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짝녀도 나한테 마음 있는건가 싶었던 적이 있어서 어쩌다보니 1년 넘게 좋아했어. 오늘 내가 많이 우울해서인지 진짜 그동안 착각해서인지 몰라도 짝녀가 날 대하는태도도 날 여자로 좋아하는 사람같진않고 다 착각이었던거같애... 오늘 뒤에 일정있다면서 평소 안그러다가 갑자기 예쁘게 화장하고 온거보니 뭔가 날 좋아한건 아니었나 싶어.. 평소같으면 눈마주치려고 하고 웃고 노력했는데 이젠 안그러려고. 막 간식도 사서 주고 할말없어도 말도 걸려고 애쓰고 인사도 한번이라도 더하려고 노력하는 내가 급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어서ㅠㅠ 짝녀가 좋은데 한편으로 자꾸 양가적으로 미운마음이 들어ㅜㅠ 오늘도 내 태도에서 좀 티났을지도 모르겠어 ... 그래서 그냥 접으려고...계속 봐야되는 공적인 사이라 당분간 얼굴보긴봐야되는데 확실히 접으려면 어떻게 해야될까? 사실 자꾸 속상하긴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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