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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년 전 (2023/8/30) 게시물이에요




[드림] 🐼 북부대공의 첫사랑이 되었다! | 인스티즈


모든 로판은 회.빙.환.으로 정의된다

그게 바로 로판이니까.



회방환 로판을 사랑하는 닝!

그 속에 어쩌다보니 빙의하게 된 그녀

빙의하게 된 루트는 아주 쉽게도


1. 아, 나라면 이렇게 안 한다.

2. 아, 나라면 남주 버린다.

3. 아, 나라면 북부대공 말고 우리 스윗허트달달꿀 같은

서브남 잡는다.


하고 잠드는 것!




[드림] 🐼 북부대공의 첫사랑이 되었다! | 인스티즈


이렇게 된 거

다같살은 개뿔

내 인생 내 거 챙겨야지ㅋㅋ

북부대공 남주 개차반~

귀염뽀짝한 교회청년 같은 서브남주를 픽해야.....





[드림] 🐼 북부대공의 첫사랑이 되었다! | 인스티즈


그렇구나.

닝은 내가 별로구나.





.....어?






[드림] 🐼 북부대공의 첫사랑이 되었다! | 인스티즈


...아.

닝 씨는 내가 별로군요.





..........어?






[드림] 🐼 북부대공의 첫사랑이 되었다! | 인스티즈


계집, 우습구나.

내 언제 네게 선택권 따윌 준 적이 있던가?





[드림] 🐼 북부대공의 첫사랑이 되었다! | 인스티즈


(속마음: 어... 싀x벌??)



이게..

이게 아닌데?!!!






1. 특이점이 온 로판 댓망!

2. 대충 많이 다친 캐를 구해준 닝과

...이 여자가 나를 구해줬다고...? St에 빠져서

닝에게 뽈인럽♡ 해버린 캐와의 댓망!

3. 대충 북부대공은 사람을 죽이고 그 모가지를 효수해 자신의 권력을 과시하고 어쩌구... 해서 민심이 흉흉한데 정치만은 잘해서 아직 북부대공으로 현판 유지 중...

이라는 설정인데


- 고죠는 그냥 외견이 독특해 생긴 소문 절반 / 진짜 썩어버린 귀족들 척살한 사실이 섞임.

- 게토는 본인이 마음에 들어한 사람은 살려줌. 근데 아닌 사람은 끝까지 아니라 척살해버림.

- 스쿠나? 그냥 사실임...ㅇㅇ...


* 닝의 신분 / 캐에게서 도망치려고 떠보려는 시점에서 선지문 주세요!!


대부분 닝에게 호의적이나

꺼내면 갑분싸되는 질문이나 말이 존재합니다^^




 
   
글쓴닝겐   글쓴이가 고정함
* 다들 안 늦었다 선지문 달라!!
1년 전
닝겐1

1년 전
닝겐1
저도 고죠로 하고 싶은데 캐겹 안 되면 바꿀게용!🥺 닝 신분은 평민으로 괜찮을까요!
-

(헛기침을 큰소리로 여러 번 하며, 네 시선을 끌어보려 하는) 큼, 큼! 있잖아요, 제가... 먼 곳에 가족 없이 홀로 살고 계시는 아는 분이 있답니다. 근데, 이거 어쩌나.. 건강이 좋지 못하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더니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네요.

1년 전
글쓴닝겐
괜찮아용!! 캐겹 가능♡ 당근 괜찮으십니다 오죠사마~!
-

"아아, 걱정이 많으시겠네. 엄청 걱정되시겠어."

당신의 말에 이입하듯 고개를 연신 끄덕이며 말을 잇는 그이지만, 눈만은 진지함이라고는 없이 생글거리고 있습니다.

"그분한테 내 좋은 약이라도 지어다 드리리다. 걱정일랑 마시고 저한테 맡기심이 어떻습니까, 아가씨?"

당신의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 진위여부도 제대로 살피지 않을 것처럼 데리고 온 수하더러 몸에 좋은 약재를 사들이라고 냉큼 명까지 내리네요.

1년 전
닝겐1
사랑해욧❗️

-
... 네? 아니, 그.. 간호해 줄 사람! 필요하지 않을까요? (네 말에 다급하게 팔을 휘적거리며 말을 덧붙여. 멋쩍은 미소를 지으며 네 눈치를 보다 조심스러운 말투로) 제가.. 간호 하나 끝내주게 하시는 거 아시...잖아요?

1년 전
글쓴닝겐
저두요♡ 아 지금 고죠가 닝 집에 있는 상황이에요 혹시 헷갈릴까봐!
-

"그렇지. 아가씨 간호가 너무 좋아서 나 안 돌아가고 싶어했잖아. 지금도 그렇고."

정말 아픈 걸까요?
아프다는 듯이 옆구리를 부여잡고 있지만... 어딘가 어정쩡하게, 쓰다듬고 주물러도 과장 없이 하나도 안 아파할 듯 싶은데.

"그 끝내주는 간호를 굳이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 싶지 않아. 내 말 무슨 뜻인지 알지?"

푸른 눈이 반짝반짝.
매끄러운 입꼬리가 반듯하게 휘어있고 여전히 당신 마음 하나에 들고자 애쓰는 사람처럼 흐뭇한 미소만을 고수합니다.

"...난 닝 씨가 좀 나를 이해해줬으면 싶은데. 나 어려운 부탁하고 있는 건가?"

...아까까지만 해도요.

1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넹!!🫶🏻
-
딱 봐도 다 나으신, 아니, 아니에요. (왠지 더 이상 말을 이으면 안 될 것 같은 예감에 조용히 입을 다물어. 어쩌지, 어떻게 도망가야 하는 거야.. 전신이 검은색인 옷을 입고 몰래 튈까? 아니지, 그럼 도둑인 줄 알고 다른 사람한테 잡힐 거 같아. 줄곧 반짝이는 네 눈을 보고 마음이 약해질 것이 두려워 시선을 피하며) 그으.. 렇지만, 그분이 가족 없이 아픈 상태로 계시는 걸 생각하니 마음이 자꾸만 불편해서!

1년 전
글쓴닝겐
1에게
"자꾸 불편하니까 사람이라도 보내드려 잘 치료해드려야지. 아니지, 차라리 나랑 같이 가서 상태를 봐보는 건 어때?"

나 웬만한 의원들보다 낫다니까? 아가씨, 몰라? 대공가가 대대로 약학을 전공해온 거?

물론, 로판 클리셰의 달인인 당신이 모를 리 없겠지만 그는 지금 명백한 "로판 남주 돈지x랄"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몸에 좋은 약재 잘 고아삶아서 보내고 간호해줄 사람 보내봤자, 만 골드일 텐데. 그거 공작저 한달 내탕금도 안 돼. 내 앞으로 책정된 예산 조금 덜어서 써먹으면 되거든. 어때? 나 하나 간다고 돈 더 들 일도 없어. 우리 2만 골드 정도치만 해먹어 볼까?"

1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아, 하하.. 그, 생각해 보니까! 그분이, 아주 예전에 저한테 사기 쳤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이야, 정말 나쁜 사람인 걸 잊고 있었네! 내 정신 좀 봐. (그게 어떻게 조금 덜어쓰는 거냐, 타박하고 싶었지만 이 사람은 대공이다, 대공이다 하며 마음을 진정시키곤, 아무렇지 않은 척 차분하게 말하는) 아무래도 그냥 내버려 두는 편이 좋을 거 같아요.

1년 전
글쓴닝겐
1에게
"그래? 그렇게 나쁜 사람이었어? 남 등는 건 시정잡배도 안 하는 짓인데... 누가 우리 아가씨한테 그런 짓을 했을까나..."

분명 아무도 무장하고 있지.않음에도 불구하고... 왜 총이 장전되는 소리와 칼이 부딪히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죠?

"내 후배 중 하나가 아카데미에서 법학을 전공했는데... 혹시 떼인 돈 다시 받고 싶다면 믿고 알려줘요, 응? 현재 영지 일로 바빠서 변호는 하지 않지만 내 부탁이라면 아마 바로 달려와줄 테니까~."

좋든 싫든, 그 말은 뒤로 슬쩍 삼키며 살풋 다시 미소지어보이는 그입니다...

-
여기서 법학 전공한 귀족은 나나밍~! 나나미는 아마 큰 상단 이끌고 있는 가문의 장남으로서,,, 후작위를 이었다는 설정^^

1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당연히 거짓말, 이란 말은 절대로 꺼낼 수 없지. 무덤까지 가지고 간다. 조용히 비밀을 묻어두는 제 모습에 나온 적도 없는 눈물을 닦아야 할 것만 같은 기분이야. 이번 작전은 실패로, 잠시 물러서는 듯이 어딘가 체념한 표정을 지으며) 그거 참 정말, 정말.. 힘이 되는 이야기네요! 그나저나, 언제쯤 돌아가실 생각이신지 여쭤봐도 될까요?

-
크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아아아아 넘 잘 어울려요🤦🏻‍♀️🤦🏻‍♀️🤦🏻‍♀️

1년 전
글쓴닝겐
1에게
"응? 어딜 돌아가? 누구 말하는 건지 난 잘 모르겠네~."

천연덕스러운 것도 아닌, 아주 뻔뻔하기 짝이 없는 질문이 당신에게 날아들어옵니다.

"아마... 아가씨가 날 따라 대공저로 들어올 때까지? 손님으로 와도 좋고, 약혼녀로 오면 더 좋고. 어느 쪽이든 다 환영인데~."

본인 얼굴에 홍조 하나 안 띠고, 내색 하나 없는 얼굴로 의기양양하게 말하는 게 꼭 모지리인 척 하는 속 시꺼먼 흑막 같네요.

"아! 혹시 둘이서만 돌아가는 게 부담스러우면 그 친구 부를까? 아까 내가 말한 법학 전공한 친구 있잖아!"

자기 재수없는 건 잘 알고 있다는 듯 여전히 뻔뻔하고도 밝게, 코를 찡긋거리며 말합니다.

-
유능한 후작 각하와 뺀질거리는 대공 전하와의 만남~~~~! 성사될지 두구두구!

1년 전
글쓴닝겐
사람이 업군. 로판 댓망 그거 어려운 것이었구나 나는 가야겟다
1년 전
글쓴닝겐
와! 닝이 모엿당! 선지문 주세요♡
1년 전
닝겐2
와....스쿠나가 북부대공이라니 상상도 못해서 재밌으니 스쿠나로 지문 쪄오겟슴다
1년 전
닝겐2
잘 부탁드랴욧!!!!!! 북부 구석 산에 혼자 사는 평민이요!
-

저, 스쿠나 님! (잠깐 심호흡을 크게 하더니 조심조심 눈치 보며 말을 꺼내는) 요즘... 제가 하고 싶은 게 생겨서 집을 좀 비울 예정이라... 이렇게 저희 집에 오시는 건... 그만, 하시는 게... 어떠실지요...?

1년 전
글쓴닝겐
오 벌써 귀엽네요ㅋㅋㅋㅋㅋㅋ 저두 잘 부탁해요 닝♡ 스쿠나답게 입이 쪼곰 거칠 수 있습니다!
-

"집을 비워? 핑계에 성의가 없구나."

당신의 말에 심드렁하게 대꾸하며 턱을 괴는 스쿠나는 제 평소 성정답지 않게 다른 말 않고 당신을 그저 지그시, 쳐다만 봅니다.

분명 평소에 이와 같은 말을, 제 측근이 속삭거렸다면 단번에 목을 베고도 남았을 텐데. 당신에게는 어찌 이리도 물러지는지. 홀로 생각하는 그입니다.

"그래, 어디로 산보를 갈 요량이지? 내 같이 가주마. 싫으냐?"

당신의 거절은 당치도 않다는 듯 느슨하게 웃으며 묻습니다.

1년 전
닝겐2
안 귀여우면 어떡하죠(진지).......
-

그, 그으게... 요... (안 찾아오는 동안에 몰래 북부를 뜰 준비를 하려 했는데 같이 가주겠다는 말에 열심히 머리를 굴리다 조심스럽게 말하는) 요, 요즘! 서부에 재밌는 게 많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서부까지 놀러 좀 다녀오려는 거라서...! (그리고는 마치 아쉽다는 것처럼, 너무너무 아쉬워 어쩔 수 없다는 얼굴을 꾸며내며) 그런데! 서부까지는 여기서 한 달은 족히 잡고 가야 하는데! 한 달이나 공작저를 비우실 수는 없으니! ...혼자 다녀오겠습니다...?

1년 전
글쓴닝겐
이미 닝이 너무 귀여워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진지)
-

"혼자라니. 내 언제 네게 그러한 것을 허한 적이 있던가?"

당치 않은 소리는 하지도 말라며 눈을 느리게 깜빡인 그는, 숨을 한 번 길게 내쉬었다가 혀를 툭 차고서 당신에게 묻습니다.

"한 달이면 그다지 길지 않다. 나 하나 없다고 폐가망신할 가문이었다면 내 대에까지 오지도 않았겠지."

턱을 받치던 손으로 슬쩍 손짓하니, 언제 온 것인지 모를 수하 하나가 그의 곁으로 다가옵니다.

"내 두 달 정도 넉넉히 저를 비워야겠다. 그동안 네놈이 대리를 맡아 차질없이 수행하거라. 그 알량한 목을 부지하고 싶다면 말이다."
"예, 주인 어른."

한바탕 죽음에 관한 이야기가 매우 쉽게 오가고 그는 느슨하게 웃으며 말합니다.

"이제 근심은 풀렸나?"

1년 전
닝겐2
글쓴이에게
(센세의 말에 닝은 의지+100이 생겼다!) 마음이 편해져써요......❤️ 근데 닝은 튀는 게 가능하긴 한 건가요?! ㅋㅋㅋㅋㅋㅋㅋ
-

(눈앞에서 펼쳐지는 죽음에 관한 이야기와 두 달이나 멋대로 비우겠다는 말에 표정 관리가 되지 않아. 이내 저도 모르게 큰 소리로 외치며) 그, 그런 건! 당연히 안 되죠! 어떤 공작님이 두 달이나 자리를 멋대로 비우시는데요! (이렇게 선 넘으면 안 될 텐데 이곳을 떠나겠다는 마음은 저도 모르게 주체되지 않고 터져 나오며) 생각해보세요! 여기 공작령의 사람들에게는 공작님이 필요하고!! 또 필요할 텐데!! 고작 평민 계집애랑 놀러나갔단 소문이 돌면!!! 민심이 엉망이 될 거라구요!!

1년 전
글쓴닝겐
2에게
ㅋㅋㅋㅋㅋㅋㅋ아마... 도요?? 사실 셋 중에서 가장 끈질기게 대놓고 집착하는 게 스쿠나라서요😳 자기 혼자 지 여자라고 생각하는 게 분명...
-

"다른 공작은 내 알 바 아니다. 그들 알아서 영지 말아먹겠지."

또 다시 심드렁한 얼굴. 500년은 족히 산 사람처럼 무료해보이는 얼굴은 오로지 당신만을 응시합니다. 마치 그것만이 재밌는 사람처럼.

"내 일생 갈아서 그들을 위했으면 두 달 정도 직무유기하는 건 그들 알아서 이해해주어야 하는 거 아닌가? 내팽겨치고 떠나는 것도 아니고 대리까지 세우고 떠나주겠다는데, 말도 많구나."

그 근심의 크기만큼 나한테 집중하라는 뜻이다, 어렵나?

그가 살짝 덧붙이는 말에는 약간의 언짢음이 따르지만 그마저도 그에게는 애교인 수준입니다.

"평민 계집애를 대공비로 앉히든 황족 나부랭이들 모가지 잘라버리고 황후로 앉히든 누가 무에 신경 쓴다고. 누구든 네게 해를 끼친다면 공작령과의 전면전을 각오해야 할 거다. 넌 내게만 신경 쓰면 돼."

난 네게 그리 할 테니.

1년 전
닝겐2
글쓴이에게
끈질기게 대놓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닝 밤에 야반도주라도 할까봐요......... 근데 스쿠나 너무 설레는데요!!!
-

화, 황족, 나부랭이... (그 말에 놀라 없던 두통도 생기는 것 같아서 관자놀이를 꾹꾹 눌러. 솔직히 조금은 설레는 말이기는 했지만 대공비 같은 걸 꿈꾼 적도 없고, 특이 이 북부의 대공비는 더더욱. 그렇기에 한숨을 푹 쉬고는 안되겠다 싶어서 제법 진지한 표정으로 말을 잇는) ...공작님. 저는 말이죠. ...대공비가 될 생각도, 황후... 같은 엄청난 자리도 꿈꾸지 않습니다! 제가 꿈꾸는 건 말이죠...! (심호흡을 크게 하고는 두 눈을 크게 뜨고 말하는) 저는! 다정다감한 남자를 만나서! 알콩달콩 오순도순하게 이런 산골에서 행복하게 사는 게 꿈이라구요!!!

1년 전
글쓴닝겐
2에게
헉 설렌다니 다행이에요!! 스쿠나 댓망 첨 열어봐서 쪼금 걱정했거든요😙 닝 야반도주하면........ 아마 그건 🔥로 이어지지 않... 을.... 까....?
-

"그게 뭐 얼마나 거창한 자리라고. 백성이 낸 세금으로 자리 해먹는 건 나나 그치들이나 똑같은데, 겁먹기는."

픽, 작게 웃음을 터트린 그가 당신의 머리카락을 한 줌 쥐어서 쓰다듬더니 좋구나, 작게 속삭입니다.

"...그래?"

당신이 "다정다감한 남자와 산골에서 오순도순하게 사는 게 꿈"이라고 말하자마자 그 손길이 멈칫합니다.

"네가 말하는 그 다정다감한 남자가 누군지는 모르겠으나 내 주위에 띄지 않도록 명심시키는 게 좋을 게다."

대공가 핏줄만이 대대로 지니는 붉은 적안이 쎄하게 빛나기 시작합니다...

"그 남자 내 손에 박살나는 꼴 보기 싫다면."

1년 전
닝겐2
글쓴이에게
에...........? 야반도주..... 금... 지..... 라고 써야할까요🫠.... 저도 스쿠나 댓망에 참여해보는 거 처음이에요!!!
-

(붉은 눈과 눈이 마주치자마자 온몸에 소름이 돋아 그대로 바짝 굳어 입을 다물어. 마음같아서는 저한테 왜 이러는 거냐고 마구 쏘아붙이고 싶지만 꾹 참아내며) ...아, 아직... 그런 다정한 사람, 만난 적 없는데요...! (그날 구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머릿속으로 몇 번이고 되뇌이며 테이블에 엎드려 한숨을 내쉬며) ...근데 공작님은 어지간히 할 일 없으신가 봐요. 요 며칠 내내 하루도 안 빠지시고 이 집에 찾아오시는 거 보면. 아무것도 없는 이 산골이 무슨 의미가 있다고...

1년 전
글쓴닝겐
2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머... 야반도주한다면 (나름) 다정낭만 스쿠나 사라지고... 꾸금 납감 엔딩과 함께 시작되는 가스라이팅 스쿠나를 맛보게 되겠죠 홍홍... 헉 서로의 처음이라닛~! 특별해!
-

"없다니 그나마 다행이군."

당신의 대답이 마음에 들었는지 언짢은 기색을 감추며 느긋하게 당신의 얼굴을 훑는 그입니다. 속도 좋죠. 남의 속사정은 신경도 않는듯 싶다가 이내 당신 손목을 잡고 당겨안는 것입니다.

"왜, 언짢으냐. 신분으로 찍어누른다 생각하여?"

고지식하기로 유명한 대공가에서 그의 출생은 조금, 아니 많은 파장을 일으켰을지도 모릅니다.

신분제도가 무엇이길래. 그것이 무엇이기에 미천한 신분이던 생모 대신 선대 대공비를 친어미처럼 따라야했던 것인지.

당신은 내 어미가 아니다, 그 말 한마디로 열흘간 지하감옥에 구금되었던 것은 아주 오래된 이야기였습니다.

"그래, 꽤 무료하더구나. 이 산골뿐만 아니라 거대한 금입택에서조차도 그 무료함은 변하는 바가 없어."

당신의 코끝에 제 코끝을 부딪히며 말을 던집니다.

"이 무료한 생활에 너만이 의미를 갖는다. 무슨 뜻인지 알기나 하는지 모르겠구나."

미소지은 채로요.

1년 전
닝겐2
글쓴이에게
꾸금 납감 엔딩 시작도ㅋㅋㅋㅋㅋㅋㅋㅋ나쁘지 않겠지만 물의 온도에 맞춰야죠💦 고로 야반도주 탈락💦
-

(갑자기 손목이 당겨지더니 어느새 네 품이고, 그것도 모자라 한껏 가까워지는 거리에 코 끝이 맞닿는 순간들이 느릿하게 느껴져. 네 말들은 제대로 들리지 않고 이 순간 가까워진 것 자체에 놀라 몸을 파득 떨며 떨어려지하며) 스, 스쿠나 님! (얼굴이 주체할 수 없게 새빨개지고 심장이 미친듯이 쿵쿵 뛰어. 품에서 벗어날 수가 없어서 너를 계속 밀어내려 애를 쓰며) 조, 조금만, 좀! 떨어져주시면 안 될까요!! 스쿠나 님, 제발 좀... 무슨 뜻인지 모르겠으니까 제발 좀 떨어져주세요!

1년 전
닝겐3
가지 마요
1년 전
닝겐4

1년 전
닝겐4
닝4인데 저도 가능할까요? 괜찮다면 지문 짜올게요! 귀염뽀작 교회청년 서브남주 뭔가 이타도리나 토게 생각나네요ㅋㅋㅋㅋㅋㅋ
1년 전
글쓴닝겐
ㅋㅋㅋㅋㅋㅋㅋㅋ서브남주 감자도리 생각하고 적은 거 맞아요ㅋㅋㅋㅋㅋ 벤츠남이잖아 우리 감자^^ 당근 되죵♡
1년 전
닝겐4
역시 우리 감자도리... 귀엽죠ㅠㅠㅠ 센세 저 너무 좋아서 캐를 못 정하겠어... 신분이랑 지문 보시고 끌리시는 캐로 부탁드려도 됩니까? 힘드시면 제가 룰렛을 돌려올게요! 일단 신분은 공작가 막내딸이요.
-
저번에 첫눈을 같이 보자는 약조 구태여 지키지 않으셔도 될듯싶습니다.(차분한 어조로 말을 이어가는) 저와 한 약속에 책임감을 가지지 않으셔도 된다는 말입니다. 바쁘시지 않습니까.

1년 전
글쓴닝겐
헉 너무 늦어버렸어 알림이 늦었어 미안해요 닝😱 캐는 차분한 닝에게 어울리는... 뭔가 스쿠나! 로 가고 싶어요! 닝이 원하는 캐가 갑자기 떠오른다면 바로 말해줘요♡
-

"귀족가 막내딸이라더니. 고리타분하고 꼬장꼬장하구나. 책임이든 뭐든 내가 지는 것인데."

당신의 말에도 흔들림 하나 없이 느긋하게 말을 잇는 그는 잠깐 입을 다물었다가 말을 꺼냅니다.

"바쁜 것도 내가 알아서 할 내 책임이다. 내 입으로 내가 진 약조를 지키는 것도 그 책임에 포함되는 일이고."

왜 굳이 이런 것을 하나하나 네게 설명하고 있는지. 그것조차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듯 미간을 찡그렸다가 한숨을 길게 내쉽니다.

"첫눈은 싫은 게냐? 북부 추운 것은 네가 다 알고 있는 사한 아니었더냐. 그럼, 내년에 꽃구경이라도 갈까. 곧인데."

1년 전
닝겐4
글쓴이에게
아닙니다! 여러 지문이 동시에 오면 알림이 밀리기도 하고 안 오기도 하더라고요ㅠㅠㅠ 스쿠나 좋아요❤ 잘 부탁드립니다!
-
(이걸 어쩌지. 네 의향을 살짝 떠봤지만, 물러설 기미가 없어 보여. 이대로 말없이 사라지면, 어디로든 찾아올 거 같다는 생각을 하며.)... 꽃도 예쁘지만 눈을 더 좋아합니다. 대공님만 괜찮으시다면 꽃구경 말고 첫눈 구경시켜주세요.(내년까지 기약하면 끝이 없을 거 같아, 꽃구경 대신 눈 구경으로 다시 시선을 돌리기 위해 울며 겨자 먹기로 거짓말을 더해)... 눈이 오면 눈사람을 만들고 싶네요.

1년 전
글쓴닝겐
4에게
ㅠㅜㅠㅠ이해해주어 고맙습니다 닝♡ 좋다니 더 다행이구요♡ 저두 잘 부탁해요~
-

"그 마음 한 번 쉬이 바뀌는구나."

변덕스럽다며 당신을 나무라는 그이지만 당신이 제안을 수락하자 기쁘다는 듯 입꼬리를 슬쩍 올려보입니다.

"첫눈이라... 구경하기 딱 좋을 것을 알고 있지. 어렸을 때 몇 번 가본 적 있으니까."

어린 시절을 잠시 추억하듯 생각에 잠기었다가 다시 호쾌한 미소를 지으며 당신의 손목을 살짝 붙들고서,

"국가 하나 전복시킬 만큼의 무력을 가진 대공을 눈사람 하나 만드는데 사용하는 이는 이 세상에 너뿐일 게다. 이상한 계집 같으니."

그대로 당겨 제 무릎 위로 앉혀버립니다.

1년 전
닝겐4
글쓴이에게
당연히 이해하죠~ 센세 캐해 진짜 짱... 역센짱!
-
(여기서 아랫것들이 보니깐 자중해달라고 하면 보는 사람을 검으로 뵐 거 같아, 크게 저항하지 않고 얌전히 앉아있는. 근데 그렇게 이상하면 보통 놔주지 않나. 묻고 싶은 건 많지만 말을 아끼며.) 첫눈이 내리는 날은, 대공님이 가진 힘을 제게 조금 나눠주세요. 눈사람 귀엽지 않습니까? 헌데, 곧 남부로 일이 있어 갔다 오신다고 들었는데, 첫눈이 오시기 전에는 돌아오십니까?(도망칠 시기를 알아보기 위해 슬쩍 너를 떠보는.)

1년 전
글쓴닝겐
4에게
제 캐해를 좋아해주시니 너무 좋군요 호호 저도 닝 지문이 너무 좋답니다~!
-

"빈말 한 번 잘하는구나. 그리 부추기지 않아도 어련히 알아서 도와줄 것을."

당신 행동거지가 귀엽다는 듯이 당신의 볼을 손끝으로 툭 치며 말을 잇습니다.

"만드는 사람이 귀여워 더 귀여워보이는 게지. 이 내가 눈사람 따위에 관심을 가질성 싶으냐."

내 사람이 관심을 가지니 동참해주는 것일뿐, 이어지는 말은 고백. 자기 중심적이고 자기애적인 그가 내뱉는, 조금 이타적이기에 더 이상한 고백입니다.

"글쎄... 남부의 일은 조금 복잡하게 되어서 조금 걸릴 듯한데. 사흘이 넘어가면 내 공작에게 일러 너를 직접 데려갈 생각이다. 물론,"

당신의 코끝을 손톡을 툭 치며 큭큭 웃습니다.

"이번에도 네 허락 따위에는 관심이 없다는 게, 네겐 문제겠지만."

1년 전
닝겐4
글쓴이에게
비루한 제 지문을 좋아해 주시다니 그저 감동입니다🥰
-
(내색하진 않지만 내 사람이라는 말을 듣곤 흠칫 놀라며. 조금 변한 거 같은데 기분 탓이려나. 긴장이 조금 풀리려는 찰나, 남부 얘기를 듣고 다시 돌아오는. 그럼 그렇지.)... 제가 질리지 않으십니까? 보시다시피 저는 애교가 넘치지도 않고, 웃음이 많지도 않아요. 다른 여인들과 달리 무엇을 해도 반응이 작지 않습니까. (원래부터 지나치게 건조하고 차분한 성격은 다른 이들에게 오해를 사기 쉬운 성격이야. 살갑게 다가가지도 않았는데 대체 왜 나를? 남부까지 데리고 간다는 네 말을 듣고, 속으로 고민을 하기 시작하는. 네가 가면 바로 짐 싸서 도망가야 되나.)

1년 전
닝겐3
백작의 둘째 딸/이제 곧 봄이 온답니다. 날씨가 좋으니, 잠시 나들이 갈 수 있을까요?
1년 전
닝겐3
고죠요! 잘부탁드립니다!
1년 전
글쓴닝겐
넹~! 쪼매 더 길게 지문주셔도 되니까 부담갖지 마시구 즐겨주세용^^♡ 아참 센세 고죠예요~
-

"나들이?"

나들이, 라는 당신의 말에 무언가 기분 좋은 생각이 난 것처럼 활짝 웃는 그입니다.

"그거 좋겠네. 영애께서 감수성 풍부한 걸 내 이미 알고 있었는데 너무 오래 대공저에만 가둬뒀어. 사려깊지 못했네, 내가~."

콧노래마저 흥얼거리며 당신과 어딜가면 좋을까 질문을 쏟아내기 시작합니다.

꼭... 당신 혼자서는 절대 안 보낼 사람처럼요.

1년 전
닝겐3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그럼... 허락하신 걸로 생각하고, 저는 잠시 들어가 보겠습니다.(힐끗 거리며 눈치를 살피는)
1년 전
글쓴닝겐
"...어디로 뭘 들어가신다는 건지. 난 잘 모르겠는데, 아가씨?"

당신과의 친분을 과시하듯, 이번에는 영애가 아닌 아가씨로 당신을 호칭하는 그입니다.

"이제야 좀 아가씨랑 가까워진 것 같은데... 이렇게 내빼시면 나 좀 섭해, 응?"

생글거리는 입과 다르게 눈은 웃고 있지 않은 것이 왜 그에게 철혈의 대공이라는 별명이 붙었는지 알 것 같습니다...

"갈 거면 나도 데려가면 허할게, 어때? 백작저로 갈 생각인가? 그럼 뭐, 나야 이참에 장인어른 만나뵙고 좋지~."

1년 전
닝겐3
글쓴이에게
..장,장인어른...?(갑작스러운 진도에 놀라. 오묘한 표정을 지으며)...오랜만에 뵈는 김에 조금 오랫동안 지낼 예정입니다. 대공께서는 수고로우실 테니, 아량을 거두어 주시길.(생각을 들키지 않으려 입꼬리를 끌어당겨 웃는)

1년 전
글쓴닝겐
3에게
"뭐야... 나 지금 선 긋긴 건가? 거절당한 거야? 아가씨 새삼 차가운 여자였구나...! 너무해..."

서운한듯이 고개를 푹 숙인 채 입술을 삐죽 내민 그가 당신의 눈길을 슬쩍 살피듯 곁눈질하기 시작합니다.

"오래 얼마? 한 사흘? 나흘이면 되나? 나 없이 그렇게 오래 지낼 수 있는 거야, 아가씨는?"

나는 그렇게 못하는데, 라는 뉘앙스가 담긴 어조입니다. 이런 실없는 사람에게 그런 극악무도한 이명이 붙은 것인가 싶을 정도로요.

"아니다. 백작 내외가 그리운 거라면 대공저에 초대하면 되지. 어때? 광산 매매 건으로 긴히 얘기를 좀 나눴으면 좋겠다고 서찰이라도 보낼까?"

1년 전
닝겐3
글쓴이에게
아,아뇨...! 대공님께서도 바쁘시고, 부모님께서도 요즘 바쁜 일이 있으셔서어...!(깜짝 놀라 다급히 너의 손을 붙드는)굳이 그러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니, 그러지 말아주세요...!

1년 전
글쓴닝겐
3에게
당신이 자신의 말에 당황하고 있다는 사실보다, 당신이 제 손을 잡아주었다는 사실 하나에 웃음꽃이 피고 맙니다.

"어차피 한 번은 부르려고 했는데... 명분이 있어야 한다면 만들려고 했지."

그게 아가씨에게 부담이라면 치울게, 살짝 덧붙이며 눈웃음을 지어보입니다.

"그럼 어쩔까. 내 어째야 그대 마음 좀 편하게 해줄 수 있는 건지 궁금한데. 말해줄 수 있나?"

푸른 눈동자가 반짝반짝 빛이 나고 그것의 시선은 당신에게 오롯하게 향하고 있습니다. 진심이긴 한가 봅니다.

당신 앞이라고 평소에 쓰고 다니던 안대조차 풀고 있으니 말입니다.

1년 전
닝겐3
글쓴이에게
..그럼.. 서쪽에 꽃이 예쁘기로 유명하답니다. 날씨가 좋은날, 함께 갈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푸른눈 사이로 비친 애정에 순간적으로 말해. 거부하지 못하겠는건, 그 푸른눈이 어쩐지 슬퍼보였기 때문인가 생각하는)

1년 전
글쓴닝겐
3에게
"꽃이 예쁜 곳..."

서쪽, 꽃이 예쁜 곳... 그 두 단어를 중얼거리다가 이내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는 듯이 키득거린 그는 말을 꺼냅니다.

"서쪽에 내 친우 하나가 살았는데 말이지... 거기에 꽃이 참 예쁘게 피더이다. 아주 까만색 꽃이었는데 여름마다 그리 줄기차게 피었지."

검은색 꽃, 그 단어 하나에 잠시 푸른 눈동자가 어두워지지만 이내 다시 밝아지는 겁니다. 이상하게도.

"아쉽게도 그 가문은 일찍이 망했지만... 내 별장이 그 주변에 있으니 가서 구경해도 좋을성 싶어. 어때? 구미가 좀 당기려나~?"

1년 전
닝겐3
글쓴이에게
별장...(이 이상 가까워지면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어쩐지 마음이 걸려서 마지못해 수락하는)..네, 좋아요.(살짝 웃어. 네가 웃고 있기 때문일까.)

-
졸도했습니다...

1년 전
닝겐5
센세 여기까지 괜찮나여
1년 전
글쓴닝겐
넹♡
1년 전
닝겐5
게토로! / 도시 외곽에 혼자 사는 공작 가문의 사생아! / 많이 회복되신 것 같은데. 슬슬 돌아가실 채비를 해야 하지 않을까요? 가족분들이 걱정하시겠어요.
1년 전
글쓴닝겐
공작 가문과 게토 가문이랑 친분이 있나요~? 아니면 그냥 관계없는 가문~?
-

"아가씨께서 걱정해주니 더 가기 싫어지는 것 같은데. 닝 씨는 내가 더 빨리 돌아가길 원하는 건가? 서운하네."

살짝 입꼬리를 올린 채로 당신의 말을 듯는 둥 마는 둥 하는 듯한 그. 이미 당신의 터전에 자리를 잡은 듯한 모양새입니다.

손님이라기에는...

"글쎄... 가족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아, 내 말은 피 섞인 가족."

이 터전의 주인인 당신보다 훨씬 편하게 이곳에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1년 전
닝겐5
원수 가문은 어떠신가요?
-
그건, 제가 무례를 저질렀네요. 죄송해요. (곤란하다는 표정으로 너를 바라보며) 실은 이웃 왕국에 사는 친구가 결혼을 한다고 해서 조만간 다녀올 생각이거든요. 주인 없는 집에서 혼자 지내시기 적적하시면 어쩌나 걱정 되어서 여쭈었답니다. (방긋 웃으며) 이곳이 편안하시다면 얼마든 머물러주세요!

1년 전
글쓴닝겐
5에게
오 좋다! 자기 사람이라면 응~ 아니야~ 하고 달려드는 게토의 불도저를 좀 보자구요 홍홍~
-

"사과할 필요는 없었는데... 오히려 내가 미안해야죠. 괜한 얘기로 아가씨 마음 불편하게 만든 것 같아서."

잠시 미묘한 표정이 된 채 눈을 깜빡이는 그. 몇 초 동안 말이 없다가 이웃나라, 라는 말에 화색이 됩니다.

"아, 그렇습니까? 거기 공작이 제 오랜 벗인데, 잘 되었군요. 아가씨께서 머무실 생각이 없다면 저도 되었으니..."

조심스럽게 당신의 손을 맞잡고,

"같이 떠나는 건 어떠신가요?"

조곤조곤하게 묻습니다.

1년 전
닝겐5
글쓴이에게
같, 이요...? (핑계를 대고 잠시 본가에 숨어있을 작정이었는데. 애써 표정을 관리하며 너를 설득하는) 많이 회복되셨다고 해도 아직 장기 여행을 하시긴 힘드실 텐데...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그러다 상처가 덧나면 어떡하시려고요. (어색하게 웃으며 뒤로 물러나 잡힌 손을 빼내며) 걱정이 되어 하시는 말씀이시라면, 왕국으로 향하는 상단길에 몸을 의탁할 예정이오니 너무 마음 쓰시지 않으셔도 괜찮답니다.

1년 전
글쓴닝겐
5에게
"제가 마음쓰여 그럽니다. 내 은인을 어찌 상단의 마차에 의탁하게 내버려두겠습니까? 처사가 제게 너무 가혹하군요."

작게 미소지은 그는 당신의 에둘러 표현한 거절을 아랑곳 않고 계속해서 들이대기 시작합니다.

"원래 감사함은 열 배, 아니 스무 배로 표해도 더 나은 길이 없으니 아가씨께서 좀 너그러이 이 사람을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당신이 슬쩍 빼낸 손 위로 이번에는 손바닥을 겹치며 나긋하게 물어옵니다.

"혹, 그리 부담스러우신 겁니까?"

제가요.

1년 전
닝겐6

1년 전
닝겐7

1년 전
닝겐7
늦어버렸다...
1년 전
글쓴닝겐
안 늦었어용
1년 전
글쓴닝겐   글쓴이가 고정함
* 다들 안 늦었다 선지문 달라!!
1년 전
글쓴닝겐
다음 번에는 ~서브남주의 끝사랑이 되었다!~로 감자도리나 메구미 아... 혹시 토우지도 수요가 있을까요^^? 첫사랑과 가슴 아프게 헤어진 애아빠와 재혼해 행복한 가정 꾸리기 라이프를 즐기는~~
1년 전
글쓴닝겐
토우지 댓망 못 본 것 같아... 귀해.. 그래서 내가 열어보고 싶으다
1년 전
닝겐4
토우지 제발 저요!!!
1년 전
글쓴닝겐
오홍^^ 토우지 수요가 있구나! 애아빠 서브남주는 처음이지~! 토우지와의 해피엔딩 가봅자국...
1년 전
닝겐4
언제든 불러주시면 달려갑니다! 토우지 제 아픈 손가락입니다...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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