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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연임에 성공했다. 프로야구 10개 구단 사장단으로 구성된 KBO 이사회는 11월 8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제5차 이사회를 열고 임원 선출 및 피치클락, ABS(자동 볼 판정 시스템)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사회는 지난해 2월 총재직에 오른 허구연 총재를 내년 1월 1일부터 3년 임기의 제25대 총재로 총회에 추천했다. 허 총재의 임기는 지난해 1월 사퇴한 정지택 전 총재의 잔여 임기인 12월 31일까지였다. KBO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이날 이사회에선 다른 후보자가 나오지 않아 허 총재가 단일 후보로 올라왔다. 이사들 간에 큰 이견 없이 허 총재 연임으로 의견이 모였다”고 전했다. 다른 관계자는 “애초 야구계에선 총재 후보로 허 총재 외에도 다양한 이름이 거론됐지만, 정작 이날 회의에서 다른 후보를 내세운 구단은 없었다”면서 “애초부터 연임이 유력하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생각보다도 더 무난하게 연임에 성공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허 총재가 부임 이후 추진한 국제경쟁력 강화, 리그 발전 프로젝트가 구단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허 총재는 대표팀 운영 개선, KBO 조직개편, 마케팅 강화, 국제교류전 개최, 피치클락과 ABS 도입 등 다양한 변화를 주도해 왔다. 또 올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금메달과 리그 800만 관중 돌파 등의 가시적인 성과도 거뒀다. 대전, 부산, 잠실 신축 야구장 사업도 허 총재 부임 이후 본격적인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이사회의 추천을 받은 허 총재는 구단주 총회 승인을 거쳐 정식으로 다음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10개 구단의 지지를 받은 만큼 허 총재의 다음 임기 리더십에 더욱 힘이 실릴 전망이다. http://www.spochoo.com/news/articleView.html?idxno=107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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