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용은 “2년 전 20홀드를 달성한 그날보다 (공에) 힘이 더 있었다. (김)휘집이와 야수 형들도 ‘2021년 최준용이다. 공이 포수 뒤까지 뻗어갈 것 같다. 왜 타자를 하겠다고 하느냐. 그냥 투수 하라’고 하더라”며 웃었다. 이어 “나도 투수를 하고 싶지만, 타자를 하고 싶어서 하겠다고 한 것은 아닌데…. 다들 아쉬워하니 더 고민스럽더라”고 덧붙였다. 김 코치는 또 “그동안 준용이와 가장 편한 상태로 공에 힘을 전달할 방법을 함께 생각해왔다”며 “이번 대회 때는 ‘코치님이 알려주신 대로 하니 하나도 안 아파요’라고 하더라(웃음). 최고의 공을 가진 선수이지 않느냐. 선수의 의견에는 내가 관여할 수 없지만, 아프지 않을 방법을 찾고 그것을 유지할 수 있다면야 난 ‘계속 던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 류중일 감독님과도 ‘정말 좋은 공인데, 참 아깝다’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https://v.daum.net/v/2023112217483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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