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모가 너무 보고 싶어.... 아겜까지만 해도 다쳤다는 사실 자체에 너무 충격 받아서 다른 생각을 더 하지 못했는데 아펙 끝나고 나니까 그냥 너무 속상해 본인이 할 수 있는 거에서는 다 잘하고 있는 거 아니까 스스로 어떻게 하지 못하는 것들은 내가 다 해주고 싶은 마음이야 진짜 제발 안 아팠으면 좋겠어 유리니 뭐니 이런 말 듣기도 싫고 유튭이든 인스타든 선수 영상마다 선 넘는 댓글들도 그만 보고 싶어 특히 그 댓글 프사가 누가봐도 팬인 사진이면 더 억장이 무너짐.. 난 창모가 너무 잘 됐으면 좋겠고 잘했으면 좋겠고 그래서 제발제발 그만 아팠으면 좋겠어ㅠ 내가 겹쳐 보여서 더 그러나 봐 아겜, 아펙 때 선수들 그렇게 잘하고 잘 던지고 칭찬 많이 받고 하는 걸 보니까 덥씨 때 창모 생각나서 더 속상해... 얘 공인구 받고 너덜너덜할 때까지 잡고 있던 것도 생각나고 창모 마지막 국제대회가 덥씨여서 다시 반등할 기회도 없었던 것도 속상하고 하 그냥 나랑 일면식도 없는 사람이고 난 창모 던지는 것도 직관 한번 못해봤는 데 어쩌다 얘를 이렇게 사랑하게 돼서 내가 너무 힘들다.. 과몰입인 것도 아는데 그냥 몰라 시즌도 끝나고 퐈 소식도 들리고 이러니까 작년에 다년계약도 생각나고 복잡하다 마음이ㅠ 나 창모 국대 유니폼 산 거 입고 창모 선발경기 보러가는 게 꿈이야...... 제발 창모야 건강해라 진짜 나 말고 널 위해서 건강해 이 밤에 뜬금포로 이런 글 미안ㅠ 그냥 네이버티비에 맘찍해 놓은 영상 하나씩 보다가 창모 생각이 너무 나서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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