한발자국 멀어지면 그도 한발자국 다가옵니다.

당신은 어떻게 말 혹은 행동할까요?

1.다시 한발자국 멀어진다
2.천천히 고개를 끄덕인다
3.자유지문

-
센세가 알려주는 팁
새로운 캐는 등장할때마다 닝의 선택에 따라 우정으로, 사랑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혹은 길잡이가 되어줄수도 있죠

10개월 전
닝겐1
글쓴이에게
3. (다시 한 발자국 물러나면서 두 손으로 다가오는 걸 막으며) 선배. 제대로 붙여. 우리 친하지도 않잖아.
-
오마이갓. 사랑 발전도 가능하면 아주... 신나게 미연시처럼 달릴 수 있는건가요😏

10개월 전
글쓴닝겐
1에게
당신이 전보다 더 가까이 다가오려는 그를 두 손으로 막습니다. 그의 가슴팍에 위치한 손. 더이상 다가오지 말라는 걸 굳건히 표현하자 그의 한쪽 눈썹이 비뚤어집니다.

“선배. 제대로 붙여. 우리 친하지도 않잖아.”
“…의외네요.”
“뭐?”
“생각보다 부끄러움이 많으신 편인가봐요.”

알 수 없는 말을 내뱉더니 그가 그의 가슴팍을 밀어내고 있는 당신의 한쪽 손을 손쉽게 떼어버리곤 여전히 자신을 막고있는 다른 손을 바라보다가, 그 손의 주인인 당신을 실망한 듯한 표정으로 바라봅니다.

“아츠무랑 사이가 좋으시길래 이런쪽이 취향이신 줄 알았는데.”

…또‘라이다. 당신이 아츠무와는 차원이 다른 압박감에 주춤 뒤로 물러나려고 하면 떼어내려 붙잡은 당신의 손목을 확 끌어당기고, 당신이 그의 가슴팍에 얼굴을 살짝 부딪히곤 반동에 의해 그를 올려다보게 됩니다.

“제가 맘에 안드시나봐요.”

무슨 표정인지. 진짜 속상한 표정? 그럴리가 없잖아. 저건… 속으로 웃고있는 표정 아니야?

당신을 농락하는 듯한 후배에 온몸에 털이 쭈뼛 서는 당신.

그에게 어떻게 행동해볼까요?

1.발을 밟는다
2.손목을 뿌리쳐보길 시도한다
3.자유지문

-
스나 ??? +7

그게 시뮬의 묘미죠😏 참고로 궁금한거 있으시면 물어보셔도 됩니다! 스포 안되는 한에서 다 말씀드릴게용

10개월 전
닝겐1
글쓴이에게
2... 로 한 번 가보겠습니다!
-
아니 알림이 씹혀서 저 울뻔했어요ㅠㅠㅠ 인티이이ㅣㅇ익...ㅠㅠㅠㅠㅠ ???는 스포겠죠 센세........😓😓

10개월 전
글쓴닝겐
1에게
당신은 서로의 체취가 맡아질정도로 가까이 있는게 불쾌해 결국 손목을 뿌리치려 있는 힘껏 당겨봤지만, 남자힘을 어떻게 이길수가 있을까요. 결국 그에게 잡힌채로 어이가 없다는 듯 올려보는 수밖에.

“야. 그만해.”

결국 당신이 낮고 차가운 어조로 나름 위엄있게 말을 해보지만, 그에겐 그저 한낱 아기고양이가 으르렁 거릴 뿐, 전혀 위협이 되질 않는 모양입니다.

그렇게 당신이 그를 있는힘껏 째려보고, 안되면 정강이라도 차야겠다 싶어 시동을 드릉드릉 거는데 위에 너털웃음이 들려옵니다.

“푸핫. 진짜 웃기네.“
”…뭐야?“
”그냥 장난 한 번 쳐봤어요.“

그러고는 당신의 팔목을 미련없이 확 나버립니다. 차가운 공기가 드디어 통하는 손목을 부여잡고 벙찐 채 설명이 필요하다는 듯 그를 바라보면 눈꼬리에 맺힌 눈물을 닦아내며, 장난이요, 하고 맙니다.

당신은 그에게 무슨 말을 해볼까요?

-
스나 린타로 ??? +3
인티 일해랏!! ??은 원래 미공개 예정이었지만… 스나만 그냥 알려드릴게용 호기심입니다!

10개월 전
닝겐1
글쓴이에게
하... 너, 딱 보니까 그 소리 많이 듣겠네. 재수 없다는 말. 끼리끼리라더니 너랑 아츠무랑 참 잘 어울려. 관심 받고 싶은 애 새'끼들.

-
급 애기들 너무 귀여워요... 호기심 우쭈쭈한 애기들...🥹

10개월 전
글쓴닝겐
1에게
“하... 너, 딱 보니까 그 소리 많이 듣겠네. 재수 없다는 말. 끼리끼리라더니 너랑 아츠무랑 참 잘 어울려. 관심 받고 싶은 애 새'끼들.”
“화났어요?”

그럼 안났겠냐. 다짜고짜 우악스럽게 팔목을 잡질 않나 끌어당기질 않나. 안그래도 아츠무 녀석때문에 머리가 아픈데.

당신이 화가 나 조금은 기분이 나쁠만한 말들을 그에게 내뱉지만, 그는 타격이 하나도 없는 듯 안그래도 째진 눈을 더 샐쭉하게 늘리며 당신을 바라봅니다. 탁한 눈동자 속의 호기심이 당신을 뜯어보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미안해요. 진짜 장난친건데.“
”장난을 누가 그따위로 치는데?“
”아츠무랑 맨날 이러고 노시길래요.“

아니에요?

서로 넥타이 끌어당겨 핍박 주고, 툭툭 건드리고, 상처받을만한 이야기를 나누는게 노는거라고?

사고방식이 이상한듯한 능글맞은게 꼭 여우를 연상시키는 스나 린타로가 거북한 당신입니다. 결국 자리를 뜨려, 흐트러진 넥타이를 바로잡으며 뒤를 도는데 그가 당신을 붙잡습니다.

”가게요? 어차피 지금 갈데도 없을텐데.“

그러고보니, 지금 수업중이었구나. 당신과 같이 수업을 땡땡이친듯한 그가 난간에 턱을 괴고 당신을 바라봅니다.

”나랑 얘기해요.“

당신은 어떻게 할까요?

1.조금이라면…
2.싫어, 난 갈게
3.자유지문

-
스나 호기심 +5

10개월 전
닝겐1
글쓴이에게
3. 아쉽게도 너 같은 애 새'끼들한테는 관심이 전혀 없어서. 특히 슬리데린 애 새'끼들은 더더욱.

10개월 전
글쓴닝겐
1에게
“아쉽게도 너 같은 애 새'끼들한테는 관심이 전혀 없어서. 특히 슬리데린 애 새'끼들은 더더욱.”

그가 있는쪽으로 돌아보며 싱긋 입꼬리를 올려 미소 짓다가 이내 표정을 굳혀 정색을 하고 유유히 옥상을 빠져나갑니다. 으휴, 지겨워 죽겠네. 슬리데린 녀석들.

한편, 당신이 나간 옥상에 혼자 덩그라니 남겨진 스나 린타로는 당신이 나간 자리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다시 하늘로 시선을 옮깁니다.

“가버렸네.”

비 맞은 강아지마냥 무서운 주제에 강한 척 하는 당신의 모습이 떠올라 피식 웃음을 날립니다.

또다시 당신은 복도를 배회하고 있습니다. 얄밉긴 하지만 그 여우녀석 말대로 대부분 강의실은 수업중이고 이리저리 교수님들이 돌아다녀 맘편히 있을 곳을 찾아다니는 당신.

어디로 가볼까요?

1.빈 강의실
2.점술 강의 엿보기
3.기숙사
4.호수

-
스나 호기심 +5

10개월 전
닝겐2
앗ㅠㅠ
10개월 전
글쓴닝겐
닝까지 받아요!! 딱 두명
10개월 전
닝겐2
분명 댓 달았을 때 닝 3이었던 것 같은데... 와!!
10개월 전
글쓴닝겐
로판 괜찮으신가요?
10개월 전
닝겐2
완전 좋죠😍😍
10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빙의 말고 그냥 로판으로 갈게요!!

당신과 그다지 일면식이 없는 황태자 캐 / 당신이 어렸을때부터 친하게 지낸 영주 아들 캐 /

이렇게 두개 골라주세요‘

10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황태자 오이카와랑 영주 아들 시라부 될까요?

10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와 생각해적 없는 조합인데 맛있어요 완전 괜찮아요!! 그럼 바로 달려볼게용 위에 적혔듯 아아주 천천히 굴러갈 예정입니다 잘부탁해요!

10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잘 부탁드려요 센세😊

10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이제 슬슬 정혼할 나이가 됐구나.”

슥슥. 아침으로 나온 스테이크를 썰다 말고 어머니의 입에서 튀어나온 주제에 당신의 손짓이 멈춥니다.

정혼. 사실 당신은 그런거 하고 싶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당신의 정혼상대로 이야기가 오고가고 있는 사람이 바로 오이카와 토오루. 그래, 황태자. 여자많기로 소문난 그이기 때문입니다.

“정혼자로 생각해둔 사람이라도 있는것이냐.”

싫다는 내색을 하자 한숨을 작게 쉬며 아버지가 물어옵니다.

뭐라고 해볼까요?

1.없어요
2.황태자랑 해야죠, 선택권이 있나요?
3….영주 아들정도의 위치도 괜찮지 않나요?

10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1번이요! 일단은 중립(?)으로

10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없어요.”

당신이 대답하자 더 골치아프다는 듯 아버지가 미간을 짚습니다. 꽤나 높은 지위에 위치해있는 당신의 집안. 그 덕에 원하지도 않는 정략결혼을 해야할 판입니다.

“황태자가 아무랑 식을 해주는 것 같으냐?”

계속되는 부모님의 잔소리와 압박감에 결국 참지 못하고 당신이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그런 당신에게 뒤에서 소리치듯 말하는 아버지.

“오늘 저녁에 황태자랑 저녁식사를 잡아놨으니 꼭 참석하도록 해라.”

오늘 저녁? 저녁에 시라부랑 마을 축제에 가기로 했는데!

당신은 어떻게 할까요?

1.황태자를 만나러 간다
2.시라부와의 약속을 지킨다

10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라부야 미안. 반항하면 더 혼날 것 같다... 1 황태자를 만나러 갈게요.

10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여기서 뭘 더 어떻게 하겠습니까. 당신은 그저 힘없는 여식일 뿐. 결국 힘없는 발걸음으로 계단을 올라 방으로 들어오면, 편지지가 두 장 책상에 올려져있습니다.

한장은 시라부가, 한장은 황태자가 보낸 편지. 시간이 없어 이제서야 열어볼 마음이 든 당신입니다. 치장을 해야한다는 하녀의 말에 한장만 급하게 확인하고 서신을 보내보려고 합니다.

당신은 어느쪽 편지를 읽어볼까요?

1.시라부
2.오이카와
3.둘 다 읽지 않는다

10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편지 읽으면 더 미안해질 것 같지만 그래도 1 시라부가 보낸 편지 읽을래요!

10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집은 잘 들어갔어? 어떻게 편지 한 통 안쓰냐. 우리 마을에서 열리는 축제 가는 거 맞지? 너 그런거 좋아하잖아. …싫으면 어쩔 수 없긴 한데 너가 축제에서 불꽃놀이 하고 싶다고 해서 그거 사놨어. 안갈거면 걍 버릴거니까 그렇게 알고. …내일 봐.」

그의 다정함이 묻어나는 편지에 더 찡해진 당신.

그에게 뭐라고 서신을 해볼까요?

10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켄지로 미안해. 당일에 약속 파투 내는 거 예의가 아닌 거 알지만 축제 못 갈 것 같아. 아버지가 멋대로 황태자 전하와 저녁 식사를 주선하셨거든. 부모님의 의견을 거스르지 못해 너와의 선약을 지킬 수 없게 돼버렸어. 너랑 불꽃놀이 하고 싶었는데... 다음에 보자. 나 대신 축제 재밌게 보내. 정말 미안.」

10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켄지로 미안해. 당일에 약속 파투 내는 거 예의가 아닌 거 알지만 축제 못 갈 것 같아. 아버지가 멋대로 황태자 전하와 저녁 식사를 주선하셨거든. 부모님의 의견을 거스르지 못해 너와의 선약을 지킬 수 없게 돼버렸어. 너랑 불꽃놀이 하고 싶었는데... 다음에 보자. 나 대신 축제 재밌게 보네. 정말 미안.」

당신이 속상한 마음을 꾹꾹 눌러담아 편지를 씁니다. 이젠 준비를 해야한다며 재촉하는 하녀들. 그에 당신이 이 편지를 전달할 하녀에게 빨리 좀 전달해달라며 고마워하는 마음을 담아 배웅을 합니다.

그러나 갑자기 찾아온 누군가. 고가의 마차를 본 당신이 어리둥절해 바라만 봅니다. 그러자 그 마차의 문이 열리고, 보이는 사람은 당신과 정혼 얘기가 오가고 있는 오이카와 토오루.

곱상한 얼굴로 미소를 지은채 마차 위에서 아무런 행동도 없이 당신을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너무 놀라 당신은 자신도 모르게 헉, 소리를 내고, 그러자 그가 시선을 돌려 당신을 바라봅니다.

당신은 어떤 행동을 취해볼까요?

1.그에게 공손하게 인사한다
2.하녀를 먼저 보낸다
3.자유지문

10개월 전
글쓴닝겐
글쓴이에게
시라부 호감도 +5
오이카와 호감도 +2
-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답 남겨놔주시면 내일 이어적을게요❤️

10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호감도다>< 1 인사부터 할게요!
-
굿나잇 센세❤ 좋은 꿈 꾸세요 ෆ˙ᵕ˙ෆ

10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그에게 공손하게 허리를 숙여 인사를 한 당신. 그러자 그가 방긋 웃으며 마차에서 내립니다.

“응, 안녕~ 너가 닝이지?“
“…네, 그렇습니다.”

목이 뻐근한지 뒷목에 손을 얹고 이리저리 목을 늘리던 그가 당신과 당신의 편지를 전달할 하녀를 번갈아봅니다.

“편지를 보냈는데 답이 없길래 식사자리가 취소됐나 해서 직접 와봤어.”
“…….”
“그래서, 이 편지는 내 것인가?”

이런, 이건 황태자에게 쓴 것이 아닌 시라부에게 쓴 편지. 가져가도 되냐는 듯 눈을 고이 접어 당신을 바라보는 그.

당신은 어떻게 할까요?

1.하녀를 보낸다
2.다른사람에게 쓴 것이라고 한다
3.자유지문

10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3. 전하께 쓴 편지가 아닌 다른 사람의 것입니다. 제가 감히 어떻게 전하와의 식사 자리를 거절하겠어요.
-
센세 좋은 아침이에요!!

10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전하께 쓴 편지가 아닌 다른 사람의 것입니다. 제가 감히 어떻게 전하와의 식사 자리를 거절하겠어요.”

당신의 격식을 차린 말투에 그가 살짝 당황한 듯 눈을 멀뚱멀뚱 뜨고 당신을 바라보다가 한발자국 당신에게 다가옵니다.

“그렇게 격식차릴 필요없어.”
“…네?”
“부부가 될지도 모르는 사이인데, 그런 말투는 사양이야.”

그리고 나 이런 분위기 싫어하거든.

그렇게 말한 그가 배시시 웃으며 당신에게 악수를 하자는 듯 손을 건내옵니다.

“다시 인사할게. 나는 오이카와 토오루. 너는?”

당신은 어떻게 반응할까요?

1.예의를 차리며 다시 허리를 숙인다
2.손을 맞잡는다
3.자유지문

-
오이카와 호감도 +2

10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2 잡아도 되는 거겠죠?ㅎㅎ

10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그렇게 꽉 막힌 사람은 아닌 것 같네. 당신이 겉으로 어색하게 미소를 지으며 그의 손을 맞잡습니다. 따뜻하고 당신의 손크기를 훨씬 뛰어넘는, 검술을 익혀서인지 굳은살이 베어있는 그의 손.

“…나는 닝이야.”

당신이 대답하자 그가 마음에 든다는 듯 손을 짧게 붕붕 흔듭니다. 악수가 끝났음에도 손을 놓지 않고 어딘가로 당신을 끌고갑니다. 그 어딘가는 바로 마차 안.

당황한 당신이 걸음을 멈추자 그가 왜그러냐는 듯 고개를 갸웃거리며 당신을 바라봅니다.

어떤 말을 해볼까요?

1.지금 어디 가는거야?
2.이 몰골로 나가기는 좀 그래
3.자유지문

10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3. 아직 치장하지 않아서 밖에 나가기엔... 조금만 기다려 주면 안 될까..요?

10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아직 치장하지 않아서 밖에 나가기엔… 조금만 기다려 주면 안될까..요?”

당신이 존댓말이 어색해 말끝을 흐리며 그를 바라보자 그가 아, 하며 당신의 손을 놔줍니다.

“미안. 생각을 못했네.“

알아차리지 못해서 미안하다는 의미를 내포한 고개짓. 당신이 멋쩍게 웃으며 하녀들에게 옷을 준비하라고 말을 건내자 그가 얼굴을 들이밀며 당신에게 말을 붙여옵니다.

”지금도 충분히 예쁜데?“

갑작스러운 그의 말에 하녀들이 헙, 하는 탄식을 내뱉고 당신도 놀라 행동을 멈추고 그를 바라봅니다.

멈춰버린 당신을 발견하자 말실수를 했다는 듯, 뒷목을 긁적이며 그가 급하게 화제를 돌립니다.

”드레스 내가 골라줘도 될까?“

당신은 어떻게 할까요?

1.좋아…요
2.아니에요 제가 고를테니 편히 쉬고계세요
3.자유지문

-
오이카와 호감도+4

10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1번이요!!

10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좋아…요.”

처음에 거절하려 했으나 너무나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당신을 바라보는 그의 모습에 결국 당신이 작게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러자 뭐가 그리 신나는건지 살짝 들뜬 발걸음으로 집 안으로 들어가는 그. 소문대로 여자를 잘 다루는 것 같은 성격, 하지만 이상하게 거부감이 들지는 않는 이상한 사람.

당신이 작게 한숨을 쉬고 먼저 들어간 그를 따라들어갑니다.

당신은 먼저 어떻게 해볼까요?

1.그에게 차를 대접한다
2.방을 구경시켜준다
3.드레스룸으로 안내한다

10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1 손님이니까 차부터

10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당신이 그가 좋아한다고 얼핏 스쳐들었던 홍차를 꺼내 직접 내리기 시작합니다.

“이런거 직접 하는 편인가봐.“
”별 거 아니니까요. 그보다 이렇게 갑자기 찾아오실 줄은 몰랐습니다.“
”역시 실례였을까?”

그가 그렇게 말하며 당신이 앞에 내려다준 홍차를 들어 한입 마십니다. 실례였냐고 묻지만 전혀 미안해하지 않는 듯한 태도. 역시 황태자답다고 생각이 드는 당신입니다.

”내가 홍차를 좋아하는 건 어떻게 알았어?“

홍차를 한동안 물끄러미 바라보던 그가 입술을 달싹거리며 당신에게 묻습니다.

뭐라고 대답해볼까요?

1.소문으로 익히 들었습니다
2.그냥 있는 차를 준비한 것입니다
3.자유지문

-
오이카와 호감도 +2
중간점검!! 지금.. 시뮬 재미있긴 한가요?! 뭔가 진행이 더디다거나 지루하다거나!!

10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3. 예전에 얼핏 스쳐 들었던 거라 확신은 없었는데 좋아하신다니 다행이네요.
-
정말 재밌어요 ˃ᴗ˂ 천천히 진행하면서 서사 쌓는 게 시뮬의 묘미죠!! 센세랑 오래 볼 수 있어서 좋아요❤

10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예전에 얼핏 스쳐 들었던 거라 확신은 없었는데 좋아하신다니 다행이네요.”

당신이 다행이라는 듯 안도의 미소를 머금고 그의 앞에 착석합니다. 그러자 그가 마시던 홍차를 내려놓으며 당신을 한번, 홍차를 한번 바라보다 고운 눈꺼풀을 고이 접어 웃으며,

“응, 좋아해.”

라고 말합니다. 주어가 빠져서 그런걸까요. 무언가 자신에게 좋아한다고 말하는 것 같은 착각이 듭니다. 무언가 얼굴이 달아오를 것 같아 당신이 그에게서 시선을 휙 떨어트리면, 그의 작게 피식 하고 웃는 소리가 보이진 않지만 들려옵니다.

얼른 화제를 돌려되겠습니다. 주도권이 빼앗기는 느낌이네요.

그에게 뭐라고 해볼까요?

1.저녁식사까지 시간이 남았는데, 저와 어딜 가실 생각이신거죠?
2.정말로 저와 혼인이 하고싶으십니까?
3.자유지문

-
오이카와 호감도 +5
그렇다면 다행이지만 혹시나 얘기할게 생긴다면 편하게 말씀해주세용 네버 기분 안나쁘니까!

10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1번이요!!
-
알겠습니다! 하나 고민인 게 있는데 닝 나이대 설정이 궁금해요ㅎㅎ 캐랑 동갑인가요 아니면 연하? 반말해도 되는지 모르겠어서 ><

10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저녁식사까지 시간이 남았는데, 저와 어딜 가실 생각이신거죠?”
“응? 그거야 당연히…”

그가 당연하다는 듯 명쾌한 답이 들어있는 듯한 입술을 움직입니다.

“황실을 구경시켜주려고 했어. 너는 아직 와본 적 없지?“

화, 황실? 예상치 못한 그의 대답에 당신이 마시려던 홍차를 떨어트릴뻔 합니다. 그런 당신과 대비되게 싱긋 웃으며 잘 먹었어, 하고 웃는 그.

이 남자 진심으로 나랑 결혼할 생각인건가? 이미 당신을 황후 대하듯 다루는 그를 보며 안에서 무언가 부글부글 끓는 것이 느껴집니다.

구태여 설명하지 않아도 우리 사이에 사랑이 없다는 것쯤은 다 알지 않나요.

당신의 대답을 기다리는 그. 뭐라고 대답해볼까요?

-
오이카와 호감도 +1
흠 황후는 황제에게 무조건적으로 존칭을 사용해서 차차 정해도 될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정해볼까요?

10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전하께선 저와 혼인해도 상관없으신가요?
-
센세 좋은 점심입니다😊 오 그럼 나중에 정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시라부와는 친한 사이라길래 이미 반말로 편지를 쓰기도 했고 오이카와한테는 존댓말을 사용하면 되니까 흐름상 문제가 없을 것 같아서ㅎㅎ

10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전하께선 저와 혼인해도 상관없으신가요?”

당신의 질문이 이어지고. 긍정의 대답이 돌아올 줄 알았는데 갑자기 표정을 굳히고 얘기하는 당신에 그도 살짝 표정을 굳히고 대답합니다.

“그게 무슨 소리일까?”
“말 그대로입니다. 저와 전하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인데… 결혼은 사랑하는 사이에 하는 거라고 생각해서요.“
”닝은 순수하네~“

나름 진지하게 대답했는데. 의자에 등을 기대며 당신을 나른한 눈빛으로 바라보던 그가 텅 빈 눈동자로 당신을 응시합니다.

”우리같은 위치에서 사랑있는 결혼은 어렵다는거 알잖아?“
”……“
”사랑이 안된다면 최대한 나에게 유리한 결혼을 하는 것. 그게 합리적이지 않아?“

그렇게 말하며 그가 동의하지 않냐는 듯 살짝 고개를 갸웃하며 응? 하고 되묻습니다.

뭐라고 대답해볼까요?

1.아니요 그건 아니에요
2.맞는 말씀이에요
3.자유지문

10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3. 저희 부모님과 똑같은 말씀을 하시네요. 저도 어느 정도 동의해요. 사랑 있는 결혼은 어려우니 조건을 따지는 게 현명할지 몰라요. 하지만 사랑이 안 된다고 해도 사랑받고 싶은 게 저라는 사람이라... 서로 사랑하려는 노력 정도는 하고 싶어요.

10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저희 부모님과 똑같은 말씀을 하시네요. 저도 어느 정도 동의해요. 사랑 있는 결혼은 어려우니 조건을 따지는 게 현명할지 몰라요. 하지만 사랑이 안 된다고 해도 사랑받고 싶은 게 저라는 사람이라... 서로 사랑하려는 노력 정도는 하고 싶어요.”
“…….”

당신이 언젠가 올 사랑하는 사람과의 미래를 그리며 살풋 미소를 짓자, 그런 당신의 모습을 하나도 빠짐없이 눈에 담던 그가 무언가 멍한 얼굴로 턱을 괴고 시선을 다른 곳을 바라보며 말합니다.

“…참고할게.”
“그런 뜻이 아니라…”

당신이 그에게 뭐라 반문을 하려고 하는데, 하녀가 급히 다가와 당신에게 말을 합니다.

“지금 시라부 영주님께서 급히 발걸음 하셨습니다.“
”뭐라고?“
”…돌아가라고 말씀 드릴까요?”

갑작스럽게 방문한 시라부. 편지를 받기도 전일텐데? 당신이 무슨 일이냐는 듯한 얼굴로 이곳을 바라보는 황태자를 한번, 바라보다가 하녀에게 말을 합니다.

당신은 어떻게 할까요?

1.시라부를 이곳으로 부른다
2.시라부를 돌려보낸다
3.오이카와에게 양해를 구하고 잠시 만나고 온다

-
오이카와 호감도 +6
나중에 차차 정하자고 말씀하신 걸 이제봤네요!! 그럼 그렇게 진행할게요🫶 맛저하세용

10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마음은 3번인데 예의상 2번이고 1번은 지옥이 될 것 같은데... 아 몰라 일단 시라부 만나러 갈래요. 3번이요!!
-
센세도 맛저하세요❤

10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으응, 아니야. 내가 나갈게.”

그렇게 말하자 하녀가 알았다는 듯 살짝 고개를 끄덕이고 허리를 숙여 인사를 한 뒤 방을 나섭니다.

“죄송합니다. 잠시 손님을 좀 뵙고 와야할 것 같아요. 그동안 골라주신다고 하셨던 제 드레스 보고계시겠어요?”
”응. 그렇게 할게.“

예상외로 그는 흔쾌히 고개를 끄덕이며 산뜻한 얼굴로 하녀를 따라갑니다. 그에게 정중히 인사를 마친 당신이 그가 있다는 방향으로 서둘러 걸음을 옮깁니다.

정원에 있는 작은 티파티 테이블에 다가가면, 당신이 오늘따라 유독 보고싶었던 시라부 켄지로. 그가 발걸음 소리에 땅을 바라보고있다가 고개를 들어 당신과 시선이 마주칩니다.

”닝.”

당신이 뛰어오자 넘어지겠다는 듯 인상을 찌푸리며 바라보네요.

그에게 어떻게 인사를 해볼까요?

1.안기며
2.손을 맞잡으며
3.자유지문

10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1번이요!! 사심 채우기ㅎㅎ

10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당신이 익숙하다는 듯 당신을 안을 채비를 마친 그의 품에 쏙 안깁니다. 당신이 달려온 탓에 무게가 쏠려 살짝 기우뚱하는가 싶더니 이내 안정적으로 당신의 허리를 끌어안아줍니다.

“켄지로! 여긴 어쩐일이야.“
”볼일이 있어서 지나가다 잠깐 들렀어.“

그가 피식 웃으며 당신에게 대답합니다. 지나가다 잠깐 들리긴 무슨, 당신은 그가 당신을 보러 친히 여기까지 와줬다는 사실을 알고있습니다. 그야, 어릴때부터 친구인데다가 빨개진 그의 귀가 모든걸 알려주고 있기 때문. 여전히 감정을 숨기는데 익숙치 않은 그입니다.

”…편지 받았는데, 저녁에 황태자랑 식사자리가 있다고?“
”응. 나도 오늘 알게됐어. 미안해.“

당신이 시무룩한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살짝 숙이자 그가 괜찮다는 듯 어깨를 잡아 당신을 살짝 떼어놓습니다.

”너가 제멋대로 구는게 어디 한두번이야?“
”…그래도.“
”신경쓰지마.“

무심해보이지만 누구보다 당신을 신경쓰는 목소리.

당신은 그런 그에게 뭐라고 대답해볼까요?

1.역시 켄지로밖에 없어!
2.다음엔 꼭 가자!
3.자유지문

-
으앙 너무 늦어서 미안해요🥹

10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2 다음엔 꼭 시라부와의 축제를 쟁취하겠어요!
-
와 센세😍 좋은 하루 보내셨나요? 저녁 시간인데 맛저하세요 '◡'

10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다음엔 꼭 가자!”

당신이 꼭 가겠다는 의지를 담아 눈을 반짝거리며 그를 올려다보자 그가 소리없이 미소지으며 여전히 그에게 가까이 붙어있는 당신의 미간을 손가락으로 꾹 눌러 떨어트립니다.

덕분에 그에게서 한두발자국 물러선 당신이 이마를 한손으로 가리고 그를 바라보면, 그가 어쩐지 씁쓸해보이는 얼굴을 하고는,

“다음이 있는 거 맞지?”
“그게 무슨 말이야?”
“…그야 너 황태자랑 혼인할지도 모르니까.”

살짝 뜸들이며 말을 건냅니다. 켄지로, 그걸 신경끄고 있는 걸까. 당신이 괘의치 않아한다는 듯 그를 보며 웃으며 대답합니다.

1.나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랑 결혼 안하고싶어
2.나 순정만화같은 사랑 꿈꾸는 거 알잖아
3.자유지문

-
시라부 호감도 +8
닝도 맛저하세요🫶

10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3. 아직 확정된 건 아니야. 사랑 없는 결혼은 하기 싫은걸...

10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아직 확정된 건 아니야. 사랑 없는 결혼은 하기 싫은걸…”

당신이 애꿎은 땅을 발로 툭툭 차며 입을 삐쭉 내밀곤 대답합니다. 그런 당신을 말없이 바라보는 시라부.

…나도 너가 불행한 결혼생활을 하는 건 보기 싫어.

당신에게 속으로만 대답을 한 그가 굳이 그 말을 전하지 않기로 합니다. 오해의 소지가 다분한 말. 괜히 당신의 마음을 흔들어놓는 건 싫은 그.

“…아직도 애같냐, 너는.”

결국 마음에도 없는 딴소릴 내뱉습니다. 그 말에 안그래도 튀어나온 입술을 삐쭉거린 당신이 살짝 메롱을 합니다. 어이없다는 듯 당신을 내려다보는 그.

”그래서 황태자는 어떤데.“
”뭐가?“
”괜찮은 사람 같냐고.“

아… 당신은 그의 말에 황태자와 함께했던 몇안되는 시간을 떠올려봅니다.

그니까, 황태자는…

1.생각보다 괜찮은 사람 같아
2.너한테 말했듯 나랑은 안맞아
3.자유지문

-
시라부 호감도 +2

10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3. 잘 모르겠어. 그래도 나쁜 사람은 아닌 것 같아.

10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잘 모르겠어. 그래도 나쁜 사람은 아닌 것 같아.”

당신이 악수를 하며 손을 맞잡았던 그때를 떠올리며 말합니다. 분명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 건 확실하지만 무언가 사정이 있어보이는 듯한 얼굴을 했었죠.

당신이 그의 생각으로 잠시 멍을 때리자 앞에서 손가락을 튕기는 소리가 납니다. 아, 하는 작은 탄식을 내며 정신을 차리면 불퉁한 표정을 한채 당신을 바라보는 시라부가 보입니다.

“아무튼 나쁜 사람은 아니라 다행이네.”
“응. 그치. 그래도 날 안사랑하는 건 확실해.”
“그건 지금 얘기고. 나중은 어떻게 될지 누가 아냐. …그 사람을 나중에도 사랑하지 않을 거란 확신이라도 있어?”

나중에라도 사랑에 빠지지 않을 자신…? 당신이 턱을 매만지며 다시 한번 그를 떠올려봅니다. 화려한 장신구를 착용했음에도 뒤지지 않던 수려한 외모, 고풍스럽고 배운 티가 나는 말투, 기본적으로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성격.

하지만 무언가 외로워보이는 사람.

당신은 그에게 어떻게 대답해볼까요?

1.응 자신있어
2.글쎄… 어쩌면 모르지
3.자유지문

10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3. 감정은 내가 원하는 대로 통제할 수 있는 게 아니니까 장담 못 하지. ...조금 신경 쓰이는 것도 있고.

10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감정은 내가 원하는 대로 통제할 수 있는 게 아니니까 장담 못 하지. ...조금 신경 쓰이는 것도 있고.”
“……“

여지를 남겨두는 당신의 말에 시라부가 미세하게 눈썹을 한번 꿈틀했다가 이내 다시 원상태를 유지합니다.

”나 놀리냐.“
”어?“
”결혼 절대 안할것처럼 얘기하더니 갑자기 또 모른다 그러고.“

그가 당신의 머리에 붙어있던 실오라기를 떼주며 얘기합니다. 실오라기를 떼준 그를 바라보며 예상치 못한 질문에 눈알만 데굴데굴 굴리고 있었을까, 그가 손가락 모양을 바꾸어 약하게 당신에게 딱밤을 때립니다.

”아!“
”정신 똑바로 차려. 황실이란 곳이 그렇게 만만한 곳이 아니야.”
“그냥 사람 사는 곳인데, 뭐.”
“또 맘편한 소리하네. 황실은 정치싸움이 있는곳이야.”

그러고보니 오이카와에게는 형제가 있었지요. 갑자기 떠오른 족보에 조금 더 깊이 생각을 해보면 무언가가 당신의 뇌리를 스치 듯 지나갑니다.

배다른 형제. 이런말을 얼핏 들었던 것 같은데. 정실부인이 아닌 첩에게서 나온… 이름이 뭐였더라?

오이카와의 배다른 형제이자 첩의 아들인 그는 누구인가요? (아무나 1택)

-
시라부 호감도 변동 없음

10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켄마 될까요? 🐱

10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이름이 코즈메 켄마였던가. 사람들 앞에 대중적으로 잘 나서는 황태자와는 다르게 조용한 편이라고 들은 것 같은데.

…오늘 황실에 들르면 만날 수 있으려나?

”거긴 사람이 죽는게 어려운 일이 아닌 곳이라고.“
”…응, 네 말이 맞는 것 같아.“
”그니까 제발. 부탁인데.“

시라부가 여전히 턱에 머물러있는 당신의 손을 조심스럽게 감싸고 이내 꽉 잡습니다.

따뜻한 온기가 느껴져 살짝 멈칫하면 그가 굳건한 얼굴로 당신을 바라봅니다.

”위험한 행동하고 다니지 마.“
”응! 나만 믿어!“

…믿을 수가 있어야지. 금새 의기양양한 표정을 짓는 당신을 보며 그가 남몰래 걱정을 삼킵니다.

”나 이제 간다.“
”벌써?”
“…황태자 와있다며? 진짜 정신 안차릴래.”

으응… 아쉬운 표정을 지은 당신을 뒤로 하고 그가 무거운 발걸음으로 마차에 올라탑니다.

그에게 마지막 인사를 해볼까요?

-
켄마와 오이카와의 조합은 신선하군요…

10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켄지로가 걱정하는 일 없도록 조심할게. 다음엔 꼭 같이 불꽃놀이 하자!
-
센하! 좋은 저녁이네요😊 취향대로 불렀더니 세터 컬렉션이 돼버렸어요...

10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켄지로가 걱정하는 일 없도록 조심할게. 다음엔 꼭 같이 불꽃놀이 하자!”
“…그러던가.”

당신이 마차에 올라탄 그를 올려다보며 손을 흔들자 그가 피식 웃곤 장난스럽게 당신의 앞머리를 헝클어트리곤 가버립니다.

하여간, 누가 누굴 보고 애 같다는 건지. 당신이 뾰루퉁한 표정으로 앞머리를 정리하며 다시 집 안으로 들어섭니다.

문 입구를 들어서며 그와 나눴던 대화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당신. 괜히 웃음이 나와 풋 하고 웃으면 옆에서 누군가의 높낮이 없는 목소리.

“누구야?”
“…황태자님?”

당신이 기지개를 펴려 아무렇게나 뻗었던 팔을 재빨리 내려 정자세를 취하자 그가 팔짱을 끼고 벽에 기댄 채 당신을 바라봅니다.

“많이 친해보이네.”
“아… 그,“
”닝에 대한 건 많이 알아두는 게 좋으니까. …혹시 연인은 아니지?“

그의 말대로 그는 그저 당신의 인간관계나 연인관계를 확인하고 싶다는 듯 일관된 표정입니다. 아마, 연인이 있으면 이래저래 곤란해진다는 것이겠죠.

당신은 뭐라고 대답해볼까요?

1.친한 친구에요
2.그냥 아는 사이에요
3.자유지문

-
시라부 호감도 +5

좋은 오후에요!! 닝이랑 시뮬 한지도 벌써 며칠째네요~~ 재미있을진 모르겠지만 늘 같이 달려줘서 고마워용 궁금한 게 있다면 뒤풀이하듯 알려드릴테니 언제든 편하게 물어보세요!

10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3. 어렸을 때부터 알던 사이라 친밀한 편이에요.
-
저 1:1 시뮬 진짜 해보고 싶었는데 센세 덕분에 소원성취 중이에요 ෆ˙ᵕ˙ෆ 너무너무 재밌게 달리고 있어서 항상 감사합니다❤

10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어렸을 때부터 알던 사이라 친밀한 편이에요.”
”그래?“

당신이 그에게 예의를 지키기 위해 살짝 고개를 숙이고 대답을 건내자 수긍했다는 듯 고개를 살짝 끄덕입니다.

그리곤 한발자국 당신에게 다가와 묻기를,

”나는 알다시피 황실사람이라 스캔들에 민감해. 아마 오늘 너랑 만나는 것도 온 국민이 알게될수도 있지. 그럼 사교계에 소문이 퍼질거야.“
”……“
”난 내 정혼자가 나 의외 다른 남자와 스캔들 나는건 보고싶지 않네?“

묘한 압박감. 알아서 거리를 두라는 무언의 압박. 나와 결혼이 확정된 것도 아니면서, 도대체 왜 이렇게까지. 무언가 불편한 기색이 드는 당신이지만 황태자인 그에게 반박을 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결국 아무말없이 떨군 고개를 더 푹 숙이면 그가 당신의 어깨를 한번 쓸어줍니다. 하지만 애정이 담겨있지는 않은 손길.

”드레스 골라놨으니까 가볼까?“
”……네.“

결국 당신은 한숨을 속으로 삼키고 그를 따러나섭니다. 그렇게 그를 따라가면, 당신의 하녀 셋이 드레스 세벌을 각각 하나씩 세팅해둔 채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세 벌 골라놨어. 이중에선 닝이 골라봐~“

그가 사람좋은 웃음을 지으며 방을 유유히 나갑니다. 하지만 그와 시간을 지낼수록 마음의 거리가 멀어지는 당신입니다.

우선, 드레스를 입긴 해야겠지요. 어떤 드레스를 입어볼까요?

1.빨간색
2.파란색
3.보라색

-
오이카와 호감도 +2
시라부 호감도 +1

오늘도 반가워요!!! 저야말로 더 고마워요🫶

10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헉 드레스 색 혹시 1. 네코마 2. 세이죠 3. 시라토리자와인 걸까요? 고민되는데 색으로만 따지면 이 중에선 보라색을 가장 좋아하니까 3번으로 할게요!!
-
반갑습니다!!! 오늘도 잘 부탁드려요😍

10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보라색으로 할게.”

당신이 옷을 가지런히 정리해놓은 하녀에게 미소를 지으며 대답합니다. 보라색은 켄지로가 좋아하니까. 헤어진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그리운 그입니다.

하녀들을 따라 들어가면 속옷부터, 옷을 하나하나, 세수도, 치장도 다 받게됩니다. 대공의 딸이기에 익숙하게 받아들이는 당신.

드디어 사람다워진 당신의 모습을 보며 마지막으로 차림새를 확인한 후, 황태자가 기다리고 있을 손님방으로 향하면 예상대로 그가 앉아 신문을 읽고있습니다.

문이 열려있어서 문 여는 소리가 안난 탓인지 아직 당신이 온 걸 모르는 그. 어떻게 불러볼까요?

1.황태자님
2.오이카와
3.자유

-
시라부 호감도 +5
드레스 색 바로 맞추시네요😏

10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3. 전하
-
촉이 적중했네요ㆅㆅ

10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전하.”

당신이 한번 숨을 들이키곤 그를 부릅니다. 그러자 그가 신문을 넘기다 말고 멈칫한 뒤 앉은채로 고개만 들어 자신을 부른 주체를 찾아보다, 당신을 발견하더니 살짝 동공이 확대된 눈으로 당신을 바라봅니다.

“…생각보다 더,”
“…….”
“아름다운데?“

그리곤 아예 신문지를 내려놓고 당신의 앞으로 빠르면서도 천천히 다가옵니다. 낯부끄러운 말을 잘도 한다고 생각하며, 당신이 감사의 표시로 싱긋 웃자 그의 입가에도 포물선이 그려집니다.

그리곤 이내 다시 표정을 굳히고 큼, 크흠, 하며 목을 몇번 가다듬더니 이제 출발해도 되겠냐며 당신에게 묻습니다. 긍정의 표시를 당신이 취하자, 그가 앞장서 마차로 당신을 데려갑니다.

당신은,

1.당신의 마차를 탄다
2.그와 함께 탄다

-
오이카와 호감도+2

10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2번이요!! 가는 길에 정보라도 더 얻어봐야지ㅎㅎ

10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당신이 그와 같은 마차를 타려는 듯 따로 마차를 부르지않고 그와 함께 걸음을 하자 그가 조금 의외라는 듯 당신을 힐끗 바라보는게 느껴집니다.

그나저나 황실은 처음이네. 조금 떨린다. 기대감에 볼을 살짝 붉히고 얕은 미소를 지은 당신. 그런 당신을 보고 그가 말을 걸어옵니다.

“기분이 좋아보이네.”
“네. 황실은 처음이라서요.”
“…한가지만 부탁할게. 코즈메 켄마. 알지?“

그럴 일 없겠지만, 혹시라도 아주 만일에라도 걔를 마주친다면 아무말도 섞지말고 날 불러. 알겠지?

걸음을 멈추고 살짝 불안한 듯 입술을 깨물며 말하는 모습에 당신이 반사적으로 알겠다고 대답을 합니다. 그러자 한결 안심된 얼굴로 조금이나마 입꼬라를 올린 그가 마차에 타라는 듯 당신에게 손을 내미네요. 무슨 사정이 있는걸까요? 그건 차차 알아가기로 하며 그의 손을 잡고 마차에 올라탑니다.

그러자 그도 바로 올라타고, 어머니 아버지께 외출하러 나갔다 온다는 말만 남긴 채 마차가 출발합니다.

한가지 걸리는 것은, 그가 당신을 배려하는 것인지 뭔지… 옆자리도 앞자리도 아닌 대각선에 위치했다는 것. 그를 힐끔 바라보자 할 말 있냐며 무표정이었다가 금새 미소를 짓습니다.

그에게 뭐라고 해볼까요?

1.옆자리로 가도 될까요?
2.말없이 옆자리로 간다
3.자유지문

-
오이카와 호감도 +4

10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1번이요!!
-
좋은 아침이에요 센세 ෆ

10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옆자리로 가도 될까요?”

당신의 물음에 그가 조금 당황한 듯 눈을 크게 뜨고 입을 살짝 벌리며 어색하게 미소 짓습니다.

“…응~ 나야 상관 없기는 한데, 왜?”
“대각선 자리에 계셔서 말을 나누기에 조금 불편할 것 같아서요.”
“아, 그거라면 내가…”

자신이 당신의 앞쪽으로 자리를 옮기겠다는 듯 일어나려는 그를 제지하듯 당신이 그의 옆자리에 폴싹 앉아버립니다.

갑자기 훅 가까워진 당신과 그의 사이에 그가 살짝 더 벽쪽으로 붙어서 창밖을 휙 바라봅니다. 귀가 약간 붉어진 것도 같습니다. 조금 귀여운 모습에 얕게 웃음을 내뱉으면 살짝 눈을 일그러트리고 당신을 내려다보는 그.

“…왜 웃어?”
“아니에요. 그냥 좀 귀여우셔서요.“
”뭐가 귀엽다는 건지 모르겠네.“

일부러 딴청을 피우듯 모르는척 다시 고개를 휙 창밖으로 돌려버리는 그. 같이 앉아있지만 당신보다 조금 더 위에 있는 그의 뒷통수를 올려다보다가, 평소 궁금했던 것을 물어보기로 합니다.

무엇을 물어봐볼까요?

1.코즈메 황태자와의 관계
2.여자가 많다는 소문에 관해
3.이 결혼을 하려는 이유가 뭔지
4.자유지문

-
오이카와 호감도 +6
좋은 아침이에요~~ 아침부터 중요한 선택지 고르기😏 선택에 따라 답변을 듣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10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어... 그러면 대답해 줄 것 같은 질문인 2번이요!
-
과연 답변을 들을 수 있을지(두근두근) 사실 가장 궁금한 건 1번이었어요 ˃ᴗ˂

10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그때 저한테 연인이냐고 물으셨었죠.”
“응? 아… 그랬지.”
“황태자님은 연인이 있으신가요?”

갑작스러운 당신의 질문에 눈을 데구르르 굴리다가 눈꼬리를 접어 웃는 그. 살풋 지은 웃음이지만 충분히 아름다워 당신이 살짝 멍을 떼리며 그를 바라봅니다.

“…아쉽지만 없네.“
”하지만 신문엔 남쪽영주의 따님이나 제국 사이에 껴있는 작은 땅의 공작의 딸… 그 외에도 많은 분들과 인연이 있다고 되어있던데.“
”지금 나 추궁하는걸까?“
”…아니에요. 기분 상하셨다면 죄송해요.“

당신이 의구심을 품고 그에게 묻자 입은 웃고있지만 눈은 여전히 딱딱히 굳은채로 당신을 바라보고 있는 그와 마주칩니다. 너무 예의 없이 굴었나.

시무룩해져 반대쪽 창문으로 고개를 돌려 잠이라도 청할까 싶어 눈을 스르륵 감으면, 그가 어깨에 기대라는 듯 당신의 머리를 감쌉니다. 하지만 이미 그에게 기분이 상한 당신입니다. 그걸 물어봤다고 그렇게까지 정색을 하다니요.

그런 당신은 어떻게 할까요?

1.그가 하는대로 따라간다
2.괜찮다고 한다
3.자유지문

-
오이카와 호감도 +2
조금이라도 대답을 들을 수 있는 선택지!! 1번은 닝 예상대로 분위기만 싸해집니다 ^^

10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2번이요!! 가만히 오이카와가 하자는 대로 하다간 홀릴 것 같아요...

10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괜찮습니다.”
“아.”

당신의 말에 뻘쭘한듯 …그래, 라며 뜸을 들여 대답을 한 그. 당신은 속으로 흥이다, 하며 그에게 서운함을 느낍니다. 아름답다고 할땐 언제고 또다시 거리를 두는 알다가도 모르겠는 그가 당신은 어렵습니다.

그렇게 당신은 조금 불편한 상태로 잠이 듭니다. 당신이 잠들고 난 후, 그는 당신을 한번 물끄러미 바라봅니다.

“닝. 자?”

당신의 손을 톡톡 건드려본 그가 작게 한숨을 쉬며 뻐근했던 어깨를 돌리곤, 당신의 머리칼을 정리해주며 어깨에 기대게끔 만들어줍니다.

“…미안해.“

그렇게 당신은 듣지도 못하고, 들었어도 의미도 알 수 없는 얘기들을 잠결에 들은채 황실에 도착하게 됩니다.

당신이 눈을 떴을땐 그의 손을 당신이 꽉 잡은 채, 어깨를 기댄 상태였습니다. 어깨는 그렇다쳐도 손은 왜 붙잡고 있는건지. 당신이 부끄러움에 파르르 떨며 손을 떼곤 정자세를 취하면 그의 흘리는 웃음소리가 들려옵니다.

”잘잤어?”

그런 그에게 뭐라고 대답해 볼까요?

1. …죄송합니다
2. …덕분에요
3.자유지문

-
오이카와 호감도 +3
알 수 없는 황태자님😏

10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3. ...덕분에요. 감사합니다.
-
잠결에 무슨 말을 들은 거야... 황태자님의 속마음이 궁금해지네요 ( >д<)

10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덕분에요. 감사합니다.”

당신이 부끄러움에 괜히 머리칼을 매만지며 대답하면 그가 배시시 미소를 띄우며 대답합니다.

“별 것도 아닌데, 뭘. 다음에도 기대어도 돼.“

그렇게 말하며 먼저 마차에서 내려 잡고 내려오라는 듯 손을 내밀고, 그 손을 맞잡은 당신. 아까까지 꼭 붙잡고 있던 손이 또다시 닿자 조금 움찔하는 당신입니다.

그를 따라 내리면, 남들에 비해 무지하게 넓은 당신의 집과도 비교가 안되는 황실이 당신을 맞이합니다. 넓은 정원, 끝이보이지 않는 나무들, 예쁜 분수대, 장엄한 건축물들. 당신이 입을 막고 설렘을 감추지 못합니다.

”엄청 신나보이네.“
”…티 많이 나나요?”
“응, 엄청.”

당신이 멋쩍어 하며 입꼬리를 살짝 올립니다. 따라오라는 듯 당신보다 앞서나가는 그. 황실 내부로 들어서자 수많은 하인들, 시녀들이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합니다. 그걸 당연하다는 듯 그가 그 사이를 의기양양하게 걸어갑니다.

당신은 살짝 움츠러듭니다. 우선, 이방인이니까요.

움츠러 든 당신은 그에게 어떤 행동을 해볼까요?

1.팔짱을 낀다
2.손을 잡는다
3.자유행동

-
오이카와 호감도+4

10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3. 소맷자락을 살포시 잡는다.

10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당신은 결국 위축돼 그에게 도움을 보내는 듯 소맷자락을 살포시 잡습니다. 그러자 그가 걸음을 멈추고, 뒤에 따라오던 시녀들도 걸음을 멈추고 무슨 일인지 당신과 그를 바라봅니다.

“…적응이 안돼서 힘든가보네.“

혼잣말을 하듯 모두에게 들릴정도로 얘기한 그가 소맷자락을 잡은 당신의 손을 낚아채 부드럽게 감쌉니다. 갑자기 손을 잡는 그의 행동에 놀라 무의식적으로 손을 빼려고 하면, 더 꽉 잡아오는 그.

”내 손 잡고 같이 가자.“

뒤에서 술렁이는 소리가 조금 들리더니 다시 걸음을 옮기기 시작하고, 당신의 얼굴이 홧홧거리기 시작합니다.

”미안해. 잠깐만 참아줘.“

그런 당신만 들릴정도로 가까이서 속삭이듯 그가 말합니다. 뭘 참으라는 걸까요. 시녀들의 눈초리? …아니면 그와 잡은 손? 이게 진심에서 우러나온 행동이 아니라는 걸까요?

당신은 그에게 무슨 말을 건내볼까요?

-
오이카와 호감도+6

10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괜찮아요.
-
뭔진 모르겠지만 일단 손잡았으니까 괜찮은 거로ㅎㅎ

10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괜찮아요.”

당신이 뾰로퉁한 표정을 지으며 그에게 시선을 주지 않고 대답하자 그가 당신을 의아하게 바라보다가 이내 그도 시선을 돌려 정면을 바라봅니다. 그렇게 마음은 서로 붙어있지 않지만 손만은 붙잡은 채, 손님방으로 향하게 됩니다.

거대한 정원을 지나, 기사단이 연습하고 있는건지 기합소리를 들으며 긴 복도를 지나 방에 들어가 또 방에 들어가면 그제서야 손님방이 나옵니다.

…길 잃어버리면 안되겠다, 당신이 속으로 생각하며 침을 꼴깍 삼킵니다. 먼 길을 마차를 타고 와 힘들테니 과자와 각종 디저트들을 먹으며 체력을 보충한 후 황실을 안내해주겠다고 말하는 그.

당신의 앞에는 각종 달달한 것들을 잔뜩 놔줬으면서 정작 자기는 홍차만 훌쩍거리며 당신을 바라봅니다.

“왜 그렇게 쳐다봐?”
“아니에요.”

결국 고개를 내젓고 딸기 케이크를 한 입 떠먹어보면 평소 당신이 먹던 케이크들 중 최고로 달콤하며 부드러운 크림들이 당신의 혀를 감쌉니다.

당신이 한 입 더 떠먹고 신난 듯 눈은 초롱초롱 입꼬리는 자신도 모르게 올라간채 케이크를 먹으면, 그도 자신도 모른채 피식 웃고는 바깥으로 시선을 돌립니다.

“황실에 관해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봐도 돼.”

그리곤 당신에게 말을 전해주는 그.

당신은 무엇을 물어봐볼까요?

1.황태자님은 이거 안 드세요?
2.황실의 정원에 핀 하얀 꽃의 이름이 뭐죠?
3.가지 말아야 할 곳이 있나요?
4.자유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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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카와 호감도+3

10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2번이요!! 나중에 가면 안 되는 곳에 가더라도 몰랐다고 변명할 수 있게 3번은 물어보지 않겠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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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 맛점하세요💕

10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황실의 정원에 핀 하얀 꽃의 이름이 뭐죠?”
“응~ 그건 아네모네야. 어머니가 꽃의 꽃말을 좋아하셨거든.“

그렇게 말하며 그는 조금 가라앉은 낯빛으로 씁쓸한 미소를 짓습니다. 무언가 슬픈 표정에 당신이 먹던 케이크를 내려놓고 꽃말을 생각해봅니다. 그런 당신을 눈치챘는지 다시 환한 미소를 지으며 말하는 그.

“흰 아네모네는 기대, 희망.”
”아…“
”…하지만 원래의 아네모네의 꽃말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그의 목소리가 낮게 가라앉습니다. 꽃말을 내뱉는 그의 가련한 입꼬리가 파르르 떨리는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하지만 이내 또 얼마안가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나도 얼마전에 알았어.”

하고 웃는 그. 덧붙여 뒤쪽엔 더 이쁜 꽃들이 많으니 구경시켜주겠다는 말까지 합니다. 그에 더 묻지않고 고개를 얕게 끄덕이는 당신입니다.

그렇게 그와 잔잔한 티타임을 가지고 있었을까, 그와 유독 친해보이던 1기사단장 삐죽삐죽 무언가 감자를 연상시키는 남자가 다급히 문을 두드리며 들어옵니다.

그리곤 오이카와의 귀에다가 입을 가까이 하곤 속닥속닥, 무언가 진지한 분위기에 당신도 꼴깍 침을 삼키고 그 얘기를 듣지마자 오이카와는 다급히 일어나 발걸음을 문쪽으로 향하며,

“미안한데, 조금만 기다려줄 수 있을까? 급한일이 생겨서.”

정말 급한일인 듯 그의 이마에 식은땀이 송글송글 맺혀갑니다.

당신은 그에게 뭐라고 대답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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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카와 호감도+2
늦었지만 닝도 맛저❤️

10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저는 괜찮으니 서두르지 않으셔도 돼요. 디저트 먹으면서 기다리고 있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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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기사단장 이와쨩💙

10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저는 괜찮으니 서두르지 않으셔도 돼요. 디저트 먹으면서 기다리고 있을게요.”
“응. 고마워.”

당신의 말이 끝나자마자 그는 방밖으로 뛰어나갑니다. 그의 옆에 있던 기사단장도 당신을 힐끗 바라보더니 허리를 숙여 인사를 하고 따라나갑니다. 순식간에 홀로 남게 된 당신.

“…적막하네.”

사람소리 하나없는 황실이 조금 싸늘하게 느껴지는 당신입니다. 손님방이 구석진 곳에 있는 것인지 살짝 열린 창문으로 들려오는 새소리 말고는 아무소리도 들리지않는 고요한 적막. 당신이 조금 풀어져 창밖을 구경하는데, 무언가가 당신의 눈에 띄게 됩니다.

“고양이?“

얼룩덜룩한 무늬를 가진 고양이가 당신을 바라보며 꼬리를 살랑살랑, 창문을 사이에 두고 가까이 다가가자 거리는 유지하려는 듯 살짝 떨어집니다. 고양이 뒤로 보이는 드넓은 정원도 당신의 눈에 띕니다.

…조금만 구경하다 와도 되려나?

당신은 어떻게 할까요?

1.정원을 구경하러 간다
2.고양이를 따라간다
3.얌전히 자리를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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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카와 호감도 +4
이와이즈미 호감도 +2

10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2번이요!! 고양이❤❤❤

10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마치 자기를 따라오라는 듯 꼬리를 살랑 살랑 흔드는 고양이. 그에 홀린 듯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나가면 따스한 햇살과 눈부신 하늘이 당신을 맞이합니다.

”고양아. 같이 가!“

당신이 나오자마자 서둘러 따라오라는 듯 뛰어가는 고양이. 그에 토끼를 쫓는 앨리스마냥 헐떡이며 불편한 드레스를 최대한 들추고 따라가면 웬 허름한 곳간같은 곳이 나옵니다.

무언가 귀신도 나올 것 같고 들어가면 나무판자가 부서질 것만 같은 곳간. 가는길을 되돌아 보니 이미 멀리 뛰어와 돌아가기엔 무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괜히 나왔나. 황태자한테 뭐라고 하지. 당신이 앞날이 두려워 관자놀이를 꾹꾹 누르자, 고양이가 문을 열어달라는 듯 당신의 다리를 긁습니다.

”열어달라고?“

그리고 당신의 물음에 마치 알아듣는다는 듯 앙칼진 목소리를 내며 울기까지.

당신은 어떻게 해볼까요?

1.곳간에 들어간다
2.되돌아간다
3.오른쪽으로 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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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의 ?? +5

10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3번이요!! 고양이 때문에 문만 열어주고 싶지만 들어갔다 갇히면 답도 없는 거 아닌지... 황실에 왜 곳간이 있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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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 ??는 아직 비밀이죠?

10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당신은 고양이를 안아들으며, 저기는 너무 위험해서 안돼, 말하며 미련없이 뒤를 돕니다. 그러자 고양이가 저항을 하기 시작하고 당신의 팔에 깊진 않지만 따가운 상처를 내게됩니다. 놀란 당신이 팔을 부여잡으며 고양이를 놓치면 기다렸다는 듯 어딘가로 사라져버리고 맙니다.

“아야…”

빨갛게 상처가 남은 팔을 바라보다 울상이 된 당신이 역시 괜히 나왔다고 자책하며 발걸음이 닿는대로 아름다워보이는 오른쪽 꽃길로 향합니다. 달콤한 꽃내음에 놀란 가슴이 조금 가라앉은 당신은 아네모네 한송이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오이카와가 했던 말을 회상해봅니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당신이 중얼거리며 꽃 한송이를 톡, 건드려봅니다. 그러자 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

”그게 그 꽃의 꽃말인가봐?“

그는 누구일까요?(오이카와, 코즈메, 이와이즈미, 시라부 제외 택1)

-
닝의 ??? -2

네!! 아직 비밀입니다

10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쿠니미요!!

10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특이한 5:5 머리. 나른해 보이는 눈. 앙 다물고 있는 입술. 무언가 힘이 빠져 보이는 남자에 당신이 아예 뒤를 돌아 그를 바라봅니다.

“…네. 하지만 여기있는 흰색 아네모네는 기대, 희망이란 꽃말이에요.”
“…그래?”

딱히 관심없다는 듯 한번 눈길을 주곤 휙 돌려버립니다. 이럴거면 왜 말을 건것인지. 당신이 의아해 어색하게 웃자 그가 당신의 옷차림을 보며 묻습니다.

“황실 사람은 아닌 것 같은데.”
“……“
”너 누구야?“

이번엔 관심이 생긴 듯 눈에 조금 안광이 들어온 그. 당신에게 한발자국 더 가까이 다가오며 말을 겁니다.

당신은 뭐라고 대답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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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니미 호감도 +1

10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전 닝이에요. 당신은 누구신가요?

10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전 닝이에요. 당신은 누구신가요?”
“…쿠니미 아키라.”

당신이 이름을 말하자 살짝 뜸을 들이다가 대답하는 그.

…소속을 물은건데. 이름을 답하는 당신이 특이하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뭐하는거지.“
”그냥… 꽃구경?“

이어지는 당신의 허무맹랑한 대답들에 그가 픽 웃습니다. 황실에서 이런 사람 보기 드문데, 조금 눈길이 간다고 생각하는 그.

”나도 같이 해도 될까.“
”꽃, 꽃구경이요?”

그가 동행요구를 할지는 몰랐던 당신. 이제 슬슬 손님방을 찾아보려던 차인데 난감합니다.

어떻게 대답해볼까요?

1.죄송합니다
2. …네, 그러죠
3.죄송하지만 손님방이 어느쪽이죠?
4.자유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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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니미 호감도 +3

10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4. ...꽃구경하고 나서 길 안내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손님방으로 돌아가야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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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특이하다고 생각하는 중ㆅㆅ

10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꽃구경하고 나서 길 안내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손님방으로 돌아가야 하거든요.”
“손님방?”

그제서야 그는 당신이 누군가의 초청으로 온 손님이라는 걸 눈치챈 듯 눈살을 찌푸립니다. 괜히 같이다니다가 한 소리 듣는거 아닌지 지금이라도 그냥 돌아갈까 싶다가 저를 바라보는 똘망똘망한 눈을 보니 왠지 그러고싶지 않아져 동행하기로 합니다.

그와 함께 꽃들이 더 많고, 나무들이 더 우거진 곳으로 깊이 들어가면 비밀정원을 발견한 것 같은 착각에 듭니다. 그에 당신은 반짝반짝 빛나는 눈으로 꽃들에게 다가가보고, 그런 당신을 그는 심드렁하게 지켜봅니다.

‘…애도 아니고.’

아무생각이 없는 건 아니지만요. 그가 그런 생각을 하는 걸 알리가 없는 당신은 이 꽃, 저 꽃을 가르키며 이름이 무엇인지 언제 피는지 다른 효용성이 있는지 혼자 생각해보다가 바닥에 떨어져있는 화관을 발견합니다.

“누가 만들다가 가버렸나?“

2/3쯤 만들어지다 만 화관.

당신은 그 화관을 보고,

1.그와 같이 만들자한다
2.선물을 줄테니 잠시 뒤돌아 있으라 한다
3.그냥 제자리에 두고 만다
4.자유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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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니미 호감도 +2

10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2번이요!!

10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선물 드릴테니까 잠시만 뒤 돌아있으세요!”
“…뭐라고요?“

당신의 말에 그가 잘못들은 것 같다는 시늉을 하며 얼떨떨한 표정을 짓습니다. 하지만 잘못들은게 아니라는 듯 의지에 찬 눈빛을 하고 그를 풀숲 저 너머에 잠시 보낸 당신은 잠시 후 주섬주섬 화관을 손수 다시 만들기 시작합니다.

”오랜만에 하니까 생각보다 잘 안되네.“

삐뚤빼뚤하게 묶이는 꽃들. 분명 어릴때 켄지로가 꽃반지 만들어줬을때는 그렇게 쉬워보였는데. 당신이 흙 묻은 손으로 내려오는 머리카락을 귀 뒤로 넘깁니다.

그렇게 한땀한땀 고생해 만든 화관. 드디어 다 됐구나, 싶어 환하게 웃으며 그를 부르러 한걸음 내딛는데, 당신의 드레스 밑자락을 붙잡는 누군가. 놀라 밑을 바라보면 웬 어린아이가 당신을 똘망똘망 바라봅니다.

”…왜그러니?“
”그 화관. 주면 안돼요?“

엑. 당신이 어린아이의 부탁에 저도 모르게 짧은 탄식을 내뱉습니다. 갈색머리의 예쁘게 생긴 아이. 좋아하는 아이에게 주고싶다며 우물쭈물 당신을 붙잡습니다.

당신은 어떻게 할까요?

1.아이에게 준다
2.주지않는다
3.잠시만 쓰고 준다고 한다

-
쿠니미 호감도+2

10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1번이요!! 화관은 다시 만들어도 되니까 양보해 주겠습니다
-
센세 맛저하세요 ෆ˙ᵕ˙ෆ

10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닝도 맛저하세오❤️
-

“많이 좋아하는 아인가보네?”

당신의 말에 아이가 볼을 붉게 물들이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 아이는 이곳에 자주 안오거든요. 그래서 날 잊지 말라고 뭔가를 주고 싶어서…”

아이가 발가락을 꼼지락 거리며 애처롭게 당신의 옷깃을 붙잡는 모습에 결국 두손두발을 다 들고 머리를 쓰다듬어준 당신. 알겠다며 아이의 머리에 화관을 씌워주자 고맙다며 방방 뛰다가 당신의 볼에 뽀뽀를 쪽, 하고 어딘가로 우다다다 사라집니다.

그렇게 순식간에 빈손이 된 당신. 쿠니미씨에게 뭐라고 말하지… 멋쩍게 웃으며 팔짱을 끼고 당신을 기다리고 있는 그에게 쪼끄만 꽃반지를 건내줍니다.

“이거 만드는데 그렇게 오래걸렸어요?”
“네… 제가 손재주가 없어서.”

못믿겠다는 듯 당신을 바라보다 갑자기 당신의 머리칼을 매만지는 그. 그에 놀라 살짝 큰 눈을 하고 그를 바라보면 흙을 털어준 듯, 작게 한숨을 쉽니다.

“거짓말 같은데요.”
“진짜에요.”
“……”

당신이 들고있는 꽃반지를 받지 않고 물끄러미 바라만 보는 그. 혹시… 껴달라는 건가?

당신은 어떻게 할까요?

1.손바닥에 올려준다
2.필요없으면 말라며 버린다
3.손가락에 끼워준다(끼워준다면 어느 손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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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카와 호감도+4

10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3. 왼손 새끼손가락에 반지를 끼워준다

10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당신은 그의 손을 끌어다가 약지에 꽃반지를 끼워주려 노력하지만, 그의 손가락이 굵은 탓에 당신 기준보다 조금 더 크게 만들었던 꽃반지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당황해하다가 결국 왼손 새끼손가락에 반지를 끼워준 당신.

꽃반지가 아닌 꽃반지를 끼워주던 당신을 응시하던 그는 이내 다 됐다는 말을 듣자 손가락을 빤히 쳐다봅니다.

“이게 뭔데요?”
“꽃반지요. 어릴때 종종 친구가 만들어줬거든요.”

…설마 처음 해봐요?

당신의 질문에 그가 무심하게 고개를 끄덕거립니다. 황실 사람들은 그럼 뭘하고 사는건지 속으로 놀란 당신이 접힌 꽃잎을 피며,

“예쁘죠.”

하자 그가 처음으로 미소를 지으며 그러네요, 하고 또 무심하게 대답합니다. 거의 티가 안날정도의 미세한 웃음이지만 당신은 그걸 눈치채고 한결 분위기가 풀어졌다 느낍니다.

“이제 가요.”

그리고 자신도 이제 돌아가봐야한다며 손님방으로 안내해주겠다는 그. 그에 쫄래쫄래 그를 따라가는 당신입니다. 차가워보이는 표정, 실제로도 무기력하고 잔잔한 사람, 하지만 나쁜 사람은 아닌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손님방으로 돌아가기 전 당신은 그에게 마지막으로 무엇을 물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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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니미 호감도+4
어려우시다면 선택지도 드릴게요!

10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근데 처음엔 반말하지 않았나요? 반말이 편한 거면 전 상관없는데...

10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저한테 질문하신건가요? 아니면 닝이 그렇게 쿠니미한테 질문하길 원하시는건가요?!

10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쿠니미한테요!!ㅎㅎ

10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접수!
-

10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근데 처음엔 반말하지 않았나요? 반말이 편한 거면 전 상관없는데…”

당신이 갑자기 거리를 두는 것 같은 그의 모습에 살짝 시무룩해져 묻자 그가 그런걸 신경쓰는줄 몰랐다는 듯한 표정을 짓습니다.

그보다 아래인 사람들은 거의 없어 누구에게던 반말을 사용하기 일사다반사인데, 왜인지 당신이랑 대화를 하다보니 위아래가 아닌 하나의 동등한 관계로서 대화를 해보고 싶어진 그입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기엔 속마음을 털어놓는게 서툰 그.

“…그쪽이 쓰길래요.”

대충 거짓말을 늘여놓습니다. 그거에 또 이해했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는 당신을 보고 그가 픽- 웃습니다.

“그럼 우리 같이 말 놓을까요?”
“…응.”
“응, 쿠니미.”

나이도, 사는 곳도, 지위도 서로 아는 게 없지만 그 사실이 오히려 모든게 위계질서인 황실에서 당신과 그만의 숨구멍이 되어주는 듯한 느낌입니다.

“도착했어. 이제 난 간다.”

아까 전만 해도 당신이 있었던 손님방에 금방 도착했습니다. 그는 다시 정원쪽으로 나가며 뒤도 돌아보지 않네요. 그래도 마지막 인사는 해야하지 않을까요? 그야 왠지 또 만나게 될 것 같은 그입니다.

그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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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니미 호감도+4

10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꽃구경 재밌었어! 꽃반지 소중히 간직해 줘.

10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꽃구경 재밌었어! 꽃반지 소중히 간직해 줘.”

당신이 손을 흔들며 말하자 그가 멈칫하곤 뒤를 돌아봅니다. 머릿속으로 말을 골라내는가 싶더니,

“응. 곧 봐.”

다음을 기약하는 말을 한 후 새끼손가락에 걸려있는 꽃반지를 살랑살랑 흔들곤 미련없이 가버립니다. 다시 한번 특이하다고 생각돼 그가 사라지고 빈 공간만 남은 쪽을 계속 바라보자, 드디어 당신을 초청한 오이카와 토오루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미안해. 많이 늦었지?“
”아, 아니에요.“
”거기서 뭐해?“

푹신한 소파가 아닌 햇볕이 들어오는 창문 가까이에 있는 당신이 의아하다는 듯 그가 가까이 다가옵니다. 당신이 바라보고 있던 바깥을 쳐다보는가 싶더니, 당신에게로 시선을 돌립니다. 그리고 찌푸려지는 얼굴.

”닝. 어디 다녀왔어?“
”네?“
”얼굴에 흙이 묻어있네.“

엄지손가락으로 당신 뺨 한쪽에 묻은 흙을 살살 닦아줍니다. 대답을 촉구하듯 응? 이라고 되묻는 그.

당신은 뭐라고 대답해볼까요?

1.솔직하게 말한다
2.둘러댄다
3.침묵한다
4.자유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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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니미 호감도 +3

10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4. 그게.., 고양이가 보이길래 쫓아갔다가 꽃구경하고 왔어요. 중간에 화관을 만들었는데 그때 흙이 묻었나 봐요.

10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그게.., 고양이가 보이길래 쫓아갔다가 꽃구경하고 왔어요. 중간에 화관을 만들었는데 그때 흙이 묻었나 봐요.”
“…화관?”

당신의 화관이라는 말에 그가 눈썹을 꿈틀거립니다. 그리고가까이 붙어있는 우리 사이로 누군가의 목을 가다듬는 소리.

“크흠.”
“이와쨩?”

헉. 이와쨩? 늘 딱딱하고 정없어보이던 황태자가 남자인 기사단장에게 저런 애칭을 붙이다니. 의외의 모습을 발견해 신기한 당신과 달리 그는 실수했다 싶은지 입을 틀어막고는 빨개진 얼굴로 당신을 내려다봅니다. 그리곤 살짝 갈라진 목소리로,

“…미안. 방금껀 잊어줘.”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목까지 빨개진 채 우물쭈물거리는 모습이 꽤나 귀엽다고 느끼는 당신입니다.

그에게 뭐라고 대답해볼까요?

1.알았어요
2.싫어요
3.자유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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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카와 호감도+4

10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1번이요!! 어차피 또 실수할 것 같아서ㅎㅎ

10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알았어요.”

얼굴이 새빨개진 그의 탓에 당신이 어쩔 수 없이 알겠다며 웃음을 터뜨립니다. 마른세수를 하고 다시 기사단장을 바라본 그.

“무슨 일이야?“
”하루카가 널 자꾸 찾아서.“

하루카? 여자의 이름에 당신의 심장이 덜컹합니다. 그와 동시에 들려오는 발걸음 소리에 문 쪽으로 시선을 옮기면, 아까 당신이 화관을 양보해주었던 갈색머리 여자애가 기사단장 다리에 숨어 빼꼼, 당신과 그를 번갈아 바라보네요.

”하루카! 방에 있으랬는데 왜 나왔어.“

오이카와가 팔을 벌리니 자연스럽게 안긴 그녀에게 그가 등을 토닥여줍니다. 그런 그의 등 뒤에서 당신을 바라보던 그녀가 내려달라는 듯 오이카와를 톡톡 치자, 그가 그녀를 내려주고 당신에게 뽈뽈 다가옵니다.

”…이거 이제 필요없어요.“
”응? 왜?“
”레이가 저한테 선물을 줬거든요. 반지요. 꽃반지.“

그렇게 말하는 하루카는 환하게 웃고있어 당신은 저도 모르게 그녀를 따라 웃으며 그녀가 건내는 화관을 받습니다.

”우리 오빠한테 줄거에요?”

오빠? 당신은 그제서야 하루카가 오이카와의 동생이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그러고보니 예쁘장한 얼굴하며 갈색 머리칼. 닮은 곳이 한두군데가 아니네요.

당신은 그녀에게 뭐라고 대답할까요?

1.아니, 이 화관의 주인은 다른사람이거든
2.응 그럴게
3.자유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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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카와 호감도 +1

10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2번이요!! 쿠니미한테는 꽃반지 줬으니까, 화관은 오이카와에게 주겠습니다! 애기가 줄 거냐고 물어보는데 거절할 수 없다...

10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응 그럴게.”

당신이 상냥하게 하루카의 머리를 몇 번 쓰다듬으며 속닥속닥 이야기를 나누자 둘이 아는 사이냐는 듯한 눈빛으로 오이카와와 이와이즈미가 당신을 바라봅니다.

“제가 화관을 잠시 빌려줬거든요.”

그렇게 말하자 여전히 이해는 안되지만 나쁠 건 없다는 표정. 무엇보다 당신이 마음에 드는지 손을 꼭 붙잡고 있는 하루카의 모습에 오이카와가 배시시 웃음을 보입니다. 그 모습에 마음 한켠이 두근거리는 당신입니다.

“그래? 하루카 좋겠네~”

당신과 하루카를 따뜻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는 그. 당신에겐 한번도 보여준 적 없는 눈이라 그 모습을 잠시 눈에 담다가 당신이 그에게 다갑니다.

당신은 어떻게, 어떤말을 하며 그에게 화관을 건내줄까요?

Ex.) (화관을 씌워주며)이거 황태자님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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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카와 호감도 +7

10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직접 씌워줘도 되는 건지 머뭇거리다 조심스럽게 화관을 씌워주며) 선물이에요.

10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당신은 그의 앞에서 머뭇거리며 살짝 달아오르는 얼굴을 식히다가 결국 조심스럽게 그의 머리에 화관을 씌워줍니다. 그 모습에 이와이즈미도, 오이카와도 놀란 듯 고요해지네요. 그리고 그 정적을 깬 건 당신.

“선물이에요.”

그렇게 말하며 부끄러움에 딴청을 피우자 그가 자신의 머리 위에 얹혀진 화관을 매만지며 싱긋 웃습니다.

“…알고 한거야?”
“뭐를요?”
“우리 황실에선 사랑하는 사람에게 화관을 직접 만들어다주는 전통이 있는 거.”

표정을 보니 몰랐나보네.

당신은 그의 말에 얼굴이 새빨갛게 달아올라 손으로 입을 가리고 어… 그니까… 만 반복합니다. 그의 귀도 살짝 붉어보이는 건 기분 탓일까요. 결국 할 말을 찾지 못해 손부채질로 얼굴을 식히는 당신을 바라보며 그가 말합니다.

“걱정하지마. 그런 뜻 아닌거 알고있어.”

그렇게 말하며 화관을 벗어 유심히 살펴보다가,

“아네모네구나.”

또다시 가라앉은 분위기. 선을 긋는 듯한 말. 그는 누굴 생각하는 건지 씁쓸한 미소를 보입니다.

당신은 그에게 어떤 행동 혹은 말을 해볼까요?

-
오이카와 호감도 +5

10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꽃말처럼 희망이 오길 기대할게요.

10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꽃말처럼 희망이 오길 기대할게요.”

무슨 사정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슬퍼보이는 그의 얼굴에 당신이 꽃말을 읊어봅니다. 그러자 그가 눈을 동그랗게 뜨며 당신을 바라봅니다.

“미안해. 신경쓰이게 했구나.”

그리곤 다시 밝게 웃고는 당신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오늘 나한테 사랑한다고 고백도 하고 위로도 해주네?”

장난스럽게 화관을 툭툭 치며 짖굳은 표정으로 웃습니다. 그에 얼굴이 화악 달아오른 당신이 양볼에 살짝 바람을 넣으며 그를 올려다보면 아하하, 하고 웃음을 터뜨릴 뿐입니다.

이와이즈미는 그런 당신과 오이카와를 흐믓하게 바라봅니다.

“하루카. 네 오빠 표정 좀 봐. 늘 질투하더니, 이번엔 괜찮아?”

하루카는 당신과 오이카와의 모습을 지긋이 바라보다가 고개를 휙 돌리며 방을 나갑니다. 그러면서 덧붙입니다.

“저 언니는 괜찮아.”

그에 이와이즈미도 피식 웃으며 방밖을 나가고 정신을 차려보니 방 안엔 당신과 그. 둘 뿐. 해맑게 웃는 그를 너무 빤히 쳐다봤나봅니다. 그가 웃다 말고 당신을 바라보며 왜그래? 라고 묻네요.

그에게 무슨 대답을 해볼까요?

1.웃는게 예뻐서요
2.아까 제 손 잡으시고 참아달라고 하신 거 무슨 뜻이에요?
3.자유지문

-
오이카와 호감도 +5
센세가 주는 쿠키!
닝이 곳간을 선택했다면 켄마를 만날 수 있었답니다!😙

10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2번이요!!
-
헉! 고양이가 친절하게 안내까지 해줬는데 켄마를 만날 기회를 놓치다니ㅠㅠ

10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아까 제 손 잡으시고 참아달라고 하신 거 무슨 뜻이에요?”
“응?”

당신의 질문에 그가 뭐라고 답해야할지를 찾는 듯 화관을 톡톡 건드리던 손을 슬그머니 내립니다. 턱에 손을 괴고 제 입술을 톡톡 건드리던 그는 한참후에야 답을 합니다.

“그거야 내가 닝 손을 갑자기 잡으면 불쾌할 수도 있잖아.”

진심이라는 듯 왜 당연한 걸 묻냐는 듯 그가 살짝 눈썹을 일그러트리고 당신을 바라봅니다.

“역시 기분 나빴구나.”

그가 뒷목을 매만지며 미안하다고 사과합니다. 그 모습이 왠지 풀이 죽은 새‘끼 강아지 모습과 겹쳐보이는 당신. 당신이 묻고싶었던건 왜 공개적으로 그런 행동을 한 건지. 이것이었지만 다르게 이해한 그가 당신의 눈을 스멀스멀 피하네요.

그에게 뭐라고 대답할까요?

1.안싫어요
2.손을 왜 잡으신건가요?

-
오이카와 호감도 +2

10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1번이요!! 좋으면 좋았지 싫어할 리가ㅎㅎ

10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안싫어요.”

당신이 그가 오해할까봐 급하게 대답을 합니다. 그러자 그가 벙찐 표정을 짓고, 당신도 아차 싶어 그와 똑같은 표정을 짓습니다.

“그… 그래?“

당신의 대답에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기 시작한 그. 당신도 얼굴이 다시금 새빨개지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얘기하면 오해할 거 아니야…! 당신이 속으로 자신을 꾸짖으며 울상을 짓습니다.

그가 쑥쓰러운지 당신의 눈을 마주치지 못하며 애꿎은 하늘만 바라봅니다.

”그.. 그니까. 제 말은…“

당신이 뭐라도 변명을 해봐야겠다 싶어 입을 열어보지만 더듬기나 할뿐 제대로 된 답은 나오지 않습니다. 그런 당신의 마음을 이해했다는 듯 그가 얼굴이 새빨개진 당신의 볼을 한 번 톡 치며,

”괜찮아. 나도 닝쨩이랑 손 잡는 거 좋았어.“

폭탄발언을 하고 뒤를 휙 돌아버립니다. 당신만 그의 공격에 심장이 쿵쿵, 머리가 어지러워졌습니다. 그의 뒷목도 새빨개진 것이 당신과 다를바 없겠지만 그걸 당신은 미처 알아차리지 못하고 고개를 푹 숙이고 뽈뽈 그를 따라갑니다.

”…이제 황실 구경시켜줄게. 어디 가볼래?“

당신은 어디를 가볼까요?

1.황태자 방
2.무도회장
3.분수대
4.티파티장
5.온실

-
오이카와 호감도 +8

10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5번이요!! 오이카와 방도 궁금하긴 한데 왠지 온실이 끌리네요

10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온실이요!”

당신이 조금 더 걸음을 빨리 해 그와 나란히 서 걷습니다. 그런 당신을 위해 그도 살짝 걸음을 늦추어주고 그렇게 그와 나란히 온실로 향합니다.

그는 정원의 꽃에 관심이 많아 보였으니 온실에 가면 이것저것 물어보며 더 친해질 수 있겠죠! 여러 꽃말에 대해 궁금해지기도 한 당신입니다.

그를 따라가며 꽃들과 나무들이 무성한 정원을 지나 앞을 바라보면 건물이 유리로 되어있어 반짝반짝 아름다운 온실에 도착하게 됩니다. 당신이 그가 문을 열어주어 조심스럽게 들어가면, 바깥과는 다른 따뜻한 공기와 여러 풀내음과 향긋한 꽃향기가 당신을 반겨줍니다.

“누구시죠.“

그런 당신을 경계하듯 말을 걸어오는 사람.

그 사람은 누구인가요?(택1)

-

두명의 캐가 닝을 두고 신경전 하는 시뮬이라 써놓고 여러캐 다 등장시키는중…🥹

10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사쿠사 될까요?
-
여러 캐 나오면 저야 좋지만 센세가 힘드실까 걱정입니다ㅠㅠ

10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전 안힘든데 엄청난 장기시뮬이 될 것 같은 느낌이라 전 닝이 힘들까봐 걱정이에요🥹
-
검은 곱슬머리에 눈썹 위의 두 점이 인상적인 남자. 무언가 어둡고 무뚝뚝해보이는 인상에 당신이 반발자국 뒤로 물러납니다.

그런 당신을 보고 한 번 눈썹을 꿈틀한 그 남자가 곧이어 따라들어오는 오이카와를 보고 이내 고개숙여 인사합니다. 그리고선 여전히 차가운 얼굴로 당신을 내려다봅니다.

”닝, 왜그래?“
”아무것도 아니에요.“
”아 참, 칙칙한 분위기를 가진 이 분은 늘 온실을 관리해주시는 사쿠사 키요오미.“

당신이 그의 말에 이렇게 직설적이어도 되나 싶어 눈치를 보는데, 오이카와가 사쿠사라는 남자와 편안하게 말을 나누기 시작합니다. 사쿠사도 그냥 한숨을 작게 쉬곤 오이카와의 장난을 받아줍니다. 아마 꽤나 친분이 있는 모양.

당신도 그에게 인사해볼까요?

-
사쿠사 호감도 변동없음

10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안녕하세요. 전 닝이에요. 온실을 구경하고 싶어서 왔어요.
-
전 장기시뮬 너무 좋아요😍

10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 안녕하세요. 전 닝이에요. 온실을 구경하고 싶어서 왔어요.”
“…사쿠사 키요오미.“

당신이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그에게 다가가 인사를 건내자 그가 이름만 알려주고는 휙 돌아가버립니다.

아무래도 친해지기 어려운 타입같죠? 당신은 그렇게 합리화하며 그의 뒷모습을 바라보다 다시 옆에 서 있는 오이카와를 바라봅니다.

온실이 너무 넓어 구경하는데 한참이 걸릴 것 같다고 느끼는 당신입니다.

“황태자님은 이 곳의 생물들에 대해 잘 아시나요?”
“음~ 그냥 몇개정도? 아쉽게도 잘 아는 건 아니야.“
”그렇군요.“
”온실 속 식물들이 궁금한거라면 나는 조금 빠져있을테니 사쿠사랑 구경할래?“

당신은 잠시 고민에 빠집니다. 그와 시간을 보내고 싶기도 하지만 사쿠사라는 사람과 보내는 것도 식물에 관해 많이 알아갈 수 있고 나름 재미있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당신은,

1.사쿠사와 함께한다
2.오이카와와 함께한다
3.혼자다닌다

-
사쿠사 호감도 +1

10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1번이요!! 다 같이 다닐 수 없다면 사쿠사랑 친해져 보죠.

10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그래도 될까요? 사실 꽃에 대해 알고 싶은게 많거든요.”
“물론이지~ 조금 아쉽긴 하지만…“

당신이 그의 마지막 말에 움찔하며 올려다보면, 또 장난인 듯 그가 키득키득 웃고 있습니다.

”놀리지 마세요…“
”알았어. 근데 진심이야.“

…네? 당신이 그를 바라보며 되묻지만 그는 아무말 없이 싱긋 미소만 보인 채로 온실을 나가버립니다. 밖에서 이와이즈미와 놀고있을거라는 말과 함께.

그에 당신이 벙쪄있다가 괜히 헛다리 짚지 말자며 고개를 젓고는 그를 찾아 나섭니다.

저 멀리서 머리를 쓸어올리며 화초들을 분류하고 있는 그의 모습이 보입니다. 살금살금 다가가자 아직 당신이 왔다는 걸 눈치 채지 못한 그.

어떻게 말을 걸어볼까요?(행동도 가능)

-
사쿠사 호감도 +2

10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저기... 꽃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은데 실례가 안 된다면 설명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10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저기... 꽃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은데 실례가 안 된다면 설명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당신의 목소리가 갑자기 뒤에 들려오자 놀랐는지 그의 손길이 잠깐 멈춥니다. 오이카와를 찾는 건지 여전히 쭈구려 앉은 채로 당신의 뒤를 흘겨보다가 한숨을 푹 쉬며 벌떡 일어납니다.

…앉아있어서 몰랐는데 키가 엄청 크구나, 당신이 그런 생각을 하며 올려다보는데 미간을 구긴 모습에 다시 눈을 내려깝니다.

괜히 구경시켜달라고 했나? 당신이 손가락을 꼼지락거리며 그의 대답을 기다립니다.

“지금 바쁜데.”
“…그런가요.”
“저거 다 끝내야해요.
…조금만 앉아계세요.”

허락을 표현하는 그의 말에 당신의 얼굴이 기쁨으로 순식간에 가득 찹니다. 그런 당신을 신기하게 바라보던 그가 다시 휙 돌아 제 할 일을 하기 시작합니다.

적적하네요. 입이 심심한 당신.

그에게 뭐라도 물어볼까요?

-
사쿠사 호감도 +2

10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지금 분류하고 있는 화초는 직접 재배한 거예요?

10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지금 분류하고 있는 화초는 직접 재배한 거예요?”

당신이 묻자 그가 힐끗 당신을 흘겨보고는 살짝 고개를 끄덕입니다. 정말 말수가 적다고 생각하는 당신. 그 뒤로도 그에게 이것저것 재잘거려보지만 돌아오는 답변들은 전부 단답이거나, 돌아오지 않는 경우도 허다했습니다.

결국 주변만이라도 혼자 돌아보기로 한 당신. 그에게 허락을 받고 이것저것 둘러보기 시작합니다.

“역시 처음 보는 정류가 엄청 많네…”

수많은 식물들 중 당신의 눈에 띈 작물. 사람 손가락이 들어갈 정도의 바구니처럼 생긴 식물입니다. 이것도 식물인가? 싶어 툭 건드려봅니다. 하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는 이것.

당신은 어떻게 해볼까요?

1.손가락을 넣어본다
2.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
사쿠사 호감도 +1

10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2번이요!! 뭔가 함부로 만지면 큰일 날 것 같아요...

10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당신은 무언가 꺼림직한 느낌에 손을 넣어볼까 말까 검지를 들고 고민을 했으나 관두기로 합니다.

그렇게 다시 그에게로 돌아가기 위해 뒤를 돌았을까, 바로 코앞에 서있는 그에 놀라 입이 살짝 벌어집니다. 그런 당신보다 중요한 게 있다는 듯 손목을 잡아 끌고 그가 다급하게 묻습니다.

“넣었어요?“
”네?“
”저기에 손, 넣었어요?“

그리곤 당신에게 대답을 할 시간도 주지 않고 당신의 얼굴을 한 손으로 쥐어잡은 후 이리저리 살피기 시작합니다. 무언가 심각함 듯한 표정. 그에 당신이 그의 손을 뿌리치고 대답합니다.

”안넣었어요! 고민은 했지만…“
”아.“

당신의 말에 그거 안도라도 한 것인지 작게 숨을 내쉽니다.

”아무거나 만지지 마요. 독이 있는 것도 있으니까.“

독이라니, 그의 말에 당신의 등골이 섬짓합니다. 일단 걱정을 해준 그에게 대답을 해야되겠지요

당신은 그에게 뭐라고 대답해볼까요?

1.감사합니다
2.독이라니요?

-
사쿠사 호감도 +2

10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1번이요!! 걱정해 주는 사쿠사 좋다ㅎㅎ

10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감사해요”

당신이 무언가 죄를 지은 듯한 기분이 들어 입을 달싹이며 사과를 전하면 그가 당신의 손목을 놓고 휙 뒤돌아 먼저 발걸음을 움직입니다.

“…뭐해요? 안오고.”

그리곤 잠시 멈춰서 제자리에 가만히 서 있는 당신을 잠시 바라보고는 다시 발걸음을 옮기며,

”구경시켜달라면서요.“

따라오라는 듯한 말. 겉보기와는 다르게 속은 따뜻한 것 같은 그에 당신의 얼굴이 환해집니다. 그의 뒤를 따라가면, 그가 당신이 따라오는지 힐끗 확인을 한 후 묻습니다.

”어디가 구경하고 싶은데요.”

당신은 뭐라고 대답해볼까요?(택 2)

1.꽃
2.화초
3.씨앗
4.위험한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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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사 호감도 +1

10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1, 2번이요!! 무난한 게 최고!

10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당신이 아무말없이 미소지으며 「꽃」과 「화초」쪽 팻말을 가르키자 그가 당신을 앞서 꽃 코너로 들어갑니다.

역시 외관과 같이 유리로 된 문을 열고 들어가면 꽃내음이 당신의 코를 간지럽힙니다. 여러 달콤한 향기와 향긋한 향기에 코를 킁킁 거리면 그가 그런 당신을 살짝 인상을 찌푸리고 바라봅니다.

조금 머쓱해진 당신이 돌아다니며 꽃을 구경하기 시작합니다.

”꽃말이 예쁜걸로 찾고싶은데.“

아네모네의 유명한 꽃말,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당신은 계속해서 그 말을 곱씹으며 오이카와의 울적한 얼굴을 떠올립니다. 그런 우중충한 꽃말 말고, 그에게 선물하기 좋은 예쁜 꽃말을 가진 건 없을까?

그런 고민을 하던 와중 당신의 눈에 띈 꽃 세가지. 그 중 어느 꽃에 대해 물어볼까요?

1.빨간색 꽃
2.보라색 꽃
3.핑크색 꽃

-
사쿠사 호감도 변동 없음
쪼오금 늦었네요😥

10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3번이요!!
-
천천히 오셔도 돼요! 기다릴 수 있어요 ෆ˙ᵕ˙ෆ

10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이 핑크색 꽃 예쁘다. 이건 무슨 꽃이에요?“
”아잘레아.“
”꽃말은요?“

당신의 질문에 그가 조금 대답하기 민망하다는 듯 미간을 옅게 좁히며 안그래도 낮은 목소리를 더 깔고는 대답합니다.

“……사랑의 기쁨.”

사랑의 기쁨. 아네모네와는 반대되는 꽃말. 눈 앞에 싱그럽게 피어있는 꽃이 오이카와의 근심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당신은 쭈볏거리며,

“이거 조금 가져가도 돼요?”

묻습니다. 그는 아무런 대답이 없지만, 긍정의 의미로 고개를 살짝 끄덕이네요. 이유도 물어보지 않습니다. 어쩌면 오이카와의 정혼자가 될 수도 있다는 걸 알고 있을지도 모르죠.

“몇 송이.”

그런 그가 몇 송이를 챙겨주냐며 당신에게 묻습니다. 당신은 꽃을 몇개를 챙길까요?

1.한송이
2.두송이
3.세송이

-
사쿠사 호감도 변동없음

10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2번이요!!

10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두 송이!”

당신이 브이를 하며 대답하자 그가 다시 살짝 고개를 끄덕이곤 모종삽으로 조심스럽게 꽃을 파 당신에게 두 송이 쥐어줍니다.

그러고보니, 일 하는 와중 당신을 도와주고 있는 그. 숙이고 있어 뻐근한 듯 크게 숨을 들이쉬며 어깨를 주무르며 당신을 내려다보는 그를 당신이 바라봅니다.

무언가 받기만 한다는 생각에 뻘쭘해진 당신이 머뭇거리다 그에게 한송이를 건내줍니다.

“……“

그의 떨떠름한 표정이 일단 주니까 받는다, 라는 말을 하고있는 것 같네요. 아무래도 당신이 꽃을 건낸 이유를 설명해야할 것 같습니다.

당신은 그에게 뭐라고 해볼까요?

-
사쿠사 호감도 +2

1번 >> 오이카와
2번 >> +사쿠사
3번 >> +사쿠사 쿠니미

10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바쁘실 텐데 저까지 고생시키는 것 같아서요. 아잘레아 감사해요.
-
센세 맛저하세요❤

10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바쁘실 텐데 저까지 고생시키는 것 같아서요. 아잘레아 감사해요.”
“아, 네.”

당신의 긴 감사에도 불구하고 그는 역시나 짧막한 인사만을 전하고 꽃을 앞치마 앞주머니에 넣습니다. 큰 덩치와 대비되는 앙상맞은 꽃, 그리고 묘하게 뚱한 표정에 당신이 푸핫, 하고 웃음을 터뜨리면 그의 눈썹이 꿈틀.

“왜 웃어요?”
“귀여워서요. 기분 나빴어요?”
“…도대체 뭐가.”

귀엽다는 당신의 말에 그가 급히 꽃 코너를 나가버립니다. 지리를 모르는 당신도 같이 가자며 그를 따라 나서고, 이제 화초 코너로 향하게 됩니다.

화초 코너에 들어오자 꽃내음과는 다른 풀내음이 당신을 자극합니다. 상긋하고 푸릇푸릇한 냄새들. 기분 좋아 또 킁킁, 냄새를 맡으면 그가 하지 말라는 듯 목을 가다듬습니다.

그렇게 그와 화초 코너를 구경하는데, 딱히 새롭다고 느껴질만한 건 보이지 않습니다. 그저 화초들. 꽃말이 있을리도 없고, 모양새도 각기 비슷하게 생겨 당신이 살짝 지루함에 그를 바라보면 그도 당신을 응시합니다.

그에게 무언가 물어보거나, 행동을 해볼까요?

-
사쿠사 호감도+3

10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혹시 고양이가 좋아하는 화초도 있나요? (아까 상처 입은 팔 부근 문지르는) 친해지려고 했는데 도망쳐 버렸거든요.

10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혹시 고양이가 좋아하는 화초도 있나요?”

당신이 팔을 문지르며 상처난 곳을 건드리자 피어오르는 따끔한 고통에 살짝 인상을 찌푸립니다.

그러자 그가 당신의 팔을 잡기를 주저하는 듯 머뭇거리다가 감싸쥐고 상처를 확인합니다. 갑자기 다가올 줄은 몰랐기에 당신이 살짝 눈을 크게 뜨고 그를 바라보면 그는 당신에게 시선을 주지않고 팔을 살펴보다 내려줍니다.

“피가 나면 화초가 아니라 본인 상처 치료부터 해야하는 거 아닌가.”

그리곤 낮은 목소리로 당신에게 팩트를 꽂습니다. 그에 뜨끔한 당신이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면 자신의 주머니를 뒤적뒤적 거리다가 밴드 하나를 꺼내듭니다.

“이거 붙여요.”

당신은 그에게 뭐라고 대답해볼까요?

1.붙여주시면 안돼요?
2.고맙습니다
3.자유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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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사 호감도 +1

10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1번이요ㅎㅎ

10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붙여주시면 안돼요?”

당신이 불쌍한 표정을 지으며 울망울망한 눈빛으로 그를 올려다봅니다. 보이다시피 제가 손이 안닿아서… 라고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하면, 그가 가지가지한다는 듯 밴드를 까기 시작합니다.

당신은 그에 고맙다는 듯 웃으며 팔을 내어주고 그가 당신의 팔목을 조심스럽게 잡아 고양이가 할퀴고 간 흔적을 덮어줍니다. 두번째로 닿는 그의 온기가 제법 따뜻하다고 느끼는 당신.

밴드를 꼼꼼히 붙이느라 가까이 다가온 그가 시선이 느껴져 당신을 바라봅니다.

“…왜요.”

말없이 그를 응시하던 당신. 그에게 뭐라고 감사인사를 전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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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사 호감도 +3

너무 늦어서 미안해요🥹🥹 아 그리고 앞으로 이런 지문 나오면 행동도 딱히 언급없어도 같이 하셔두 돼요!!

10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온실 구경도 시켜주셨고 아잘레아도 받았는데 이렇게 밴드까지 붙여주시니 고마운 일뿐이라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정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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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 보고 싶었어요❤❤❤

10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온실 구경도 시켜주셨고 아잘레아도 받았는데 이렇게 밴드까지 붙여주시니 고마운 일뿐이라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정말 감사해요.”
“……감사하면 나중에 또 들르세요.“

당신은 그의 예상치 못한 말에 놀라 살짝 몸이 붕 뜹니다. 반면 그는 아무런 기색도 없이 당신의 팔에 밴드를 다 붙였는지 허리를 피며 일어나네요.

조금은 가까워진걸까요? 왜인지 기분이 좋아진 당신이 싱글벙글 웃으며 꼭 그러겠다고 대답하자 그가 처음으로 피식 웃고는 당신을 출입구로 안내해줍니다.

이제 온실 구경은 끝이 난 듯 하네요. 당신은 그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해야겠습니다.

뭐라고 마지막 인사를 해볼까요?

-
사쿠사 호감도 +2

닝 진짜 미안해요 자꾸 늦어지네요🥹 제가 이번년도에 바쁜 일이 많아서… 그래도 안오는 일은 없을거에요!!! 믿고 기다려주세용

10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다음에 또 올게요! 그때도 구경시켜 주세요.

-
와!!! 센세💕💕 바쁘시면 천천히 오셔도 돼요! 오래 걸려도 기다릴 수 있어요 (❁´▽`❁)*✲゚*

10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다음에 또 올게요! 그때도 구경시켜 주세요.”

그가 아무말없이 고개를 끄덕이고, 그렇게 당신과 그는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집니다.

기분좋게 온실을 나온 당신, 밖으로 나오자 오이카와가 심심한지 멍을 때리며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예쁘다.

그의 모습을 잠자코 멍때리며 바라보던 당신이 그런 스스로를 자각해 얼굴이 빨개지게됩니다. 고개를 도리도리한채 그에게 다가가는 당신.

조금 편해져서인지 그를 보자 장난기가 올라오는 것도 같습니다.

당신은 그에게 장난을 쳐볼까요?

1.뒤에서 놀래킨다
2.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3.자유행동

-
사쿠사 호감도 +2

닝은 텐시에요❤️ 고마워요🫶

10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1번이요!!

-
센세도 천사예요❤❤

10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당신은 그에게 살금살금 다가가 등을 툭 치며,

“워!”

하고 그를 놀래킵니다. 그러자 그가 크게 움찔하더니 놀라 제 몸을 감싸며 뒤를 휙 돌아보고, 당신인걸 알게되자 푸시시 웃음을 내뱉으며 머리를 쓰다듬어주기 시작합니다.

“놀랐잖아, 닝쨩.”

그의 행동에 당신이 당황해 멍을 때리고 그를 바라보면 그가 아차, 싶다는 듯 손을 급히 떼며 제 뒤로 숨깁니다.

“미안해. 나도 모르게.“
”아, 아니에요. 저야말로 죄송해요.“

그렇게 서로 얼굴이 홍당무가 되어 괜히 딴 곳을 봅니다. 그러고보니 그가 당신에게 닝쨩, 이라고 친근하게 부르기 시작한게 언제부터였을까요. 당신이 미소가 나오는걸 애써 참으며 그에게 말을 건냅니다.

”다음엔 저희 어디로 갈까요?“

그러자 그가 작게 탄식을 내뱉으며 싱긋 웃습니다.

”닝쨩이 구경하고 싶은대로 가자.“

당신은,

1.황태자 방
2.무도회장
3.분수대
4.티파티장

-
오이카와 호감도 +4

10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3번이요!!

10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분수대 가보고 싶어요! 아까 슬쩍 봤는데 동상이 예뻐서.”

당신이 싱글벙글 웃으며 그를 휙 올려다보자 아빠미소를 짓고있던 그가 고개를 살짝 끄덕이며 앞장을 섭니다.

그런 그를 따라다니며, 넓은 황실 정원을 구경하던 당신. 그렇게 얼마안가 물소리가 귓가에 들려오게 되고 웅장한 분수대가 눈에 들어오게 됩니다.

하나의 분수대가 아닌 무려 세개의 분수대가 보여 당신이 눈을 휘둥그레 뜨고 다가가면, 각기 다른 동상들이 눈에 띕니다.

어느 동상쪽으로 가볼까요?

1.큐피드 화살을 들고있는 천사 동상
2.몸을 가리고 있는 비너스 동상
3.다리를 꼬고 앉은채 당신을 내려다보는 남자 동상

-
지각했다 또😳

10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1번이요!!

-
좋은 밤이네요 센세😊 지각 아닙니당! 진짜 천천히 오셔도 돼요❤

10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당신은 큐피드 화살을 들고있는 천사의 동상으로 향합니다. 왜인지 두근두근한게, 꼭 사랑을 찾아줄 것만 같았기 때문입니다.

홀린듯 동상을 올려다보며 다가가자, 조그맣게 분수대 정 중앙, 고여있는 물 안쪽에 동그랗게 파인 구멍이 보입니다. 마치 그곳에 대가를 넣으면 사랑을 이루어주겠다는 듯 미소짓고있는 큐피드가 당신을 내려다봅니다.

“아-. 이 동상은 사랑을 이루어지게 해준다는 미신이 있어. 관심있나보네?”
“네, 그런거 좋아하거든요.”
“근데 그냥 이뤄주는건 아니고, 저 파인 흠에 동전을 던져 넣기에 성공해야해. 근데 쉽지 않아서 성공하는건 진짜 극소수거든.”

한번 해볼래?

그가 당신에게 주머니를 뒤적거리다 찾은 동전 세개를 건내줍니다.

당신은 어떻게할까요?

1.네! 해볼래요!
2.황태자님은 안해보세요?
3.황태자님은 미신을 믿으세요?

-
오… 랜만이에요 ㅎㅎ

9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2번이요!!

-
센세 오랜만이에요! 보고 싶었습니당😍😍

9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황태자님은 안해보세요?”
“음… 난 이런거 잘 안믿긴 하는데.”

턱을 매만지며 고민을 하는듯 큐피드를 올려다보다 당신으로 시선을 옮긴 그. 싱긋 웃으며 동전을 짤랑짤랑 흔들곤,

“한번 해볼까?”

긍정의 의사를 표현합니다. 당신이 그에 미소를 보이며 그가 동정을 던질 수 있도록 자리를 비켜줍니다. 그러자 그가 가운데에 자리를 잡고 물끄러미 흠을 응시하다, 동전을 툭 하고 가볍게 던져봅니다.

그러나 조금 떨어진 곳에 공기를 만들어내며 물 속으로 가라앉는 동전. 그에 당신이 탄식을 내뱉지만, 그는 오히려 신경안쓴다는듯 어깨를 으쓱이며 남은 동전을 당신에게 건내줍니다.

“닝쨩은 왠지 할 수 있을 것 같아.”

당신이 동전을 받아들고 분수대의 가운데에 서 봅니다. 그리곤 흠쪽으로 손을 향해 툭 하고 동전을 던지고 그 동전은,

1.
2.
3.
4.
5.

-
헤헤 미안해요 늦어서🙇 아!! 그리고 앞으론 모든 지문 쓰실때 댓망처럼 행위랑 같이 넣어서 쓰셔도 돼요!

9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3번이요!! 과연 들어갈지...

-
넵! 주말 + 센세와 시뮬이라니 완전 행복❤

9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헐.”

솔직히 첫번째 동전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너무나도 정확히 들어간 동전에 당신이 입을 틀어막고 그 장면을 눈에 담습니다.

놀란건 당신뿐만이 아닌듯, 오이카와도 입을 뻐끔거리며 당신과 동전을 번갈아바라봅니다.

“…황실에 몇십년동안 살면서 한번에 넣은 사람은 처음 봐.”
“저, 저도 안믿기는데.”
“닝쨩은 정말 신기하네.”

그가 당신의 옆으로 다가와 살짝 어깨를 감쌉니다. 그에 당신이 놀라 볼을 선홍빛으로 물들이며 가까이에 위치한 그를 올려다봅니다.

“…큐피드에게 대가를 줬으니 소원을 빌어야지.”
“소원…이요?”
“응, 닝쨩이 좋아하는 사람. 혹은 이뤄지고싶은 사람. 그 사람을 떠올리면서 비는거야. 그 사람이 저와 같은 마음이 되게 해달라고.”

그 말을 되새기며 큐피드를 응시하자 마치 살아있는것마냥 당신에게 상냥한 미소를 지어주는 듯 착각이 듭니다.

…좋아하는 사람? 당신의 머릿속에 몇 명이 스쳐지나갑니다.

당신은 누구를 떠올릴까요? (중요)

-
기다려줘서 넘 고마워요🫣🫶

9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오이카와! 바로 옆에 오이카와를 두고 다른 사람을 떠올릴 수 없어요...

-
센세 오늘 와주셔서 감사해요🥰

9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당신은 제 옆에 눈을 멀뚱 거리며 고개를 기웃거리는 오이카와의 눈을 한 번, 제 어깨를 감싼 그의 손을 한 번 응시합니다.

정략으로 이루어진 혼인. 그러나 왜인지 그에게 두근거리는 당신.

그도 저와 같은 마음이었으면 좋겠다고 고이 바라며 두 손을 모아 동상에게 기도를 합니다.

그가 당신과 꼭 같은 마음이 되게 해달라고, 저를 조금이라도 보게끔 해달라고 말이죠.

그런 당신의 기도를 들었다는 듯 분수의 물줄기가 한 번 시원하게 튀기어, 당신과 오이카와에게 살짝 흔적을 남깁니다.

”소원 다 빌었어? …닝쨩이 좋아하는 그 사람이 누군지 물어봐도 되나~”

당신은 그에게 뭐라고 대답해볼까요?

-
그리고 또 사일 후…🥲

9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물어볼지 몰랐다는 듯 잠시 뜸 들이다 싱긋 미소 지으며) 사랑의 기쁨을 알게 해주고 싶은 사람이요.

-
센세❤ 좋은 오후입니다!!

9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그의 예상치 못한 물음에 당신이 살짝 입을 우물쭈물거리며 뜸을 들입니다.

도대체 누구를 떠올렸기에 이렇게 뜸을 들이는지, 그가 더 증폭되는 궁금증에 당신의 이름을 한 번 더 불러봅니다.

그러자 당신이 싱그럽게 미소를 지으며,

“사랑의 기쁨을 알게 해주고 싶은 사람이요.”

하고 의미심장한 말을 내뱉습니다.

왜인지 모를 두근거림을 받은 그가 살짝 당신의 시선을 피합니다.

“…그렇구나. 누군지 궁금한데?“
”나중에 기도가 이루어지면 알려드릴게요.“
”응, 그래.”

그와 이곳저곳을 다니며 작고 소소한 대화들을 나누자 어느덧 어두컴컴해진 하늘이 보입니다.

그의 뒤를 졸졸 쫓아 들어서 연회장. 큰 테이블에 성대한 음식들이 줄줄이 나오고 있습니다. 저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키자 옆에서 그가 웃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많이 배고프지? 내가 눈치없이 이곳저곳 끌고다닌건 아닌가 몰라.”

그런 그에게 무슨 말을 건내볼까요?

-
좋은 오후에요💗

9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괜찮아요. 배고픈 것도 잊고 돌아다닐 만큼 재밌었거든요!

9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괜찮아요. 배고픈 것도 잊고 돌아다닐 만큼 재밌었거든요!”

당신이 그와 함께했던 지난 몇시간을 떠올리며 화사한 미소를 짓곤 대답합니다.

그런 당신의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그는 작게 고개를 끄덕이며, 다행이네, 하고 맞장구를 쳐줍니다.

이제 저녁식사를 시작할 시간이 됐는지, 저 멀리서 당신의 부모님과 황제와 황후가 걸어오는 듯 익숙한 인영이 보입니다.

“제국의 태양과 달을 뵙습니다.”

공손하게 그와 함께 인사를 건낸 당신, 황제의 핏줄답게 말로 설명못할 위엄과 아우라를 느껴 살짝 기가 죽습니다.

간단하게 착용한 귀금속 악세서리, 곱게 하나로 묶은 머리카락과 곱게만 자라온 듯한 손. 당신은 저도 모르게 황후를 세심하게 됩니다. 미래의 저의 모습일지도 몰라서일까요?

이제 저녁식사가 시작되려는 듯 모두가 미소를 띄우며 하나 둘 자리에 착석하기 시작합니다.

당신은 어디에 위치할까요?

1.황태자의 옆
2.황태자의 앞
3.황태자의 대각선

-
오이카와 호감도 +25 <=총 모음

9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2번? 자리 고르기 어렵네요ㅠㅠ

9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당신은 그의 건너편 자리에 위치합니다. 당신이 어디에 앉나 눈으로 쫓던 그가 제 맞은편에 앉자 흡족한 표정을 지으며 당신을 따라 앉습니다.

그런 그를 보며 살풋 웃은 당신이 이내 시선을 돌려 당신의 앞에 놓여져있는 각종 음식들을 둘러봅니다.

그와 노는데에 너무 열중을 한건지, 형식적인 인사를 나누는 부모님을 지루하게 바라보다 황제가 한 술 뜨자마자 당신도 급히 숟가락을 들어봅니다.

당신이 제일 먼저 맛볼 음식은 무엇인가요?

1.스프
2.스테이크
3.칠면조

-
뭘 고르던 마이너스 되는 요소는 없으니 괜찮아요!

9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1번이요!!

-
오 다행이네요😊

9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옥수수 스프인가? 고소하고 달달한 향이 섞여 내음을 내는 스프가 당신의 눈에 들어옵니다.

아직 뜨거워 김이 모락모락 나는것도 모르고 한스푼 크게 떠 입 안에 와앙, 하고 넣자 혀가 달궈지는 느낌에 짧게 비명을 내지르며 눈물을 찔끔 흘립니다.

스프를 한입에 넣으려던 당신을 바라보며 말릴까 싶었던 그가 결국 당신의 이름을 외치며 물을 건내줍니다.

“닝쨩! 괜찮아?”
“아으… 혀 데였나봐요.”
“그러게 그걸 식히지도 않고 먹으면 어떡해.”
“하지만…”

너무 배고팠단 말이에요. 눈꼬리에 매달린 눈물을 훔치고 그가 전해준 물을 마시자 한결 괜찮아진 것 같습니다. 물론, 아직 혀가 얼얼하지만요.

못마땅하다는듯 눈썹을 늘어트린채 턱을 괴고 당신을 응시하는 그.

그에게 무슨 말을 해볼까요?

9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물 감사합니다... 이렇게 뜨거운 줄 몰랐는데 식혀서 먹어야겠네요.

9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물 감사합니다... 이렇게 뜨거운 줄 몰랐는데 식혀서 먹어야겠네요.”

당신이 눈꼬리에 살짝 맺힌 눈물을 훑어내며 물을 한 입 삼킵니다.

하지만 여전히 얼얼한 혀에 인상을 살풋 찌푸리면, 오이카와가 휴지 한 장을 하인에게 시키어 당신에게 전해줍니다.

배려가 몸에 익은 그에 당신이 살풋 볼에 홍조가 올라왔을까, 시선이 느껴져 고개를 들어보자 황제부터 황후, 그리고 당신의 부모님까지 당신에게 시선을 고정하고 있습니다.

물론 오이카와도 말이죠.

당신은?

1.오이카와에게만
2.모두에게
3.아무것도 하지않는다

-
오이카와 호감도 +2

9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1번이요!!

9개월 전
닝겐3
우와🍿🍿
10개월 전
글쓴닝겐
세명까지 받을까 했는데 기력이 딸릴 것 같아서 ㅎㅎ… 다음에 같이해욘!!
10개월 전
닝겐3
다음에 만나용 센세🥺
10개월 전
닝겐4

10개월 전
닝겐4
아아앗...
10개월 전
글쓴닝겐
🥹🥹
10개월 전
닝겐4
다음에 만나요... 센세 관음은 해도 될까욧...🥹🥹
10개월 전
글쓴닝겐
당연하죠!!
10개월 전
닝겐4
글쓴이에게
추베룹 이런 맛있는 소재 당장 자리 깔고 구경하갰어

10개월 전
닝겐5

10개월 전
닝겐5
다음에 만나자구요 센세이!
10개월 전
글쓴닝겐
넹 🥹🥹
10개월 전
닝겐6
이걸 놓친다고????????????????????????????????
10개월 전
글쓴닝겐
닝…🥹🥹🥹
10개월 전
닝겐7
헐......... 🥹🥹 아숩다... 많이 늦었네
10개월 전
글쓴닝겐
담엔 꼭 같이 해요!
10개월 전
닝겐2
센보싶🥺😢 (기웃기웃)
9개월 전
닝겐2
센세 즐거운 추석 연휴 보내세요 (❁´▽`❁)*✲゚*
9개월 전
글쓴닝겐
닝도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내일 한번 진도를 빼보자구요!!
9개월 전
닝겐2
기웃기웃...
8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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