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애정을 보인 선수도 있다.
김 감독은 올해 힘겨운 한 해를 보낸 주축 타자 한동희와 악수한 뒤 슬며시 볼을 쓰다듬었다.
김 감독은 "마음고생이 심했을 텐데, '올해보다는 잘할 것'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내년에는 편하게 했으면 한다. 그러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했다.
진갑용 KIA 타이거즈 코치의 아들인 진승현을 두고는 "아기 때부터 봤다. 이제 죽었어"라고 미소를 보였다.
또한 올해 1군에서 자리 잡은 신인급 선수인 윤동희, 김민석을 향해서는 "내년에 지금보다 조금 더 잘할 거라는 착각을 버려야 한다. 1군에서 뛰고 얼굴도 좀 알려지니까 (마음이 해이해질 수 있는데) 이야기 안 해도 알 것"이라고 정신 무장을 주문했다.
하 감독님 최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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