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돌아가긴 싫고 여기서도 힘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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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없어 주인공인지 뭔지

[행1]

하나 사버리자 시원하게 🤷‍♀️

[글쓴행]

돈이없어 주인공도 완벽히 해낼 수 있다면

[행2]

난 결국 한국 돌아가기로 결정함....여기서도 너무 힘듷어서...

[글쓴행]

나도 진짜 너무 힘들어서 심리 상담도 받았었는데 마지막 학년이라 이제 와서 포기하기가 너무 무섭더라... 너는 꼭 한국에서 안정 찾길 바라

[행3]

ㅠㅠ 취업하고 돈 벌기 시작하면 괜찮아질수도 있어… 인생의 대부분의 문제는 돈으로 해결되더라

[글쓴행]

나는 전공 졸업 전에 취업 가능해서 하고는 있는데 그냥 너무 힘드니까 다 포기하고 싶더라고... 외국에서 혼자 외로운 상태에서 생기는 문제들은 그 대부분에 포함 안 되는 경우가 많은듯 아무래도 심리적인 게 크니까

[행4]

나랑 똑같네.... 한국가서도 잘 살수 있을지 모르겠어서 걱정된다 이제 뭘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

[글쓴행]

난 한국에서는 아예 내 미래가 안 보여서 뒤지게 힘들어도 어떻게든 호주에서 버티는 중...ㅋㅋㅋ ㅠㅠㅠㅠㅠ 졸업이 코앞인데 자꾸 넘어지니까 포기는 못 하겠고 힘들긴 더 힘들고
나 코로나 때 한국에 2년 갇혀 있었는데 그때 진짜 정신과 다녔었어... 그치만 혹시라도 너가 한국 입시나 편입 가능성이 있으면 그것도 찾아봐!! 조금이라도 이미 보낸 시간과 경험들 써먹을 수 있게

[행5]

난줄... 한국은 좋은데 한국에 취업해서 그 치열한 사회에 살아갈 자신은 없고 그렇다고 여기는 언어 때문에 매일 스트레스 받으면서 현타와서 돌아가고싶고 ...

[글쓴행]

한국에도 여기에도 뭔가 딱 ‘아 여기가 내 집이구나’ 이런 마음이 안 들어... I don't belong here모드인데 한국에 가도 그대로일듯

[행5]

어디가서도 소속감 안들고 힘들고 지친다

[글쓴행]

난 그냥 이런 생각 들 때마다 어떤 노트에 의식의 흐름대로 써갈기고 닫으면 나중엔 그생각이 좀 덜 나더라 뭔가 이런생각 그만하고 할 일을 하자! 느낌일지도? 그래도 우리가 함께여서 다행이야... 적어도 나한텐 그냥 우리 존재 자체가 위로고 응원이야 🥹🥹

[행4]

내 기분이야 완전.... 내가 회피형이라 그런걸까 어디부터 잘못된지도 모르겠다 이제

[글쓴행]

유학생들 심리상담 무상지원 바란다... 아아 정부 듣고 있나

[행6]

나인줄.... 소속감도 없고 너무 힘들고...

[행7]

진짜 나도 완전 이래 4년차인데도 앞길이
막막하다

[행8]

나도... 유학을 10년을 했는데 있는게 없어.... 컬리지 졸업하고도 한국도 여기도 아무것도 못하고 편입도 안되서 degree다시다님ㅋㅋㅋ 그냥 답이읍다... 돈도 경력도 그렇다고 이제와서 죽긴 억울해서 사는중ㅋㅋㅋ

[글쓴행]

나도 일단 학사는 따자 생각으로 버티는 중 이것도 없으면 지금까지 고생한 거 진짜 다 종잇조각이잖아

[행9]

도대체 내가 있을곳은 어딜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