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테로인척 하는거 너무 현타와..

짝녀한테가 아니더라도 평소에 

친구한테 내 얘기를 편하게 할 수 없고 

거짓말을 자연스럽게 해야한다는게 피곤하고 현타와 

 

막 세상의 인정을 받고 싶은 것도 아니고 

그저 별난 일이 아니었으면 좋았을텐데 

ㅎㅎ  

그냥 사람 좋아하는 일일 뿐인데 왜 금기시될까 

 

오늘도 헤테로 친구들 만나서 남자한테 관심 있는척 하고 지쳐서 쓰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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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공감돼. 하도 숨기려 신경쓰니 피곤해져서
집에오면 오만데가 다 아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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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된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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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식으로 관심있는척해?ㅋㅋㅋ 소개팅해달라고?

[글쓴우동]

그렇게까진 안 해ㅎㅎ 기본적으로 연애에 별로 관심 없는 스탠스 취해..
남자에 관심있는척 한다는게 막 남자에 환장한 남미새인척 한다는게 아니고 헤테로인척 내가 생각하는 연애상대가 자연스럽게 당연히 남자인척 얘기하는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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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주변에 연애 이야기를 잘 안해서 딱히 불편하진 않더라구. 아님 남자 이야기를 할 때 난 여자 생각하면서 말해. 이상형 외모 말할 때도, 청순산 사람이 좋다. 일케.

[글쓴우동]

내가 먼저 안꺼내도 상대들이 연애, 결혼 얘기를 꺼내서 자꾸 하게 되네..
난 여자 이야기인데 남자 이야기인척 얘기하는게 현타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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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나도 예전엔 그랬는데 그냥 나이먹고나니까 인간관계 정리되고 한숨돌리니까
아무렇지도 않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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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ㄱㄹㅇ 그냥 아무렇지 않은게 이리도 힘든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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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남자한테 관심없는척 하면 안되는거야...?남자한테 관심없다해서 동성애자인 거 의심받는것도 아니고 그냥 얜 남자한테 관심없구나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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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다른 익인데 뭔가 내가 평소에 흔히 말하는 여성스러운 편도 아닌데다가 남자애들하곤 털털하게 잘 지내고 여자애들한텐 좀 신경써서 대하는게 좀 있거든? (플러팅은 아님!!)
연애 얘기 나와서 난 남자나 뭐 연애에 관심없어~ 이랬는데 뒤에서 쟤 여자 좋아하는거 아냐? 합리적 의심이니 어쩌니 이런 말 나오드라 ㅋㅋ..

지금은 여자만 좋아하지만
예전에 남자랑 공개적으로 연애하는거 봤는데도 그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