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용 단장은 1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추신수 감독 선임은 우리 구단이 생각하는 방향과 다르다"고 '추신수 감독설'을 적극적으로 부인하며 "어제저녁 자리는 팀을 위해 헌신한 베테랑 두 명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두 선수가 생각하는 향후 계획에 관해 가볍게 대화하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이어 김 단장은 "김원형 전 감독님과 작별한 지 하루도 되지 않았다. 감독 계약 해지도 30일과 31일에 결정했는데, 바로 감독을 선임하는 건 불가능한 일"이라며 "추신수와 김강민, 두 선수의 현역 연장 여부를 결정하는 자리도 아니었다. 두 선수의 계약 여부도 구단 내부에서 논의해야 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추신수가 감독 후보인가"라는 질문에 김 단장은 다시 한번 "우리가 생각하는 방향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 단장은 "신임 감독 선임은 정말 지금이 초기 단계다. 구단이 후보군을 만들고, 최종 후보를 결정해 그룹에 보고하는 과정을 거친다"며 "(모기업) 신세계의 기조가 자율이다. (윗선 개입 등) 무분별하게 떠도는 소문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항변하기도 했다. 예의있게 나가라고 한건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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