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 패션 볼 사람 의외의 피폐인 거 알고 시작해야 됨

태의가 직장 탈주하기 전까지는 ㄹㅇ 현실피폐임. 현실에서 동떨어진 피폐가 아니라 직장 내 따돌림이라서 읽으면서 스트레스 수위 상당함. 게다가 일레이랑 관계도 외전까지 다 보고 나서야 그 때 사랑이었구나 하는 거지 처음에 딱 읽을 때는 사랑 못 느낄 수 있음. 태의 시점으로만 보게 되니까 관계 하는게 직장 내 따돌림이랑 겹쳐서 위력에 의한 강제로 여겨짐 

근데 이제 태의가 도망치면서부터 완전히 판타지 영역으로 들어가서 재밌어짐 ㅋㅋㅋ 못 참겠다 싶으면 3권까지는 대충 흐린 눈으로 보고 4권부터 보는 거 추천

[쏘니1]

맞아 1~3권은 진짜 피폐물임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태의가 여전히 사람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잃지 않아서 상대적으로 덜 피폐하게 느껴지는 걸지도 그리고 다심도 진짜진짜 크리스시점에서 핵피폐물인데(나 크리스시점이면 진짜 못봤을듯ㅠㅠ) 그나마 태의시점이라 다행

[쏘니2]

그정도는 벨 클리셰임ㅋㅋㅋ 그정도도 못보면 일상물 잔잔물만봐야지

[글쓴쏘니]

아무도 패션 영업할 때 앞부분에 직장 내 괴롭힘 있다고 안 알려주니까 ㅠㅠ 내가 첨에 탈주 여러번 할뻔 했거든. 난 걍 피폐는 괜찮은데 내 삶과 맞닿은 건 너무 피폐하게 느껴짐 ㅠ

[쏘니2]

당하는 사람이 안힘들어하니까ㅋㅋ 그게 태의 캐릭터성이고...소설에서 현실찾아 이입하는 거면 넌 벨소 어지간한건 안보는게 맞다...그거보고 직장내 괴롭힘이라서 힘들다는 사람 첨봄 직장내 괴롭힘 이전에 삼촌의 빌런력이 있다고...그리고 따돌림 아니야 파벌싸움 기싸움 결이지 너 이상한 포인트로 과몰입했어

[쏘니3]

나도 그정도는 피폐로 안보긴 하는데.. 그 구간이 열불나긴 하지 ㅋㅋㅋㅋㅋ 빌드업인건 아는데 그래도 짜증난다구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