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 Alice in the Never Ending



[ANNOUNCEMENT]

축하드립니다!

유저번호 00-0000-01 닝 님께서

네버엔딩을 맞이하시게 되었습니다!

[보상]

끝나지 않는 톱니바퀴;네버엔딩 획득!

- 조력자 ■■의 사망 ✅️

- 무한 회귀 조건 해제 ✅️

- 조건부 망각 조건 해제 ✅️

닝 님께서 사망하시더라도,

이제 소멸 걱정을 하실 필요없습니다.

끝나지 않는 엔딩 속에서

당신은 다시 살아가게 될 테니까요!

당신이 몇 번을 죽더라도-

아.

당신 옛 조력자가 남긴 선물이 하나 있었네요,

우스워라.

또 한번의 기회라니?

닝.

다시,

다시 할 수 있어.

네가 살던 곳으로 돌아갈 수 있어.

포기하지 마.

자,

그럼 이번 딱 한번만입니다.

다시 한번 어른들을 위한 잔혹동화 속에서

발버둥쳐보자고요.

[새 조력자 후보 목록]

고죠 사토루

잔혹동화 1번의 조력자

특이사항: 도련님처럼 오냐오냐 컸기 때문에

당신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호의적이지

않을 가능성이 큼.

조력자로서 개입할 수 있는 권한: ★★★★☆

게토 스구루

잔혹동화 2번의 조력자

특이사항: 조력자를 배출하는 집안 출신이 아님.

즉, 일반 유저에서 조력자가 됨.

기본적으로 선량하고 호의적이나,

이전에 유저를 잃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거리감이 존재.

조력자로서 개입할 수 있는 권한: ★★★☆

젠인 메구미

잔혹동화 3번의 조력자

특이사항: 가족 관계가 무척이나 복잡해 골머리를 앓고 있음

임시적으로 성을 바꾸는 것으로 퉁쳤으나

성으로 불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음

기본적으로 타인에게 관심을 두지 않으나,

왜인지 당신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 같음

조력자로서 개입할 수 있는 권한: ★★★★

경고: 가문의 차기 당주라는 이유로,

당신이 위험에 빠졌을 경우

젠인 가문이 개입할 가능성 있음.

* 젠인 가문과는 엮이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1. 세 가지 동화 중 하나를 고르면 자동적으로 조력자가 선점이 됩니다!

2. 당신이 동화 속으로 들어가면 원작 주인공이 되어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3. 그러나 죽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세요

4. 기회는 단 한 번뿐, 다른 엔딩을 만들어내는 건 당신의 몫입니다

[글쓴닝겐]

우왕 떨려... 이 시간에 닝들이 있을까나여 👀

[글쓴닝겐]

댓망임다

[닝겐1]

우와

[닝겐1]

1,2,3 중에 고르면 되는 걸까요..?

[글쓴닝겐]

넵♡

[닝겐1]

1번이요!

[글쓴닝겐]

[Announcement]

1번 동화 - 신데렐라 이/가 선점되었습니다!

자동적으로 1번 동화의 조력자, 고죠 사토루 이/가 조력자로 선점됩니다.
-

당신이 선택을 마치자마자 당신 앞에, 허연 백정장을 입은 백발머리 남자가 나타납니다. 이 상황이 마음에 안 든다는 듯이 미간을 팍 찌푸린 채로요.

"헤에... 이 미친 게임에 아직도 목숨거는 사람이 있네. 대담한 거냐, 멍'청한 거냐."

아직 당신에 대해 아무것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그저 불려나와 그런 건지. 화사해보이는 얼굴에 비해 건들거리는 분위기가 참 요상해보입니다.

"너, 진짜 나로 할 거냐? 후회 없어?"

[닝겐1]

글쓴이에게
어, 할 건데. 후회를 왜 해? 아직 너랑 아무것도 안 해봤잖아. 일단 지금은 만족하는데. 앞으로 잘 해보자!

[글쓴닝겐]

1에게
"...이 게임 시스템이 얼마나 거지 같은데 그런 해맑은 얼굴을 하냐? 영영 여기에 갇히면 어쩌려고."

당신의 안위를 걱정하는 듯 하다가도,

"이래서 적당히 미친'놈들을 뽑아야 한다니까. 아직 당주 아니라고 들어먹지를 않아요. 응석만 받아주고 말이야."

또다시 삐딱선을 타는 그입니다. 한숨을 푹푹 쉬다가도 주머니에 푹 찔러넣은 손을 빼내어 당신의 손을 맞잡고서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합니다.

"여기 신데렐라 계모 완전 미친 여자거든? 너무 놀라지 말아라? 적당히 골탕 먹이는 건 내가 해줄 테니까 괜히 심기 거슬러서 조기 엔딩 맞지 마. 알겠냐."

그래도 아까보다는 조금, 풀어진 것 같기도 하고?

-
조력자 고죠 사토루의 호감도 +2

[닝겐1]

글쓴이에게
.. 오, 그렇다면! (맞잡은 손에 힘을 주고선 알겠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여) 골탕 부분은 너에게 맡긴다. 나 조기 엔딩은 꼭 피할게! 진짜 피할 수 있을 것 같고, 조오금 자신감도 가득해.

[닝겐2]

갹

[닝겐2]

저 참여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되는걸까요?

[글쓴닝겐]

조력자 셋은 각 동화 당 하나씩 배정되어있습니다! 끌리는 조력자를 보고 닝이 플레이할 동화를 하나 고르시면 돼요!

1번 동화 - 고죠
2번 동화 - 게토
3번 동화 - 메구미

이렇게 나뉘어져 있답니다!

[닝겐2]

1이요!

[닝겐2]

앗 닝1이 1 선택했으니 전 2번으로 할게요 ㅎㅎㅎ

[글쓴닝겐]

2에게
[ANNOUNCEMENT]

2번 동화 - 빨간 모자 이/가 선점되었습니다.

자동적으로 2번 동화의 조력자, 게토 스구루 이/가 조력자로 선점됩니다.
-

당신의 선택이 끝나기 무섭게, 검은색 정장을 입은 남자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흑빛으로 물들인 채 나타납니다. 동그랗게 올려묶은 머리가 귀엽습니다.

"아, 선점된 건 오랜만이라서 조금 어색하네. 또래라고 들었는데, 이름을 물어도 될까?"

정중하고 단정한 분위기. 이같이 어둑하고 음습한 데스게임에는 하나 어울리지 않을 법한 사람입니다.

"혹시 선택을 물리고 싶다면 지금이라도 괜찮아. 아직 직접 동화로 넘어가기 전이라 상관없거든."

[닝겐2]

글쓴이에게
으응, 아니야. 난 너가 마음에 들어. 너로 할게. 아, 난 닝이야! 잘부탁해 스구루.

[닝겐2]

2에게
새로고침 한번만 해주세요🥹

[글쓴닝겐]

2에게
생각보다 다소 맑은 분위기의 당신이 신기한듯 그는 아무 말 없이 잠시 당신을 내려다보다 고개를 끄덕입니다. 새까만 밤같은 눈동자가 잠시 당신의 얼굴에 머무릅니다.

"나야말로."

대답이 조금 늦은 것 같지만 낯빛만은 밝습니다.

"이동할 때 조금 어지러울 수도 있어. 여기가 조금 구식이라서 따로 포탈 같은 게 없고, 미로를 지나야 하거든."

당신의 손을 살짝 그러쥐고 앞으로 향하기 시작한 그는 저 멀리, 구불거리고 있는 붉은 덤불을 향해 손짓합니다.

"하지만 힘들면 언제든 말해, 내 권한으로 삭제할 수 있으니까."

조력자는 그런 힘도 있는 걸까요?

-
* 궁금한 게 있다면 물어봅시다!

[닝겐2]

글쓴이에게
너는 안무서워? 네 권한으로는 또 뭘 해줄 수 있는데? 일단 뭔지 몰라도 도와줘서 고마워!

[글쓴닝겐]

2에게
"말 그대로야. 장애물을 없애줄 수도 있고, 잠시지만 난이도를 강제 하향시킬 수 있어. 호감도를 쌓기 편하게 시스템을 손볼 수도 있지. 여기에 있는 웬만한 건 다 개입할 수 있다고 보면 돼."

느슨하게 웃으며 말을 잇는 그는 제 뒷목을 살짝 주무르다가 당신의 눈을 또한번 살핍니다.

"무섭지는 않아. 조력자는 거의 죽을 일이 없으니까. 권한 이외의 시스템에 관여했을 때를 제외하고는."

거무죽죽한 바닥 위로 피같은 발자국이 이어지고.
차가운 한기가 웃도는 바람이 당신과 그 사이를 스쳐지나갑니다.
동굴인지 방인지 모를 정도로 습한 공기, 불이라고는 허공에 걸린 등불뿐.

"...닝은 꼭 해피엔딩을 보고 나갔으면 좋겠어."

미로의 입구에 닿기 전, 그는 작게 중얼거립니다.

[닝겐2]

글쓴이에게
너가 있으면 배드엔딩은 없을 것 같아. 그냥 내 느낌이 그래. 나도 너랑 같이 해피엔딩이 보고싶어. 그니까 다시한번 잘 부탁해, 스구루! (너와 맞잡은 손을 더 세게 맞잡으며 온기를 나눠. 진심이라고 믿는 걸 보여주듯 두 눈을 반짝거리며 대답해.)

[닝겐3]

와

[닝겐3]

저도 될까요?

[글쓴닝겐]

넹♡

[닝겐3]

1번 2번이 접속이 불가하네요! 3번으로 부탁드립니다💕

[글쓴닝겐]

[ANNOUNCEMENT]

3번 동화 - 잠자는 숲속의 공주 이/가 선점되었습니다

자동적으로 3번 동화의 조력자, 젠인 메구미 이/가 선점됩니다.
-

당신의 선택이 끝난 직후, 흑백의 기모노를 입은 앳된 남성이 당신 앞에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기모노라기보다는... 전통 혼례복 같습니다.

"유저 번호 00-0000-01 맞습니까."

당신보다 내심 어린 나이라는 걸 깨달은 것인지 존대하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잠깐의 침묵 후, 자신의 옷차림이 신경 쓰였는지 단번에 남색 정장으로 바꿔버리네요.

"선택을 물리고 싶다면 지금 얘기하세요. 이 뒤로는 불가능해지니까. 또..."

아주 작게 이어진 뒷말.

"저랑 엮여봤자 딱히 좋을 것 없으니까."

그는 당신에게 작게나마 경고를 주는 것 같습니다.

[닝겐3]

글쓴이에게
경고는 잘 새겨두겠지만, 이미 말을 섞은 순간 엮인 것도 엮인 거라. 최악이 아닌 차악까지 잘 부탁해.

[닝겐4]

와

[닝겐4]

저도 된다면 당근을 흔들어주세요!

[닝겐5]

와마쳤다 시뮬아니고 댓망이라니

[닝겐6]

헉 미쳐 저도 될까요ㅠㅠ

[닝겐7]

헐 구경해야지

[닝겐8]

으악.. 저도 당근을...

[닝겐9]

헐 재밌다 두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