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라운드 지금으로 치면 10라운드에서 뽑힌 하위라운더라 그간 1군 기회 못 받고 2군에서 담금질만 3~4년 넘게 하면서 작년에 드디어 2군 평균자책점 탈삼진 1등 하고 기회 조금씩 받기 시작했는데 작년 커리어 첫 선발 등판경기서 호투 했는데도 불펜이 아쉽게 실점해서 승투 놓치고 다시 2군으로 내려 가면서도 "퓨처스팀에서 좋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1군에 올라왔다. 그런데 내가 못 던지면 우리 퓨처스팀에 있던 선수들 노력이 물거품이 될 것 같았다. 퓨처스팀에 있던 선배들, 친구들, 후배들이 많이 노력하고 있는데 나 때문에 퓨처스 기록은 좋아도 의미 없다는 소리를 듣게 하고 싶지 않아서 진짜 집중하고 열심히 던졌다" 나 이 인터뷰 아직도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음 ㅠ 그간 선발등판 마다 야수들 실책이 유독 많아서 승운도 없었는데 항상 불평 없이 팀 승리가 우선이라고 말 하고 기특해 죽겠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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