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발표나 그룹톡할때 마다 토할것같다

집에서 몇번이나 연습하고 톡하기전에도 몇번이나 연습했는데

말하고자 하는거 절반도못말하고 

식은땀나고 ㅠ

원래 말을 잘하는타입이 아닌데 유학와서 이럴때마다 너무 고생하는것같다

현타 장난아니고 주변 분위기 이상해지는거 느껴지고 

공황올꺼같고

익들은 이럴때 어떻게 극복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점점 낮아지는것같다 정말로

[행1]

몇년차야? 나도 너무 공감된다... 아예 무기력해졋어 모든게

[글쓴행]

삼년.. 이젠 시간탓도 못해ㅜ

[행1]

와 나도 삼년 ㅋㅋㅋㅋ

[행2]

나도 그래 … 근데 그냥 이악물고 꾹 참고 해 ㅠ 어차피 난 누가봐도 누가 들어도 인터네셔널 학생이고 영어로는 아무리 애써도 완벽할수가없으니 내용으로 승부하겠다 마인드로 내용wise 준비 완벽하게 해감. 근데 당연 발발 떨면서 준비해간거 다 못말해오지 ㅋㅋㅋㅋㅋ 그래도 교수는 딱 보면 다 알수있어 얘가 준비 많이 했는지, 자기가 뭔 소리 하는지 아는지. 난 그래서 실제로 발표 뒤에 impressive, excellent 이런말도 듣는다! 교수가 완벽한 영어로 연습 안한티나고 자기 수업 안들은 티나는 현지인학생을 좋아할까 아님 서툰영어로 자기가 수업에서 한말 열심히 듣고 발표준비 많이해온거 티나는 국제학생을 더 좋아할까? 내 경험상 무조건 후자였어.

[행3]

222 솔직히 영어이런건 어쩔수 없고 한번에 잘할수있는것도 아니여서 내가 노력하고있다는걸 보여주는 수 밖에 없는듯ㅠ

[행2]

그리고 행이 어느나라인지는 모르겠는데 나는 영국이거든? 마음 좀 편해지라고 말해주자면 영국인애들도 발표할때 벌벌 떨더라 ㅋㅋㅋㅋㅋ 목소리 떨리고 호흡 빨라지고 말 빨라지고 손 떨고 ….. 물론 그걸 바라보는 나도 그 다음차례에 똑같이 떨면서 했고 ㅋㅋㅋㅋㅋ 근데 발표할때 떠는 애들 바라보면서 속으로 와 진짜 찐ㄸ ㅏ 같네 왤케 떨어 쯧쯧 이러면서 욕하는 애들 아무도 없어 다들 와 씨 겁나 떨리겠다 ㅠㅠㅠㅠㅠㅠ 힘내!!! 이러면서 속으로 응원하지!!!!

[행4]

나도 그럼… 머릿속 새하얘지고 얼굴까지 빨갛게되서 하아ㅠㅠㅜㅜ

[행5]

나도 삼년땐 그랬다 ㅜㅜ 한 6년차부터 괜찮아졌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