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엄마랑 드라마를 봤거든 사실 거기 동성애자 캐릭터가 나와서.. 엄마 반응이 궁금해서 저번주부터 엄마가 보실 때마다 나와서 옆에 같이 있었어 그동안 엄마는 그 캐릭터가 동성애자인걸 몰랐나봐근데 오늘 알고는 '뭐야 동성애야? 진짜 싫다 드라마가 갑자기 재미없고 억지스럽다' 하셨어 원래 나는 울엄마 말에 딴지 잘거는 못난 딸인데 이상하게 한마디도 할 수가 없더라고 숨이 콱 막혀서.. 나도 짝사랑을 오래해서 그 캐릭터를 나처럼 여기고 있었거든 그래서 엄마는 내가 싫다고 말한게 아니지만 나한테는 다를 바 없는 말로 들려서 나는 잘못한거 없는데 죄 지은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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