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에서 여자 혼자 렌터카 여행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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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를 그날그날 잡을거라 혹시 여차하면 유료 캠핑장에서 간이 용품들만 챙겨서 차박할 생각인데 너무 위험하려나? 그냥 렌터카만 빌려서 다니는게 나을려나?

[낙1]

외진데 안 가면 괜찮을텐데 차 타고 다닌다는거 자체가 외진데 가고 싶어하는거 같은데
우리나라 치안 기대하고 가면 절대 안 됌

[글쓴낙]

여행 유튜버들처럼 현지인들이 많이 가는 해변가 캠핑장에서 차박하는게 로망이여 ㅠㅠ 그리구 렌터카는 크로아티아 자체가 대중교통이 너무 안되어있어서 도시 간 이동하는 코스면 해야한다 하더라구 그래서 하는 김에 차박할까? 생각했오.. 근데 맞아 치안은 진짜 ㅠ 우리나라 발가락 정도 되는 것 같아,, 그래서 고민인거고 아이고 ㅜㅜ

[낙1]

솔직히 위험해보이긴 하는데
관광객 많은 곳이면 괜찮을듯
평소에 다닐때는 차에서 내리지 말고
항상 문 잠그고 운전하고?

[낙2]

나 유럽익이고 애인이 크로아티아 사람이라 홀리데이듀 매년 가는데 크로아티아 겁나 안전함. 1980-90년대 한국 같은정도. 애인이랑 가서 그렇게 느끼는게 아니라 애인이랑 따로 있을때 며칠동안 나 걍 혼자 돌아다니고 해도 전혀 위험하지 않았음. 카페도 늦게까지 열고 얘네 밥도 늦게 먹어서 늦은 시간까지 타운이면 사람도 많이 다님. 게다가 외국인이면 건들지도 않고 젊은 사람들은 영어도 잘함! 거긴 ㄹㅇ 테이블에 폰 올려둬도 낚아채가지 않음. 혼자여도 전혀 문제 없을 거 같은데

[낙4]

크로아티아 렌트카로 여행했는데 도시는 무난했는데 도시 벗어나면 해안가 도로는 굴곡이 심한데 맞은편에서 오는 차량들이 중앙선 제대로 안 지키고 꺾어들어오는 경우가 흔해서 그게 좀 아찔했어ㅜㅜ 중간중간에 차 세울 수 있는 공간있어서 거기에 주차하고 내려서 경치 보는거 너무 좋았는데 대신 여자 아시안이라 그런지 몰려다니는 바이커들이 가끔 시비걸긴 했고.. 그외엔 운전만 잘하면 무난하게 괜찮을 것 같아
대신 짐은 절대 차안에 두면 안되고 두더라도 티 안나게 어두운 천이나 담요로 꼼꼼히 덮어놔야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