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감사인사를 이렇게 크게 할 줄 몰랐어... 오늘은 감사인사만 한다고 했고 6일 홈경기 때 크게 한다길래 간단하게 현수막 정도 들고 인사하고 말 줄 알았는데 폭죽 터트리고 전광판까지 켤 줄은 몰랐어 갈맥들 기분 나빴을 거 너무 이해해 안 그래도 해설 때문에 많이 속상했을텐데 거기다 기름 붓고 불까지 지른 기분이라 너무 미안하고 이 글 올릴까 고민하는데도 시간이 좀 오래 걸렸어🥺 롯데 구단에도 롯데 팬들에도 너무 감사해하고있고 무리한 부탁이었을텐데도 선뜻 세레모니랑 앰프 설치 허락해준 프런트한테도 너무너무 감사하고있어 나중에 갈맥네가 잠실 엘지전에서 큰 행사가 필요한 일이 생긴다면 아마 우리 팬들도 구단도 축하해하면서 자리 내어줄 거야 그만큼 너무너무 고마워 물론 이 글도 보고 기분 나쁘고 속상할 수 있을 것 같아... 둥둥이들이 갈맥들 기분 안 좋게 시비 건 것도 있고 결국 그걸로 인해서 어그로도 많이 끼고... 근데 그냥 꼭 인사하고 싶어서 왔어 오늘 여러모로 힘들었을텐데 다 잊고 푹 자고 일어나면 즐거운 소식들만 들려왔으면 좋겠어 앞으로 경기 더 남았는데 즐거운 마음으로 야구 보고 아무도 부상 없이 건야행야 했으면 좋겠다 나 엘롯라시코 조아하거든 전에 사직 직관 간 적 있었는데 진짜 롯데라는 구단은 구단도 팬들도 낭만이 가득하다고 느꼈어 ㅠㅠ 그래서 그런가 갈맥네랑 경기할 때 항상 즐겁게 봤던 것 같아 앞으로도 우리랑 행복야구 낭만야구 하자 롯데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