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테로 꼬시는게 가능해?

꼬셔봤다면 어떻게들 했어?

[우동1]

완전 찐헤테로면 쉽지는 않겠다

[우동2]

나도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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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사람 타고난 매력이 다인듯…..

[글쓴우동]

근데 진짜 공감해 매력쩔면 궁금해서라도 사귈 듯

[글쓴우동]

익은 인간적호감과 연애적 호감 어떻게 구별해?

[우동3]

음 내가 대시 받았을 땐 거의 다 대놓고 부끄러워하거나,, 대화하면 좋아하는 티가 났던 사람들이라서 쉽게 알았던 것 같아

[우동3]

너가 헷갈리는 건 뭔데?!

[글쓴우동]

그 사람한테 내 생일날 본인이 직접 선물을 사다가 준비해서 남몰래 주더라고 근데 지인짜 부끄러워했어... 나도 진짜 극효율충이라고 알려진 엠비티아이의 성향이라 되게 생각도 못해서 놀라기도 했고 이후로 선톡 한 번 온 적 있구 근데 공적 관계(위아래가 있진 않아!)라 나도 못 다가가서 타이밍을 놓친 것 같기두 해 올해초엔 남자친구가 생겼더라구 근데 둘이 워낙 성격이 잘 맞고 결이 맞다는 걸 잘 알고 있어! 사람들 두루두루 있을 때 내가 주목 받거나 말하고 있는 것도 아닌데 나를 뚫어지게 관찰하듯 쳐다보는 시선이 자주 느껴져서 어느날은 한 번 용기내서 쳐다봤거든 근데
눈을 휘릭 피하더라구 나랑 둘이 있을 땐 텐션도 진짜 높아지고 말도 진짜 많아지고 장난치고 싶은 눈빛이 그릉그릉해. 남들 다 있는데 나한테 콕 찝어서 “쓰니씨는 제가 f의 성격이면 어땠을 것 같아요?, 우리가 친구로 만났으면 어땠을까요?”
묻기도 하구 되게 벙쪘어ㅠ 나보고 환상의 짝궁이라고 하기도 하고... 나랑 둘이 있는데 보통 본능적으로 무의식 중에 어릴땐 신나서 앉아있는 자세일 때 발을 앞뒤로 휭휭 흔들잖아.
나랑 있는데 휭휭 흔들도 지인짜 말이 많더라구 나를 웃겨하거..근데 난 좋아하니까 그냥 아는 사람 지인1이라고 느끼기 보다 묘한 기류가 있다, 남들도 느끼는 거 같은데 하는 느낌이 있는데 객관적으로 못 보니까ㅠㅠ

근데 또 공적 카톡 보내면 나라면 어떻게든 사적 카톡으로 이어갈텐데 그건 아냐.. 결혼 일찍하고 싶은데 오래걸릴 것 같다하구 근데 커밍아웃한 해외가수 예전부터 가사에서 티가 나서 본인은 알았다고 하기도하구 이번에 그 가수 내한 콘서트간다 하더라구... 나 너무 오해겠지?

[우동3]

음.. 뭐 편견 없는 헤테로들도 워낙 많아서 가수 얘기는 마음에 안 담아두는 게 좋은 것 같고.. 엔프피인가? 그 사람이 어떤지는 잘 모르지만 난 내 성격에 절대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말 많이 안 해서 ㅋㅋㅋㅋ

[글쓴우동]

3에게
istj야! 글쿠나ㅠ 나도 e인데 좋아하면 말이 없어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