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되니까 긴장감없어지고 공부도하기싫고 미래도 암담하고

이때쯤부터 인턴십도 알아봐야하고 졸업하고 뭐해야할지 알아야해서 일도 둘러보고 그래야하는데 오히려 더 무기력해졌어 숙제도 하기싫고 아무것도 하기싫어 해야할게 많으면 더 시작하기 싫어지는것같아 작년까지는 매일 긴장돼서 영어단어 틈틈히 미친듯이 외웟는데 ...ㅠ 어떡하지 슬럼프 오는 사람들 작년까지 이해못햇는데 이게 갑자기 찾아오는구나

[행1]

후 나도 이제 3학년 들어간다... 빠이팅하자

[행2]

나도 이번에 3학년 됐는데 개강하고 애들 뭐했나 들어도보고 전공에 대한것도 좀 더 자세하게 알아봤는데 진짜 미래가 깜깜해보여서 밤에 잠도 안오더라

[글쓴행]

난 행처럼 긴장감도 없어서 밤에 잠 잘자서 문제야... ㅠ 진짜 뭘해야할지 모르니까 아예 텅비엇어 머리가

[행2]

그리고 너무 열심히 막 하다보면 번아웃 오거든 그거 진짜 조심해야돼… 나 11학년 올라가는 여름방학때 sat 학원 다니면서 아침 7시 반에 나가서 저녁 7시 반쯤 집에 오는 생활을 두달간 했었는데 나는 초6까지만 한국에서 살아서 치열한 교육을 안받아봤는데 그때 두달간 너무 막 몰아치듯이하니까 번아웃 심하게 와서 그 학기 망치고… 그리고 그때 이후로 번아웃이 되게 자주 와 삼일 열심히하면 그 다음날부터 갑자기 아무것도 하기싫고 힘 쭉 빠지고 그러고 일주일은 가만히 있어야 좀 괜찮아지고 그냥 평생 누워있고싶다 이런 생각들었거든
근데 진짜 생각이 든게 일단 남이랑 비교하지말고 내 갈 길 가야겠다 생각했어 다른 애들 다 인턴하고 교환학생 갔다왔다고 갑자기 마음 급해지면 죽도 밥도 안될 것 같아서 일단 현재 지금 학기 잘 다녀서 학점 잘 받고 여름방학 인턴은 1-2월쯤에 알아보고 하려고
따지고보면 그렇게 늦은 것도 아니야 인턴쉽 안하는 사람도 있고 대체적으로 인턴쉽은 3,4학년때쯤 하니까 아직 시간 있어 일단 이번 학기에 집중하고 겨울방학때 다시 생각해보자!

[글쓴행]

고마워 ㅠㅠ 😭 😢 진짜 번아웃 온 것 같아 수업 100퍼 이해할려고 2시간짜리 매일매일 재녹음본 듣고 공부해서 5수업이니까 24시간이 부족하다라고 그거를 2년동안 하니까 번아웃 온 것 같기도하네... 그대신 지금까지 성적은 진짜 좋긴한데 ㅜ 벌써 지쳐서 큰일낫다... 행도 힘내자 ㅠㅠㅠ 사실 지금 학교보다 졸업하고가 더 문제긴하쥐..

[행3]

맞아.. 나 그래서 수업하나 fail당하고 다시 정신차렸어.. 너무 비싼 경험이었다

[행4]

나도.... 솔직히 지금 전공 잘 맞는지도 모르겠다 하하하하하....^^ 내가 벌써 3학년이라니..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