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베테랑 필승조 구승민과 김상수를 잃은 롯데다. 이번엔 '캡틴' 안치홍과 영건 진승현마저 1군에서 말소됐다.
롯데 측은 "안치홍은 감기 몸살 증세가 심했다. 진승현은 어깨 쪽에 부하가 걸렸다. 두 선수 모두 선수 보호 차원에서 빠졌다"고 전했다. 대신 내야수 김민수와 투수 김도규가 1군에 등록됐다.
4~5월 승패마진 +10(27승17패)의 영광은 이미 잊혀진지 오래다. 6~7월 14승28패로 무너진 이후 그 기세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6월말 7위로 내려앉은 이래 위를 넘보지 못한 채 시즌이 끝나가고 있다. 8월말 래리 서튼 전 감독도 건강상의 이유로 자진 사퇴했다. 이종운 감독대행이 팀을 이끌고 있지만 상황은 점점 나빠지고 있다.
롯데 시즌 자체종료합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