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 두 명의 유타와 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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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술에 당해 둘이 된 유타(들)와 사이에 낀 닝!

...을 소재로 한 얼렁뚱땅 단편 시뮬

[닝겐1]

두근

[닝겐2]

세근

[글쓴닝겐]

히히.. 단편이니까 닝 설정 안하고 달리면서 추가할게요!!

[닝겐2]

좋아요

[닝겐1]

네!

[글쓴닝겐]

화창한 어느 오후. 간만에 얻은 휴식에 기지개를 켜며 기숙사 건물을 나섭니다. 음... 딱히 할 것도 없고. 어디 가지?

1. 자판기쪽
2. 체육관쪽
3. 운동장쪽

[글쓴닝겐]

*노빠꾸 아님! 회의 가능

[닝겐1]

음1?)

[닝겐2]

1)

[닝겐1]

1

[닝겐1]

음료 뽑아서 유타 볼에 대기

[닝겐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닝겐]

그래, 목마른데 자판기 가서 음료라도 뽑자. 목표를 정한 당신은 거침없이 걸음을 옮깁니다. 오늘따라 푸른 하늘을 보고있자니 왠지 좋은 일이 생길 것만 같은 기분이네요!

콧노래까지 흥얼거리며 길게 늘어진 복도를 따라 자판기를 향해갑니다.

[닝겐1]

닝 입맛.. 데자와.. 솔의 눈..

[글쓴닝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앗)

[닝겐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닝겐]

그렇게 얼마를 걸었을까. 문뜩 앞을 본 당신의 앞에 익숙한 인영이 보입니다. 헉, 저 뒤통수는 분명..!

1.
2.

[닝겐2]

괄호치는 센세 귀여울지도)

[글쓴닝겐]

히히)

[닝겐1]

1

[닝겐1]

랜덤이니깐!!

[닝겐2]

갹좋아)

[글쓴닝겐]

헉 실댓 씹힘..😢)

[닝겐1]

저도 계속 새고해요ㅜㅜ

[닝겐1]

반전유타 유타인가

[글쓴닝겐]

1. 흑발
2. 백발

[닝겐1]

헉

[닝겐1]

우리우타다!

[닝겐2]

헉

[닝겐2]

실댓정신 🍒

[글쓴닝겐]

"유타!"
"...?"

당신과 동갑이자 같은 반인 옷코츠 유타입니다! 뭐, 어차피 2학년은 한 반밖에 없긴 하지만요. 어찌됐건 반갑게 이름을 부르며 달려가는데, ...어딘가, 어라? 당신은 묘한 이질감은 느끼고 끼긱, 달리던 걸음을 멈춥니다. 그도 그랄게...

"아, 닝!"
"!"

우리 유타가 저렇게 웃을리가 없는데?! 급격한 동공팝핀과 함께 다시 얼굴을 하나하나 뜯어봅니다.

...아무리 봐도 유타다. 근데, 왜... 왜 저렇게 안 어울리는, 아니 이것도 잘 어울리긴 한데 그니까, 그,... 뇌에 과부하가 올 것 같은 당신의 눈동자는 여전히 사정없이 흔들립니다.

[닝겐2]

어라

[글쓴닝겐]

반전유타 머리색 선택지였답니다?)

[글쓴닝겐]

서프라이즈)

[닝겐2]

내 통수

[글쓴닝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닝겐1]

어라

[글쓴닝겐]

제법 재밌잖아?ww)

[닝겐1]

무례하긴, 반전이야.

[글쓴닝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닝겐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닝겐]

아 웃겨서 지문 생각안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ㄲ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닝겐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닝겐1]

ㅋㅋㅋㅋㅋㅋㅋ뿌듯

[글쓴닝겐]

그리고 당신이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 한발짝, 두발짝. 천천히 다가온 유타...같은 무언가가 당신의 앞에 섭니다. 그리고, 가까워진 얼굴.

"...."
"...닝."

흠칫.
분명 유타 목소리인데, 유타가 아닌 것 같은 말투. 당신은 당황과 설렘이 공존하는 이상한 기분을 느끼며 심장을 부여잡고 한 발짝 물러나 물음표를 띄웁니다.

[글쓴닝겐]

아 시뮬 너무 오랜만이라 개구린 지문밖에 안 나오지만 견뎌줘라....)

[닝겐2]

? 어디서 개구림을 느껴야하죠)

[글쓴닝겐]

나의. 감자.력.)

[닝겐2]

=0

[글쓴닝겐]

? ㄱㅇㅇ)

[글쓴닝겐]

"?" "?" "??"
"푸핫-, 장난이야~"

그리고 곧 그런 당신을 보고 웃으며 눈물 닦는 시늉을 하는 유타. ...뭐지 진짜? 뭐 잘못 먹었나? 괜히 얼굴까지 달아올라 콩닥거리는 심장을 진정시키려 합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야! 너-.. ...어, 닝?!"
"...유타다."
"칫."

진짜 유타가 등장합니다!

[닝겐2]

하앙ㅋㅋㅋㅋㅋㅋ

[글쓴닝겐]

"너, 너너, 너네 뭐야?!"
"그, 그러니까, 이건! 으음,"
"뭐긴 뭐야. 저 멍'청이가 바보같이 술식 걸린거지."

묻기는 저쪽에 물었는데 답은 이쪽에서 오고... 아니, 같은 유타라 괜찮나? 근데 성격은 다른 것 같은데...?! 그럼 안 괜찮나...? 눈을 꿈뻑거리며 이 당황스러운 상황을 보고만 있던 그때, 누군가 팔을 잡아당겨 당신을 품에 안아버립니다.

"..저, 저기...?"
"저 멍'청이보단 내가 좋지?"

...그렇게 웃는 거 불법인데.

누구에게, 뭐라고 말해볼까요?

[닝겐2]

하앙)

[글쓴닝겐]

닝들 어려우면 그냥 가서 마저 얘기나 할까?! 사실 거의 다 말해버려서 멀 더 풀어야될지 머르겟슴)

[닝겐2]

어, 어? 유타, 당연히 좋지..! (둘을 번갈아 보며)

[닝겐2]

전 다 좋아요😘

[글쓴닝겐]

"어, 어? 유타, 당연히 좋지..! "
"그렇다는데?"
"...하?"

아니, 난 분명 둘 다 보고 말했는데...? 위에서 들려온 목소리엔 분명히 도발하려는 의도가 담겨있었습니다. 헉, 큰일났다. 유타 화나면 무서운데...?! 당신의 눈은 오늘 유독 바쁘네요!

[닝겐2]

난 슬플 때 동공팝핀을 춰

[글쓴닝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슬플 때 빗속에서 힙합을 춰...｀、、｀ヽ｀ヽ｀、、ヽヽ、｀、ヽ｀ヽ｀ヽヽ｀ヽ｀、｀ヽ｀、ヽ｀｀、ヽ｀ヽ｀、ヽヽ｀ヽ、ヽ｀ヽ、ヽヽ｀ヽ｀、｀｀ヽ｀ヽ、ヽ、ヽ｀ヽ｀ヽ、ヽ｀ヽ｀、ヽヽ｀｀、ヽ｀、ヽヽ ዽ ヽ｀｀

[닝겐2]

으악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닝겐]

닝들 있어야 뭐든 하는거니까 재미 없으면 말해주기!!!!!!🥲)

[닝겐2]

재미썽.

[닝겐2]

하? 가 왤케 좋지

[글쓴닝겐]

그것이... 유타광공이니까... (끄덕)

[닝겐2]

끄덕

[글쓴닝겐]

"아니, 잠깐 스토오옵!!"
"응?"
"닝...!!"

결국 가짜 유타의 품에서 벗어난 당신은 고개를 갸웃하는 유타와 저를 간절히 부르는 유타 사이에서 고뇌에 빠집니다.

...그러니까, '그' 유타가 술식에... 이건 뭐 그렇다 치고. 그래서 그것 때문에 유타가 둘이 됐는데, 하나는 성격이 정 반대라는 건가...? 상황을 정확히 분석한 당신은 그동안 조용히 서로를 노려보며 기다리는 유타들을 번갈아봅니다. 당신의 시선을 느낀 유타들이 동시에 당신을 향해 고개를 돌립니다. 한쪽은 안절부절못하는 표정, 한쪽은 자신감 넘치는 표정.

...나쁘지 않을데? 국보급 얼굴이 둘이라니, 그 술식 생각보다 나쁘지 않을지도.

"닝, 또 이상한 생각하지."
"...아닌뎁."

웃으며 말을 걸어오는 유타의 눈을 피하며 슬쩍 고개를 돌립니다. 뭔가, 익숙해지지가 않네.

[닝겐2]

이래서 눈치빠른 꼬맹이는

[글쓴닝겐]

(내용 없음)

[닝겐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닝겐2]

솔직히 개꿀이다 미안

[글쓴닝겐]

"그래서?"
"예?"
"둘 중에 누가 더 좋은데?"

어.... 음. 그런 얼굴로 그런 질문, 상당히 곤란합니다.... 가짜, 그러니까 반전 유타를 노려보던 유타도 그 질문엔 흥미가 있는지 힐끔힐끔 당신을 쳐다봅니다. 대답할 때까진 안 끝날 것 같은 이 부담스러운 공기. 으윽, 답답하다. 눈치를 보던 당신은 말합니다.

1. 원래 유타
2. 반전 유타

[닝겐2]

ㅎㅎㅎㅎㅎㅎㅎ)

[닝겐2]

ㄱㅇㅇ)

[글쓴닝겐]

츄라이)

[닝겐2]

1

[글쓴닝겐]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역시,

"이쪽, 이...."
"하?"
"닝...!"

불안한 듯 침을 삼키던 원래 유타와 자신만만한 표정의 반전 유타. 둘의 희비가 완전히 엇갈립니다. 진짜 유타는 안심했다는 듯 당신의 이름을 부르며 소맷자락을 살폿 붙잡았습니다.

"...나보다 저 멍'청한 놈이 더 좋다고?"
"아무래도, 이쪽이 익숙하다보니...."
"!!"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의 반전 유타가 당신과 진짜 유타를 번갈아봅니다.

[닝겐2]

ㅇ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닝겐2]

ㄱㅇㅇ🥰

[글쓴닝겐]

그리곤, 훌쩍 다가와 당신의 반대쪽 소맷자락을 붙잡으며 말합니다.

"...닝, 진짜 나보다 쟤가 좋아?"
"...어흑."
"...."

뭣, 갑자기 원래 유타를 흉내내듯 순한 표정을 지은 것에 당신은 얼어버립니다. 이, 이러면 누가 진짜인지 구별 못 하겠는데...?

[닝겐2]

ㅇㄴㅇㄴ

[닝겐2]

Fox구나....

[글쓴닝겐]

🦊🦊)

[닝겐2]

큰일낫다 야바위하면 못맞춤

[글쓴닝겐]

그 모습을 한 번, 흔들리는 당신의 눈동자를 한 번 본 진짜 유타는 당신의 시야 밖에서 인상을 찌푸리며 그를 노려봅니다. 그러다 문득,

"...?"
"...."

눈이 마주치면,

"..왁!"

달려든 반전 유타로 인해 둘이 데굴, 굴러갑니다! 어, 어라.

[닝겐2]

ㅇ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닝겐2]

저저 요망한

[닝겐2]

하...반칙

[닝겐2]

이거어디까지굴러가는거예요¿

[글쓴닝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닝겐]

당황한 당신이 소리칩니다. 야, 거기 계단인데...!! 하지만 아랑곳 않은 둘은 그대로 계단 아래에 도착하고, 흙투성이가 된 채 먼지를 털며 일어나는 둘을 향해 당신이 급히 달려갑니다.

"야!! 안 다쳤어?!"
"응."
"응."

....
...조졌다.

[닝겐2]

조졌네

[닝겐2]

환장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닝겐2]

그래 안 다쳐서 다행임...🙃

[글쓴닝겐]

앝 지문 날림😢)

[닝겐2]

힝!!!!!!!)

[닝겐2]

갠차나 갠차나

[닝겐2]

지문아 눈치챙겨

[글쓴닝겐]

지문:네🙃

[닝겐2]

차카다

[글쓴닝겐]

사람 동공이 여덟개도 되는구나, 를 몸소 보여주던 당신은 서로를 불쾌해하는 그들을 바라보다 뇌정지가 옵니다. ...그니까, 어, 이쪽이... 진짜 유타? 아니 이쪽인가? 그, 으어어?

"닝, 내가 진짜야!"
"아니, 내가 진짜야...!"
"..어, 어어..."

각자 한 손씩, 양손으로 꼭 쥐며 말해오는 것에 당신은 골치가 아파졌다는 것을 직감합니다.

[닝겐2]

하하하ㅏ하하핳

[닝겐2]

미치겠는데 하앙이네

[글쓴닝겐]

그렇게 최종적으로 당신이 택한 해결법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디저트는?!"
""학교 앞 빵집에서 파는 딸기케이크.""

"내, 내가 제일 좋아하는 영화는...?!"
""타●타닉""

"익, 내가 제일 좋아하는 수업은?!!"
""체술수업!""

....
...조졌네

[닝겐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닝겐2]

어케했냐...

[닝겐2]

에헤이조젹네

[닝겐2]

폰최종

[글쓴닝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ㄴㅠ)

[글쓴닝겐]

타이밍하며 앞에 긴 수식어까지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말하는 모습. ...구분은 글렀습니다. 빠르게 포기한 당신은 어느새 자리를 옮겨 둘을 벤치에 앉혀두고 고민합니다. 당신을 쳐다보는 저 불안한 눈빛마저 똑같은 둘을 뚫어져라 보며.

"...우리 그만할까?"
""닝 포기하지 마...!""
"아악!"

진짜, 왜 나에게 이런 시련을. 당신이 머리를 쥐어뜯으며 자리에 주저앉자 둘다 동시에 일어나 당신을 걱정합니다. ...슬슬 익숙해질 것 같기도 하고.

[닝겐2]

꿈인가

[글쓴닝겐]

망했다. 어떻게 끝내지.))

[닝겐2]

ㅇ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닝겐]

스불재 스불재 아 싄나는 노뤠~)

[닝겐2]

그니까요 어케찾음

[닝겐2]

워후

[글쓴닝겐]

고죠 불러도 재밌다고 구경할 것 같음ㅠ)

[닝겐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큐ㅠ

[닝겐2]

고통ing

[글쓴닝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ㅜㅜㅜ)

[글쓴닝겐]

그냥 보고싶은 장면만 후딱 볼까요)

[글쓴닝겐]

지금까지 인트로였던 걸로 치고)

[글쓴닝겐]

아 프롤로그)

[닝겐2]

센세 맘대로🫶

[닝겐2]

일단 다 보고싶음

[글쓴닝겐]

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긴 한데....)

[글쓴닝겐]

흠 뭐가 있을까요)

[닝겐2]

졸려영??

[글쓴닝겐]

아녀!!!)

[글쓴닝겐]

닝 기다리는 거 지루할까봐..)

[닝겐2]

? 전혀

[닝겐2]

그냥 머리쥐뜯고있엇어요

[글쓴닝겐]

? 오오케이)

[글쓴닝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닝겐2]

희희

[글쓴닝겐]

사실 지금 이 상황 뒤로 뭘 어떻게 이어야될지 모르겠는데... 상의좀 해주시져(?))

[닝겐2]

아앗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닝겐2]

킹치만 전 도파민중독감자인데

[글쓴닝겐]

? 머선소리를)

[글쓴닝겐]

누가 개입해서 밝혀줄지.. 아님 그냥 이대로 지내다가 얼렁뚱땅 밝혀질지,..... 그것로 아니면 갑자기 뿌슝빠슝 하다가 반전 유타 소멸 엔딩일지......)

[닝겐2]

🤔!!

[닝겐2]

하 어케요 정들어써

[글쓴닝겐]

ㅋㅋㅋㅋㅋㅋㅋㅠㅜㅜㅜㅜ

[글쓴닝겐]

어차피 5시쯤엔 씻어야돼서 그때까지 할거라..!! 시간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욥🥲)

[닝겐2]

어이없어도 어쩔수x

[글쓴닝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ㄲ ㅋㅋㅋ ㅋ 아 ㅈ저 X 왤케 킹받음; 아;';

[닝겐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닝겐2]

아항 다음에도 오시는 계획은 없죠?

[글쓴닝겐]

음 이걸 길게 이을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못 끝내면 담에 본표로 한 번 더 와볼게요..!!)

[닝겐2]

갹!!!!

[글쓴닝겐]

그런 의미에서 이제 어쩌죠(?))

[닝겐2]

아방방 🥔

[글쓴닝겐]

힝구릉삥뽕🥕

[닝겐2]

최대한 평화적으로(?

[글쓴닝겐]

아 몰라~~ 그냥 다음날로 가벌리까욥 아님 저녁!)

[닝겐2]

가시져

[글쓴닝겐]

저녁? 정확히는 밤으로 갈게요!!)

[닝겐2]

넼!!!

[닝겐2]

두근....

[닝겐2]

야심ㅎ

[글쓴닝겐]

ㅎ)

[글쓴닝겐]

*
*
*

시간은 흐르고 흘러 어느새 저녁. 식사를 마친 뒤 막 씻고 샤워실을 나온 당신은 머리카락을 수건으로 감싸며 방으로 향합니다.

예? 유타들은 어떻게 됐냐구요?

'역시 이럴 땐 매가 답이지!'
'샤케!'
'우오!'
'저, 저기 얘들아...?'
'아 씨X 적당히해!'
'이놈이 가짜다!'
'....'

참... 평화롭게 해결되었었죠. 훈훈(?)했던 모습을 떠올리며 기숙사 방문 앞에 도착한 당신은 웃음을 머금은 채 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닝겐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닝겐2]

ㄱㅇㄱ 못참고

[닝겐2]

흐뭇..

[닝겐2]

이걸 놓치네

[글쓴닝겐]

허허😵💀)

[닝겐2]

ㄲㅂ😔

[글쓴닝겐]

"뭐가 그렇게 좋아?"
"...엥?! 뭔, 뭐야? 왜 여기...?!"
"닝! 그, 그러니까 그게,"

방으로 들어와 문을 닫자마자 들리는 목소리에 당신은 흠칫 놀라며 슉 뒤를 돌아봅니다! 그러자 보이는 건 침대 위에 올라가있는 반전 유타와, 그런 유타 위에 있는... ...유타? 뭐, 뭐해...?

조금은 오해할 법한 자세의 둘을 보다 눈을 동그랗게 뜬 채 굳어버립니다. 하지만 반전 유타는 그런 것따위 아랑곳 않고 위에 있던 유타를 밀쳐 침대에 눕히고 일어납니다.

"왜? 보고싶어서 오는 것도 안 돼?"
"...."

이, 이렇게 물어보면 할 말이....

거참, 거리감도 없는지 다가와 불쑥불쑥 얼굴을 내미는 반전 유타의 행동의 당신은 조금 전 이상한 광경은 잊고 심장을 진정시키기 바쁨니다.

[닝겐2]

ㄴㅇㄱ 눈호강

[닝겐2]

야바이

[글쓴닝겐]

야바위로 읽고 당황했네...)

[닝겐2]

노림ㅎ

[글쓴닝겐]

ㅋㅋㅋㅋㅋㅋㅋ ㅇㄴ 계획대로였냐고ㅠ)

[닝겐2]

둘 다 부러운 상황...🙄

[글쓴닝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닝겐]

응? 안돼?

대답을 재촉하는 목소리가 귓가를 낮게 울립니다.

당신은,

1. 된다고 한다.
2. 안된다고 한다.
3. 대답하지 못한다.

[닝겐2]

되

[닝겐2]

1

[닝겐2]

글고보니 보고싶다고 했네 이🤦‍♀️🤦‍♀️🤦‍♀️

[글쓴닝겐]

"다, 당연히 되지!"
"진짜? 언제든?"
"닝!"

당신의 말에 의외라는 듯 눈을 크게 뜬 반전유타가 되물으면, 뒤에서 듣고있던 유타가 급하게 당신을 부릅니다. 그리곤 벽과 그 사이에 있던 당신을 빼내 제 등 뒤로 숨깁니다.

"...닝한테 허튼짓 하기만 해."
"...."

어깨를 으쓱하며 답하지 않은 그가 책상으로 다가가 의자를 빼앉습니다.

[닝겐2]

미안하다 하앙이다

[닝겐2]

🤤🤤

[닝겐2]

ㅠㅠㅠㅠ둘다 반응이 하앙이야

[닝겐2]

너네는 정안들었니👀

[글쓴닝겐]

👀👀👀 안들었니 얘들아~~~)

[글쓴닝겐]

"왜? 너도 늘 생각하던 거면서."
"무, 무슨,"
"아니야?"

책상 위에 놓여있던 볼펜을 돌리던 유타가, 여전히 당신의 앞에서 경계하며 서있는 유타를 향해 묻습니다.

"...."
"...거짓말쟁이."

하지만 유타는 당황한 듯 말을 잇지 못하고, 그 모습을 바라보던 또다른 유타는 조용한 방 안을 울릴 말을 중얼거리며 픽 웃습니다.

[닝겐2]

헐

[닝겐2]

착하다 나였음 구라. 이럼

[글쓴닝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놀란게 그 포인트냐고)

[닝겐2]

어떡해...닝 이제 반전도 뗐다

[글쓴닝겐]

ㅠ 구라즐ㅠ)

[닝겐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닝겐2]

ㅇㄴ유타!!!!!!!!!!

[글쓴닝겐]

"...유타?"
"...."

당신의 조용한 부름에 두 사람의 시선이 당신에게로 향합니다. 한 쪽은 즐거운 눈, 다른 한 쪽은 곤란한 눈. 확연히 대비되는 둘의 표정에서 알 수 없는 이질감을 느끼며 당신은 말을 아낍니다.

"닝,"

그때, 당신을 부르는 목소리. 고개를 돌리자 당신을 쳐다보고 있던 다른 유타와 눈이 마주칩니다. 그리고 이어진,

"이리와."

당신을 부르는 손짓. 가만히 내밀어진 손바닥을 보던 당신은,

1. 간다.
2. 가지 않는다.

[닝겐2]

헉

[글쓴닝겐]

아 즐겁다... 이거지)

[글쓴닝겐]

난 안 골라도 된다는 게 너무 좋은걸? ㅋㅋ~)

[닝겐2]

앙마다

[글쓴닝겐]

ㅋㅋ 이제 아셨나욤? ㅇㅅㅇ

[닝겐2]

예아...소문내겟음

[글쓴닝겐]

2에게
헉 안돼!! 어 쩔 수 없 이 감금해야겠다^^ 그쵸?^^

[닝겐2]

글쓴이에게
하 하앙?

[글쓴닝겐]

2에게
아 킹받는데 ㄱㅇㅇ.. 닝며들었네 젠장

[닝겐2]

글쓴이에게
하앙!!!

[글쓴닝겐]

2에게
😎 (대충 킹받는 브금) (대충 샤카붐)

[닝겐2]

글쓴이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닝겐2]

노우...

[닝겐2]

1

[닝겐2]

후...

[닝겐2]

걍 셋다 헤쳐모여

[글쓴닝겐]

이게 답이다)

[닝겐2]

근데진짜 이리와는 못참지....

[글쓴닝겐]

"...닝?"
"...."

삐그덕, 바닥의 나무가 소리를 내면 방 안에서 작은 소리가 들립니다. 희비가 교차하는 순간. 씩 올라간 누군가의 입과 흔들리는 누군가의 눈동자는 모두 당신의 선택으로 이루어집니다. 한 걸음, 두 걸음. 이어지는 발걸음에 다급해진 유타는 급히 당신을 붙잡습니다. 여느때와 같이, 당신의 소맷자락을.

"...닝."
"...."
"...."

그 모습을 보던 다른 유타의 표정이 급격히 언짢아집니다.

[닝겐2]

ㅎㅎㅎㅎㅎㅎ...

[닝겐2]

못참아 키갈

[글쓴닝겐]

결국은 당신도 흔들립니다. 아, 나 뭐하는 거지. 막 정신을 차리려는데,

툭-

"...!"
"닝. 의외로 말을 안듣네."
"...."

머리 위로 뭔가 닿은 듯한 기분과 동시에 뭔가가 어깨를 끌어안는 것이 느껴집니다.

"그래도 방해꾼 때문이니까, 이번엔 봐줄게."

당황에 물든 눈으로 그를 올려다보면, 평온하게 웃으며 말하는 모습만 담길 뿐입니다.

[닝겐2]

🤦‍♀️🤦‍♀️🤦‍♀️🤦‍♀️🤦‍♀️

[닝겐2]

그만 하앙해라..(계속해

[글쓴닝겐]

예. (하앙을 멈추며)

[닝겐2]

하앙해라..요

[글쓴닝겐]

젭발 나와라예 나와라요~~..ㅎ 아 슬슬 의식의 흐름대로 가기 시작한다 큰일남)

[닝겐2]

그것도 궁금하네요🙄

[글쓴닝겐]

징징... 그런 의미에서 끝낼까요? (?))

[글쓴닝겐]

와 진짜 딱 엔딩장면 아입니까 유타 웃는 얼굴이라니)

[닝겐2]

보내드릴게요 어?

[닝겐2]

엔딩은 아니다ㅏ

[글쓴닝겐]

아니 사실 5시까짓 있을 수 있는데)

[글쓴닝겐]

더 이으면 흐름 이상한 데서 끊길 것 같아서

[닝겐2]

아니 찐유타인가요ㅡ므??

[글쓴닝겐]

는누가요...?

[닝겐2]

마지막...!??

[글쓴닝겐]

아뇨 다 반전 유타!! 말 안듣네 다음에 .... 이 유타..입니다. 아 일케보니까 대사가 너무 없잖아...? 이거 그냥 유타 탈 쓴 오리캐물 아니냐며

[닝겐2]

이해 완. 하앙이면 됐디

[글쓴닝겐]

2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ㅠㅡㅠ

[닝겐2]

다음에 꼭 불러주세요 하앙

[글쓴닝겐]

.... 음..... 아마도....... 예

[닝겐2]

아마도?

[글쓴닝겐]

maybe....

[닝겐2]

어쩔수없이 감금해야겟다..

[글쓴닝겐]

헉. 두근?

[닝겐2]

난 이걸 달리려고 깨있었던거임

[글쓴닝겐]

히히 그렇게 띄워주면 버릇나빠지는데~~###

[닝겐2]

띄어준적이업다.

[글쓴닝겐]

얌마 안자냐? 안자냐고 코롸 앙?

[글쓴닝겐]

앙앙 난 네가 정말돟아~..

[닝겐2]

왐마야 도라에

[글쓴닝겐]

몽

[닝겐2]

갸악

[닝겐2]

씻는 거 보고 잘게요🫣

[글쓴닝겐]

헉. 헨타이😮😮

[닝겐2]

쉿

[글쓴닝겐]

아 도라'이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필터링인가 했네

[닝겐2]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닝겐2]

몽만 치신 게 아니었구나😲

[글쓴닝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 몽몽..

[글쓴닝겐]

슬슬... 갈게요.......?

[닝겐2]

넵...아숩

[글쓴닝겐]

힝힝.. 더있고싶은데 시간이ㅜㅜㅜㅜㅜㅠ

[닝겐2]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잘가요요오

[글쓴닝겐]

ㅠㅜㅜㅜㅡㅜㅜㅜ 닝도 잘자요!!!! 자체휴강.. 맞나? 암튼 파이팅!!!!!!

[닝겐2]

아뇨 저도 혐생뿌시러..^^^ 같이 잘 뿌셔봐요🔥🔥🔥

[글쓴닝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ㅜㅜ앗 오키... 화이팅!!!! 열정열정열정!!!🔥🔥ㅋ

[닝겐2]

하앙 최애들꿈꾸세요💖💖 넘 잘달렸어요 🥹👋👋

[글쓴닝겐]

💗💟💚💛😭💙🤍💓❣💕🖤💖💜🧡❤💘😭♥ 저도 오랜만에 엄청 재밌었어요 사랑해요!!!

[닝겐2]

앜 배부름 제가 더 사랑해요😍😘쭈와아압 뽀갈튀

[닝겐2]

(충격센세진짜다섯시까지있을수있었음)

[글쓴닝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씻고옴... 그리고 다시 가다

[닝겐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