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김종국 감독이 계약 마지막 해 승부를 걸 수 있을까. 야구계 일각에서 감독 교체설이 일어난 가운데 KIA 구단은 ‘현재 시점’까지는 유임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프런트와 코치진 개편이 큰 폭으로 일어날 가능성이 더 큰 분위기다. 김종국 감독 체제에서 KIA는 2022시즌 리그 5위 및 와일드카드 결정전 탈락, 2023시즌 리그 6위로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라는 아쉬운 결과물을 얻었다. 이제 김종국 감독은 2024시즌 3년 계약 마지막 해를 맞이한다. 어느 정도 ‘윈 나우’ 방향성이 있었기에 지난 2시즌 결과에 대한 아쉬운 시선이 쏟아지는 가운데 김종국 감독의 거취를 향한 관심도 커진 분위기다. 최근 야구계 일각에선 김종국 감독의 거취 문제와 맞물려 KIA 구단이 새 감독 후보군과 접촉했단 얘기가 나왔다. 특히 롯데 자이언츠 새 감독 후보군에도 있는 김태형 전 감독이 KIA와도 강하게 연결되는 분위기다. 하지만, KIA는 10월 18일 기준으로 여전히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김종국 감독 유임에 더 무게가 쏠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IA 관계자는 18일 MK스포츠에 “김종국 감독님 거취와 관련해 아직까지 내부적으로 아무런 얘기가 나온 게 없다. 최근 김태형 전 감독님과 만났다는 소문이 바깥에서 도는데 구단 수뇌부가 그렇게 접촉한 적도 없다. 현재로서는 김종국 감독님이 11월부터 열리는 오키나와 마무리 캠프 준비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그룹 차원에서 10월 말 안으로 큰 결단을 내리지 않는 이상 감독 거취 문제와 별개로 프런트와 코치진에서 먼저 큰 폭의 개편이 있을 전망이다. MK스포츠 취재 결과 선수 스카우트 파트 보완과 함께 1군 코치진에서 변화의 물결이 크게 일어날 것으로 알려졌다. 거기에 FA 시장으로 나갈 가능성이 큰 내야수 김선빈과 베테랑 최형우와 다년계약, 그리고 외부 FA 및 2차 드래프트 영입도 조만간 풀어가야 할 큰 과제다. 과연 KIA가 올겨울 2024시즌을 향한 희망을 팬들에게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https://n.news.naver.com/sports/kbaseball/article/410/000096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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