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생각할수록 상대팀과 경기하는거 자체는 그리 안무서운데 진심 무서운건 그동안 준우승하면서 마지막에 보였던 모습을 또 보게될까봐 그게 제일 무섭고 두렵다
그래서 내일이 안다가왔으면 좋겠다가도 다가왔으면 좋겠다 생각하고 매번 반복이야.
사람의 인생이 하루 앞을 보질 못하니까 저절로 불안하고 그렇당
그냥 너희들 5명이 마지막엔 다같이 웃으면서 안고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다독이고 그런모습을 보고싶어서
5번의 준우승을 해도 계속 응원하고 봐왔거든.
상대팀의 ㅊㅛ비선수처럼 한끗차이로 우승을 못해왔었지만 결국엔 리그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듯이
우리도 결국엔 마지막엔 웃으면서 한 해를 마무리했음 좋겠다는 그런 모습을 볼수있으면 하고 바래는 마음이 강하게 일다보니깐
자꾸 응원하고 지켜보게되고 이 로스터에 점점 진심이되어가고 그랬어
내일은 진심으로 너무 간절하게 티원 선수단 코치 감독 울프 티원팬들 모두다 웃으면서 한해를 마무리할수 있는 날이 되었으면 너무 좋겠다
제발 내일의 운은 티원에게 몰아 주시기를
나에게 온 좋은 운도 모두 티원에게 가기를 바라면서 오늘도 응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