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공부에 지쳐 걍 사는 사람있어?

진짜.. 아이엘츠부터 영어에 영자도 몰랐는데

지금은 그냥 초등학생처럼 말하고 뭐 문제해결하는 정도 ㅋㅋ... ㅠ

아이엘츠 6이라 이도저도아닌... 

원어민이랑 대화는하지만 오래는 이야기x 슬랭 못알아먹음

일은하지만 일만하는 정도대화

종종 못알아먹음ㅋㅋㅋ

고군분투하면서 영어에 스트레스받다가

지금은 다 놓았어

그냥 짜증나더라고

걍 한국어 영상도보고

영어영상도보고

공부따로안해

그냥 안들리나~보다 그러고 사는중 정신병걸리겟더라국 ㅜㅜ

번아웃왓더라 생각해보니

[행1]

그래도 일하는데 지장은 없어? 나도 그런상태인데 곧 졸업하고 일해야돼서 걱정돼ㅠ 영어공부 해야한다는건 알지만 그냥 학교가서 수업듣고 애들이랑 얘기하고 그러다보면 피곤해서 영어자체에 질린다해야되나? 그래서 집에 와서는 영어 생각하고싶지않아서 영어공부도 계속 미루는중.. 대학생활은 이런 영어로도 어찌저찌 버티고있지만 일하는건 또 다를거같아서 걱정되는데 어때?

[행4]

22 나도 궁금해 취업해서 어떨지ㅠ

[글쓴행]

취업하고나서도 고생이긴한데.. 안들려서 더 힘듬 ㅜㅜ다룬거보다

[글쓴행]

나도 영어공부며.. 과외 그리고 온라인강의까지 진짜 토나올만큼 햇다 ㅜ 취업하고나서는 발음이랑 원어민이쓰는 단어때문에 한달간은 ㅋㅋㅋ 아무것도 안들렷어 한 두달차 겨우 뭐 원하고 하라는거 알아먹고 하는중인데 그래도 난 assistant 수준이고 시급2-3불 덜받고 시키는 일만함 ㅜ

[행2]

이젠 그냥 먹고 살수만 있으면 됐지 이런 마인드임

[글쓴행]

인정 ㅋㅋㅋ 더 나은 직장 뭐 더나은 대우.. 받고싶지근데 번아웃와서 진짜 뭐 니네들도 나 영어 잘못하는거 알고 그정도로 하니까 나도 그정도만 하겟다는 수준임 ㅜㅜ

[행3]

ㄴㄷㄴㄷ 첨엔 나도 유창해지고 싶었는데 이젠 사는데 크게 지장 없다 보니까 그냥 이대로 살고 싶엌ㅋㅋㅋㅋ 어중간에서 잘하게 되는 그 구간이 마의 구간인듯 ㅠㅠ

[행5]

나도 ㅋㅋㅋ 걍 살만해지니까 공부 안하게 돼 ㅠ

[행6]

스피킹이 6인거야??

[글쓴행]

4영역 다 6 ㅋㅋㅋㅋ…. ㅜㅜㅜㅜ

[행7]

그 마의구간을 넘는건 영어 컨텐츠나 문화가 진짜 재밌을때 넘어가지는것같아 내가 나서서 막 찾아보고 그냥 자연스럽게 영어 컨텐츠를 더 보고.. ㅠㅠ 여기 개그코드도 맞아져서 유튜브나 넷플릭스 엄청 보고 사람들이 조크 날리면 레퍼런스가 뭔지 알고 그런

[행8]

지금 딱 정체기인가보다... 마지막 큰 고개 넘어가기 직전

[행9]

나도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는 파트너 때문에 0개국어 되어가는 중...

[행10]

ㄹㅇ. ...개공감.. 피곤해 모국어도 아니라서 평생 이렇게 해봣자 현지인만큼 안될텐데 지치더라 근데 리스닝은 현지인급 가능하긴하니까... 들리는것만 어캐든 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