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하나 마스터하고 나니까 다른 거 배우기 너무 귀찮다

진짜 예전에 어케 했지... 

이렇게 잘해지고 익숙해지기까지 얼마나 많은 투자, 시간이 필요했는지 아니까 너무 하기 귀찮아

[행1]

대단하다 마스터했다고 표현할 수 있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을 들였을까... 해 본 사람이라서 얼마나 괴롭고 힘든지 더 잘 알 것 같다. 난 이젠 한국어도 실력이 줄어가는게 느껴져서 0개국어 예약했는데...ㅋㅋㅋ...

[글쓴행]

진짜 native 수준까지의 마스터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내 생각 충분히 다 말할 수 있고 상대방의 말도 95프로 이상 이해할 수 있으니 나름 마스터라고...할 수 있겠지!!!!!!
맞아 ㅠㅠ 지금은 익숙해져서 새로운 단어를 접하는 일이 거의 드물지만 예전에 한창 공부할 땐 나도 진짜 단어가 그렇게 한국어로 생각이 안 나더라...

[행1]

오우.. 내 생각 충분히 말하고 상대말도 거의 다 이해하는 거면 나름대로라는 단어 떼고 자신있게 마스터라고 해도 될 것 같아!!! 여기까지 올라온 그 끈기가 부럽다.
난 영미권 아닌데, 말 배우는 중에 한국어만 오락가락 해도 충분히 속상한데, 거기에 덤으로 긴 시간 공들여온 영어도 무너져가서 자신감 수직하락 중... 나도 언젠간 쓰니처럼 자신있게 마스터했다고 말할 수 있을 때까지 더 노력해야겠다. 부디 이게 내 인생에서 마지막으로 추가하는 언어가 되길 빌면서...

[글쓴행]

나듀 영미권은 아냐!!! 유럽인데 영어는 원래 오기 전부터 잘했긴 한데 (대학 학사 수업이 영어 수업이어서!) 나도 익 말처럼 다른 언어가 들어오면서 영어 실력이 좀 낮아지기는 했으...

이게 어쩔 수 없는 게 언어는 결국 노출 양의 문제라 모국어든 외국어든 노출이 일정 이상 되지 않으면 까먹을 수 밖에 없어 물론 모국어를 완전히 까먹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긴 하지만
내가 언어학에 관심이 많아서 책 읽다가 실제로 과학적 연구 결과를 봤는데 단어를 떠올리기까지 시간 순서가
모국어만 하는 사람 > bilingual의 모국어 > bilingual의 외국어
이렇게 된다고 그랬어! 그리고 여기서 언어가 추가되면 거기서 더 또 느려지는 거고... 😭

갑자기 내용이 길어지기는 했는데!!! 어쨌든 할 수 있다! 좀 틀려도 자신 있게 말하고 써보는 거 추천해 화이팅 🫶💪

[행1]

아이고... 어쩔 수 없는거였구나. 언어학 연구 결과까지 붙여서 자세히 이야기해줘서 고마워. 갈수록 말 떠올리는 게 느려지는게 난 그냥 내 머리가 안 좋아서 그런거랑 나이먹어가면서 느려지는건가 싶었거든. 과학적으로 그렇다면 여기에 넘 위축되지 않아도 되겠다..ㅎㅎ 고마워!
그래 나 외국인인데 좀 틀리면 어때... 틀리든 말든 많이 표현해보고 고쳐보고 배워나가봐야겠다. 마음 따뜻한 쓰니 좋은 일만 가득해라!!

[행2]

맞아 ㅠㅠㅠ 나도 영어는 문제없으니까 오히려 그 다음 언어를 배우는게 힘들다… 웬만한건 다 영어로 되어있어서..

[행3]

인정ㅠㅠㅠ 난 언어 배우기 쉽다는 비료적 어린나이에 이민왔는데도 마스터하는데 개오래걸렸는데.. 다른 언어는 시작할 엄두도 안나

[행4]

난 마스터까진 아니지만.. 외국어 배우니까 다른 언어에도 관심가 ㅋㅋ 프랑스어 할 줄 아니까 스페인어 배우기 쉽고 그래서 관심생겨서 공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