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실 익들아

수술실 근무 만족해..??  

만족한다면 어떤점이 만족스러웡? 

불만족한다면 이유가 몰까..? 

 

그리고 추천하는 준비물(?) 이 있다면 알려주라! 

 

12월 OR 입사인데 겁난당🥹🥹

[익인1]

수술실이었는데 진심 뭣같아서 퇴사함

[익인1]

장점 : 당직 제외 거의 상근, 공휴일은 쉼
단점 : 위에 두개 제외하고 모~~~든 것이 ㅎㅎ

1. 닥터들마다 기구 잡는 법까지 다른데 수술 프로세스나 도구/기구 외우기도 힘든디 저것까지 일일이 외워서 맞춰줘야함 걍 똥까지 닦아달라고 하지... 지들이 고쳐잡는거 1초도 안 걸릴텐데 그냥 개신경질부림 (병바병일수도... 근데 내 동기들이 간 모든 병원은 다 이랬음 ㅎㅎ)

2. 컨타 겁나 예민함 당연한 문제인데 어쨌든 내 신경도 함께 날카로워지고 병동보다 훨씬 오래, 빡세게 긴장상태 유지

3. 다리/발바닥 겁~~~나 아픔... 압스 1도 소용없음 이건 걍 겪어봐야됨 내 다리의 신경을 없애버리고 싶음 퇴근후에도 발이랑 다리가 고통스러워서 미칠것같음 (OR 간호사 대부분이 족저근막염 달고 삼)

4. 도구/기구 정리하는데 진심 겁나 무겁다... 쇳덩어리들.... 게다가 수술실은 조무사 출입제한이라 잡일할게 겁나게 많다 진심 환멸

5. 4번의 연장선으로 모닝케어(아침청소)를 하는데 이거 때문에 상근이지만 출근 일찍 해야함

6. 냄새겁나구림 이건 맡다보면 적응되는데 보비(소작기) 쓰면 사람 살 타는 냄새가 진짜 구려.... 사바사긴함

7. 병바병인 문제도 있지만 솔직히 스크럽이든 써큐든 PA나 닥터 아닌 이상 환자 몸에 직접적으로 손댈 건 없는데 (실 커트 제외) 닥터가 실수해도 너가 더 잘봤어야지 하고 가스라이팅&남탓 시전... 내가 잘보면 뭐하노 내 입보다 닥터 손이 빠른데

[익인1]

결론 : 제발 들어가기 전에 다시 연락해서 다른 부서 가고 싶다고 미룰 수 있음 미뤄.....ㅠㅠㅠㅠㅠ 남일 같지 않네 진짜...
특히 3번 이거는 신체적으로 고통이 매일 오는거라 (자고 일어나서 발이 바닥에 닿는순간 겁나 따가움....) 나는 3번이 젤 힘들엏ㅈ어
병동이나 다른부서는 서서 걸어다니거나 뛰거나 움직이기라도 하는데 OR은 걍 가마니 서있기만 해야하는거라 고통이 내 체감상 5배임

[익인2]

난 마취과인데,, 상근이고 점심시간 칼같고 퇴근도 칼인거 좋음 근데 우린 콜제도라 내가 오늘 콜이면 언제 집갈지도 모르고 주말콜이면 계속 대기하고있고 이런거 스트레스임 ㅠ 글고 계속 or 있을거면 모르겠는데 난 탈임상 생각중이라 병동 로테할라구..

[익인2]

준비물 푹신한 신발과 압박스타킹..? 글고 노트 작은거 여러개랑 큰거 사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