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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조에서 봉천씨 작별인사할 때 시큰거리고 덩히 운동거구 쓰는 주누보고 실실 웃음나오고 덕아웃에서 그라운드 바라보는 춍 보고 아련해지고 파이팅 넣는 동무보면서 고생해준거 생각나 고마워지고 준우형 애타게 기다리는 정훈보면서 대장생각나서 눈물나고 구스타랑 인사하는 반즈보면서 고생했어 소리 나오고 대선이 안타에 덩히 주루에 환호하는 얼라들보니까 좋고 더블스틸 실패해서 주눅든 덩히 격려해주는 것도 따뜻해지고 준용이 어깨 맞아서 내려오니까 걱정하는 캡틴즈 든든하고 정락햄 내려오기 아쉬워하는 모습도 조금 안쓰럽고 영빈이 호수비 볼때마다 배부르고 주누로 시작한 연속안타에 콘수 한 타석 더 가서 적시타 친거 그리고 덕아웃에서 보호대 카메라 보여주면서 오랫동안 눈맞춤하는거 여기서 눈물을 참을 수가 없네 전트란 마지막 타석 마치고 다들 박수쳐주고 하이파이브하는데 영빈이 수줍게 와서 주누 손잡고 가는데 울다가 웃음 원중이 안아주는 주누와 마지막까지 웃으며 떠나는 우리의 불펜포수 봉천햄 조잘거리는 얼라들과 남이까지 롯태형 오피셜 안내고 미적거리는 꼬라지보면서 이 팀은 안되는구나싶고 온갖 부정적사고에 미쳐서 스트레스받았는데 자티비 보고나니 그냥 진짜 속절없이 얘네 사랑할 수밖에 없어지네....ㅠㅠㅠㅠㅠㅠㅠ그래서 지금 더 속상하다 우리 진짜 평균적인 경기운영만 해줘도 잘할 수 있는데 당장 가을야구 코시도 꿈이지만 감독다운 감독이랑 함께하고 싶은건데 이게 뭐가 그렇게 어렵다고 참..그래도 선수들 때문에 놓을 수가 없다 이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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