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여자를 좋아해 본 적도 없고 친구들이 팔짱같은거 끼면 징그러워서 빼는 스타일이였는데
직장선배가 좋아지면서 내 성향이 점점 이쪽으로 변하는 것 같아
처음엔 그냥 일도 잘하시고 차분하고 이쁘고 동경의 대상이라 좋은가보다 했는데 .. 갈수록 심해지는 내 마음이 너무 혼란스럽다.
선배가 몸이 아파서 그 일을 나에게 인수인계 해주고 그만 둔 경우라 이젠 회사에서 보지도 못하고.. 혼자 지내는걸 좋아하는 분이라서 약속잡기도 어려워..
아침에 눈뜨면 생각나고 자기전까지 생각나고 .. 심지어 키스하는 상상도 해..
요새는 심해져서 고백하는 상상도 하고 사귀는 상상.. 혼자 온갖 상상하면서 웃고 울고 미친사람 같다...정신병 걸릴 것 같아.
처음에는 그냥 스쳐지나가는 바람 일거야 라고 생각했는데 점점 심해져서 어떻게 해야할지. 그냥 고백해버리고 싶은데 그러면 평생 못볼 것 같아서 못하겠고.. 너무 힘들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