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래도 평탄한 집에서 자란건 아니었고
항상 가족문제가 있긴 해왔는데 최근 그와 관련해 감당하기 힘든 일이 벌어져서
이거 영영 회복이 안될거같은데......솔직히 이제 그만 살고싶거든?
나는 맛있는거 먹는거 좋아하고 친구들이랑 수다떠는거 좋아하고
예쁜 가게들 구경하며 걷는걸 좋아하는 사람들인데
기분전환하려고 저런것들 해봐도 더이상 기쁘지가 않아
내 주변 친구들은 다 나보다 나은 상황들이라 현타오기도 하고..
웹툰이나 영화도 좋아했는데 집중이 안된다
아 이제 정말 그만하고싶은데 솔직히 그걸 시도할 깜냥은 안돼
그러니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데
근데 정말 앞으로의 미래가 기대가 안되서
너무 힘들고 사무치게 외로운데..
나같은 익들 있어? 어떻게 극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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